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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968b3><colcolor=#fff> 제3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주수호 朱秀虎 | Joo, Sooho | |
출생 | 1958년 11월 26일 ([age(1958-11-26)]세) |
서울특별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아내, 아들 |
학력 | 서울돈암초등학교 (졸업) 용산중학교 (졸업) 배명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학사) |
현직 | 미래의료포럼 대표 |
경력 | 외과 전문의 안세병원 (현 강남을지병원) 외과 과장 주수호외과의원 원장 의권쟁취투쟁위원회 (2000년 의약분업 사태시 의료계 대정부투쟁조직) 대변인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대변인 제3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서울의과학연구소 고문 대표[1]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 |
병역 | 공중보건의사 복무만료[2]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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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의사협회 제35대 회장. 미래의료포럼[3] 대표다.41대 의협 회장 이필수의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된 대한의사협회에서 언론홍보위원장을 맡았다.
의대 증원 2천명이라는 정부의 정책과 그에 따른 전공의들의 사직[4], 42대 회장의 이른 탄핵, 그리고 대통령까지 탄핵을 당하게 된 유래없는 격랑의 시대에 43대 의협 회장 후보로 다시 출사표를 냈다.
의료계의 특성상 여러 다른 의견을 가진 회원들이 있는 의사협회에서[5], 모든 직역을 막론하고 두루 존경을 받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들 중 한 명이다.[6][7][8][9]
2. 생애
2.1. 가족 및 어린 시절
6.25 참전 유공자이신 부모님[10] 아래 2녀 1남의 막내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신 아버지 아래서 평범한 유년생활을 보냈다.2.2. 봉직의, 개원의
5년간의 봉직의 생활을 끝내고 개원 준비하던 1998년은 IMF 외환위기로 대한민국이 모두 힘든 시절이었으며 신용대출은 아예 불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도 매우 제한적인 시절이라 최소한의 비용으로 강남구 개포동에 주수호 외과의원을 개원하였다. 일개 개원의 주수호가 의사들 사이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게 당시 독보적인 의사들 사이트인 ‘메디게이트’라는 포탈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였고,[11] 1999년 연말부터 의약분업이라는 의료계 혼란의 시기에 의쟁투에 참여하여 대변인을 하게 된다.2.3. 2000년 의약분업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100대 국정과제이자 대선공약이었던 '의약분업'을 추진하였는데, 그 개요는 1999년 7월 1일부터 주사제를 제외한 모든 전문의약품을 포함하고 외래환자에 대한 원외처방전 발행을 의무화하는 것이었다.[12]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의료계와의 합의가 없었고, 정부 산하 조직인 의약분업실행위원회에서도 의료계의 의견이 묵살되자, 의사협회 회원 98.9%는 정부안을 거부하고 2000년 6월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이 때 주수호는 대변인을 맡아 여러 언론에게 의사협회의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2.4. 제3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기: 2007년 6월-2009년 4월 (보궐선거)[13]당시 회장 임기 동안 의료법에서 의사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을 주장했고, 의사협회 내부의 긴축예산과 수의계약 대신 공개입찰 등을 도입하는 내부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를 줄이고 재정을 튼튼히 하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의사협회 회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세무/노무서비스를 처음 도입해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2008년 국정감사에서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였던 전현희 의원이 ‘의사협회가 회원들로부터 받은 광고심의수수료를 의사협회에서 사적인 용도로 쓰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제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주 전 회장은 이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 부분 모두 심의위원회 업무에 사용된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국정감사 이후 복지부에서 위탁기관의 업무수행 평가를 위한 회계감사가 실시되어서 사실무근의 의혹인 것으로 밝혀졌다. #
2.5. 미래의료포럼 발족
2023년 8월 26일, 용산구 의사협회 회관에서 1) 몰락하는 대한민국 의료를 소생시키기 위해서 의사회원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공동의 목표를 창출하고, 2) 정부 정치권, 사회 전반에 의료 시스템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설득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초청 강연회와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3)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안하여 균형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미래의료포럼을 발족하였다. #그는 42대 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다시 출마하면서, 작금의 ‘의료 제도 붕괴’라는 어려운 시기에, 의사협회가 조금 더 적극적인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소리를 내야 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필요할 때는 강하게 앞장서면서도 모든 의료 전달 시스템을 아울러 생각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강조하였다. 특히 ‘의사협회가 내는 성명서에 따라 정국이 안정될 정도로 의사협회의 위상이 세워져야 함을 주장하고, 14만명의 의사를 대표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방패로서 현행 의료 시스템의 모순으로 생기는 여러 규제 일변도의 진료 행태를 근본부터 바꾸는 개혁을 주장했다. 의사의 소신 진료를 위해서는 요양기관 강제지정제를 폐지해야만 하고, 국민의 신뢰와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함을 천명했다. #
2.6. 2024년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2024년 2월, 정부의 2025학번부터 의대 인원을 2000명 증원한다는 정책에 대해 의사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하였고, 주수호는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을 맡아서 의사협회의 스피커로서 15만 의사의 목소리를 담당하게 되었다.[14]특히 2025학년도 수능 시험이 완료되고 수시 모집이 완료된 12월 말에 이르러서도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계획이 바뀌지 않아서, 현실적으로 2025학년 입학생 숫자를 철회하라는 요구는 실현 불가능해졌다. 이에 주수호는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하였다.
