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지.-지구의 운동에 대하여-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1장
- 라파우(ラファウ) -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
1부[1]의 주인공. 12세의 나이에 대학 입시에 합격할 만큼 다재다능하며, 천문학을 좋아하지만[2] 당대의 분위기에 맞는 신학을 전공하며 무사안일적인 태도를 취한다. 그러던 중, 지동설을 연구하던 천문학자 후베르트와의 만남으로 알게 된 지동설에 반해버린다. 라파우는 후베르트와 함께 천체 관측을 하며 지동설에 대해 연구해보려 하나, 지동설을 박해하는 이단심문관 노바크의 조사로 지동설이 기록된 노트를 발견당해 이단으로 붙잡힐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후베르트가 그 노트는 자신의 것이라며 변호해주고[3], 결국 라파우를 대신해 잡혀가 화형을 당한다.
후베르트 화형 이후, 후베르트가 남긴 목걸이를 통해 숨겨둔 지동설에 관한 자료를 발견. 그 모든 자료를 불태워달라는 후베르트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라파우는 자신을 위해 희생한 후베르트의 유지를 잇기 위해 본격적으로 본래 전공하려던 신학 대신 천문학을 전공하며 지동설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다. 대학에 들어간 라파우는 지동설을 알리기 위한 미래 계획[4]을 짜지만 의붓아버지의 밀고로 노바크에게 잡히고 만다. 노바크는 그에게 개심을 권유하고 라파우 본인도 개심을 결심한 듯 했으나 결국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음독자살[5]을 한다.[6]
- 포토츠키(ポトツキ) - 성우: 마키시마 코이치(巻島康一)
라파우의 의붓아버지. 의붓아들 라파우의 천문연구에 반대한다. 라파우에게 전 제자인 후베르트의 인수를 부탁했다. 우연히 다 불타지 않고 남은 라파우의 지동설에 관련한 계산이 적혀있는 종이를 발견하고 그것을 몰래 수정해 주기도 했다.[7] 노바크가 아들의 이단행위에 대한 대가를 암시하고 이단행위를 적발 되었을 경우 초범은 가벼운 벌만 받는다는 말을 듣고[8] 밀고를 권유하자 아들인 라파우를 밀고한다. 과거 지동설을 연구한 적[9]이 있다.
- 후베르트(フベルト) - 성우: 하야미 쇼
포토츠키의 전 제자. 엄청난 체구의 거한이다. 고문당했었는지 입가에 지져지거나 찢어진 흉터가 있다. 라파우에게 지동설을 가르쳐준 스승이며 노바크의 가택수사로 지동설 연구사실을 들킨 라파우를 위해 죄를 뒤집어쓰고 화형에 처해졌다. 지동설을 연구한 계기는 기존의 천동설에 등장하는 천문도가 너무 난잡하기 때문인 것 같다.
3. 2장
- 오크지(オクジー) - 성우: 코니시 카츠유키
2부[10]의 주인공.
좋은 눈을 가진 대리검투사[11]로, 상당한 열등감을 품고 살고 있는 인물. 또한 어렸을 적에 목사로부터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기 때문에 동시에 우주의 밑바닥이라 가장 더러운 곳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죄인이라는 말을 듣고 난 뒤, 별들이 모두 인류를 책망하는 눈초리로 보여, 별을 바라보는 행위 자체에 두려움을 품고 있었다. 수송 중이던 이름 모를 이단연구자와 대화를 통해 지동설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 바데니와 함께 학문적 자유를 위해 항전을 펼치지만 끝내 C교에 체포되어 바네디와 함께 교수형에 처했다.
- 그라스(グラス) - 성우: 시라이시 미노루
오크지의 동료인 대리검투사로, 가족을 잃은 뒤 화성의 순환 궤도를 연구하며 인생의 위안을 얻고 있다가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화성의 움직임이 본인이 생각한 것과 어긋나기 시작하자[12] 절망한다. 이후 이단연구자 수송을 하던 중, 이단 연구자의 제안에 혹해서 지동설에 대한 연구가 담긴 석함을 발견하고 이를 바데니에게 알려주기 위해 마을로 돌아가려 오크지와 함께 다리를 건너는데, 그 다리가 하필 무너지는 바람에 떨어지기 직전 지동설 연구의 단서가 되는 물건들을 오크지에게 맡기고 추락사 했다.
- 바데니(バデーニ) -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
2부의 조력자.
