機動戦士ガンダム ギレンの野望 ジオンの系譜
1. 개요
2000년 2월 10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된 기렌의 야망 시리즈 두 번째 작품. 후에 드림캐스트, PSP로도 이식이 되었다. PSP버전 한글화가 진행 중이었으나, 제작자의 유튜브 이름이 잠적으로 바뀐 것과 더 이상 소식이 없는 것을 보아 만들다가 포기한 듯하다.2. 구성
기렌의 야망이 세가 새턴으로 나온 CD 한장짜리 구성인것에 반해서, PS용으로 CD 2장짜리 구성에 시스템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진일보해서 발매 되었다. 게다가 제목만 보고 일년 전쟁이 배경이라 생각한 플레이어들을 크게 놀라게 한 부분은, 일년전쟁 시점의 1부와 Z건담 까지의 2부로 나뉘어서 심지어 제타 건담과 큐벨레이등까지 등장하는 것. 즉 우주세기 0079년부터 0087년까지 등장한 캐릭터와 모빌슈트들이 등장한다. 이 구성은 후에 4번째 작품인 액시즈의 위협에 3부까지 나뉜 형태로 계승되었다. 참고로 1부는 무려 100턴의 제한턴이 있고, 2부는 아예 무제한.3. 시스템
전작과 다르게 여러 가지의 변화가 있었는데, 전반적으로는 매우 호평받는 시스템이 되었다. 세계맵이 지역마다 분할/블록화로 변경되었고 유닛의 이동, 대기가 블록 간의 이동으로 간략화되었다. 운송도 자군의 지배지역이라면 특별히 운송 유닛이 필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접하지 않거나 루트가 이어지지 않으면 블럭간의 이동은 불가능. 공격시에는 루트(해로/육로)의 적성이 필요하지만 운송에는 문제가 없다.
전투 시에는 전작에서 나오는 중요거점과 같이 헥스맵으로 바뀐다. 여러 전장맵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전투가 벌어지는 형식이다.[1] 다만 이 때 유닛의 배치는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부대 대열을 직접 고쳐줘야 한다. 또한 수비측의 부대는 반드시 중심부에 배치되기 때문에 주변부의 거점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하드웨어의 성능에 따라 적턴의 사고속도가 대폭 달라지는데 대량의 병력이 싸우는 전투를 위임으로 해놓으면 PS판에서는 최고 10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이 점은 드림캐스트판에는 대폭 줄어들었고 PSP판에서는 다소 개선되었다.
가장 큰 변화로 건담을 비롯한 1기편성기체의 생산 제한이 사라졌다. 때문에 돈만 많다면 건담을 수십 대 뽑아서 좋아하는 캐릭터들에게 한 대씩 태워주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비용이 높기 때문에 막 뽑기는 힘든데, 여기에 또한가지 특징이 무언가 하면, 동일 기체를 몇 대 이상 뽑을 경우 가격이 디스카운트가 된다. 이를 이용해서 작정하고 고성능 기체를 양산하다 보면 나중에는 가격이 많이 다운돼서 진짜로 양산기 수준으로 써먹을 수 있게 된다.
그 외 캐릭터들의 능력치 상한이 15에서 20으로 변경됨에 따라 랭크도 D랭크가 가장 낮았던 전작과 달리 E랭크가 새로 생겼으며 1년전쟁 이후도 다룸에 따라 캐릭터들의 능력치도 수정이 가해졌다. 그 외에도 이벤트의 수정과 추가, 밸런스 조절 등이 이뤄졌다. 생산제한이 사라진 덕분에 쓰는 기체만 쓰고 안쓰는 기체는 버려지기 때문에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건담의 경우 수중이동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이름난 파일럿에게 깔아주는 플레이가 최종적으로는 더 이익이라 양산기의 중요성이 떨어졌다.
4. 밸런스
이후 시리즈도 마찬가지지만 밸런스 면에서 많이 취약해서 욕을 먹는다. 게임의 AI나 연산문제의 한계 때문인지, 플레이어의 상대 세력은 무제한의 자원을 갖고 있다. 마지막 거점 하나 남은 상태에서 수십만 수준의 자원과 자금을 먹는 기체를 생산 한계까지 채워서 반격하거나 하는 꼴을 보고 있으면 눈물날 지경. 그런가 하면 2부 시점에서 대부분의 세력은 들어오는 자원과 자금에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생산과 기술투자등을 한턴에 동시에 하기 힘들정도. 아군이 기껏 하이자쿠 2부대 생산하고 있을 때, 상대는 건담 NT-1을 사방에서 양산기 수준으로 만들고 있다든가...모빌슈츠의 밸런스 역시 문제로, 예를 들어서 '풀아머 건담'이나 '건담 NT-1 FA'같은 기체들은 박살나면 안에서 풀 아머가 없는 그냥 건담이나 그냥 건담 NT-1이 나온다. 때문에 아머가 있는 기체는 사실상 2대의 기체가 있는 셈으로[2], 이걸 모르고 무작정 공격해서 아군이 전멸 직전에 간신히 적기를 잡아도, 그 안에서 만피의 다른 기체가 나와서 아군을 끝장내는 식이다.
