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48:06

존 월/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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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NBA 입성 이전3. NBA 입성 이후
3.1. 워싱턴 위저즈 시절
3.1.1. 루키시즌3.1.2. 시련3.1.3. 재도약3.1.4. 2016-17 시즌3.1.5. 2017-18 시즌3.1.6. 2018-19 시즌
3.2. 휴스턴 로키츠 시절
3.2.1. 2020-21 시즌3.2.2. 2021-22 시즌
3.3.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시절
3.3.1. 2022-23 시즌
3.4.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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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존 월의 커리어를 서술한 문서.

2. NBA 입성 이전

존 월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 태생으로, 1999년에 아버지가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암으로 죽고 홀어머니 밑에서 고생하면서 자랐다. 농구를 하면서 불우했던 유년기를 이겨냈고 고등학교 졸업반때는 고교생 랭킹 1위에 오르며 그때부터 농구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7년에 리복 농구 캠프에서 브랜든 제닝스와 만나 28점을 꽂아넣기도 했다.

고등학교 농구에서 날뛴 월은 켄터키 대학교에 진학한다. 당시 농구부 감독은 유망주를 리쿠르팅해서 1년동안 팀의 중심으로 화려하게 데뷔시킨 후 바로 NBA에 올려보내는 'One and Done' 방식으로 악명높은 존 칼리파리로, 2009년과 2010년에 그의 작품인 데릭 로즈와 타이릭 에반스가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칼리파리는 로즈와 에반스 후 차기작으로 월을 점찍어놓은 것.

월은 데뷔전에서 19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한걸 시작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신입생주제에 대학교 리그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자리매김한다. 동기인 드마커스 커즌스, 에릭 블레드소, 다니엘 오튼[1]과 함께 켄터키 대학교를 강호로 이끌었고 2010년 4월에 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 독보적인 1픽 후보로 손꼽혔다. 포텐셜이 그 데릭 로즈를 넘어선다고 설레발을 떠는 이도 있었을 정도. 이해 켄터키 대학교는 1순위 존 월, 5순위 드마커스 커즌스, 14순위 패트릭 패터슨, 18순위 에릭 블레드소, 29순위 다니엘 오튼등 드래프트 1라운드에 무려 5명을 배출하는 엽기적인 기록을 세운다.

3. NBA 입성 이후

3.1. 워싱턴 위저즈 시절

3.1.1. 루키시즌

2010년 드래프트 1픽의 행운은 워싱턴 위저즈에게 갔다. 워싱턴은 에이스였던 길버트 아레나스가 부상과 총기사고 크리로 맛이 간 후 하위권을 헤매기 시작해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었다. 월은 원래 등번호 11번을 달고 뛰었으나 11번은 엘빈 헤이스의 영구결번이라 대신 2번을 사용하게 되었다. 섬머리그에서 23.5득점 7.8 어시스트를 찍으며 NBA에 적응을 준비한 뒤 14득점 9어시스트 3스틸로 데뷔했다.

11월 10일에는 르브론 제임스, 라마 오돔에 이어 NBA 역사상 세번째로 어린 나이로 트리플 더블에 성공했고 올스타전 기간의 루키 챌린지에서는 역대 최고기록인 2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루키 챌린지 MVP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월부터 4월까지 이달의 동부 신인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평균 16.4 득점 8.4 어시스트 4.6 리바운드로 루키시즌을 마쳤다. 슈팅 성공률이 낮다는 점과 잦은 턴오버, 결장등이 지적되었지만 신인상을 수상하는데 부족함은 없었다. 하지만 신인상은 부상으로 1년 꿇은 중고 신인 블레이크 그리핀이 가져가고 말았다.

3.1.2. 시련

직장폐쇄가 끝나고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11-12 시즌, 사람들은 존 월의 기량이 좀 더 향상되면 올스타 대열에 합류할 줄 알았으나 월은 성장은 커녕 단점들이 악화되면서 초반부터 심한 슬럼프를 겪게 된다. 루키시즌에도 높았던 턴오버 횟수가 더 높아졌으며 점프슛은 여전히 안들어갔고 안그래도 안들어가던 3점 슛은 아예 포기한건지 시즌 통틀어 3/42 라는 끝내주는 수치를 찍었다.

사실 월의 루키시즌때부터 워싱턴은 어려운 상태였다. 백코트에는 공 받으면 무조건 던지고 보는 슛쟁이었던 조던 크로포드와 닉 영이 있었고, 아레나스를 버릴때 올랜도 매직에서 온 라샤드 루이스는 진작에 퇴물이 다 됐고 그나마 오래 뛴 안드레이 블라체는 스탯챙기는데만 급급하고 자신이 빅맨인걸 망각한 듯 했으며 거기에 슬랩스틱 코미디의 달인 저베일 맥기까지 있었으니 팀플레이가 실종된 상태였다. 월 본인의 플레이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하프코트 오펜스를 하는게 거의 불가능했던 라인업이라 삽질에 가속도가 붙었던 것.

닉 영과 맥기가 트레이드되고 후반에는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팬들 상당수는 실망했고 워싱턴은 최종적으로 20승 46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압도적인 꼴찌 샬럿 밥캣츠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승률이었다.

3.1.3. 재도약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시즌을 뒤로 하고 12-13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존 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시즌 시작 전에 무릎부상으로 무기한 결장을 당하게 된 것. 월이 쉬고있는 동안 워싱턴은 5승 28패로 거의 승점자판기 신세였다. 1월 12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복귀한 후 팀 분위기는 좋아졌으나 작년보다 크게 나아지지는 않은데다 자신이 포인트 가드 TOP10 안에 들만하다든가 맥시멈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자격이 있다든가 하는 발언으로 욕을 먹었는데…

3월부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데뷔 이후 내내 까이던 점퍼가 무슨 바람이 분건지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공격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1~2월에 평균 13점에서 14점 정도 기록하던 놈이 갑자기 20점 넘게 넣는 에이스로 변하며 드디어 포텐셜이 터졌다는 반응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팀메이트들도 이전의 자기중심적인 바보들이 아니라 경험있는 건실한 선수들로 바뀐 상황. 복귀 이후 24승 25패를 기록하며 워싱턴은 마냥 무시할 수 없는 팀이 되었다.

2013년 7월 31일, 워싱턴은 존 월과 5년 $80M로 맥시멈 재계약을 하며 미래를 월에게 맡긴다.

