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14 14:59:16

좆반고




1. 개요2. 기준3. 용례4. 장점5. 반의어: 갓반고6. 관련 문서

1. 개요

+ 일반고.
주로 평균학업능력이 낮아 내신 성적을 높이기 쉬운 편이라고 인식되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줄임말인 ‘일반고’의 멸칭이다. 일반고임에도 학업분위기가 좋지 않거나 학생들의 학구열도 떨어지고 가르치는 교사들의 열정마저 떨어지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가 'ㅈ반고’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기존에 존재했던 욕설인 에서 초성만 따와서 일반고를 붙여 "일"을 생략하여 형성된 단어이다. 좆반고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ㅈ반고로 쓰는 경우가 더 많다. 아무래도 대놓고 ‘좆반고’ 라고 욕설을 포함하여 쓰기에는 우려되는 면이 있어서 약간의 순화로 초성만 사용한 것이 굳어진 듯 하다. 하지만 꼭 반드시 초성으로 쓰지는 않고, 그냥 ‘좆반고’ 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 오르비, 독편사, 수능 갤러리, 포만한, 수만휘 등 수험생 입시 커뮤니티에서 많이 사용되기 시작한 유행어이다.

2. 기준

일반고의 수준을 개개인이 나누는 멸칭이기 때문에, 기준이 명확하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을 때 사용한다.
* 내신 성적모의고사 성적보다 대체로 잘 나온다
* 본교의 대학 입시(특히 정시,SKY) 결과가 좋지 않다.
* 공부하는 분위기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똥통학교와는 조금 다르다. 보통 ㅈ반고는 입시,성적과 관련된 멸칭, 똥통학교는 학교의 분위기, 학생들의 인성/품행과 관련된 멸칭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똥통고등학교는 대부분 ㅈ반고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공부를 못해도 인성이 착하고 순하면 똥통학교가 아니며, 반대로 학생들이 공부를 잘해도 학폭, 일탈 등이 많이 발생하는 학교는 똥통학교가 될 수 있다.

2000년대 이후 신설되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ㅈ반고로 남는 경우와 이어지는 후배들의 대입 실적이 올라가며 멸칭을 벗어나는 두 가지 케이스가 공존한다. 물론 처음부터 자율형 공립고등학교,과학중점고등학교 등으로 밀어주거나 애초에 대입 실적이 좋게 시작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저출산이 심화됨에 따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과학중점고등학교, 심지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조차 정원 미달 등의 사유로 전체적인 수준이 내려가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3. 용례

일단 어감 자체가 부정적인 만큼, ㅈ반고생이 본인 학교를 지칭하는 경우, 본인이 다니는 학교에 불만을 품고 한탄적 어조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학교 교사나 수업에 불만이 있을 때 많이 사용한다. 물론 내신을 따기 쉬워 긍정적인 의도로 쓰는 경우도 있다.

타인의 학교를 지칭하는 경우, 수준 높은 학교[1]에 다녀서 비교적 내신을 따기 힘들 때[2] 내신을 따기 쉬운 학교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내신을 따기 힘든 일반계 고등학교학생부교과전형[3]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물론 내신을 따기 쉬워 긍정적인 의도로 쓰는 경우도 있다.

타인의 학교를 지칭하는 경우, 수준 높은 학교(특목고, 자사고, 갓반고[4])에 다녀서 비교적 내신을 따기 힘들 때[5] 내신을 따기 쉬운 학교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내신을 따기 힘든 일반계 고등학교학생부교과전형[6]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7]'이럴 줄 알았으면 ㅈ반고 갔지. ' ㅈ반고 안 가서 인생 손해 보네'
와 같이 후회와 한탄의 의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입시 커뮤니티에서 수시 조언을 구할 때 본인 학교의 수준을 설명하기 위해 내신 표준편차, 진학 실적을 일일이 설명해야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ㅈ반고라는 말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대 1명도 못 보내는 ㅈ반고인데 내신 X.XX이면 어디쯤 가나요?
또한 수험생 입시 커뮤니티에 중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조언을 구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이 경우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4. 장점

좆반고/장점 문서 참조.

5. 반의어: 갓반고

반의어로 갓반고가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지만 평균학업능력이 높아 학업 분위기도 좋지만 그만큼 내신을 따기 어려운 학교를 지칭한다. 이런 학교들은 주로 내신은 좋지 않지만 모의고사 등급은 잘 나오는 학생들이 많아 학교에서도 나름대로 별도의 독서실 같은 자습공간을 주거나 선택과목 중에서도 이름만 선택과목이지 그냥 자습만 시키는 과목을 넣는 등 수능만을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되어 있어 평판이 좋은 편이다. 주로 학군이 좋은 동네에 위치하며, 일부 고교 비평준화 지역[8]의 경우에는 입학하기 위한 중학교 내신 커트라인이 높아서 학업 능력이 대체로 우수한 학생들만 모이는 학교가 이 경우에 속한다.

6. 관련 문서


[1] 특목고, 자사고, 갓반고[2] 이런 학교인 경우 전교 1등이 1등급 후반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이 등급으로는 서성한도 가기 힘들다.[3]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면 논외이다.[4] 이쪽은 특목.자사고처럼 생기부가 훌륭하지도 않고 오히려 빈약한 경우도 있으며, 전교권을 한다고 높은 원점수와 내신을 받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내신으로 대학을 가는 경우 제일 불리한 고등학교 선택이다.[5] ㅈ반고는 1.0이 여러명 나올 수도 있지만 수준높은 학교인 경우 전교 1등이 1등급 후반이 나올 수도 있다.[6] 물론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면 논외이다.[7] 수시의 문제이기도 하다.[8] 일반계 고등학교 간의 서열이 존재하는, 즉 평준화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평준화 지역은 추첨이나 거리순으로 입학하게 되지만 비평준화 지역은 중학교 내신 성적에 따라 입학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