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8:03:55

프롬프트 글로벌 스트라이크

전지구 신속 타격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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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트라이크의 공격방식

1. 개요2. 시스템

1. 개요

Prompt Global Strike (PGS)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재래식 무기를 사용하여 1시간 안에 타격하기 위한 미군의 프로젝트이다.

2010년 4월, 미합중국 해병대제임스 카트라이트 장군이 이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했다.
Today, unless you want to go nuclear, the conventional military response time is measured in days, maybe weeks.
"현재, 핵전쟁을 불사할 경우가 아닌 이상[1] 일반적인 군사적 대응은 빨라도 며칠[2], 보통은 몇 주 단위[3]의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PGS가 완성되면 1시간 내로 지구 반대편의 적을 타격할 수 있다. 미국 본토에서 중동에 있는 독재 정권의 전차중대나 이동형 미사일 발사대를 향해 20~30분 안에 유도탄을 쏟아부을 수 있다면 한집 걸러 하나씩 있는 미군의 해외기지와 막대한 예산을 잡아먹는 원정전력의 필요가 크게 낮아지고 또한 이들이 기술 발전에 의해 확산되고 있는 적 순항미사일이나 스커드 미사일같은 탄도미사일 등 정밀유도무기에 공격당해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줄어든다.[4]

예를 들어 LGM-30 미니트맨는 1발 700만 달러로 13,000km의 거리에 마하 23, 즉 30분 안에 1톤 내외의 탄두를 운반할 수 있다. 이는 급속시한표적(TST: Time Sensitive Target) 타격이 가능한 시간이며, 정밀유도탄두를 사용하면 명중률의 문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1톤당 80억원의 비용은 언듯 보기에는 비싸보이지만 토마호크 미사일이 1발 20억원 내외[5]에 454k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또한 원정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 소요를 극복시켜 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보다 경제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PGS 시스템은 핵 대치 상황에서도 유효해서, 핵무기 목표물의 30% 정도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원래 핵무기는 적의 핵무기를 파괴하는 것이 제1의 목표인데 적은 이를 막기 위해 핵 사일로 등을 장갑화하였으므로 지금까지는 이러한 강화된 표적을 파괴하기 위해 핵탄두의 위력을 강화하거나 명중정밀도를 높이는 식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이제는 재래식 무기의 정밀도가 충분히 높아져서 적의 핵사일로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핵무기를 써서 광역파괴를 시도할 필요가 없다.

PGS 프로그램은 고도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재래식 탄두 지상발사 로켓과 공중 발사 극초음속 미사일이 포함되어 있다. 아직 특정한 PGS 시스템이 완성되진 못했다.

2. 시스템

PGS 시스템은 기존의 신속대응군(선발대나 공중지원팀과 공수부대 등)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사용예정인 플랫폼으로는
  • ICBM 계열 로켓 - 이미 실전배치중인 기술이므로 기술적으로는 가장 간단하지만 상호확증파괴를 유지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러시아중국이 미국의 선제 핵공격으로 오인하고 핵반격을 하면 인류가 멸망한다는 단점이 있다. 기술적으로야 러시아나 중국도 발사 뿐 아니라 비행방향과 착탄위치까지 추적할 수 있겠지만 고작 지상군의 지원을 위해 ICBM이 무더기로 날아간다면 다른 나라로 향하는것이 확인되더라도 강대국끼리 외교적으로 딴지를 걸려고 들 것이 뻔하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ICBM의 탄두안에 뭐가 들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핵탄두일지 재래식탄두인지는 맞아봐야 알 수 있다. 혹시나 MIRV라서 핵탄두를 은근슬쩍 섞어 중소국가들의 국경지역의 분쟁에 투사하면서 적국에 하나쯤 던져버릴 수도 있다.
  • 지상, 해상, 공중 발사 극초음속 미사일 - 탄도탄과 달리 가상적국의 궤도추적을 회피할 수 있으나 현재 연구단계이며, 같은 이유로 비용소요가 크다. 2011년 AHW(Adcanced Hypersonic Weapon)는 3700km 밖의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한 바 있으나 INF 위반이라는 미국 내부 여론에 따라 잠정 중단되었다. 하지만 2018년 미국이 INF를 파기한 이후 미군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RHW(Long Range Hypersonic Weapon), ARRW(Air-launched Rapid Response Weapon) 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 SR-72 - HAWC에서 언급된 스크램제트 엔진[8]이 장착된 미 공군의 극초음속 정찰기다. 최대 속도는 마하 6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 어느 곳이든 1시간 내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인지라 PGS 플랫폼 즉 폭격기가 아니냔 말이 나오고 있다.
2010년에 미 공군은 개조된 LGM-30 미니트맨 ICBM을 기반으로 한 PGS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2011년 3월에는 비용 문제와 잠재적 위험으로 인해 PGS에 ICBM을 사용할 계획이 없고 대신에 극초음속 비행체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공군 소장 데이비스 스콧이 진술했다. 그러나 그 다음날 공군 참모총장 노턴 슈워츠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기반 PGS 시스템이 아직 가능한 대안이라고 다시 말을 바꿨다. 트라이던트는 재래식 탄두 개조 프로그램이 진행중이었지만 미 의회에서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안을 아직까지 거부하고있는 상태이다. 한번 발사하면 핵탄두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데 자칫하면 우발적 핵전쟁의 시발점이 될수있고 무엇보다 비싼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다는건 아무리 미국이라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미군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ICBM 센티넬 역시 재래식 탄두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현재 PGS 프로그램에 대해서 그나마 확실히 계획이 수립된 것은 차기 개발할 극초음속 순항미사일과 극초음속 정찰기 SR-72 뿐이다.


[1]탄도미사일을 발사한다는 뜻이다.[2] 공중급유 받아가며 긴급 타격하는 경우도 보통 12~48시간 정도 걸린다.[3] 본격적인 지상 병력이나 항공모함 전개 등에 걸리는 시간이다.[4] 조지 프리드먼 저, 전쟁의 미래. 2001년.[5] 한때는 5억원 내외까지 가격절감을 했던 적도 있긴 하다.[6] 해군형은 IR-CPS(Intermediate-Range Conventional Prompt Strike)라는 명칭으로 배치될 예정.[7] HAWS, HACM으로도 알려져있다.[8] 정확히는 램제트 모드와 스크램제트 모드로 작동할 수 있는 이중 모드 램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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