AI도 좀 많이 문제인데, 장거리 사격 옵션이 있는 기체는 무조건 최대 사거리에서 거리 벌리고 포만 쏜다든지 아군이 일정 숫자 이상이면 아예 우주방어 모드에 돌입한다든지 하는 획일적인 반응으로만 대한다.
추가요소이자 서비스요소로 등장하는 큐베레이와 제타건담의 능력치가 말도 안 되게 강한 것도 문제. 뉴타입이 탑승하면 혼자서 한세력의 본거지의 100개 이상의 MS를 괴멸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계보 특유의 시스템 탓인데, 몇몇 최상급 뉴타입 파일럿(하만 칸, 아무로 레이, 라라아 슨, 카미유 비단)이 스펙이 아주 높은 기체(상술한 큐베레이와 제타 건담)를 탔을 때 회피율이 임계치를 넘어가서 아예 맞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문제는 후속작인 액시즈의 위협에서는 그런 '무쌍 모드'가 발동하지 않게 함으로써 수정되었다. 위협에서도 큐베레이와 제타는 마찬가지로 스펙도 강하고 좋은 기체들이지만, 계보에서 특정 파일럿이 탔을 때만큼 막돼먹은 성능을 내지는 못한다. 게임 플레이상 실질적으로 심각한 것은 하만이 탑승한 큐베레이인데, 플레이어 세력이 에우고계라면 제타도 있고 해서 괜찮지만, 그렇지 않거나 기렌 지온인데 하만이 왔다고 옳다구나 하고 하만을 S랭크로 키웠다가 예기치 못하게 떠나보냈을 때가 문제. 하만은 키우지 않는 것이 상책이고, 배신할 줄 모르고 하만을 키웠다면 하책이지만 큐베레이에 돕, 가틀, HLV 등 값싼 유닛을 던져가면서 물자를 바닥내서 잡아야 된다. 하만이 S랭크가 아니라면 하만(1대)보다 더욱 많은 큐베레이(3대)로 공격해도 이길 수 있다.
단 강력한 파일럿이 제타건담등에 탄다고 해도 비교적 안전하게 잡아낼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도다이등과 같이 수가 많고 값싼 유닛을 수십기씩 만들어서 한번에 공격을 쏟아붓는것이다. 시스템상 일정 이상의 공격이 들어오면 전부다 피하는것 같아도 마지막에 반드시 일정 이상의 피해를 입게 되어있다. 무조건적으로 맞게 되므로 양으로 승부하면 제 아무리 제타건담이나 큐베레이라도 몇턴이상 견디지 못한다. 반대로 아군 도다이의 피해는 신경쓸만한 수준이 못된다. 단 수가 많은 만큼 생산과 컨트롤에 수고가 들기 때문에 조금은 귀찮은것이 단점이다.
5. 특징
PS가 없는 플레이어들이 PC에서 PS 에뮬레이터로 돌릴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발매되고도 근 1년 가까이 제대로 돌아가는 에뮬레이터가 없어서 1턴 종료후 다음턴에는 반드시 다운(!)이 되는것을 세이브 로드 노가다로 극복하는 눈물겨운 상황도 많았다. 이후 완전 작동이 가능한 에뮬레이터가 나오면서, 사실 에뮬레이터로 돌리는게 PS보다 연산도 빠르고 세이브 로드도 빠르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일부러 PS가 있는 플레이어들도 PC 에뮬레이터로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이 작품이 호평을 받은것중 하나는 원작 팬들을 위해 무수히 많은 애니메이션 이벤트씬을 넣어준 것과, IF 가 적용된 가상 시나리오들이다. 에우고, 액시즈, 데라즈 플리트 등의 시나리오가 추가되었으며, 특별 시나리오로서 기렌, 키시리아, 가르마 자비 3남매가 지구-콜로니권을 두고 다투는 시나리오라든가 하만 칸을 필두로 하는 여성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력을 이끄는 시나리오처럼 재밌는 시나리오가 추가되었다.
다만 시리즈 중 가장 버그가 많은 게임으로 가장 유명한 버그는 네오지온에서 발생하는 50턴 이벤트 버그가 있다. 드림캐스트 판에서는 게임을 멈추게 하는 치명적인 버그 따위를 고쳤지만 아직도 몇몇 버그가 남아있고 결정적으로 전투신이 PS1판보다 구려서 평이 좋지 않았다. 가장 골때리는 버그를 꼽자면 검은 삼연성 중 오르테가와 매슈는 전용기 보너스를 받지 못하는 버그인데 이 버그대로라면 검은 삼연성 전용 자쿠에 탑승한 경우는 아예 안 태운 것보다 못한 상황이 된다(한계가100%이므로 파일럿이 없을 때 받을 수 있는 지휘관 명중보너스조차 못받으니…). PSP판에서는 거의 버그를 다 잡았지만 새로운 버그인 '행동 종료시 물자가 0이 된다'가 생겼지만 회피법이 있다(취소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