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인공 김독자가 지닌 전용 스킬.평범한 일반인이던 독자가 어떤 인물들보다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근간. 일개 화신의 스킬이라 하기엔 지나치게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정체불명의 스킬이다.
2. 특징
내부는 '도서관'으로 보이는 장소이다. 무수한 책이 꽂혀있으며, 멸살법과 김독자의 이야기가 적혀있다.
김독자가 받은 텍본과 이 도서관 안에 존재하는 멸살법에는 큰 차이가 존재하는데, 무려 3천편이 넘어가는 멸살법 원작이 애교로 보일 정도로 수많은 멸살법이 책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1], 제4의 벽 내부에 존재하는 멸살법들은 김독자가 소설에서조차 보지 못했을 법한 세세한 내용이 일일이 열거되어 있다.[2], 그리고 멸살법 원작에도 등장하지 않은 내용히 적혀져 있는지 간간히 필터링 된 페이지가 보인다는 점이 있다.
2.1. 도서관 사서
제4의 벽 내부의 도서관을 정리하는 사람들이다. 처음부터 있던 건 아니고, 시나리오를 거치면서 제4의 벽에게 먹힌 화신 혹은 성좌들이 사서가 된 것이다. 김독자가 멸살법을 떠올릴 때마다 책이 어지러지는데 이들이 제때 책을 정리해야만 독자도 멸살법의 기억을 제때 떠올린다고 한다.도서관 사서였던 적이 있는 자들은 다음과 같다.
2.2. 제4의 벽 너머
도서관의 끝에 존재하는 낭떠러지. 당시 김독자가 추적하던 의문의 그림자가 이곳 너머로 사라졌으며, 김독자는 이 낭떠러지의 심연을 보고 '도서관의 끝', '모든 이야기의 끝' 이라고 생각했다.이후 '가장 오래된 꿈'이 머무르고있는 지하철 플랫폼과 이어져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2.3. 이학현의 제4의 벽
자신도 김독자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사용해본 스킬. 대부분 비슷하지만 자신의 상태창 열람을 막지 않는 듯하고 말을 걸지 않는다는 점과 내부가 도서관뿐만 아니라 극장으로 되어있다는 점이 다르다. 자신이 흡수한 김독자 파편들을 흡수하지 않고 영혼 그대로 영화관에 모아둔다. 거짓말일수도 있지만 구원의 마왕에 의하면 꽤나 좁다고 하고 이학현은 상어 외신을 제4의 벽에 넣어보려고 생각은 해본 적이 있다.3. 작중 행적
동호대교에서 김독자와 유중혁이 처음 만났을 당시, 김독자를 수상하게 여긴 유중혁은 [현자의 눈]을 발동한다. 그러자 갑자기 처음으로 스킬이 발동해 현자의 눈을 완벽히 차단해버린다! 이에 유중혁은 경악하고, 김독자는 그 '현자의 눈'을 막을 수 있는 스킬이 자신한테 있었냐며 놀란다.이후 어룡 뱃속에서 김독자가 비형에게 자기는 '특성창'이 안 열린다며 시스템 오류를 고쳐달라하고, 이에 비형이 시스템 간섭을 시도하자, 다시 스킬이 발동해 여러 차례 스파크를 일으켜 간섭을 막아낸다.
김독자의 어머니인 이수경이 벽 안으로 흡수되었을 때, 그녀는 제4의 벽 너머에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단수가 아닌 복수의 존재가 도사리고 있는 듯하며, 정황상 어떤 강력한 신적 존재, 혹은 초월자와 연관되어 있는 듯 하다.[7] 작중 상황을 살펴보면 '제4의 벽'과 '벽 내부의 무언가'는 엄연히 별개의 존재라고 추측된다.
김독자가 시나리오에서 추방당했을 때 독자에게 계속 메시지를 띄워준다. 이에 김독자는 제4의 벽에게 시끄럽다며 끄라고 말하지만, 이후 제4의 벽이 진짜로 꺼지자 곧바로 쪽도 못쓰고 그대로 소멸할 뻔 했다. 알고보니 이야기가 없는 곳에는 혹부리를 제외한 어떤 존재도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독자에게 계속 말을 걸어 임시로 이야기를 만들어 독자가 소멸하지 않게 만든 것.
김독자가 '제4의 벽'의 내부에 들어왔을 때, 낭떠러지를 발견하고 이 심연에 들어가면 자신이 알고자 하는 이야기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무언가에 홀린 듯 낭떠러지로 떨어지려던 순간 니르바나 뫼비우스가 나타나 "거기는 제4의 벽 너머이기 때문에 떨어지면 진짜로 죽는다"고 만류한다.