2013-2014 시즌에 돌입하면서 2013년 봄에 보여준 모습이 단순히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최대약점인 3점슛 시도가 많아졌고, 성공률도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의 로스터 역시 마신 고탓, 네네, 마텔 웹스터, 트레버 아리자, 브래들리 빌 등이 제몫을 해주면서 동네북 팀에서 탈퇴하고 4년만에 처음으로 승률 5할을 넘어보는 경험도 했다. 월 본인은 처음으로 올스타 리저브에 선정되는데 성공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미국남자농구대표팀 예비명단에 들어가는데는 실패했다는 것. 월은 이것이 좋은 자극이 될거라며 애써 태연해했다.

2014 올스타전 전야제 슬램 덩크 콘테스트에서 가장 돋보이는 덩크를 성공시키며 동부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서 워싱턴을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시켜주면서 확실한 스타덤에 올랐다. 첫 플레이오프에서는 경험부족 때문인지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오프시즌에는 아디다스가 주최한 Take on Summer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4년 8월 27일 한국에 방문했다. NBA에서 인성 좋기로 소문난 존 월이지만, 내한했었을 때의 모습은 아쉬웠다는 후문.

현지시각으로 2014년 12월 8일 보스턴 셀틱스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커리어 하이인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무려 9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게임을 말아먹을 뻔하다 마지막에 혼자 10점을 몰아넣으며 간신히 수습을 했는데 이 경기에 사연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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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은 버킷 림프종으로 투병 중이던 미야 텔레마크-넬슨이라는 6세 소녀를 후원하고 있었는데, 경기 전에 이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 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야를 위해서라도 질 수 없었다며 울음을 터트리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2015년 12월 21일에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커리어 하이 기록인 19어시스트를 달성했다.

3.1.4. 2016-17 시즌

운명의 16-17시즌. 드디어, 존 월은 올스타를 넘어서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전 시즌까진 전반기에 폭발했다가 후반기에 주춤하는 패턴이었지만[2], 16-17시즌에 와서는 단점을 줄이면서 장점을 극대화했다. 절묘한 공격조립은 물론이고, 불안했던 볼 핸들링이 많이 개선되었다. 또한 플로터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냈다. 수비도 더욱더 좋아졌다. 건강한 빌과 함께 동부 최강의 백코트 듀오를 구축하여, 강력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훌륭한 리더에서 완벽한 리더로 거듭났다. 예전엔 약속의 4쿼터를 생각할 수 없었지만, 16-17시즌에서는 4쿼터에 와서 역전을 만들어 낸 경우가 허다하다. 다만, 3점과 턴오버는 아직도 숙제로 남아있다.[3] 그래도 압도적 1픽이었던 드래프트 당시의 기대치를 계속 충족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팀은 4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6-17시즌은 존 월에게 더욱 큰 의미가 있다. '20-10'을 달성한 첫 시즌이면서, 처음으로 All-NBA(3rd Team)가 확정된 시즌이기 때문이다.

16-17 정규시즌의 주요 기록은 다음과 같다. 득점: 23.1[4] / 어시스트: 10.7 / 리바운드: 4.2 / 스틸: 2.0 / 블락: 0.6 / 턴오버: 4.1 / 득점 창출: 48.5점(23.1득점 + 어시스트 기반 25.3점)[5]

16-17시즌 때 존 월은 '트랜지션 플레이'를 442회 시도했는데[6], 'PPP[7]: 1.22점 / PTS%[8]: 53.4%[9]'로 나타났다.
3.1.4.1. 2017년 NBA 플레이오프
1979년 이후 처음인, 워싱턴의 플레이오프 홈 개막전에서 맹활약했다.[10] '32득점[11] 4리바운드 14어시스트[12]'를 하며, 상대 수비를 박살냈다.[13] '32득점'은 본인의 플레이오프 단일 경기 커리어하이에 해당된다.[14] 이 경기에서, 존 월은 '득점 + 어시스트'만으로 무려 65점을 창출해냈다.[15] 지금까지 워싱턴의 선수로, 플레이오프 단일 경기에서 '득점 30+ & 어시스트 10+' 기록한 선수는 '아치 클락 & 길버트 아레나스 & 존 월 ' 단 3명뿐이다.

애틀랜타와의 1라운드 2차전 또한 32득점을 기록하며, 빌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16] 2차전 기록은 다음과 같다. 32득점 / 5리바운드 / 9어시스트 / 1블락 / 1스틸 / 4턴오버 / FG: 45.0%(9/20) / 3P: 100%(2/2) / FT: 80%(12/15) / TS%: 60.2% / 속공: 10점 / 득점 창출: 53점(32득점 + 어시스트 기반 21점)

1라운드 3차전. 존 월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팀은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존 월 혼자 농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7] 빌의 슛은 번번이 빗나갔고,[18] 제닝스의 활약이 그나마 괜찮았을 뿐이다.[19] 월의 득점이 29점인데, 나머지 선발 4명의 득점 합은 30점이다.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29득점[20] / 4리바운드 / 7어시스트 / 1스틸 / 3턴오버[21]

1라운드 4차전. 지난 3차전까지의 퍼포먼스에 비해, 이번 4차전은 생산력이 많이 떨어졌다.[22]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22득점[23] / 5리바운드 / 10어시스트 / 2스틸 / 6턴오버

1라운드 5차전.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으로서, 존 월은 멋진 활약을 했다. 본인이 가진 장점들을 경기 속에서 잘 살렸다. 이런 존 월의 경기력으로 인해, '오토 포터 주니어 & 보반 보그다노비치'가 외곽에서 3점슛을 수월하게 시도했다.[24]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20득점[25] / 6리바운드 / 14어시스트 / 1스틸 / 4턴오버

"Too Fast & Too Strong"
1라운드 6차전. 마침내, '월 & 빌'의 워싱턴이 애틀랜타를 눌렀다. 이 경기에서 월은 자신의 플레이오프 커리어하이인 '42득점'[26]을 기록했다. 그리고 '8어시스트 & 4스틸 & 2블록'을 곁들이면서, 공수 모두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27] 특히, 4쿼터에만 19득점을 기록했다.[28] 4쿼터 초중반 때, 상대가 3점 차이까지 쫓아온 상황이었다. 이 때 존 월이 등장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승리 또한 확정 지었다. 그리고 코트에 들어온 후, 애틀랜타의 속공 상황에서 자신의 운동 능력을 여지없이 보여줬다.[29]
- 월의 42득점은, 워싱턴 팀 역대 플레이오프 단일 경기 득점 기록에서 3위에 해당함.[30]

