<colbgcolor=#000><colcolor=#fff> 참프루 チャンプル | チャンプルー[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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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볶음 | |
국가·지역 | <colbgcolor=#000><colcolor=#fff>
| 오키나와 요리 |
발상 | 20세기 중후반 오키나와 (추정) | |
재료 | 여주, 돼지고기, 두부, 계란 등 |
1. 개요
오키나와의 볶음요리로, 오키나와인들의 향토음식이다.2. 명칭
'챰프루'라는 말은 오키나와어로 뒤죽박죽 섞는다는 의미이다.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하는 마인어에도 짬뿌르(Campur)라는 똑같은 말이 있는데 여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혹은 일본 내 차이나타운에서 유래한 짬뽕(ちゃんぽん)과의 어원 관련설도 있다.현재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유명해져서 각 지방에서도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3.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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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 챰프루 | 후 챰프루 |
볶음요리가 대개 그렇듯이 굉장히 간단하다.
가장 대표적인 고야 챰프루의 경우
- 재료: 고야(여주), 돼지고기[2], 두부, 계란, 소금, 후추[3]
- 고야를 소금으로 문지른 뒤 찬물에 한 시간 동안 담가서 쓴맛을 뺀다. 쓴맛 정말 안 빠진다. 물에 꽤 오래 잠겨 있어도 물러지는 일은 없으니 초심자는 서너 시간 정도 쓴맛을 뺀 후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만, 너무 쓴맛이 없어지면 고야 챰프루의 본 맛이 안나기도 하거니와, 두부와 돼지고기의 조합이 쓴맛을 어느 정도 상쇄해 주니 1시간 정도 담가두면 먹기 딱 좋다. 소금에 버무려 놓거나 소금물에 담가 놓으면 비교적 잘 빠지긴 한다. 물론 그래도 여전히 쓰다.
- 돼지고기, 두부, 계란 순으로 볶다가 고야를 넣고 간[4]을 한 뒤에 센 불에 살짝 볶아준다. 너무 많이 익히면 고야에서 쓴맛이 우러나와서 먹기 곤란해진다.
- 완성된 고야 챰푸루 위에 가쓰오부시를 올려주면 화룡점정!
이외에도 여러 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즉 볶음요리가 대부분 그렇듯 아무거나 넣고 볶은 뒤 챰프루라고 내놓아도 문제없다! 조미료 역시 넣고 싶은대로 넣어도 상관 없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야매요리가 탄생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웬만해선 초등학생도 만들어 볼 수 있을 만큼 요리법이 쉬운 편이니 요리 자체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나, 주 재료인 고야는 기본적으로 한여름에만 나오며, 한국에서는 동네 슈퍼는 물론이요 웬만한 대형 마트에서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야를 구하는 데서 애로사항이 꽃핀다.
재료 중에 런천미트, 즉 우치나 야마토구치로는 포크(ポーク)를 넣기도 하는데 이는 오키나와에 주둔한 주일미군의 영향이다. 이 점은 주한미군의 영향으로 햄(스팸 포함), 소시지, 베이컨 같은 서양식 육가공품을 넣는 한국의 부대찌개와도 비슷하다.
대표적인 챰프루로는 고야(여주) 챰프루(ゴーヤチャンプルー)가 있지만 후(フー)[5]로 만드는 후챰프루(フーチャンプルー)부터 소면으로 만드는 소민챰프루(ソーミンチャンプルー)등 아주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4. 창작물
-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마지키나 미나의 반려동물 참프루가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 사무라이 참프루: 제목이 여기서 따 온 것이다.
- 올리브쇼: 올리브 TV의 요리 프로그램으로 2016년판에서 재한 일본인 셰프인 요나구니 스스무가 김치와 삶은 소면을 베이스로 한 챰프루를 선보인 바 있다.
- 오네찬바라 시리즈: 일부 작품이 제목에 참프루를 붙이고 있다.
- THE 오네참프루 ~THE 오네찬 특별편~ (PS2)
- 오네참프루 vorteX (Xbox 360)
- 드라마판 고독한 미식가 시즌 10에서는 이노가시라 고로가 오키나와 소바 전문점에서 스치카와 함께 후 참프루를 주문하는 것으로 나온다. 여름휴가 SP에서도 치마구 다음으로 후 참프루를 시식했다.
-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참푸르마을의 유래가 되었다.
[1] 오키나와어는 う단을 일본어에 비해 좀 더 /u/발음에 가깝게 읽기 때문에 '챰푸루'에 가깝다.[2] 앞다리나 삼겹, 목살 등 크게 가릴 것 없이 불고기용 돼지고기를 이용하면 된다. 오키나와 현지에서도 간단하게 먹을때는 스팸이나 런천미트(프레스햄)를 사용한다.[3]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만들고 싶다면 당근, 양파, 숙주 등 볶음요리에 어울리는 재료를 써도 좋고, 한국 입맛으로 어레인지하고 싶으면 청양고추도 좋다.[4] 간장 설탕 조합이나, 굴소스도 나쁘지 않다.[5] 밀기울이라고도 한다.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으로 만드는 식품. 육류의 지방질과 비슷한 질감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