네자리수 곱셈을 암산으로 처리하는 천재 수도사. 금서를 펼쳤다는 죄[13]로 눈이 지져지고 시골로 좌천당했다. 얼굴의 흉터는 출가 전 친구와의 결투[14] 때 생긴 것이라고 한다. 오크지의 도움으로 지동설을 접한 뒤, 지동설을 연구하고 그것을 학계에 받아들여지기 위한 일들을 하다가 노바크에게 잡혔고, 이후 오크지가 고문 당하는 것을 보다가 지동설 연구에 대한 자료가 담긴 석함의 위치를 공개[15]하고 함께 처형되었다. 하지만 사실 거리의 빈민들의 뒤통수에 오크지가 연구한 지동설 연구 논문을 한페이지씩 문신으로 새겨두었고[16] 동료 수도사인 크라보프스키에게 넘겼다.[17] 각 행성들의 공전 궤도가 미묘하게 계산과 틀린 점 때문에 완벽한 이론이 되지 못해 고민하던 중 태양 역시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각 행성들과의 공통질량중심을 기준으로 서로 돌고있다는 점을 깨닫게되어 지동설을 완성도가 높게 증명해버렸을 정도의 천재.[18] 하지만 앞서 설명한 대로 이를 증명한 자신의 자료는 너무 어려웠기에 자신이 아니라도 지동설의 대를 끊지만 않는다면 후대에 누군가 자신과 같은 증명을 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될 정도의 정신적인 성장을 이룩하며 숨을 거둔다.
- 욜렌타(ヨレンタ) - 성우: 14세 시절: 히토미 사야, 39세 시절: 유키나리 토아
노바크의 딸. 바데니가 낸 문제[19]에 답변한 소녀.
천문연구소가 붙은 도서관에서 일한다. 시설 내에서 유일한 여자로 주어진 시험에 합격해 들어왔지만 여자란 이유로 차별받고 있으며 연구회에도 참가시켜주지 않아 우물을 통해 바닥에 아래 지반에 몰래들어가 연구회를 듣고는 했다. 작성 중이던 논문이 통과되면 천문대에서 일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으나 콜베라는 남자에게 논문의 명의를 도용당한다[20] 신앙심은 깊지만 그 이상으로 지식욕이 강한 인물로 바데니의 문제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면서 풀어낸다. 이를 계기로 오크지, 바데니 일행과 엮이게 된다. 오크지의 요청으로 그에게 글자를 가르쳐줬다.
이단으로 화형 당한 오크지, 바데니와 관련이 연관이 있었다는 이유로 심문실에 끌려가고 생이빨이 뽑히는 고초를 겪는다. 하지만 욜렌다의 심문에 안토니의 정치적 목적이 있을 알고[21] 그것을 옳지 못하다 여긴 젊은 이단심문관이 욜렌타를 몰래 도망치게 도와줘 살아남는다. 세간에는 화형 당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불탄 것은 그녀가 아니라 그녀를 도와준 젊은 이단 심문관이었다. 이후 이단해방전선이란 조직을 꾸려 지동설을 연구하고 그것을 퍼뜨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25년의 시간이 흘러 그녀는 우연히 만나게 된 두라카의 후견인이 되었고 자신의 의지를 그녀에게 맡기고 중요한 자료와 함께 자폭한다.
- 피아스트 - 성우: 후쿠마츠 신야
천문계의 저명한 백작.
완벽한 우주를 완성하기 위한 천동설 연구에 평생을 바쳐왔으며, 여자인 욜렌타가 콜베를 통해 전달하고있던 연구논문을 다음부터는 직접가져오라고 언질을 줄 정도로 작중 세계관에 비해 편견없는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편이다. 그러나 욜렌다의 소개로 온 오크지와 바데니가 연구자료를 지동설에 완성을 위해 열람을 허가를 하자 완강히 거부하는데, 자신과 스승, 그리고 선대가 이룩한 연구가 헛된 진리를 찾아 헤멘 쓸모없던 시간이 될거라는 두려움에 갇혔기 때문이다. 그가 청년 시절 우연히 관측한 금성의 꽉찬 모습을 떠올렸는데, 그 당시엔 잘못 본것이라 착각했지만 그 시절 스승이 말했던 연구의 목표는 우주의 완성과 진리를 위한 탐구라는 무모함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마침 금성이 가장 작게 관측되는 날이니 지동설 가설이 틀린지 확인해달라는 조건으로 눈이 좋은 오크지에게 금성의 모습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한다.[22] 그날 밤 금성의 모습을 4명이서 숨죽이고 지켜봤고 오크지가 금성이 꽉차있다는 것을 확인하자 자신과 선대의 연구가 잘못된 전제의 연구인 것을 부정하다 결국에는 가능성을 직감하고 연구자료가 모여있는 자료실과 그 자료들을 '부디 이 연구들이 틀릴지언정 의미없는 연구가 아니길 바란다'라고 오열하면서 양도한다. 그날 밤 테라스에서 마지막 글을 쓰다가 발작이 일어나 쓰러지고 별하늘이 가득한 하늘을 보며 깨달은 바가 있는지 먼저 간 스승에게 드디어 진리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연구자의 눈을 가진채로 세상을 떠난다.