- (16-17 플레이오프 1라운드) 동부 컨퍼런스 주요 포인트가드 성적
존 월: 29.5득점 / 10.3어시스트 / 4.5턴오버 / 1.7스틸 / TS%: 63.3% / AST%: 49.2%[31]
카이리 어빙: 25.3득점 / 3.0어시스트 / 2.5턴오버 / 1.0스틸 / TS%: 50.0% / AST%: 16.7%
제프 티그: 17.0득점 / 6.3어시스트 / 2.0턴오버 / 1.0스틸 / TS%: 64.2% / AST%: 27.2%
데니스 슈뢰더: 24.7득점 / 7.7어시스트 / 1.7턴오버 / 1.0스틸 / TS%: 58.6% / AST%: 40.7%
카일 라우리: 14.3득점 / 5.2어시스트 / 2.0턴오버 / 1.8스틸 / TS%: 54.7% / AST%: 23.7%
아이제이아 토마스: 23.0득점 / 5.7어시스트 / 3.7턴오버 / 1.0스틸 / TS%: 56.0% / AST%: 26.6%

2라운드 1차전. 1쿼터 때 팀이 38득점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결과는 패배. 존 월은 이 경기에서, 턴오버를 8개나 범했다. 보스턴 수비에 말리고 말았지만, 동료를 이용한 공격 조립은 훌륭했다.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20득점[32] / 6리바운드 / 16어시스트 / 1스틸 / 1블락 / 8턴오버

2라운드 2차전. 연장까지 가는 혈투였지만, 팀은 패배. "아이제이아 토마스 & 존 월" 둘 다, 리그 최정상급의 포인트 가드다운 플레이를 보여줬다.[33] 토마스가 연장전에서 날아다닌 반면, 월은 그렇지 못했다. [34] 그렇지만 월의 활약 때문에, 연장전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이다. 빌이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최악의 경기를 한 가운데,[35] 월은 리더이자 에이스로서 최선을 다했다. (4쿼터 종료 28초 전쯤) 체력이 저하됐음에도 불구하고, 토마스의 레이업을 블락 했다.[36]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40득점[37] / 3리바운드 / 13어시스트 / 3스틸 / 3블락 / 4턴오버
- 월의 40득점은, 워싱턴 팀 역대 플레이오프 단일 경기 득점 기록에서 공동 5위에 해당함.[38]
- 1969년 파이널 때의 '제리 웨스트'[39]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 상대로 '40+득점 & 10+어시스트' 기록한 선수임.
- (21세기 기준) PO 단일 경기에서 '40+득점 & 10+어시스트 & FG 50.0+% & 3+스틸 & 3+블록슛' 기록한 선수는, '월 & 르브론 제임스' 단 2명뿐.[40]

- (역대 단일 PO 5+경기 소화 기준) '28.0+득점 & 10.0+어시스트 & FG 50.0+%'가 단일 PO 평균기록인 선수는 아무도 없었지만, 존 월이 해냈다. 월의 16-17 플레이오프 8경기 평균기록(170503 기준)은 다음과 같다. '29.6득점 & 11.4어시스트 & FG 51.2%'

2라운드 3차전. 보반[41]을 제외한 워싱턴 선수들의 외곽슛이 자주 빗나갔다. '월 & 빌' 백코트 듀오의 슛감이 특히 안 좋았는데, 월은 돌파를 통해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로, 자유투 10개를 얻어냈다. 수비에서의 집중력도 상당히 좋았다. 워싱턴 백코트의 수비가 훌륭함에 따라, 토마스의 슛은 번번이 빗나가는 모습.[42] 존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24득점[43] / 1리바운드 / 8어시스트 / 3스틸 / 1블락 / 1턴오버

2라운드 4차전. 존 월은 '속공의 1인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 때, 월의 점퍼는 전부 안 들어갔다.[44] 그러자 존 월은, 속공과 역습 위주로 빠르게 전환했다.[45] 워싱턴의 빠른 템포 때문에, 보스턴이 실책을 남발하기 시작했다.[46] 이처럼 워싱턴의 빠른 공격에, 보스턴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47] 존 월이 이번 시즌에 와서, 확실히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존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27득점[48] / 3리바운드 / 12어시스트 / 5스틸 / 1블락 / 7턴오버

- (170508 & 최근 35시즌 기준) PO 첫 10경기 동안, '250+득점 & 100+어시스트' 기록한 선수
크리스 폴(2008년): 250득점(FG 50.8%) & 113어시스트 & (15실책)
러셀 웨스트브룩(2016년): 253득점(FG 40.5%) & 107어시스트 & (41실책)
존 월(2017년): 288득점(FG 47.7%) & 111어시스트 & (47실책)

2라운드 5차전. 이번 경기에서는 전 경기들보다 부진했다. 경기 초반 때, 레이업 위주의 공격 작업이 번번이 막혔다. 이 때문에, 미들 점퍼를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래도 3점슛 감각은 좋았는데, 3개를 시도해서 2개를 넣었다. 월이 인사이드 공략을 못하자, 워싱턴의 공격 템포가 지나치게 늘어졌다. 워싱턴 선수들은 시간에 쫓겨 슛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29개의 3점슛을 시도해서, 7개를 넣는데(약 25%) 그쳤다. 월의 돌파에 따른 파생전술이 중요한 워싱턴은, 이 경기를 이기기 힘들었다.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21득점[49] / 4리바운드 / 4어시스트 / 1스틸 / 2블락 / 2턴오버

