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23:23:56

쥬시후레쉬

파일:미군양반.jpg
1. 개요2. 특징3. 표절4. 바리에이션5. 기타

1987년 광고. 채시라의 젊은 시절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1]
이 광고는 33년 후 옛 계열사에 의해 패러디된다.[2]
2023년, 롯데껌에서 80년대 컨셉으로 다시 패러디했다.[3]

1. 개요

멕시코 치클처럼 부드럽게 말해요
롯데껌 처럼 향기롭게 웃어요
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 (오 롯데껌~)
좋은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
CM송의 전설 윤형주가 작곡한 롯데껌 CM송[4]
롯데웰푸드에서 판매하는 .

1972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장수 제품으로, 롯데의 껌 중 가장 잘 팔리는 주력 상품이다.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껌)라는 자매품이 있으나 아무래도 쥬시후레쉬에는 밀린다. 디자인이나 성분이 50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굳이 꼽자면 처음의 과일'향'이 '농축액'으로 바뀌었다는 정도. 아직도 어느 정도는 향을 쓰고 있기는 하다. 아무튼 이 덕분에 출시 초기의 인공적인 맛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맛이 변했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2. 특징

이 껌의 특징은 상술한 인공적인 맛. 미국의 전형적인 버블껌과 맛이 유사하며[5], 당최 무슨 맛인지 알 수 없는 그 특유의 단맛으로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센스민트와우 등에 비해서 그렇게 많이 달지는 않기 때문에 단 걸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과거에 비해서는 그 맛이 많이 변하기는 했지만... 사실 쥬시후레쉬의 단맛은 거의 설탕맛이고, 단물은 굉장히 빨리 빠진다.

쥬시후레쉬라는 이름답게 온갖 과일향을 다 집어넣었다. 오렌지, 포도, 파인애플 등의 농축액, 페퍼민트향, 쥬시향 등. 그럼에도 향기가 거의 없다. 아카시아에 비하면 그냥 없는 수준. 물론 이건 아카시아가 향이 세서 그런 것도 있다.

출시때부터 멕시코치클이라며 부드러운 저작감을 강조했는데 어째 오히 씹을수록 더 딱딱해진다. 아무튼 유명하고 장수했으며 껌 하면 딱 생각나는 그런 제품. 껌 파는 가게 치고 이 껌 안 파는 가게는 거의 없다! 하지만 시대가 흘러 과일 맛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서서히 사장세에 접어들고 있다. 물론 옛날보다 덜하단 거지 여전히 어디서나 파는 유명한 껌이다.
다른 일반적인 껌들과 다르게 편의점에서 1200원이나 한다. 아마도 한통에 9개씩 들어서 인듯.[6]그러나 9개를 연결해서 씹어도 단물은 얼마 안 간다

3. 표절

파일:WAvNfKj.jpg 파일:juicyfruit.jpg

롯데에서는 벤치마킹이라고 포장하지만 현실은 미국의 유명한 껌인 Juicy Fruit의 표절이다. 그래서 이역만리에서 별 생각없이 껌을 사서 먹었는데 기억속의 대단히 익숙한 맛이 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Juicy Fruit은 세계에서 가장 큰 껌 회사인 리글리[7]사의 제품으로 1893년에 출시된 껌이다. 로고는 몇 번 바뀌었지만 포장은 그때부터 한결같은 노란색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에서 베낀, 혹은 그들 말대로라면 '벤치마킹'한 로고는 1950년대에 쓰인 로고다. Juicy Fruit는 처음으로 바코드가 도입된 상품이기도 하다.

리글리사의 제품을 표절한 건지 롯데 제품을 표절한 건지는 알 수 없으나 해태제과에서도 유사 제품을 낸 적 있다. # 표절의 표절

4. 바리에이션

2021년 CU 한정으로 쥬시후레쉬 맥주와[8]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스피아민트 아이스크림도 함께 출시했다. 또한 같은 해 세븐일레븐 한정으로 쥬시후레쉬 에이드를 출시했다. 스피아민트도 마찬가지.

트릭컬 리바이브의 PV 광고로 패러디 되었다.


5. 기타

껌 포장지를 뜯으면 안에 문구가 있는데, 세잎클로버 그림과 "행운의 네잎크로바는 어디있을까 !"라는 문구와 가위바위보중 하나의 그림이 보통은 그려져있다. 하지만 가끔식 네잎클로버 그림과 "네잎크로바를 찾으셨군요! 오늘은 즐거운날, 행운이 가득한 날!"라는 문구와 가위바위보중 하나의 그림이 그려져있기도 한다. 참고로 와우껌을 제외한 모든 롯데껌에 있기 때문에, 찾아보는 재미가 꽤나 재밌다.
출시 초기인 1973년경에도 쥬시후레쉬&스피아민트(껌)&후레쉬민트 3가지를 묶어서 광고를 했는데 자막은 국한문혼용체에 노래는 일본어가 그대로 깔리는 기괴한 광고가 있었다(...) 정황상 롯데가 일본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니 한국시장용 광고 노래를 따로만들긴 귀찮고 해서 그냥 그대로 갖다쓴걸로 추측된다.광고에 오이시쿠라는 말이 대놓고 나왔는데

[1] 자세히 보면 이미연도 나온다.[2] 2017년 롯데그룹롯데지주 체제로 전환하면서 금산분리 문제 때문에 금융 계열사들을 매각했고, 그 과정에서 롯데카드도 매각되었다.[3] 단종되었던 후레쉬민트 역시 재판매할 예정이다.[4] 정글북(1967)의 OST인 The Bare Necessities Song과 전주 부분이 매우 유사하여 표절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였다.[5] 어떤 사람들은 바나나맛이 날수도 있다.[6] 껌 하나당 대략 133원 정도인 셈.[7] 시카고 컵스 홈구장 리글리 필드의 그 리글리다. 리글리사의 소유주인 윌리엄 리글리 2세는 시카고 컵스의 구단주이기도 했다.[8] 판매는 당연히 롯데칠성음료 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