- 크라보프스키 - 성우: 사카구치 슈헤이
바데니의 동료 수도사. 바데니의 유서에 따라 오크지가 썼던 지동설에 관한 책을 남겼다. 등장은 짧으나 지동설에 조력한 사람 중 살아남은 흔치 않은 인물. 에피쿠로스 학파인 루크레티우스의 시를 읽고 싶어했는데 바데니는 유서에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해당 시의 내용을 남겨둔다. 이는 그가 바데니의 연구를 남겨야한다는 생각에 영향을 준다.
- 안토니 - 성우: 미카미 사토시
노바크와 인식이 있는 부사제이자 현 주교의 아들. 정치적인 이유로 다른 이단심문관들과 협력하여 노바크의 딸인 욜렌타를 화형 했다고 알려져 있다.[23] 부친의 자리를 이어받아서 주교가 되었다.
4. 3장
- 두라카 - 성우: 시마부쿠로 미유리
3부의 주인공[24]. 이동 민족 소녀.
살기 위해 돈을 약탈하러 간 아버지가 죽은 것을 계기로 돈에 집착하게 되었다. 신의 존재 자체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
지능이 높고 기억력도 좋다. 생산의 구조를 가르치고 천이라는 가장 적절한 생산품을 선택해 자신의 공동체가 바느질 사업을 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공동체 전체가 부유해졌다. 그러나 두라카 본인은 마을 공동체 전체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25] 알콜 중독자 숙부의 배신으로 팔려갈 뻔하다가 이단해방전선과 엮이게 된다. 욜렌타가 받을 예정이었던 지동설 연구 서적[26]을 우연히 발견해 책 내용 전체를 읽게 되는데 숨겨놨던 책을 회수하러 온 이단해방전선 측이 자신을 밀고 가능성이 있는 일반인으로 판단해 살해하려 들자, 책을 불태우고 책의 내용은 나만 알고 있으니 날 죽일 수 없을 것이라고 배짱을 부리며 이단 해방 전선의 동료가 된다. 이후 욜렌타와 만나서 인쇄기계를 양도 받고[27] 프라이의 배신으로 출판 불가능할 상황이 되자 지동설 서적 발매로 얻을 수익의 일부를 받는 조건으로 지동설을 사수한다. 작중에서 처음으로 지동설 탄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인물이다.
노바크와의 결전에서 그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만 자신 역시 노바크에게 빈틈을 허용하여 옆구리를 찔린채 불타는 건물에서 빠져나온 후, 내내 두려워하던 아침 해를 맞이하며[28] 미소를 띈 채 사망한다.
- 두르브 - 성우: 니시무라 토모미치
두라카의 숙부로 유일한 혈육이다. 신념을 버려서라도 살아남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있다.
죽은 아버지가 천국에 갔는데 자신이 울면 '신의 뜻'이 거짓말이 되는 것 같아 매일 아침 혼자 우는 두라카에게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작중에서 굉장히 파격적인 발언을 한다. 이어서 생각하라, 그리고 신념을 가져라- 라는 이야기를 해주며 격려해줬으며 이는 두라카에게 큰 영향을 준다. 현재는 병에 걸렸다고 핑계를 대며 일도 하지 않지만 무신론까지 생각이 다다른 만큼 머리는 좋아서 두라카의 상담역은 되어주고 있었다. 하지만 폐촌에 몰래 술 창고를 주교에게 들키면서 자신이 살기위해 두라카를 팔았다가 교회 기사단이 이단 해방 전선과 맞붙는 상황에서 기사단 실수로 사망한다.
