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의 인물에 대한 내용은 진심(후한) 문서
, 남북조시대의 인물에 대한 내용은 진심(남진) 문서
, 창팝에 대한 내용은 진심(창팝)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일반적인 의미
眞心.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 인간의 사회생활을 할 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반의어로 '가식', '가심(假心)'이 있다.2. 일본어 단어가 오역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미
일본어 '혼키(本気/ほんき)'를 '진심' 한 가지 뜻으로만 오역하다 보니 발생한 의미. '자신의 원래의 힘을 드러내다'는 형태로 쓰이고 있다.본래 한국어에서 '진심을 내보이다'는 마음의 진정성,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을 전하는 고백의 행태로만 쓰인다. 그러나 일본어 '本気'는 다의어로 '진심'이란 뜻 밖에도 '本気を出す/本気を見せる'가 될 때 본연의 상태, 전력을 다한 상태(全力を尽くす)를 뜻하기 때문에 본 실력/전력으로 임한다는 뜻, 영어로 치면 'mean it'의 뜻에서, 'All out'에 가까운 형태가 되는데, 이걸 전부 '진심'으로만 오역하다 보니 이런 식의 사용이 빈번했다. 문장의 흐름을 바꾸지 않고 제대로 된 도치를 한다고 하면 '진면목'이나 '실력', '저력' 등으로 번역하는 게 옳지만, 워낙 국내 서브컬처계에서 널리 쓰이다 보니 현대 한국어에도 비슷한 뜻이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 공중파에서도 자연스레 쓰이는 거로 보인다.
'~에 진심이다(진심인 편이다)' 같은 사용도 늘어났는데, 이 용례는 '신켄(真剣/しんけん)', 즉 '진검'이라는, '진검승부'와 의미를 공유하는 '열심', '성실', '진지함'을 뜻하는 일본의 명사의 뜻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本気'를 또다시 '진심'으로 오역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진면목(眞面目)'이란 한자어는 일본어 'しんめんぼく'로 쓰이는 한자어이기도 하지만, 고유어 훈독인 '마지메(真面目/まじめ)'로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억울하게 일본식 한자어로 오해되기도 하는데, '진면목'은 북송의 시인 소동파의 시 제서림벽(題西林壁)의 구절 '여산진면목(廬山眞面目)'에서 유래해 오랫동안 한자문화권에서 두루 쓰인 한자어다. 국립국어원 또한 '진면목'이 일본식 한자어라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답하였다.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상담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