김독자가 수르야에게 죽임을 당하고, 김독자의 영혼체가 위험해졌음을 감지한 제4의 벽이 임의로 김독자를 제4의 벽 안으로 끌어들인다. 그 안에서 독자가 본 광경은 흡사 도서관. 심지어 독자가 평생을 바쳐도 이것의 절반이나 읽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책이 까마득하게 채워진 서고였다. 안의 내용은 모두 멸살법. 그런데 김독자는 이 도서관의 풍경에 익숙한 느낌을 받으며, 이곳에 온 것이 처음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게다가 과거 김독자에 의해서 제4의 벽에 잡아먹혔던 ' 시뮬라시옹', '니르바나 뫼비우스', 그리고 '꿈을 먹는 자' 가 도서관 내부에서 책을 정리하고 있었다. 니르바나의 말로는 제4의 벽에 기생하는 형식으로 간신히 그 존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제때 책을 정리해야만 독자가 제때 기억을 떠올린다고 한다. 동시에 이들 역시 제4의 벽 안에 존재하는 멸살법의 내용을 읽은 모양.[8] 이에 김독자가 "자신들이 소설의 등장인물인 것을 안 기분이 어떠냐?"라고 묻자 니르바나는 "정말로 이 세계가 소설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대답한다.
참고로 니르바나의 뉘앙스[9], 그리고 과거 독자의 어머니인 이수경이 제4의 벽에 흡수되었을 적 광경[10]을 볼 때 몇몇 존재들이 추가로 이 제4의 벽 안에 상주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김독자는 니르바나나 꿈을 먹는 자 이외의 정체불명의 그림자를 얼핏 스쳐보기도 했다.
놀랍게도 스타 스트림에 존재하는 예언, 계시 능력이 이 제4의 벽에 기반한 것임이 작중에 드러났다.[11]
작중 언급에 따르면 제4의 벽은 특정 시기마다 벽 내부의 설화 찌꺼기들을 방출하는데, 이 설화 찌꺼기들을 조합해서 계시 능력자들은 이 예언을 읽어내는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비형을 비롯한 도깨비들은 이것을 "계시의 판"에서 일어나는 현상쯤으로 보고 있으며, 각 성좌들은 이것을 '단 하나의 말씀', '가장 늙은 악마의 속삭임' 등등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4. 능력
작중 최강의 능력 중 하나라 봐도 무방하다. 작중에서 묘사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소설과 현실을 구분하고, 김독자가 이 세계를 소설로 인식 하게 만든다. 즉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할수 있다.[12]
- 독자가 가진 성흔과 스킬 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한다.[13]
- 김독자를 대상으로 한 거의 모든 정신 계열의 공격과 스킬을 차단한다.[14]
-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경감시키고, 감정적 동요를 억제한다.
- 자아를 가지고 있고, 인물의 영혼과 설화를 먹어치우는 것이 가능하다.[15][16]
- 김독자가 등장 인물이라고 인식하는 자들에게는 김독자와 대화할 때 마치 벽을 두고 대화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김독자의 외모를 흐릿하게 필터링하여 못생겨보이는 효과를 준다.[17]
사실상 작중에서 제4의 벽을 정신계 능력으로 뚫을 수 있는 존재는 전무하다.[18]이토록 강력한 힘과 자아를 지닌 스킬이라 그런지 주인인 김독자의 명령조차 자율적으로 거스르기도 한다. 은밀한 모략가는 이 벽을 '최후의 벽의 파편' 이라고 불렀다. 이후 메타트론의 언급으로 미루어 볼 때, 제4의 벽은 최후의 벽의 파편 중 가장 큰 파편이고, [불가능한 소통의 벽]이나 [선악을 가르는 벽] 같은 다른 벽들에 비해 힘이 강력한 듯 하다.[19]
단, 등장인물에게 과도하게 이입하거나 현실에서 영향을 준 사람과 접하는 등 소설과 현실의 경계가 불분명해질 때, 스킬의 위력이 약해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게다가 스킬 자체가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자 본인의 의지로 함부로 끄거나 켤 수 없다는 단점도 존재. 이때문에 독자는 한동안 자신의 특성창을 열어 볼 수도 없었다.