- 슈미트 - 성우: 히노 사토시
이단 해방 전선의 행동 대장.
C교를 부정하고 있으며, 신은 자연에 깃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첫등장부터 화약으로 자신을 붙잡은 C교 정통파측 병사들을 날려버리는 것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뛰어난 전투력을 지녔다. 짧은 시간이지만 두라카와 어느 정도 정이 들었던 모양, 프라이의 배신으로 조직의 최종 목적이었던 지동설 서적 출판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을 때 조직 인원이 일단 도망갔다가 운 좋게 남은 사람이 다시 처음부터 하느냐 VS 조직 인원이 맞서 싸우고 두라카를 도망치게 하느냐는 결정에서 동전 던지기로 전자가 결정 됐음에도 두라카 혼자 도망치게 하는 것을 선택한다. 최후는 쫒아오던 기사단을 처리하다 노바크가 뒤에서 찌른 칼에 목을 찔려 사망한다.
- 프라이 - 성우: 우치다 유야
이단 해방 전선 멤버 중 한명.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 당시 최신 기술인 폭약을 조합하는데 뛰어나다거나 지동설 연구 서적을 한 번 읽고 내용을 기억하는 등 팀의 머리가 좋다.
대장인 슈미트가 신뢰한만큼 뛰어난 인물이였지만 이단 행방 전선의 목적인 지동설 연구 서적의 출판을 앞두고 배신한다.[29]
어릴 적 살던 마을 사람들이 C교를 부정하면서 십자가를 태워 마을을 떠나려다 아버지의 동생, 작은 아버지가 이단을 긍정하지 않는 부모님을 죽이게 된 과거가 있으며[30], 이 과거사로 인해 이단으로 규정되는 이들을 증오하여 그들을 없애버리기 위해 살아왔다.
기사단이 도착하기도 전에 자백했는데 슈미트는 이에 대해 의문을 표하자, 그것은 자비로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이해할, 절망할, 개심할 시간을 주는거라고 답하며 C교 정통파는 틀리지 않았다고 외친다. 이는 과거 작은 아버지가 프라이의 아버지를 죽이며 한 말과 똑같다. [31] 슈미트는 답하지 않고 프라이의 목을 찔러 죽인다.
- 레반드로프스키 - 성우: 코마츠 후미노리
이단 해방 전선 멤버 중 한명.
목소리가 크고 마차를 모는 담당이다. 여동생이 있었으며 10살 쯤에 병으로 쓰러졌었는데 여동생이 죽기 직전에 한 '난 뭐 때문에 태어난거야?' 라는 질문에 '신을 위해'라고 말할 수 없었고 그것을 계기로 이단 해방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종교 자체는 긍정하고 있으나
5. 최종장
- 알베르트 브루제프스키 - 성우: 이시게 쇼야/타네자키 아츠미(少)
최후반부[32]의 주인공. 실존 인물이다.[33]
배움을 중시하던 아버지 덕에 일찍부터 글자를 배우고 집에 성반도 있어서 천체관측과 밤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부모님을 잃고 돌봐주던 빵집 사장이 그의 지능을 높이 평가해 학비를 대줄테니 대학에 갈 것을 제안하나,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주저한다. 빵 배달로 들어간 교회에서 우연히 회개실에 들어가게 되고 사제와의 대화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되고 대학에 들어간다.
- 라파우(ラファウ) -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
천문학에 관심을 보인 소년 알베르트에게 아버지가 가정교사로 붙여준 인물.
알베르트의 가정교사를 하면서 천문학에 대한 애정을 얘기하고 별자리 보는 법과 타우마제인[34] 외에 진리를 탐구하는 신념에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 이후 큰 성장을 보이는 알베르트를 지식인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모임에 초대한다. 하지만 이는 알베르트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어떤 사본을 공유하자는 권유를 위한 조치였고 알베르트의 아버지는 당시 우주론과 다른 것으로 탄압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아이도 있는데 위험한 일은 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설득하니 화를 내며 자료를 불태우겠다 말했고 이에 알베르트의 아버지를 죽여 진정시켰다, 말하며 불태워질 뻔한 지식은 무사하며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위해서라면 희생을 불가피하다는 말을 끝으로 이상함을 알아챈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그 후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1부의 라파우가 성장한 모습으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성우도 1부 라파우와 동일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인물.
