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무빙의 등장인물 정상진 | |
| 배우 | 백현진 |
| 직업 | 헤라클레스 네트워크[1] 사장 |
| 암호명 | 진천 |
| 능력 | 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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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무빙〉의 등장인물. 배우는 백현진.전 안기부 요원으로 암호명은 진천.
상대방을 비꼬거나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것을 좋아한다. 조금이라도 수틀리면 분노를 조절 못하고 성질을 낸다. 그런데 성질머리가 더러운 것과 상반되게 상대방에게 존댓말을 하며 평소에는 물론이고 심지어 불안하고 언짢은 상황에서도 꼬박꼬박 쓴다.
2. 전투력
괴력 능력을 가지고는 있으나, 본작에서는 같은 괴력 능력의 소유자인 이재만이나 박찬일과 같이 파괴적으로 묘사되지 않는다.[2] 심지어 다른 괴력 능력 보유자들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피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이미현이나 배재학과 같은 오감 능력자와 후각만을 가지고 있는 조래혁과의 수직적 관계와 같이 여지 없이 이재만과 박찬일과의 수직적인 하휘 호환임이 드러난다.금속 골프채 여러개를 힘으로 구부려 밧줄마냥 꼬아 몽둥이로 쓰고 사람을 한손으로 들어 천장과 바닥에 메다 꽂는다. 한손으로 힘을 강하게 주면 상대방 손을 으스러뜨리는 것도 가능하다. 민첩함이나 머리를 써서 싸우는게 아니고 오로지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힘을 쓸 때 몸에 핏대가 설 정도로 세게 힘을 주고 기합을 내지르는 것이 특징이다.
3. 작중 행적
작중 안기부 시절 대공 수사실에서 일했으나 대학생 빨갱이들을 체포하다 문제를 일으켜 좌천되었다고 한다.[3] 이후 국정원에 블랙 팀을 재창설하면서 영입된다. 여기서 리더 장주원에게 악수를 하며 기선제압하려 그의 손을 으스러뜨렸으나, 얼굴 표정 하나 안 바뀌고 금방 부상을 회복해버리는 장주원의 능력에 오히려 두려움을 느낀다. 이후 장주원이 없을 때 동료들에게 장주원을 잘나신 리더라고 하는걸 보면 여전히 아니꼽게 보는 듯. 김두식 생포 작전에 투입되어 괴력으로 김두식을 구타하고 다리를 잡아 저지했으며, 작전 후반 김두식의 다리를 휘감은 줄을 잡고 버티며 날아가지 못하게 하다가 마상구의 중단 지시에 줄을 놓고 물러난다.은퇴 후 프랭크의 1호 타겟으로 지정된다. 프랭크가 자신의 회사로 찾아와 암호명인 진천을 찾자 심상치않음을 느끼고 직원들에게 자리를 비켜달라는 의미로 점심을 먹고오라고 했는데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듣지않자 급발진하며 소리치는 장면이 웃음포인트. 처음에는 골프채 여러개를 엮어 휘두르고 몸을 들었다 놨다 하는 등 프랭크를 여유롭게 상대하는가 했으나 프랭크가 회복능력으로 버틴뒤 안경 렌즈를 깨트려 눈을 공격하는 순간부터 밀리다 심장에 만년필이 박혀버리고 탈진한다. 그 와중에도 프랭크를 "어중간한 새끼"라고 부르며[4] 최후의 발악을 하지만[5] 결국 창문 밖으로 멀리 던져져 바닥에 내리꽃히며 사망한다.[6]
사실 진천은 작중 전개상으로 1화부터 프랭크에게 묻지마 살해를 당하는 피해자지만, 특이하게도 그의 인간성은 민용준/마상구/조래혁과 같이 아주 개차반으로 묘사된다. 블랙팀이 되기 전부터 대공수사실에서 대학생들을 빨갱이 타령하면서 족치다가 좌천을 당한 경력이 있으며, 성격 역시 오만하고 지기 싫어하는 편이라 초면에 장주원의 손을 붙잡아 으깨버리고 사과조차 하지 않고서 이후에도 계속해서 뒷담을 까는 모습이 드러난다. 심지어 은퇴 후에도 거대 다단계 회사를 운영하며 주색잡기에 빠져 사는 등, 다른 블랙 요원들과는 확연히 다른 인간성을 보인다.
