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colcolor=#fff> 제리 스프링거 Jerry Springer | |
| | |
| 본명 | 제럴드 노먼 스프링거 Gerald Norman Springer |
| 출생 | 1944년 2월 13일 |
| 영국 런던 하이게이트 | |
| 사망 | 2023년 4월 27일 (향년 79세) |
| 미국 일리노이 주 에반스톤 | |
| 국적 | [[미국|]][[틀:국기|]][[틀:국기|]] |
| 직업 | 정치인, 텔레비전 쇼 진행자 |
| 배우자 | 미키 벨튼 (1973년 결혼, 1994년 이혼) |
| 자녀 | 케이티 스프링거(1976년생) |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정치인, 텔레비전 쇼 진행자. 막장 토크쇼인 제리 스프링거쇼의 진행자로 유명했다.2. 생애
1944년 2월 1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본래 독일 출신의 유대인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발생하고 홀로코스트를 피해 영국으로 온 난민이었다.[1] 제리의 어머니는 제리를 임신해 있던 중 폭격이 발생해 지하철 역에 대피해 있다가 제리를 낳았다.종전 후 5살까지 영국에서 살다 가족과 미국 뉴욕 퀸스로 이민했다. 그 곳에서 고교까지 모두 졸업한 뒤, 툴레인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졸업 이후 노스웨스턴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2.1. 정치인 활동
이후 정계로 진출했으며, 처음에는 로버트 F. 케네디의 대통령 선거 운동 책임자로 일했으나 로버트 케네디가 암살당하며 엎어지자 신시내티에 위치한 중소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몇년 뒤 정치인이 되기로 마음먹고 1970년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지역구가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이라 낙선했다. 1971년에는 신시내티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으나, 재임 3년차인 1974년에 성매매 혐의로 사임하게 된다. 하지만 1년 뒤인 1975년 재출마해 다시 당선되었고, 1977년과 1979년에도 재선되며 3연임을 했다. 1977년부터 1978년까지 1년간 신시내티 시장을 지내기도 했다.
1982년에는 오하이오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시의원직에서 내려왔는데, 이때 자신이 성매매를 한 사실을 인정하며 자신은 진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후보 3위로 결국 낙선해버렸고, 아예 정계에서 은퇴해버렸다. 하지만 미련이 남았는 지 2000년대 들어 다시 주지사 선거에 출마 시도를 했으나, 후술할 제리 스프링거쇼로 인해 이미지가 너무 나빠져서 포기해버렸다고 한다.
2.2. 방송인 활동
정계에서 은퇴한 그는 미국 방송사 NBC 산하 뉴스 채널인 WLWT에서 정치 관련 아나운서로 일했는데, 이때 특유의 입담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그리고 그 입담과 자신의 정치인 활동을 기반으로 토크쇼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제리 스프링거쇼였다. 제리 스프링거쇼는 처음엔 정통 시사 토크쇼를 표방하며 대체로 진지한 분위기의 방송이었으나, 시청률이 저조하자 1994년부터 PD를 교체해 각각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엽기적인 사람들이 등장하여 싸움을 벌이는 자극적인 막장 프로그램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때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동시기 방영되던 오프라 윈프리 쇼의 시청률도 능가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텔레비전 진행자 외에도 영국 등 해외 예능 방송 출연, 드라마나 영화, 뮤직 비디오에 단역으로 출연, 라디오 진행자, 자신이 보컬인 음반 녹음 등 별의 별 활동을 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제리 스프링거쇼가 27년만에 종영되었고, 후속으로 재판장이 배경인 토크쇼 Judge Jerry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했다.
3. 사망
2023년 4월 27일,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췌장암. 갑작스럽게 암이 발견되었고,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여서 암을 진단받은 지 몇개월도 안 되어 세상을 떴다고 한다.4. 여담
- 1973년 결혼해 1976년 딸 케이티 스프링거를 두었다. 하지만 기형아로 태어나 콧구멍이 없었고, 태어난 후 곧바로 이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거기다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에 시각장애인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스프링거 부부는 딸을 애지중지 길렀으며, 아직도 생존해 있다.
[1] 미처 도망치지 못한 제리 스프링거의 외할머니와 친할머니, 외삼촌이 모두 유대인 수용소에서 죽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