죽었을 1부 등장인물이 나오고 최종장에서 지역 명시가 정확한 점 때문에[35] 3장까지는 페럴렐 월드이고 최종장부터는 현실 세계라는 해석이 많다.
6. 이단심문관
- 노바크(ノヴァク) - 성우: 츠다 켄지로
주인공들[36]과 적대하는 안타고니스트 이단 심문관.
과거엔 용병이었으며 상당히 잔인한 인물로 고문을 일삼는다. 지동설에 대해 연구한 자들을 작중에서 그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것만해도 4명[37]이나 처형했다. 하지만 딸이 이단으로 몰려 죽었다고 알게 되자 처음에는 담담한척했지만 결국 오열하며 거의 폐인이 된다. 이후로 25년간 일도 하지 않고 술만 먹으며 지내고 있지만[38] 지동설에 얽힌 이단과 관련된 일을 할 때만큼은 자신의 딸이 그것 때문에 죽은 것이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이단 해방 전선을 정리하고 두라카와 안토니를 통해 지동설 탄압한 것이 오직 자신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 듯했지만 이조차도 예상하고 '지동설을 믿는 이는 위험하다.'란 인상을 퍼트리기 위해 교회 짚에 술을 뿌려 불을 붙기 쉽게 만들고 주교인 안토니를 살해한다.
이후 도망치려는 두라카를 저지하려 입구에 불을 내고 칼로 찌르지만 두라카는 찔린 칼을 뽑아 노바크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도망치는 두라카를 쫒으려다 입구가 완전히 무너져내려전 불타는 교회에서 죽기 전 라파우의 환영과 대화하게 된다.[39] 죽기 직전 딸에 대한 사랑만큼은 진심이었음을 신에게 참회하 기도하던 중 불길 속에서 홀로 파란만장한 생애를 마친다.
최종장을 제외하고는 1~3장에 전부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 마즈루 - 성우: 이리노 미유
C교의 이단심문관. C교를 거역하는 이단 해방 전선을 적대시하고 있다.
[1] 단행본 1권(1~4화), TVA 1~3화[2] 의붓아버지인 포토츠키로부터 천문학은 그만두라는 말을 들었어도 천체 관측 기구인 아스트롤라베와 자신이 관찰한 것을 기록한 수첩을 항상 들고 다녔다.[3] 이단행위의 두 번째 적발은 무조건 처형인데 그 또한 이를 알고 있었다.[4] 맨처음에는 의붓아버지의 뜻대로 신학 연구를 하다가 높은 분과 친교를 다져서 종교계를 지동설에 끌어들일 예정이었다.[5] 양귀비의 씨와 독극물을 섞은 것을 음료에 섞어서 마셨다.[6] 그 당시 자살은 신의 뜻에 반하는 중죄로 여겨졌기에, 사후 그의 시체는 화형에 처해졌다.[7] 덤으로 라파우가 불태우려했던 종이는 자연히 불이 꺼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으니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충고까지.[8] 첫번째 이단행위는 개심을 한다면 석방 받을 수 있다.[9] 사실 그 역시 과거에 지동설을 연구한 전과로 붙잡혔다가 개심하여 출소했다. 더불어 이는 두 번째 이단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전적이 밀고에 한몫을 했다.[10] 단행본 2~4권(5~35화), TVA 4~14화.[11] 이 당시는 재판에서 잘잘못을 따지지 못했을 때 정식 결투를 통해 누가 결백한지 결정됐다. 승자는 '신의 뜻에 따라 정의로워서 살아남은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이때 대리로 용병을 고용할 수 있었다.[12] 화성의 공전 속도는 지구의 공전 속도보다 느리기 때문에 화성과 가까워질수록 지구에서 봤을 때는 점점 느려지며, 지구가 화성을 추월할 때 왔던 길로 잠깐 되돌아갔다가 다시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는 궤적을 보이게 된다.[13] 이는 다른 생각이 있어서가 아닌 단순 진리에 대한 탐구욕 때문이었다.[14] 단순 결투가 아닌 자신의 연구를 가로챈 절친과 누가 결백한지에 대해 겨루는 결투였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지식을 타인과 나누는 것에 대하여 회의적 관점을 지니게 됐다.