"2024학번 휴학생과 2025학번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2025년과 2026년 두해로 나누어 수업을 듣도록하고 2026년도 의대 입시는 중지하는 것만이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한 유일한 방법이며 2025년에 늘어난 의대정원은 2027년부터 3년 또는 5년에 걸쳐 줄여서 제로 베이스로 맞추어야 한다." (2024년 12월 28일 오후 5시 페이스북 홈페이지에서 발췌) -> 이는 다른 비현실적인 투쟁보다는 현실적으로 의학 교육의 질을 유지하면서 앞으로의 의사 수급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3. 제 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출마
2024년 12월, 의료 시스템의 붕괴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겨울, 어쩌면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의사라는 직역의 끝이 될 수도 있는 시기에 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를 하게 되었고, 주수호는 다시 후보로 나섰다. 그의 공약은 다음과 같다.1.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및 의료말살 패키지 추진 저지
2. 요양기관 강제지정제 폐지 운동 전개 및 헌법소원
3. 전국의사노조 설립을 통한 파업권과 단체교섭권 쟁취
4. 국민선택분업 추진 [15]
5. 고의가 아닌 의료사고에 대한 형사 기소 불가 [16]
6. 근거 없는 한방 행위 퇴출 및 한방보험 분리
7. 위수탁기관간 자율적 상호 정산을 통한 수탁고시 문제 해결
직역별 공약
1. 개원의 공약
① 심평원 심사실명제 개선 ② 실사 대응반을 운영 ③ 국가가 강제하는 법정 의무교육을 최소화
2. 봉직의 공약
① 표준근로계약 도입을 의무화, 당직 및 추가 근무 시 법에 정해진 규정대로 수당.
② 봉직의 노조 설립을 지원 (봉직의 고용 안정 및 단체 교섭권 획득을 지원).
③ 이상을 대한병원의사협의회와 긴밀히 소통 예정
3. 전공의 공약
① 대학병원의 입원환자 중심 수련 시스템을 혁파하고, 실질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수련 시스템 확립.
② 간호법의 시행령 정상화 (PA 합법화를 무력화), 전공의 수련의 질을 확보.
③ 전공의 수련 교육에 대한 국고 지원 의무화
④ 수련평가위원회에 전공의 위원 수 증원을 통해 발언권 강화.
⑤ 전공의 노조 설립을 지원 (미국에서는 주에 따라 전공의 노조 있음).
⑥ 이상을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긴밀히 소통 지속
4. 교수직 공약
① 전임 교원 의대 교수님들의 임금 현실화 / 인력 확대를 통해 업무 환경 개선.
② 교육, 연구, 진료 시간에 대한 합리적인 가이드라인 설정 - 교수 본연의 업무가 가능하도록 노력.
③ 계약직 교수님들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 병원측에 고용 안정화 대책 마련을 요구.
④ 각 대학별 교수노조 설립을 지원
⑤ 교수협의회가 의협의 정식 산하 직역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추진.
5. 공중보건의 공약
① 정부에 현실성 있는 급여 인상을 요구, 공정한 교류를 통한 근무 지역 배정.
② 공중보건의 복무 시 업무 전문성을 보장받는 환경을 조성, 정부의 부당한 인력 차출을 저지.
③ 복무 중 대학원 진학 및 외국의사시험 준비 등 자기계발의 기회가 방해받지 않도록 학습권 보장을 요구.
6. 군의관 공약
① 의협이 참여하는 군의료 발전 협의체 설치를 국방부에 요구, 군의관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군의료를 개혁.
② 군의관 복무 중에도 의학적으로 업무의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비의료적 업무에서 군의관을 배제하도록 요구.
③ 복무 중 대학원 진학 및 외국의사시험 준비 등 자기계발의 기회가 방해받지 않도록 학습권 보장을 요구.
