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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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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
金奉晳 | Kim Bong-Seok
파일:무빙(드라마) 김봉석 캐릭터 포스터.jpg
배우: 이정하 (아역: 이정민, 한창민)
생년월일 1999년 7월 29일[1]
신체 181cm, 94kg, A형, 시력 좌우 2.0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주소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로 40번길 29-51 남산돈까스
학력 정역중학교 (졸업)
정원고등학교 (졸업)
가족 아버지 김두식
어머니 이미현
능력 비행, 초인적인 오감
등장 회차 1~7[2], 12[3], 15~20

1. 개요2. 특징3. 전투력4. 작중 행적5. 주요 대사6. 여담

[clearfix]

1. 개요

드라마 〈무빙〉의 학생 측 남자 주인공. 배우는 이정하.

2. 특징

아버지 김두식의 비행 능력과 어머니 이미현의 초인적인 오감을 물려받았지만 이를 드러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고등학생이다.[4] 어렸을 때부터 능력 발현이 매우 민감해 시도때도 없이 떠오르는 통에 능력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고[5] 무거운 모래주머니와 아령을 메고 생활한다. 어릴 적 나비를 쫓다 구름 위까지 올라가 아빠가 구해줄 정도. 능력 발현이 감정에 큰 영향을 받는 탓에, 장희수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제어에 어려움을 겪는다. 감정을 조절할 때는 원주율을 외우나 뒤로 갈수록 틀린다.

드라마 시작점에선 엄마 이미현의 말을 군말없이 잘 듣고, 정해진 규칙을[6] 잘 지키는 아이였으나 장희수와 가까워지고 연심을 품게 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살아가고 싶은 욕망을 차츰 갖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3. 전투력

극 초반에는 능력을 숨기고만 사느라 서툰 모습을 보여주지만, 북한군이 직접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각성하여 능력이 해방되었다. 아무리 못해도 아무나 가지지 못하는 비행 능력자라 본작에서 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정준화에게 공격 받아 체육관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인 장희수를 구하고, 정준화에게 공격 받아 총살당하기 직전인 이미현을 구해냈다. 구출뿐만이 아니라 극 후반에 이르러, 장희수와의 협공을 통해 정준화의 머리를 박살내거나 직접적으로 정준화에게 달려들어 죽빵을 날려 끝까지 리타이어하지 않고 교전하였다.

하지만 해당 캐릭터의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잠재력이다. 에게 능력을 모두 유전 받아 복수 능력을 지니게 된 특이 케이스로, 능력이 모두 해방되고 실전 경험이 쌓이면 김두식을 넘어선 사기캐가 될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그럴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지, 이후 작중에서 실제로 김두식을 넘어서는 전투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우선, 다년간 요원으로서 훈련받고 실전을 경험했을 김두식과 달리 봉석이 그런 경험을 쌓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결정적으로 비행능력과 오감 능력 모두 총화기 사용과의 궁합이 매우 좋은데, 봉석이 총화기를 사용하는 장면은 상상하기 어렵다. 봉석의 성격을 생각했을 때 그렇기도 하지만, 부모 세대가 겪은 잔혹한 시대의 삶을 자식 세대에게 물려주지 않으려는 작품의 주제의식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

오히려 봉석의 능력은, 히어로를 동경하는 그의 성향을 볼 때, 본작의 엔딩에 나온 것처럼 사람들을 구하는 방향으로 극대화될 가능성이 크다.

4. 작중 행적

7화에서 기간제 교사 윤성욱의 농간으로 농구 골대가 희수를 향해 떨어질 때 강훈과 함께 희수를 구하려 하지만 자의에 따라 능력을 컨트롤하지 못했던 탓에 봉석은 넘어지고 강훈이 희수를 구해내는걸 지켜보기만 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로 봉석은 한 번도 가진 적 없었던 '제대로 날아보고 싶다'는 욕망을 갖게 되고 늦은 밤 엄마 몰래 나는 연습을 시작한다.[7]

그러나 이내 봉석을 찾아온 어머니 미현에게 들키고 반항하는 과정에서 미현이 봉석의 능력을 숨기기 위해 취했던 여러 조치와 언행들이 봉석 자신에겐 일종의 억압으로 작용했음을 토로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결국 과거사를 실토한 이미현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의 과거를 알게 되고[8] 그로 인해 자신의 초능력 사용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