“월(벽) 중에 제일 좋은 월은, 존 월” [50]
“The Big Shot”
2라운드 6차전. 자신이 왜 슈퍼스타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경기가 잘 안 풀렸지만, 결국엔 해냈다. 보스턴이 준비한 ‘존 월 수비법’이 꽤 효과적이었다. 워싱턴의 속공 상황에선, 월부터 막고 보는 모습. 월이 공을 잡으면, 월의 돌파 레인에 보스턴의 수비수가 곧바로 섰다. 속공 전개 상황 때마다, 무조건 월에게 먼저 공이 가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따라서, 워싱턴의 속공은 대부분 무위에 그쳤다. 그리고 경기 전반전까지는 공격 마무리가 안되는 모습. 자신의 스피드를 활용해서 인사이드까지 돌파해도, 그것이 슛이나 예리한 패스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또한, 전반전 동안은 슛감이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슛이 대부분 짧았고, 슛 셀렉션 자체도 대부분 좋지 않았다. 그래서 전반전 때는 외곽에 위치해서 패스 위주의 경기를 했다. 그나마 1쿼터에선 동료를 많이 활용하여 어시스트를 많이 적립했지만, 2쿼터부터는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모습. 반전은 3쿼터부터 시작됐다. 그 전까진, 돌파 후 무리하게 슛까지 연결하지 않았다. 하지만 3쿼터에 와서는 좀 더 공격적으로 림까지 파고 들어갔다. 상대방의 반칙을 유도하면서, 최소한 자유투라도 얻어내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결과는, 3쿼터에서만 13득점. 그나마 보스턴의 스마트가 월에 대한 수비를 훌륭하게 해서 이 정도였다.[51] 그만큼 월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운동능력이 돋보였다. 이러한 기세를 4쿼터까지 이어갔는데, 월의 하이라이트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파고든 뒤 스핀무브로 득점했던 장면은 일종의 예고편이었다.[52] 경기종료 47초 전에 토마스의 3점슛을 블락했는데, 이것이 곧바로 동점을 만드는 자신의 자유투 2개로 연결됐다. 그다음은 경기 종료 약 3.5초 전쯤의 “The Big Shot”. '89-91'로 지고 있는 워싱턴의 공격 상황에서, 약 4초만 사용하고 곧바로 3점슛을 쐈다. 뛰어난 활약을 한 빌이 왼쪽에 있었고,[53] 컨테스트 상황이었기 때문에 배드 셀렉션으로 보였던 상황.[54] 그렇지만 그 슛이 깨끗하게 들어갔다. 3점슛이 약점으로 지적받는 월이기에, 터프한 3점슛 시도와 그것의 성공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지 못 했을 것이다.[55] 빌이 어떻게든 끌고 갔던 경기에서,[56] 에이스인 자신이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지면 그대로 탈락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극적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20+득점을 만들어냄으로써, 이번 플레이오프의 모든 경기에서 계속 2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26득점[57] / 2리바운드 / 8어시스트 / 2블락 / 3턴오버
- 전반전: 3득점 & 6어시스트 & 0턴오버 & FG: 11.1% & 3P: 0/1 & FT: 1/2
- 후반전: 23득점 & 2어시스트 & 3턴오버 & FG: 50.0% & 3P: 2/4 & FT: 5/6
- 월은 데뷔부터 이 경기 전까지, 경기 종료 10초 전 구간에서 역전 3점슛을 넣은 적이 없었다. (이 경기 전까지 '정규 시즌 & PO' 모든 경기 동안, 해당 상황에서 - 3P: 0/6)
- 지난 2013년[58] 이후 최초로, 플레이오프 시리즈 일리미네이션 경기에서 - 종료 10초 전 구간 때, 동점 또는 역전 3점슛을 넣은 선수가 됐다.

2라운드 7차전. 이번 경기에서 패배함으로써,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를 마치게 됐다. 보스턴이 수비 전술을 잘 들고 나왔는데, 월에게 3점을 강요하는 수비를 펼쳤다. 이에 부담을 느꼈는지, 월의 3점슛은 번번이 빗나갔다.[59] 그리고 월의 돌파 루트를 이중으로 차단하는 모습이 인상적. 2~3명 정도 도움 수비가 붙었다. '월 & 빌'에 대한 워싱턴의 의존이 높으므로, 월이 막히면 경기에서 이기기 힘들다. 빌은 이 경기에서도 대활약했지만,[60]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벤치 전력에서는 보스턴에 처참하게 밀렸다. 워싱턴의 경악스러운 벤치 생산력[61]과 상대 팀 '올리닉'의 미친 활약[62] 때문에, 월과 빌은 3~4쿼터 동안 단 한 번도 쉬지 못했다.[63] 이 때문인지, 월은 마지막 19분 동안 0득점(FG: 0/11)이었다. 슛도 짧았고, 수비 시의 활동량이 현저히 떨어졌었다. 3쿼터부터 격차가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18득점[64] / 7리바운드 / 11어시스트 / 3턴오버

3.1.5. 2017-18 시즌

  • 개막전 상대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이 경기에서 "월 & 빌 듀오"와 "고탓"이 맹활약했다. 특히, '월과 고탓의 투맨 게임'은 필라델피아 수비를 상당히 괴롭혔다. 월은 이 경기에서 쉬운 슛을 놓치는 모습을 몇 번 보여줬지만, 고비 때마다 멋진 플레이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리그 최고인 자신의 스피드를 이용한 덩크는, 상대 수비수가 미처 따라가지 못할 정도. 파울이 유일한 수비 방법이었다. 이러한 스피드는 수비에서도 빛을 발해서, 엄청난 수비 범위를 보여줬다.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28득점[65] / 5리바운드 / 8어시스트 / 2블락 / 2턴오버
  •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한 2번째 경기. 스탯은 좋지만,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클러치 타임 때 공을 끌다가 넘어지면서, 점프볼로 공격권을 상대에게 넘겨줄 정도였다. 쉽게 이길 경기를 어렵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그렇지만 경기 전반적으로 봤을 때, "월 & 빌" 듀오와 오토 포터 주니어로 구성된 워싱턴 3인방의 위력을 보여줬다.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27득점[66] / 3리바운드 / 10어시스트 / 1스틸 / 2블락 / 6턴오버
  • 덴버를 상대로 한 3번째 경기. 슛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노련하게 경기 운영을 해냈다. 본인의 컨디션이 안 좋을 것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드리블을 경기 내내 꾸준히 시도 했다. 3점 라인부터 인사이드까지 본인이 파고 들면, 외곽에 있는 동료에게 빠르게 패스하는 식으로 팀의 플레이를 주도했다. 게다가, 파울 유도를 통한 자유투 획득을 능숙하게 해냈다. 최정상 수준의 '1번'다운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특히, 4쿼터 때 멋진 드라이브 인 돌파 뒤 왼쪽 미들 점퍼를 넣은 것이 백미였다. 4쿼터가 약 44초 남은 상황에서, 추격해오는 상대에게 찬물을 끼얹은 득점이었다. 야투 난조에 시달린 월이 중요한 순간에 넣어준 것이다. 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19득점[67] / 1리바운드 / 12어시스트 / 2스틸 / 1블락 / 2턴오버

월은 올 시즌 정규시즌에선 48경기만 출전했다. 이유는 무릎 부상 때문. 참고 링크

올 시즌 부상으로 정규시즌에는 그닥 활약하지는 못했다. 부상 이래로 슛팅도 약간 불안해졌는데 정규시즌 야투율이 42%이다. 플레이오프에선 평득 26점을 기록했으나 3점 성공률이 19%라는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존 윌은 부상복귀 이후에도 팀에서 리딩을 가장 잘 보고 있고 에이스역할도 잘 수행하고 있다. 아직도 워싱턴의 1옵션이라 할 수 있다.

