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02 17:33:26

지하투기장의 헌터

파일:4D3ijNn.jpg

완전생물

1. 개요2. 작중 행적3. 밈 캐릭터로써

1. 개요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외모는 그냥 평범한 아저씨로 보이고, 이름도 언급 안 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바키 팬들에게는 가장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인데, 한마 유지로에게 명백하게 승리한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취총으로 난동을 부리는 유지로를 저격해서 쓰러뜨린 것이고 유지로는 방심하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런 식으로라도 유지로를 일시적으로 제압한 사람은 이 사람뿐이다.

사실 갑부토쿠가와 미츠나리가 한마 유지로를 상대하려 불러들인 인물이니 평범한 사냥꾼은 아닐 것이다. 특수부대 스나이퍼 출신이거나 국가대표 사격선수 정도는 될 지도. 하지만 그런 타이틀 정도는 보통 레벨의 격투가들에게 조금 못 미치는 레벨로 등장하며, 순식간에 레귤러들에게 듣보잡 취급당하는 경우가 잦은걸 생각하면 이 남자는 정말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1부 당시만 해도 어느 정도 강한 격투가의 범주에 있던 한마 유지로가 만화가 연재되면서 파워 인플레로 인해 번개를 직빵으로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아한다던가, 기관포나 고래작살도 완력으로 튕겨내는 괴물이 되자 이 아저씨도 덩달아 평가가 상승하게 된다.

다만 엄밀히 말하면 이 아저씨 혼자서 유지로를 제압한 것은 아니다. 위 장면 이후 포획망으로 움직임을 억제+위 아저씨 포함 적어도 5명 이상의 헌터들이 집중사격을 하고 나서야 정신을 잃었으며, 총을 맞으면서도 관중들을 뛰어넘어 바키 앞까지 돌진할 힘이 남아있었다. 이 와중에 유지로를 외치는 모토베의 일그러진 얼굴이 일품이다 다만 유지로가 마취총이 발사됐다는 사실은 눈치챈 직후 때마침 이 아저씨가 원 샷을 받았기 때문에 부각되는 것이다.

이후 피클오로치 카츠미의 대결이 끝났을 때도 관중석 곳곳에서 마취총을 든 헌터들이 일어서 피클을 제압하려 했다. 오로치 돗포가 아들에게 수치를 안길 생각이냐며 토쿠가와를 저지했기 때문에 불발되었지만.

3. 밈 캐릭터로써

덕분에 팬덤에서는 유지로 최강론이 나올 때마다 언급되면서 거듭해서 재평가되는 캐릭터이다. 히소카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평가가 상승하는 헌터×헌터무한사도류, 카스트로 같은 이미지랄까.

옛날 국내 바키 팬덤 내에서는 브라이언 킴이나 드래곤볼의 농부같은 고전 밈 캐릭터들과 엮이고 있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밈 캐릭터로써의 위치는 오로치 돗포, 레츠 카이오, 스에도 아츠시, 스펙크 등등의 기괴하거나 추한 모습 등을 보인 주역 캐릭터들이 가져가면서 단지 '유지로를 이긴 기념비적인 캐릭터' 정도로 기억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신심회의 1화 해설 단원들, 양 카이오 등에 밀리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