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전생연분
1. 개요
네이버 웹툰 《전생연분》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문서다.2. 현생
- 김민주
본작의 주인공이자 레드스트링 프로젝트의 주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 박도윤
본작의 남주인공이자 레드스트링 프로젝트의 주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 이진수
본작의 주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 차유리
본작의 주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 류시호
본작의 주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 홍시아
김민주의 할머니. 손녀와 단 둘이 살고 있으며, 폐지 줍는 일을 하고 있다. 단신으로 박도윤과 이진수를 관광 태울 정도의 무력을 지녔으며[1], 이진수가 말하길 사람 패는 거 장난 아니라고. 효자손을 들고 다니는데, 어째서인지 꺼낼 때마다 도검마냥 '스릉' 소리가 난다(...). 15화에서는 한때 원망할 대상을 찾으며 과거에 빠져 살았음이 밝혀졌다. 지금은 민주 때문에 행복해서 옛날 생각은 하나도 안 난다고. 19~20화에서는 허리를 삐끗해서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으나 박도윤이 구해줘서 기절하는 선에서 그쳤다.[2] 김민주가 자신을 걱정하면서 화를 내자[3] 무리하지 않고 한국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43화에서 밝혀지길 차유리가 누군가에게 협박당해서 자신을 밀친 걸 알고 있었고, 차유리에게 벌을 주긴 했지만 곧 용서했다.[4] 57화에서 김민주에게 전화를 걸어 가출했냐고 추궁하는데[5], 손녀의 핸드폰에 '세계관 최강자'로 저장되어 있었다. 어찌저찌 오해는 풀렸지만 김민주를 벌줬다.
- 박영식
박도윤의 할아버지. 국내 최대 방역업체 '클린'의 회장이자 전직 조폭 출신. 이진수에게 속아서 김민주가 박도윤을 괴롭힌다고 오해했고, 사람 여럿을 보내 그녀를 데려오려 했으나 실패한다. 다만 20화에서 오해를 푼 후 김민주와 홍시아에게 미안해하고, 박도윤을 통해 녹용을 선물로 줬다. 39화에서 손자의 회상에서도 등장. 아들 내외가 박도윤의 저주 + 최여옥의 원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부부싸움까지 하자, 아들을 때리고[6] 싫어도 참는 게 부모라고 일갈한다. 손자가 전생에 관한 일을 모두 털어놓자 아들 내외와 다르게 손자의 말을 믿어주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자고 제안하고, 용한 무당을 수소문하려고 했다.
- 박도윤의 부모
박도윤이 받은 저주와 최여옥의 원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부부싸움까지 하다가 박영식에게 제지당했다. 아들이 전생에 관한 일을 모두 털어놓자 박도윤의 어머니는 실신했고, 박도윤의 아버지는 병원을 알아봤다.
- 서수지
2학년 1반(이진수네 반) 담임이자 윤리 교사. 청순한 외모와 달리 윤리적이지 못한 윤리 교사로 유명하며, 학생들이 붙여준 별명은 '비윤리'이다.[7] 박도윤에게 고백하고 거절당했지만, 회식 때 박도윤을 자빠뜨리려고 벼르고 있었다. 그날 밤 박도윤을 술에 취하게 만들었지만 김민주에게 들키고 응징당한다. 참고로 흡연자이다. 이후 김민주를 질투하면서 은근히 괴롭히는데, 박도윤이 김민주를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박도윤에게서 최여옥의 원혼을 보고 도망친 후, 무단결근하다가 사직서를 내고 자취를 감췄다.
- 차민우, 강희진
차유리의 부모.
- 차민석, 이미나
차유리의 조부모.
- 강건우, 정마리
차유리의 외조부모.
- 양정향
19화 파티에서 카메오 등장한 마녀의 심판은 꽃이 된다의 주인공.
- 김훈, 이윤수, 예랑, 민지, 해원
차유리, 김민주와 같은반 학생.