3.1.6. 2018-19 시즌

시즌 전 예상과 달리 위저즈는 5승 11패로 동부 11를 달리고 있다. 무려 올스타 가드 2명을 보유하고 있고 하워드, 포터 및 그린, 우브레 등 상당히 짜임새있는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결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월, 빌 둘 중 한명을 트레이드 하려는 루머가 슬금슬금 나오는 중이다[68]

시즌 중반에 1년 이상 그를 괴롭혀 왔다는 왼발의 웃자란 뼈를 수술로 제거하기로 하면서 시즌 아웃되었다. 수술 후 휴식을 취하던 중 집에서 넘어져 왼쪽 아킬레스건이 부분 파열되어 1년 이상의 결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피지컬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위의 부상이라 피지컬을 십분 활용하는 월의 플레이 스타일상 치명적인 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팀 샐러리 캡의 35%를 수령하는 월의 슈퍼맥스 계약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아킬레스 부상도 치명적이지만, 추가로 나온 소식에 의하면 발뒤꿈치 뼈 수술도 사실상 실패했다. 수술 부위에 감염이 일어났다고 다른 부위도 아니고 아킬레스건과 바로 붙어있는 부위에 일어난 감염이라 일단 18-19시즌은 당연히 아웃이고 19-20시즌도 통으로 날릴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월은 2022년에 이 당시 입었던 감염으로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와중에 모교인 켄터키 대학교에 복학해 학업을 마치겠다고 해서 팬들 뒷목을 잡게 하는 중.

시즌 아웃이 확실한 19-20 시즌은 어시스턴트 코치로 팀과 동행하기로 했다. 팬들은 이젠 코치냐며 또 뒷목을 잡는 중. 여기에 2019년 12월 13일에는 월을 홀로 키운 어머니마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며 월에게 매우 힘든 2019년이 되었다.

3.2. 휴스턴 로키츠 시절

3.2.1. 2020-21 시즌

결국 19-20시즌은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한 채로 통째로 쉬게되었다. 그러나 19-20시즌에 백코트 파트너였던 브래들리 빌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분위기가 묘해지고 있는데 워싱턴 내부에서 더이상 월 중심이 아닌 브래들리 빌을 중심으로 팀을 운영한다는 소식이다.

이를 반증하듯 휴스턴에 트레이드 요청을 한 러셀 웨스트브룩과 월의 트레이드 이야기가 오고 갔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에 실망한 월이 직접 워싱턴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한다. 12월 2일, 마침내 웨스트브룩과 존 월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소식이지만, 월은 트레이드 이후 앞선 비극적인 개인사(큰 부상, 어머니의 별세)에 자신이 사랑했던 팀으로부터 버려졌다는 생각까지 겹치며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고, 자살까지 진지하게 생각했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2022년 밝혔다. ##

트레이드 성사된 직후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는데 이미 한달전부터 하든의 픽업 게임 트레이닝 영상에 존 월이 파트너로 여러차례 나왔던 사실이 재발굴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하든이 일찍이 트레이드를 요청하여 별 의미는 없게 되었다.

정규 시즌을 앞두고 팀이 하든 트레이드 사가로 혼란해 이래저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정작 정규 시즌이 시작되자 하든과 나쁘지 않은 조합을 보이고 있다. 부상 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초장기 부상의 여파도 생각만큼 심해보이지 않다. 그러나 하든이 브루클린으로 떠나면서 또 다시 약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되었다.

4월 8일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32점을 넣으며 댈러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그러나 4월 27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시즌도 40게임밖에 소화를 하지 못하며 시즌 아웃되었다. 휴스턴 역시 17승 55패로 전체 꼴찌로 마감.

시즌 평균 성적은 72경기 중 40경기 32.2분 출장, 평균 20.6득점 3.2리바운드 6.9어시 1.1스틸 0.8블록 3.5턴오버. 1차 스탯은 아킬레스 부상 복귀 시즌치고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야투율이 0.404, ts%는 0.503으로 효율면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월의 반대급부로 워싱턴에 넘어간 웨스트브룩은 72경기 중 65경기 36.4분 출장, 22.2득점 11.5리바운드 11.7어시스트 1.4스틸 0.4블록 4.8턴오버에 야투율은 0.439, ts%는 0.509를 기록했다.

여러모로 평이 좋지는 않은 시즌. 시즌 초에는 아킬레스 부상자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생각외로 운동능력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는데, 사실 이 역시 연봉에 걸맞은 활약은 아니었으나 반대급부인 웨스트브룩이 시즌 초 경기들을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부진하여 월 쪽이 차라리 낫다는 평가를 듣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이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양면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을 정도로 후반기 폼이 어느정도 올라와 워싱턴의 후반기 호성적에 크게 기여한 반면 월은 퍼포먼스가 지지부진함은 물론 출장 경기수도 40경기에 그치는 등 적어도 이번 한시즌만 보았을 땐 월과 보호픽 한장으로 웨스트브룩을 데려와 동부 8위 자리에 올라선 워싱턴이 트레이드의 승자가 되었다. 사실 웨스트브룩도 전반기 성적까지 따질 경우 이번시즌에 연봉값을 해냈다고 보긴 힘드나, 그만큼 월의 활약과 내구성이 많이 안좋았다는 소리.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월의 주특기인 픽앤롤 핸들러로서의 역량만큼은 아직 살아있다는 것, 몸이 건강하기만 하다면 여전히 좋은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아킬레스 부상자 치고는 신체능력의 열화가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69] 팀이 정돈이 된다면 반등을 노려볼 여지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3.2.2. 2021-22 시즌

팀과 합의 하에 일단 시즌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팀은 월 대신 유망주를 기용하며 본격적인 리빌딩을 원했고, 월은 보다 경쟁력 있는 팀에서 뛰고 싶었기에 양자가 합의를 한 것. 또한 양쪽 모두 바이아웃할 생각은 없기에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블록에 오르기로 했다. 이후 월은 시즌 전 트레이닝 캠프나 팀 연습에는 참여했고 홈경기 뿐아니라 원정 경기에도 팀을 계속 따라다니고 있는 상태지만, 경기에는 직접 나서고 있지 않다.