7. 여의사 공약
① 여성 전공의, 교수님들의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타 직업군과 동등하게 보장.
② 직장내 성비위 문제 발생 시 즉각 개입하여 여성 회원을 보호하고, 권익을 보장.
8. 미래의사 공약
① 의평원의 독립성 유지 - 법적, 경제적 지원.
② 의학 교육 부실화 방지 대책을 요구, 부실교육 감시단을 운영.
③ 의사면허 취득의 불공정 루트로 악용되고 있는 해외의대 졸업생의 의사국가고시 응시 자격을 전면 재검토,
④ 의대생이 의협의 준회원이 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추진.
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끝까지 저지.
4. 논란
4.1. 음주운전 사망사고
2016년 음주운전 상태로[17] 시속 약 77km로 운전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했고 이 사건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냈지만 당시 사고 후 직접 현장에 남아 사후처리를 하였고 유족과도 합의하고 유족 및 지인들의 선처를 바란다는 탄원서가 제출되었으며 결국 원만히 마무리 되었다.
주수호는 “변명하고 싶지 않다. 잘못을 인정하고 유가족한테 용서받았다”[18]며 “죄를 씻기 위해 그 이후로 운전을 안 한다”고 밝혔다.[19] 2023년 3월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금고 이상 의료인 면허 취소법 관련 의료법 개정에는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 #
5. 여담
- 한국의 60대 남성으로선 이례적으로 장발이다. 몇몇 문화예술인 등을 제외하면 이 나이 들고도 장발을 고수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를 감안했을때 다소 특이한 점이라 볼 수 있겠다. 다만, 의협 회장 시절만 해도 장발이라 불릴 정도는 아니었다.
- 2024년 3월,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게 됐는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든 채 자신의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에 참관하러 가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
그런데 주변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주수호는 풀착장에 커피 선글라스가 일상 복장이다.
[1] 서울의과학연구소 공시서류에는 대표로 기재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허위 이력 논란이 있으나 재단법인 SCL의 이사장이 공시자료에 이름이 올라가 있고 당시 월급장이 대표라 당연히 공시자료에 없는것으로 확인된다.[2] 강원도 횡성[3] https://sfmkorea.wixsite.com/kfmf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1014[4] 파업이 아니다.[5] 학교에서 일하는 교수, 직장인이나 다름없는 봉직의, 개인 사업자나 다름없는 개업의, 들어가는 노력 대비 수입을 고려하면 학생이나 다름없는 전공의 등이 모두 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같은 집단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함.[6] https://www.medicnreal.com/news/articleView.html?idxno=591[7]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3847[8] https://www.medicnreal.com/news/articleView.html?idxno=600[9]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7778[10] 드물게도 아버지뿐만 아니라 어머니도 군인으로서 참전해 유공자이다. 아버지는 화학 장교, 어머니는 간호장교로 전쟁터에서 만나 결혼을 하셨다고..[11] 당시는 인터넷이 막 보급되기 사작한 때였고 많은 개원의들이 EMR 차트를 사용하느라 하루 종일 컴퓨터를 끼고 사는 지라 메디게이트의 실명 게시판은 조회수가 어마어마했으며 1999년 한해 최대조회수 최다추천수 게시글의 10개 중에 9개를 차지할 정도로 순식간에 전국의 의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12] https://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ID=1135648[13] 당시 나이가 48세로, 16개 시도회장들보다 적게는 5살, 많게는 10살 이상 어린 나이였다.[14] 일견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언론홍보위원장이라면 언론과 접촉해야 하는 사람인데 음주운전 사망을 일으킨 인물이 맡은 것이 상당히 의아하지만, 아래 음주운전 관련 항목을 보면 사과가 받아들여졌고 법적 해결 또한 문제 없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주수호 본인은 일생동안 철저한 자숙을 하기 위해 사건 이후로 전혀 운전을 하지 않고 택시 혹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만 이용한다. 심지어는 본인 및 가족 소유의 승용차도 없을 정도니...[15] 환자가 약국에서 조제 받기를 원하면 약국에서, 의료기관에서 조제 받기를 원하면 의료기관 에서 조제를 받을 수 있음[16] 이것은 한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거의 관행이지만 한국만 예외였던 것[17]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078%[18] 실제로 사람이 사망한 사건에서 집행유예가 나왔다는 것은 유족들과의 합의가 있어서일 가능성이 높다.[19] 실제로 주수호 본인은 일생동안 철저한 자숙을 하기 위해 사건 이후로 전혀 운전을 하지 않고 택시 혹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만 이용한다. 심지어는 본인 및 가족 소유의 승용차도 없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