4. 어록
다들 점심 먹고 와요!!!
진천을 찾는 프랭크를 보고 다른 직원들을 다 내보내기 위해 직원들에게 점심을 먹고 오라 했는데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 않은지라 한 직원이 묻자 성질을 내며 한 말[7]
진천을 찾는 프랭크를 보고 다른 직원들을 다 내보내기 위해 직원들에게 점심을 먹고 오라 했는데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 않은지라 한 직원이 묻자 성질을 내며 한 말[7]
왜 여기 왔는지 명명백백히, 자세히 대답해요.
콜 베이비, 이 개새끼야!
5. 여담
- 타겟이 된 요원들 중 유일하게 처자식이 없다. 과거 블랙 요원들과 나눈 대화나[10] 은퇴 후 사무실에 숨겨둔 룸살롱 등을 보면 가정을 꾸리기보단 주색잡기에 빠져서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이고 출연 분량도 많은 편은 아니지만 특유의 말투에서 나오는 찰진 대사와 드라마의 첫 액션신을 보여줬다는 점 등이 임팩트가 컸는지 인터넷상에서 컬트적인 인기가 꽤 있는 편이다. 이로인해 합성물이나 성대모사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1] 헬스 보충제를 판매하는데, 현수막 속 '다이아몬드 등급'등의 단어와 교단 앞 의자가 가득 놓인 업장 형태를 보면 다단계 업체로 추정된다. 본인의 괴력을 이용해 보충제 성능을 부풀렸음이 의심되는 부분.[2] 차라리 괴력 능력을 소유하지 않은 장주원의 근력이 더 강하게 묘사되는 수준이다.[3] 그의 성격이나 능력 등을 보면 심문/체포 과정에서 과실치사 같은 걸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프랭크에게도 '너 같이 싸가지 없는 대학생 많이 만나봤는데 이게(골프채 몽둥이) 약이다'라고 언급한다.[4] 프랭크가 장주원과 같은 능력을 가진걸 알아채나 장주원에 비해 회복력과 힘 모두 딸린다는 것을 느낀듯 하다. 이후 나주도 죽기 직전 비슷한 발언을 했으며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프랭크가 장주원에게 패배하며 현실화되었다.[5] 이때 "유 머스트 컴백 홈 이 씹새끼야!"라는 말을 하는데, 프랭크가 영어를 섞어 쓰니까 재미교포 내지는 외국인이라 생각하고 너희 나라로 꺼지라는 뜻에서 한 말이라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6] 이때 화면에까지 피가 팍 튀고 시체에서 뇌수가 흘러나오는 등 출혈 없이 목뼈가 꺾인 봉평이나 가위에 목을 찔린 나주에 비해 사망 장면이 상당히 고어하다. 아무래도 본 드라마의 첫 액션씬이다보니 그 마무리에 꽤나 힘을 준 모양. 원래 청소년 관람불가이지만 이 액션씬 이전엔 드라마 내 분위기가 무척 평화로웠기에 아주 강렬한 인상을 준다.[7] 특유의 찰진 말투 때문에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 #[8] 직전에 프랭크에 의해 심장에 만년필이 꽃힌 후, 이 말을 하며 프랭크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다 창문 밖으로 멀리 집어던져져 추락사한다.[9] 너네 나라로 꺼지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걸로 보인다. 만약 그런 의미로 말한 거라면 '유 머스트 고 홈'이라고 말하는 게 자연스럽긴 하나(이것도 좀더 파고들면 어색한 표현이긴 하다. 그냥 "유 고 홈" 혹은 "고 홈"이라 하면 그만이기 때문) 영어를 어설프게 한다는 설정이라 생각하면 이것도 의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참고로 대사를 그대로 직역하면 집으로 꼭 돌아오라는 말이 되어버리는 웃긴 상황(...)이 되어 나름대로의 개그.[10] 작전을 마친 후 나주가 딸 보러 가고 싶다고 하고 봉평이 자기는 아들이랑 어색하다고 하는 등 가족 이야기를 꺼내자 국가의 선택을 받은 블랙이 무슨 민간인들처럼 가족 타령이냐고 비꼬듯이 말한다. 이로 보아 처자식이 없는 것은 어느 정도 직업상의 사명감도 작용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