그러나 시즌 개막 이후 한달 동안 월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기대했던 것과 달리 트레이드가 지지부진해지자 월이 좀이 쑤신 나머지 다시 경기에 출전하기를 희망하였다. 그러나 월이 주전 스타팅 자리를 원한 반면 팀은 벤치에서 출격하기를 요청했기에 서로 합의를 보지 못했고, 변함없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채로 트레이드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어쨌든 겉으로는 팀과 합의를 이뤘다고는 하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이 썩 유쾌하지는 않은 듯, 이런 소동이 일어난 직후 트위치에 자신의 연습 영상을 올리고 #Free me라는 태그를 붙여두는 것으로 자신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렇게 월이 행방불명 상태인 중에 트레이드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LA 레이커스에서 끔찍한 성적을 기록중인 러셀 웨스트브룩과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대두되기 시작되었다. 레이커스 입장에선 웨스트브룩이 워낙 최악이기에 뛰지도 않고있는 월에 대해 그래도 혹시..라며 괜한 기대감을 품고 있는 상황. 이전에 워싱턴 시절 존월과 휴스턴 시절 웨스트브룩 트레이드가 이뤄졌을 때와는 두 선수의 입지가 거의 거꾸로 뒤집힌 셈이다.
그러나 휴스턴 구단 입장으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존월도 안 내보내고 있는데 굳이 더 무쓸모한 웨스트브룩과 월을 1대1 교환할 필요가 전무했고, 물밑 교섭을 통해 휴스턴이 최종적으로 웨스트브룩-존월 교환에 더해 2027년 1라운드 픽 스왑을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조건으로 트레이드가 이뤄질 경우 레이커스 입장에선 그리 밝지도 않은 팀의 미래가 그야말로 어둠의 다크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 있기에 레이커스가 고민 끝에 이 트레이드를 거절, 결국 월과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가 무산되었다.

이후로 월은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한 상태로 21-22시즌이 마무리되었고, 오프시즌에 바이아웃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3.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시절

3.3.1. 2022-23 시즌

21-22 시즌이 끝나자마자 바이아웃 소문이 퍼져나왔다. 파이널 마지막 경기가 치러지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6월 22일 경, 레이커스, 클리퍼스, 히트, 닉스 등의 팀들이 월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얘기가 들리더니만, 역시 그로부터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6월 27일 쯤에 월이 클리퍼스로 가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여러 매체를 통해 흘러나왔다. 그리고 바로 28일 바이아웃과 클리퍼스 입단이 확정됐다. 금액은 2년 1,320만 달러로 월이 이전에 받았던 만큼의 거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높은 액수이다.

월이 클리퍼스로 입단하는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는데, 클리퍼스에겐 게임을 조립할 수 있는 리딩 가드 자리가 공석인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월의 장기가 템포 푸쉬라는 점에서 팬들과 클리퍼스 구단 관계자들 또한 월의 영입을 꽤나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었는데...

클리퍼스에서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 영입은 레너드-폴 조지 에라에서 이름값에 집착한 클리퍼스 프런트진의 무능을 입증하는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로 남게 되었다. 시즌 중에 하텐슈타인이 클리퍼스에 남고 싶었는데, 팀이 존 월을 택했다며 인터뷰를 하며 클리퍼스 프런트진이 얼마나 무능했는지 도장을 찍어줬다.[70]

클리퍼스의 감독 터란 루는 존 월이 클리퍼스 내에서 벤치 볼 핸들러로서 뛰며 템포 푸쉬를 통한 트랜지션 득점 비율을 상승시켜주길 기대했으나... 트랜지션을 통해 얻는 이득보다 존 월을 기용해서 잃는 손해가 훨씬 컸다.[71]

지난 21-22시즌 리그 전체로 봐도 최상위권 수준의 3점 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루크 케너드[72]의 3점을 전혀 활용하지 않으면서 무리한 돌파와 어이 없는 턴오버로 경기를 아예 말아먹었고, 3점 야투율은 30.3%로 상대 팀 수비가 대놓고 새깅해도 넣질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2-23시즌 존 월은 평균 5.58초나 공을 오래 소유했는데, 이는 적어도 10경기 이상 뛴 선수 중, 리그 전체로 봤을 7번째로 많은 볼 소유 시간이고 존 월 위에 랭크되어 있는 사람이 루카 돈치치(6.12초), 트레이 영(5.94초),자 모란트(5.88초)와 같은 올스타 수준의 볼 핸들러들이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볼 소유 시간은 올스타 볼 핸들러 수준이면서 효율은 로테이션 끝자락에 위치한 선수와 비등비등하다는 것이다.

굳이 변호를 해보자면, 존 월의 장점이었던 2대2 공격을 해줄 파트너가 없고 팀의 템포는 리그에서 가장 느리다 보니 속공 위주로 공격을 전개하는 것도 힘들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감안한다고 쳐도 객관적으로 "그냥" 못했다. 본인의 장기인 돌파 또한 차마 두 눈으로 보기엔 너무 잔인할 정도로 못해서 경기 흐름을 대놓고 내줬고, 수비도 이 사람이 과거에 NBA 디펜시브 팀에 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못했다.

존 월 영입 이후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며 가비지 타임을 뛰던 테렌스 맨이 존 월과 레지 잭슨의 로테이션 아웃 이후, 주전 자리를 차지한 뒤 7경기 성적 평균 15득점 4.9리바 2.9어시를 기록했다는 것이 유머.

결국 23년 2월 9일, 클리퍼스-레이커스-로켓츠의 3각 트레이드에서 휴스턴으로 보내진 뒤 곧바로 합의하에 바이아웃되었다. 공교롭게도 휴스턴 로키츠에서만 두 번 바이아웃되는 기묘한 운명을 겪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존 월 대신 클리퍼스로 옮긴 선수는 전 시즌 존 월과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었던 러셀 웨스트브룩이었다. 그야말로 인생무상.