4.1. 제4의 벽이 막아낸 공격 및 스킬
- [현자의 눈] (사용자 : 유중혁)
- [시스템 간섭] (사용자 : 비형)
- [허세] (사용자 : 방철수)
- [공포] (사용자 : 어둠 파수꾼)
- [환영 감옥] (사용자 : 스펙터)
- [대악마의 시선] (사용자 : 안나 크로프트, 지평선의 악마)
- [포식 공포] (사용자 :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 [시뮬라크르] (사용자 : 시뮬라시옹)
- [사상 감염] (사용자 : 니르바나 뫼비우스)
- [백팔번뇌] (사용자 : 니르바나 뫼비우스)
- [제3의 눈] (사용자 : 지고한 빛의 신[20])
- [추방자 패널티] (사용자 : 스타 스트림)
4.2. 제4의 벽이 막아내지못한 공격 및 스킬
==# 정체 #==
현실과 허구, 두 개의 세계선이 하나가 되던 순간 그 사이에 있었던 1863회차의 도깨비 왕.
그 정체는 바로 스타 스트림의 지배자나 다름없는 1863회차 세계선의 도깨비 왕.[24]
김독자가 이계의 언약을 완수하고 3회차 세계선으로 돌아간 후에도 1863회차의 한수영은 동료들과 함께 시나리오를 계속 헤쳐나가며 마침내 도깨비왕을 죽이고 시나리오의 끝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일행들을 지구로 돌려보낸 후 미리 준비해놓은 벽과 설화 '예상표절'과 '궁극의 거짓'을 사용해 마지막 최후의 벽의 파편인 제4의 벽을 복제하여 벽을 넘는데에 성공한다. 그런데 벽을 넘자 보인 것은 방금 죽였다고 생각했던 도깨비왕이 그곳에 있었다.[25] 어디론가 떠날듯한 채비를 한 채 패널로 김독자가 새로운 가장 오래된 꿈이 되는 장면을 지켜보다가 한수영이 벽을 넘어온 것을 보며 놀라운 재능이라며 감탄한다.
클리어 보상으로 김독자를 만나게 해달라는 말에 곤란해하다가 최초의 세계선으로 데려가는 것으로 대신한다.[26] 그런데 막상 도착해보니 한수영은 물론 도깨비왕조차 인간이 된 것도 모자라 시스템 권한까지 거의 몰수당해있었다. 그리고 한수영과 함께 세계선의 멸망을 막기 위해 김독자가 멸살법의 연재를 하는 것과 동시에 읽는 것을 막으려 했다.[27][28] 하지만 김독자가 창문에서 투신해 응급실에 실려간 것을 보고, 멸살법이 연재되지 않으면 수많은 세계선을 살릴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김독자의 세계가 멸망하게 될 거라며 한수영이 tls123이라는 계정을 만들어 멸살법 연재를 시작하게 되며 그녀가 tls123, 즉, 스타 스트림의 창조주였다는 것이 드러난다.[29]
그렇게 장장 1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한수영은 멸살법을 연재했고, 그런 한수영을 신이라고 생각한 도깨비왕은 그녀의 곁에서 이것저것 도우며,[30] 자신을 정말 신이라고 생각한다면 저 녀석(김독자)을 지켜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받아 현실과 허구가 하나가 되는 순간, 그 사이에 끼어 제4의 벽이 되어 김독자를 지켜왔던 것.[31]
「그분을 지켜야 해.」
「그것이 신에게서 받은 마지막 부탁.」
538화 전지적 독자 시점(3)에서 정체가 밝혀지며, 가장 오래된 꿈이 된 김독자를 구하기 위해 집단 회귀를 한 동료들이 김독자가 있는 3807칸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구간을 가로막는다.[32] 그분을 지켜야 한다며 일행들을 지하철 밖으로 내보내려 하지만, 이에 저항하며 계속해서 문을 열으려 노력한 결과 마침내 문이 열리게 된다. 마지막까지 이 이야기의 순환[33]을 지키기 위해 방해하지만 끝내 일행들은 김독자를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그것이 신에게서 받은 마지막 부탁.」
자신의 아공간에 들어온 유중혁과 한수영에게서 왜 김독자가 이렇게 되도록 내버려두었냐는 질문에 너희는 독자가 원하는 게 뭔지 정말 모른다며 씁쓸하게 대답한다. 그리고 이 우주를 유지시키기 위해 자신들이 가장 오래된 꿈이 되겠다고 나서는 둘에게 둘다 가장 오래된 꿈이 될 수 없다며 거절한다.[34]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독자를 데려가겠다고 하자 이제 그 김독자를 데려가도 우주는 멸망하지 않는다며 데려가라고 한다. 당황해하는 둘에게 그의 영혼이 우주 전체로 흩어져 껍데기만 남았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너희는 멍청한 짓을 했다고, 49%의 김독자를 가진 것에서 만족했어야 했다면서 결말을 망쳤고 불행해질 거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35]
그후 인간모습으로 한수영에게 찾아와 김독자가 살려면
한수영이 죽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5. 기타
- 자신을 제외한 다른 '벽'들을 친구들이라고 부르지만, 정작 [불가능한 소통의 벽]과 처음 마주했을 때 반갑게 인사를 하며 친구를 자청하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하영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자 화를 내며 두들겨 패고[37], 입맛을 다시며 먹고싶어 한데다, [선악을 가르는 벽]에겐 꼬장꼬장한 녀석이라고 했다. [윤회를 결정하는 벽]을 마주했을 때는 존재하지 않는 눈썹을 꿈틀거리며(...) 스파크를 튀겼다.