희수와 함께 둔촌동 스포츠센터에 갔다 희수가 위기에 처했음을 청각 능력을 통해 알게 되며, 7화 시점에 어머니 미현이 건넨 '잘 난다는 건 잘 떨어지는 것일 뿐'이라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린 뒤 날아올라 정준화에게 던져져 추락하는 희수를 구해내고, 착지 역시 안정적으로 해내는 모습을 보이며 능력을 각성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처음엔 정준화에게 밀리나 싸움을 하며 점점 능력에 눈을 떠 장희수와 협공으로 정준화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 뒤 얼떨결에 장희수에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고백을 한다.[9]

그러나 정준화가 김덕윤의 연락을 받는 도중 엄마가 학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정준화를 따라 학교로 쫓아가 김덕윤까지 사자대면의 대치상황에서 전계도의 도움으로 위기에 벗어나고 김덕윤이 자신에게 겨눈 총을 거두며 사태가 일단락되자 엄마를 업고 날아간다. 이후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건너가 살며 위기의 순간 장희수의 노란 우비를 입고 날아다니며 사람들을 구하는 히어로로 활동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버지 김두식과 재회하며 끝난다.

장희수와는 등교길 304번 버스에서 버스 카드에 잔액이 없어 곤혹스런 상황에 처한 희수의 차비를 대신 찍어주며 인연이 시작된다. 그 버스에서부터 희수에게 첫눈에 반했으며, '부모가 자영업을 하고 친구가 없다'는 이유로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봉석은 희수를 향해 가진 연심 때문에 능력 컨트롤이 잘 안돼 결국 강당에서 희수의 윗몸일으키기를 도와주다가 공중부양하여 자신의 능력을 노출하고 만다. 이를 본 희수가 놀라지 않고 봉석을 위로해주고, 머잖아 희수 역시 '비밀을 제일 잘 지키는 법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초재생 능력에 대해 봉석에게 이야기해주며 둘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한 사이가 된다.

결국 상술하였듯 극 종반에 이르러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확인하게 되긴 하나, 자신의 행방과 위치를 숨겨야만 하는 봉석의 처지로 인해 결국 둔촌동 스포츠 센터에서의 만남 이후로 희수와는 만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희수의 사물함 안에 들어있었던, 희수와의 추억이 서린 우비를 봉석이 가져갔음이 극 종반에 확인되었으며 사람들을 구할 때마다 그 우비를 입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여전히 희수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았음을 알 수 있다.

5. 주요 대사

3.14159... (원주율)

초반부 다수회차에서 등장, 봉석이 몸이 뜰려고 할 때 마다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외우는 숫자

6. 여담

  • 원작의 봉석이는 상당히 묵직한 체형 및 얼굴인 데 비해 드라마판에서는 훨씬 슬림해진 체형과 외모다. 사실 배우 본인도 외모 특성을 맞추려 상술한 것처럼 30kg씩이나 증량하는 과정을 거치긴 했으나[10] 여전히 체구 차이가 커서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편.


[1] 장희수 등 2000년생인 고3들과 같은 학년인데 봉석는 1년 늦게 입학해서 혼자 1999년생이다. 따라서 실제로는 20대 성인이다.[2] 김봉석과 장희수가 거의 주연급으로 나온다.[3] 어린 시절 봉석[4] 본래대로라면 20살 성인이지만, 1년 늦게 입학했다.[5] 배우 이정하는 이 배역을 위해 체중을 30kg 정도 증량했다.[6] 외딴 곳(경기도 하남시 창우지구)에 살아 등교 시간도 버스를 갈아타고 다녀야 할 정도로 긴데다(경기도 하남시 '도영뚝방길입구'에서 28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특별시 강동구 '강일사거리'로 이동 후 304번 버스로 환승해서 정원고등학교 앞에서 내린다. 1화에서 아침 7시 41분에 집을 나서는데 교문 앞에서 지각(1교시 수업이 9시에 한다는 걸 고려하면 8시 30~50분 사이로 추정) 하는 걸 보면 등하교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버스 2번 타고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린다. 몸에다가 무거운 것들을 주렁주렁 메고 등교하다보니 매번 지각을 하는데, 고3이니 봐달라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규칙은 규칙이니 지켜야 한다'며 군말 하나 없이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7] 이때 보면 처음에는 몸을 크게 휘저으며 이전까지의 컨트롤 안되는 비행을 하지만 얼마잖아 제법 비행 능력자처럼 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봉석이 가진 잠재성을 보여주는 장면.[8] 작품 속엔 생략되었으나 대사를 통해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고 한 것을 보면 그 뒤 집으로 돌아와 미현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장면에선 매일 거추장스럽게 매고 있던 물가방은 빼고 다닌다.[9] 이때 희수 역시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말한다.[10] 잘 보면 교복을 통해 뱃살 굴곡(...)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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