존 월은 로테이션 멤버 중 가장 최악의 선수였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볼 핸들러 자체가 귀하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NBA 팀 중에서 한 두 팀 정도는 존 월의 영입을 고려할 만 하다.

3.4. 이후

시즌 후 라스베가스에서 몇몇 팀들과 개인적으로 워크아웃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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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즌스와 같은 포지션의 센터인데, 커즌스가 워낙 파울 머신(...)이라 강제로 센터 자리를 플래툰하게 된다.[2] 시즌 초: "존 월은 너무 정체돼있다" / 시즌 중후반: "존 월은 이제 탑티어 포가" / 시즌 후반 & 플레이오프: "확실히 한계가 있는 선수다" - 라는 식의 패턴이 반복됐었다.[3] 하지만 중요한 경기나 순간에선, 터프한 3점슛을 성공하기도 한다.[4] 야투율: 45.1% / 3점: 32.7% / 자유투: 80.1%[5] 턴오버와 3점만 아쉬울 뿐, 리그 정상급의 기록이다.[6] 서브룩: 550회 / 커리: 394회 / 르브론: 417회[7] PPP: Points Per Possession(해당 플레이의 득점 기대치)[8] PTS%: 해당 플레이의 득점 발생 점유율.[9] 존 월이 트랜지션 플레이에서, 다른 웬만한 포인트가드 경쟁자들보다 더 많은 득점을 생산해냈다. '서브룩: 47.8% / 커리: 48.2%'[10] 승리의 일등공신. 상대는 애틀랜타 호크스.[11] 속공으로만 11득점을 만들어냈다.[12] 야투: 12/24 , 3점: 2/4 , 자유투: 6/6 , 턴오버: 3[13] TS%: 60.1% / 득점 창출: 65점(32득점 + 어시스트 기반 33점)[14] 종전 기록은 27득점. 이는 140514 때, 인디애나를 상대로 한 기록이다. 당시 슈팅 기록은 다음과 같다. 야투율: 55.0% / 3점: 50%(3/6) / 자유투: 100%(2/2)[15] 팀의 전체 득점 대비 점유율: 57.0% /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디시전 메이킹이 발군이었다.[16] 데니스 슈뢰더와의 매치업에서 압승하고 있다.[17] '상황 판단, 드리블, 패스, 점퍼, 디시전 메이킹' 전부 완벽했다.[18] 12점, FG: 6/20 & 3P: 0/6[19] 13점, FG: 4/6 & 3P: 1/2 & FT: 4/4[20] FG: 10/12 & 3P: 1/1 & FT: 8/10[21] 최근 10시즌 플레이오프 단일 경기에서, '25+득점 & FG 80.0+% & 턴오버 3-' 기록한 선수는 '폴과 월' 뿐이다. 크리스 폴: (140506, 오클라호마시티 상대로) 32득점 & FG: 85.7% & 10어시스트 & 2실책 , 존 월: (170423, 애틀랜타 상대로) 29득점 & FG: 83.3% & 7어시스트 & 3실책[22] 턴오버를 제외한 기록들을 단순히 봤을 때는 훌륭하다. 그렇지만 실제 경기력은 그 전 경기들보다 많이 떨어졌다.[23] FG: 7/19 & 3P: 2/5 & FT: 6/8[24] 주니어 - 3P: 2/3 & 보반 - 3P: 2/3[25] FG: 9/20 & 3P: 1/3 & FT: 1/1[26] FG: 16/25 & 3P: 1/4 & FT: 9/10[27] 턴오버 7개는 '옥에 티'다.[28] 4쿼터 마지막 8분 30초 동안, 존 월은 17득점(FG: 6/8 & 3P: 0/1 & FT: 5/6)과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때 팀의 22득점 모두, 본인의 득점과 어시스트(월 17득점 + 어시스트 기반 5점)로 만들어냈다. 같은 시간 동안, 존 월을 제외한 팀은 5득점 & 애틀랜타는 9득점.[29] https://www.youtube.com/watch?v=6uPbh-9TPlM&feature=youtu.be / 데니스 슈뢰더의 속공 레이업 시도를, 여유있게 따라간 뒤에 체이스다운 블록슛으로 저지했다.[30] 1위: 1975.04.21 때 기록한, '엘빈 헤이즈'의 46득점 / 2위: 2006.05.04 때 기록한, '길버트 아레나스'의 44득점[31] 턴오버만 제외하면, 다른 가드들을 압도하는 기록이다.[32] FG: 9/20 & 3P: 1/5 & FT: 1/2[33] https://www.youtube.com/watch?v=U3pSqkDNzmc&feature=youtu.be / 두 선수 모두 대단했지만, 토마스의 판정승. 이 경기에서, 토마스는 53득점을 기록했다. (21세기 기준) 앨런 아이버슨의 '55득점 & 54득점'에 이은 PO 단일 경기 최다 득점 3위. 또한, 보스턴의 구단 역대 PO 단일 경기 최다 득점 2위(1위 - 1973.04.02 때, '존 하블리첵'이 애틀랜타를 상대로 기록한 54득점)에 해당된다. '4쿼터 & 연장전'에서만 29득점(FG: 68.8% & 3P: 3/5 & FT: 4/4)을 적립했다. 같은 시간 동안, 워싱턴이 기록한 득점은 30점. 연장전에서의 팀 15득점 중, 11점에 관여했다. 토마스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53득점(FG: 18/33 & 3P: 5/12 & FT: 12/13) / 4리바운드 / 4어시스트 / 3스틸 / 2턴오버[34] 0득점. 체력 저하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4쿼터부터 돌파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막판에는 슛이 짧았다. 연장전 때, '고탓 & 모리스' 두 선수의 파울아웃도 컸다.[35] 야투를 너무 놓쳤다. 다른 플레이들을 잘한 것도 아니다. 땅을 파고들어 가는 경기력. 빌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14득점(FG: 4/15 & 3P: 1/9 & FT: 5/6) / 5리바운드 / 4어시스트 / 1스틸 / 6턴오버[36] 중앙 3점 라인에서부터 드리블해오는 토마스를, 끝까지 따라가서 블락 했다. 월의 투지와 집중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37] FG: 16/32 & 3P: 3/10 & FT: 5/7[38] 3위 기록은, 본인이 기록한 42득점. 16-17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애틀랜타를 상대로 기록했다. (참고) 4위: 1978.04.15 때 기록한, '케빈 그리브스'의 41득점[39] 42득점 & 12어시스트[40] 르브론 - 2016년 파이널 때,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기록.