[1] 평생을 걸쳐도 서고안의 책의 절반이나 읽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수준.[2] 예를 들어, 멸살법 원작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던 유중혁과 그의 배후성 ???이 계약을 맺는 장면이 도서관 내부의 책에 적혀져 있었다. 단순히 벽 내부의 서고가 김독자의 기억으로 구성된 세계는 아니라는 반증. 참고로 해당 장면은 멸살법에 등장하지 않은 내용임에도 김독자가 상상하던 그대로의 장면이라고 한다. 이 역시 떡밥이라면 떡밥[3] 처음으로 나온 환생자. 다만 제4의 벽에 먹히면서 그 특성을 잃게 된다.[4] 극장 던전의 보스 몬스터.[5] 이계의 신격 중 나름 네임드급인 존재.[6] 한때 사서들 중에서 신참이자 막내로 지냈지만, 환생자의 섬에서 섬의 주인의 부름을 받아 환생하게 된다.[7] 일전에 '꿈을 먹는 자'가 보인 반응을 보면 이계의 신격 중 하나일 가능성도 있다.[8] 이를 두고 꿈을 먹는 자는 '우주의 진리'라고도 표현했다.[9] "나는 너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나 뿐만 아니라 '이곳의 모두'가 너의 이야기를 좋아한다"[10] 복수의 존재가 벽 안에 도사리고 있음[11] 정확히는 제4의 벽을 포함한 '최후의 벽.[12] 작중 김독자가 죽을수도 있는 상황에서 비정상적으로 침착했던 이유가 이 능력 때문.[13] 초반에 유중혁은 이레귤러였던 독자의 능력을 알아내기 위해 현자의 눈을 사용했으나 제4의 벽에 막혀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김독자조차 자신에게 그런 스킬이 있다는 것에 경악했으며, 이는 스타스트림의 관리자인 도깨비들조차 마찬가지라 도깨비들도 독자에게 무슨 능력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 단점이라면 이 점은 독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어 독자 본인도 자신에게 무슨 능력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14] 예언자의 미래 예지 능력 따위는 물론이고, 성좌들이 사용하는 성흔, 심지어 완벽하다고 알려진 스타 스트림의 시스템까지 셧 아웃 시키는것이 가능하다. 상급 도깨비였던 바람이 말하길, "스타 스트림의 어느 누구도 김독자에 대한 미래를 볼 수 없다"라고 할 정도.[15] 설령 상대가 성좌나 이계의 신격이라고 할지라도 심상 공간으로 끌어오는 데 성공하면 벽 자체가 영체를 대상으로 하는 포식 활동을 시작해 저항할 새도 없이 통째로 먹어치우기까지 한다.[16] 실제로 흥무대왕이 빙의한 김독자를 지배하려 할 때 제4의 벽이 발동되자마자 불길한 낌새를 치고 김독자의 몸에서 도망쳤으며, 이계의 신격에 이르러서는 김독자를 흡수하려던 존재를 역으로 뜯어먹으며 소멸시키기까지 했다.[17] 제4의 벽이 없는 별자리 연회에서는 성좌들이 잘생겼다고 호평했다. 등장인물들한테만 통하는지 유상아는 김독자의 동상을 보고 공필두는 저렇게 생기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비해 유상아는 보기 좋다고 했다.[18] 엄밀히 말하면 1명있긴했다. 다만 이 존재는 다른 외우주의 등장인물이라 제외.[19] 게다가 다른 벽들은 다른 세계선에도 존재하지만 유일하게 '제4의 벽'만은 그렇지 않다.[20] 진명은 수르야. 성운 <베다>의 여덟 로카팔라 중 하나이다.[21] 정확히는 1863회차의 한수영이다.[22] 정확히는 스킬이 아니라 지적 능력인데, 뜯어보다시피 관찰하고 의심하고 분석해 결론을 도출하는 사고 방식이기 때문에 막지 못했다기보다는 애초에 제4의 벽을 무시한 것이다. 상태창을 봤다기보다는 몸의 마력이나 피해, 지나온 것들, 감정, 설화 등을 읽었다는 것.