[15] 소시오패스 수준의 개인주의였던 바데니가 오크지와 동행하며 인격적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를 만나기 전의 바데니였다면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손절했을 것이다.[16] 총 60명 (60페이지)이 문신을 했다. 이는 빈민들이 강요가 아닌 부탁에 의한 자의로 새긴 것인데, 평소에 그들에게 빵을 나눠줬던 오크지의 따뜻한 성품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17] 원래는 자신의 논문을 후대에 남기려고 했는데, 자신의 논문은 너무 어렵고 길고 타인에게 감동을 주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해서 오크지의 논문을 남겼다.[18] 태양이 고정된 것 처럼 보이는 것은 태양과 행성들간의 상대적 질량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 행성 사이의 공통 질량 중심이 태양 내부에 있어서, 태양계만 놓고 봤을 때 행성의 공전 궤도는 타원형이면서도 태양은 마치 고정된 것 처럼 보이는 것.[19] 당연히 지동설을 연상시키는 문제였으며 익명 게시판을 통해 문답했다.[20] 이유는 '여자가 쓴 논문을 읽어줄리가 없다.'라는 이유와 논문에 부적절한 내용이 있다가 이단으로 죽을지 모른다는 것. 그리고 콜베는 욜렌타의 재능은 인정하면서도 공로는 자신에게 돌릴 의도가 뻔한 가스라이팅을 한다.[21] 이는 평소 노바크를 아니꼽게 보고 있던 안토니가 바데니 일행과 어울렸다는 핑계도 포함된 마녀사냥이었다.[22] 천동설이 사실일 경우 금성은 태양과 함께 지구주변을 돌게 되므로 꽉찬 금성은 이론상 보일 수 없는 구도가 된다.[23] 하지만 사실 욜렌타를 처형하려는 것은 어디까지나 조직 내 정치적인 목적 때문이었기에, 그것을 옳지 않게 여긴 젊은 이단심문관이 그녀를 놓아주었고, 그 이단심문관을 화형시켜 욜렌타 대역으로 만든다.[24] 단행본 5~6권, TVA 15~23화.[25] 마을공동체의 전 재산이 머리보다 큰 자루 한 가득 찰 정도의 동전들이라면 그녀는 텐트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다. 하지만 이 또한 부족하다고 했다.[26] 정확하게는 오크지의 일기. 바데니가 이것을 빈민 60명치의 뒤통수에 문신으로 새겨 남긴 내용을 크라보프스키가 옳겨 담은 책이다.[27] 두라카는 지동설 서적이 앞으로 독서가 오락이 될 시대에 큰 돈을 벌어다 줄 수단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동설 서적으로 돈을 벌 생각이 없던 욜렌타는 대신 인쇄기를 대여해주기로 한다.[28] 양팔을 벌린 자세는 슈미트의 습관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29] 유일한 이동수단인 말들을 전부 죽이고 인쇄기가 있는 장소는 도착 전에 이미 기사단에게 알려뒀다.[30] 청빈을 말하면서 정작 성직자 본인들은 성직매매로 놀고먹고 술을 마시고 빈민 아이들을 사들이고 농민들은 성직자의 가르침에 따라 정직하게 세금을 내는 모순에 대해서 묻는데 이에 프라이의 아버지는 문제의식은 알지만 폭력적인 방식에는 모두가 이단이 된다며 반대했다. 의견이 일치하지 않자 작은 아버지는 프라이의 아버지를 죽이고 프라이까지 죽이려하는데 이를 아버지가 막아주고 프라이는 도망쳐서 살 수 있었다.[31] 다른 점은 작은 아버지는 C교를 부정할 것을 요구했고 프라이는 C교가 긍정할 것을 요구했다.[32] 단행본 7~8권, TVA 24~25화.[33] 대학에서 코페르니쿠스에게 천문학을 가르친 교수.[34] 그리스어로 경이로움, 놀라움이란 뜻으로 어떤 현상,사물,대상에 대한 근원적인 호기심을 말한다. 작중에서는 ?라고 느끼는 것이라고 나온다.[35] P국으로 표기되던게 확실하게 폴란드 왕국이라고 나온다.[36] 즉 지동설을 주장하는 이단자들.[37] 라파우, 후베르트, 오크지, 바데니[38] 자신 밑에서 일했던 후배가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출세했기 때문에 그의 후광으로 일을 하지 않고도 직책을 유지하며 먹고 살 수 있었다.[39] 일부러 잊고 살아갔지만 개심 권유도 거부하고 12살의 나이에 신념을 위해 음독자살한 라파우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고 그만큼 인상깊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