[41] 3P: 4/7[42] 이에 따라, 토마스도 돌파를 통한 공격에 집중했다.[43] FG: 7/19 & 3P: 1/5 & FT: 9/10[44] FG: 0/9[45] 마지막 야투 16개 중 8개 성공. FT: 9/9[46] 토마스 TO: 6개 & 브래들리 TO: 4개 / 보스턴의 총 TO: 20개 & 3쿼터 약 6분 동안의 TO: 6개[47] 3쿼터 때, '26-0' 상황까지 만들었다. 약 6분 만에, 5점차 열세에서 21점차 리드로 바꿨다.[48] FG: 8/25 & 3P: 2/6 & FT: 9/9[49] FG: 7/17 & FT: 5/5[50]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이 직접 한 말이다.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51] 경기 내내, 월을 막는 보스턴의 수비가 끈적했다.[52] “Too Strong” 외침과 알통맨 세레머니는 덤.[53] 그런데 이 부분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당시 스로인 상황에서 빌한테 공을 줄 수가 없자, 코너에 있던 월이 급하게 받은 상황이었다. 이때 빌한테 어떻게든 연결하려 했으면, 오히려 말렸을 수도 있었다.[54] 존 월이 갑자기 뜬금없이 슛을 쏠 때, 웬만한 사람들은 아마도 욕을 했을 것이다.[55] 약 7초 정도로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예상하기 더 어려웠다.[56] 빌이 정말 뛰어난 활약을 했다. 빌의 활약이 있었기에, 월의 “The Big Shot”이 나올 수 있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빌의 득점이 나와줬다. 경기 종료 1분 40초 전쯤, 토마스의 턴오버가 빌의 3점슛 성공으로 연결됐다. 아주 중요한 순간이었는데, '87-82'가 '87-85'가 된 것이다. 경기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5점차를 2점차로 만든 엄청난 슛이었다. 또한 “The Big Shot”이 나오기 전에도, 빌의 터프한 동점슛이 있었다. '89-87'을 '89-89'로 만드는, 정말 귀중한 득점이었다. 돌파 후 굉장히 어렵게 쏜 상황이었는데, 뱅크슛으로 깔끔하게 넣었다. 빌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33득점 & 2리바운드 & 5어시스트 & 1스틸 & 1턴오버 & FG: 15/26 & 3P: 1/8 & FT: 2/2[57] FG: 9/25 & 3P: 2/5 & FT: 6/8[58] 12-13 PO 파이널 6차전. 스퍼스를 상대로 넣은 '레이 알렌'의 “The Big Shot”.[59] 3P: 1/8[60] 빌의 활약으로 4쿼터 때, 4점 차까지 쫓아갔었다. 38득점 & 4리바운드 & 2어시스트 & 2스틸 & 2턴오버 & FG: 12/22 & 3P: 5/10 & FT: 9/10[61] 선발 5명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 총 득점이 단 5점. '마힌미'나 '제닝스'는 보스턴 벤치의 상대가 안됐다. 따라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가 없었다.[62] 단 28분 동안, 26득점. FG: 10/14 & 3P: 2/6 & FT: 4/5 & 5리바운드 & 4어시스트[63] (출전시간) 월: 44분 / 빌: 46분 - 빌의 경우, 4쿼터에서도 엄청난 경기력을 계속해서 유지했다.[64] FG: 8/23 & FT: 1/2[65] FG: 10/28 & 3P: 0/3 & FT: 8/9[66] FG: 8/10 & 3P: 1/2 & FT: 10/12[67] FG: 3/13 & 3P: 0/3 & FT: 13/15[68] 이름값에 의존한 여론몰이에 환장하는 돌란의 닉스라면 혹시 모를까, 선즈에겐 해당 없는 소리다. 선즈가 아무리 포인트 가드가 없어서 18/19시즌에 고생하고 있다지만, 이미 맥스를 받고 있는 데빈 부커에 슈퍼 맥스이자 전체 연봉 1위 예정자인 월이 더해지면 19/20 시즌 샐러리의 절반이 넘게 날아간채 시작해야한다. 여기에 1픽이라 연봉 상승폭이 만만치 않은 디안드레 에이튼에 넘쳐나서 정리도 제대로 안됐는데 줄줄이 RFA 예정인 TJ 워렌, 조쉬 잭슨, 켈리 우브레 등의 포워드 라인 등등 샐러리 나갈곳 천지다.[69] 예전보단 스피드와 점프력 등이 다소 떨어졌다곤 하나, 그 떨어진 운동능력이 여전히 NBA 가드들 중 상위권에 넉넉히 들어간다. 포인트가드 기준 반칙급의 떡대와 힘도 여전하기에 신체적인 메리트는 충분하다.[70] 지난 21-22시즌 클리퍼스 내에서 루크 케너드, 테렌스 맨과 같은 젊은 자원과 합을 맞추며 중추적인 역할을 한 하텐슈타인을 잡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존 월의 영입 이후 테렌스 맨, 루크 케너드와 같은 자원들의 출전 시간이 감소하여 팀 성적도 그대로 하향세를 겪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먼 미래에서도 회자될 만한 바보 같은 선택이다. 심지어 플루크인줄 알았던 하텐슈타인은 닉스 벤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혜자 계약 소리를 듣고 있다.[71] 후술하겠지만, 존 월의 영입으로 꼬여버린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1) 루크 케너드의 영향력 감소, 2) 백업 빅맨의 부재 3) 테렌스 맨의 출전 시간 감소, 4) 3가드, 4가드 라인업으로 인한 오펜스 리바운드 허용 등. 나열한 문제점들은 존 월 개인에게 책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존 월의 영입 이후 발생한 문제점은 맞다. 후술하겠지만 존 월 본인의 문제점도 많다.[72] 21-22시즌, 핸드오프 상황에서 100회 이상의 포제션을 사용한 선수 중, PPP 0.94로 전체 216명 중 리그 11위에 랭크되어 있다. 결국 루크 케너드는 존 월의 영입 이후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멤피스로 떠났고, 케너드는 멤피스에서 3점을 높은 효율로 꽂아 넣으며 클리퍼스의 무능이 또 한 번 입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