[23] 송민우가 쓴 포식위협은 제4의 벽이 흔들려서 효과가 적용되었다.[24] 이것으로 제4의 벽의 능력도 설명이 되는 것이, 제4의 벽 자체가 스타 스트림 최고 관리자인 도깨비 왕이기 때문에 같은 관리자라도 도깨비 왕보다 아래인 다른 도깨비들의 권한으로는 독자의 정보를 열람하는 게 불가능했던 것이다.[25] 마지막 시나리오가 끝나면 그 세계선을 떠날 예정이었기에 일부러 분신을 만들어 마지막 시나리오를 대신 시킨 것이었다.[26] 마침 자신도 이 모순덩어리 세계를 만든 것이 누구인지 궁금해하며 최초의 세계선으로 갈 예정이었다.[27] 한수영은 tls123이 김독자라고 생각했었다. 이유는 어쩌다 누군가 잘못 들어온 걸 제외하면 조회수가 언제나 1이었기 때문. 작가인 한수영은 tls123이 정말 작가라면 자신의 작품을 한 번이라도 봤을 법 한데 그러지 않았다며 김독자가 곧 멸살법의 작가였기 때문에 작품 조회수가 1인 것이라고 판단했다.[28] 하지만 도깨비왕조차 인간이 되고, 원래 세계선에서 갖고있던 능력은 하나도 쓰지 못했기 때문에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김독자를 찾아다녔다고 한다.[29] 여담이지만 이 과정에서 도깨비왕의 전재산이었던 만 원을 뺏어간다(...) 원래 세계선에서는 막강한 능력을 보여준 도깨비왕이 돈을 뺏어간 한수영에게 "그건 제 전재산이란 말입니다!!"라며 절규하는게 압권.[30] 도깨비왕과 같이 세계선을 넘어온 한수영은 어린 시절의 자신의 몸속에 들어간데다 그 몸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도깨비왕의 도움이 필요했다. 어린 시절의 한수영이 잠든 사이에만 움직일 수 있었기 때문에 독자의 시간에 맞춰 연재본을 올리고, 독자의 질문에 대신 답글을 달아줄 사람도 필요했었기에 도깨비왕이 한수영 대신 연재본을 올리고 독자에게 답변을 해준 것.[31] 10년의 세월동안 자아가 마모된 한수영과 달리 도깨비 왕은 자신의 힘을 거의 되찾을 수 있었다.[32] 시간이 흐를수록 1863회차의 한수영은 점점 자아를 잃어가 스타 스트림이 시작된 날 그 자아가 완전히 사라졌으며, 이는 도깨비왕도 마찬가지라 오랜시간 독자를 지켜오며 그 또한 자아가 마모되어가고 있었다.[33] 한수영이 멸살법을 쓰고, 김독자가 그걸 읽고 멸살법을 현실로 만들고, 유중혁은 회귀를 반복한 끝에 은밀한 모략가가 되고, 1864회차에서 김독자를 만나 최후의 벽을 넘어 가장 오래된 꿈을 끝내고 성인 김독자는 가장 오래된 꿈이 되어 이 세계를 순환시키며 점점 어려진 끝에 초대 가장 오래된 꿈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고 싶은 욕망만 남은 어린아이가 되어 은밀한 모략가에게 구원받게 되는 우로보로스.[34] 가장 오래된 꿈은 이 이야기, 즉 멸살법을 사랑해야 하는데 한수영과 유중혁은 김독자를 사랑하는 것이지 멸살법을 사랑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35] 설령 정말로 49%의 김독자를 가진 것에서 만족했었더라도 본체가 아닌 아바타, 즉, 스킬이었기 때문에 이미 스타스트림이 멸망하여 시스템이 소멸되어가는 1864회차에서는 얼마 함께하지 못할 운명이었다. 실제로 아바타는 3개월 만에 죽어가기 시작했었다.[36] 멸살법을 연재하면서 도깨비 왕은 자신의 격을 거의 되찾았지만, 제4의 벽이 되어 독자를 지키면서 점점 자아를 잃어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수영과 유중혁이 다시 독자를 찾으러 왔을 때에는 1863회차의 한수영으로부터 부탁받은 독자를 지킨다는 일념만 남아있었다.[37] 정체불명의 벽이 고통을 호소한다는 메세지가 3번이나 연달아서 뜬 걸 보면 기정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