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13 02:13:45

제노사이드(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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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개요

1. 소개

13계단의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2011년 신작 소설. 국내에서는 2012년에 황금가지(출판사)에서 출간. 제목 그대로 제노사이드를 소재로 다룬다.

일본 전역의 서점 직원이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을 선정하는 '일본 서점 대상' 2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위, 제65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제2회 야마다 후타로상 수상과 145회 나오키상에 후보작, 제3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후보작에도 올랐다.

2.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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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동부에 살고 있는 피그미족에서 새로운 신종 인류가 탄생한다. 이 인류는 기존 인류의 지성을 아득히 뛰어넘는 초월적 존재로, 이의 탄생을 감지한 미국에서는 지금의 헤게모니를 유지하기 위해 용병들을 파견하게 된다. 용병들의 임무는 구인류를 제노사이드 할 지도 모르는 신인류를 미리 제노사이드 하는 것.

주인공인 일본인 겐토와, 미국인 용병 조너선 예거의 시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내용이 진행되면서 화자가 늘어나기도 하지만, 주된 이야기는 이들 두 사람을 중심으로 연결된다. 두 화자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떨어져 있지만 작중 두어번 엇갈리게 만나면서 독특한 시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작가의 배경지식과 약학에 대한 조사가 상당하여 관련 지식이 없는 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전체 이야기의 맥을 끊을 정도로 비중이 큰 것은 아니다. 시스템을 잘 모르는 겐토의 시점에서 서술이 된 덕분에 조금만 집중해서 읽으면 독자가 대략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써져 있기도 하다.[1]

작가가 집필과정에서 한국인들과 접촉하며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하다.(권말 작가의 말) 주인공의 가장 큰 조력자로 한국인 유학생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주인공의 시점에서 한국의 '정' 등 문화에 대한 흥미, 한국인 차별 및 식민지배시기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기도 한다. [2]

강대국의 지도자들, 현실에 빗대자면 대놓고 조지 워커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을 까고 있다. 딕 체니로 대변되는 군산복합체와 미 국방부의 유착 또한 신랄하게 까고 있다.


[1] 반복해서 서술되는 수용체의 약리 작용에 대해서는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긴 하다.[2] 특히 관동대지진 당시 있었던 일본인들의 조선인 학살 또한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은 제노사이드로 바라보며 강력하게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