- 류시호의 매니저
류시호에게는 '매니저님'이라고 불린다. 성별은 여성. 109화에서 밝혀진 전생은 장수련의 언니 장목련. 류시호는 매니저에게 자신의 전생과 신내림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자신에게서 달아나고 싶으면 지금 그만두라고 경고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못 벗어날 거라고.
3. 전생
- 대비 장씨(무혈왕후) / 장수련[10]
본작의 주연 류시호의 전생.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3.1. 최여옥 관련인
- 최여
조선의 명문가 최씨 가문 출신.[11] 75화에서 본인이 밝히길 조선 최연소 장원급제자이자 뛰어난 문장가이다. 나이는 형종, 대비보다 4살 연상.[12] 대비에 반대하는 세력 중 하나이며,[13] 대비의 세력이 강해지는 걸 가장 경계한다.
첫 등장은 최여옥의 암살 실력을 눈여겨보고, 형종과 결혼할 예정인 김연화 암살을 의뢰한다.[14] 또 다른 자객 때문에 최여옥이 암살에 실패하자 김연화를 살해하려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자기 편인지 알아내려고 한다. 그때까지 김연화를 지키면서 감시하고, 또 다른 암살자가 생기면 죽이지 말고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김연화를 죽이려 한 이가 형종임을 알게 되자 탐탁지 않아하고, 되려 김연화에게 반해버린 최여옥으로부터 김연화를 해치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15] 34화에서는 부하들을 시켜서 최여옥을 구해주고, 최여옥이 김연화를 찾자 지금은 몸부터 회복하는데 힘쓰라고 말한다. 이때 "어차피 그 여자(김연화)는 자네를"이라고 말하는데, 47화에서 뒷내용이 "완전히 잊었으니까"로 밝혀졌다.
47화에서는 최여옥을 자신의 조카로 위장시킨 후 예법과 말투를 가르쳤다.[16] 최여옥에게 자신을 '잘생기고 멋진 나의 숙부'라고 불러보라고 할 때 암살당할 뻔했다.[17] 최여옥이 자객을 죽여서 목숨을 구했지만 "한 번 피를 보셔야 정신을 차리실 거라면 제가 도와드릴까요? 숙부님"이라는 말을 듣고 겁먹는다. 최여옥이 최여의 조카로 신분을 세탁한 이유는 후궁이 되어 대비를 사냥하기 위함이고, 대비의 힘이 강해지면서 최여를 노리는 자들도 많아졌다. 최여옥에게 자네를 완전히 잊은 계집(김연화)를 위해 목숨을 걸 거냐고 묻는데,[18] 최여옥이 대답 대신 미소를 짓자 "어리석기는"이라고 반응하고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 50화에서는 김연화와 옷을 바꿔입은 최여옥을 보고 김씨와 같이 폭소한다. 물론 최여옥이 목에 칼을 들이대자 웃는 걸 멈췄다. 최여옥에게 화려한 비단옷을 사주고 싶어했지만, 당사자가 검은 옷을 고르자 멋지다고 하면서도 아쉬워한다. 51화에서는 최여옥에게 입궐 준비를 하라고 알린다. 공식적인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곧 후궁이 될 거라고. 다만 대비가 최여옥을 부른 이유는 후궁보다는 인질이 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함이라고 추측한다.[19] 그러니 입궐을 강요하지는 않았다. 최여옥에게 대비의 과거를 설명해주고, 오늘 해야 할 일은 대비에게 완벽한 양갓집 규수의 모습을 보이는 거라고 알려준다. 이를 위해 수도에서 유행하는 의복, 장신구를 모두 조사해서 그림으로 그렸는데, 실력이 받쳐주지 않았다. 최여옥에게 대비가 만만히 보도록 조신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귀한 아씨 행세를 하고, 결코 대비에게 적대감을 드러내지 말라고 했는데, 정작 대비는 조신하기만 한 만만한 여인이었으면 두들겨 팼을 거라고 한다. 55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그가 심어놓은 상궁이 한 나인에게 김연화와 해종을 쫒지 말고, 어차피 대감께선 예상하던 일이었으니 최여옥의 흔적을 모두 지우라고 경고했다.
68화에서는 해종과 김연화의 혼례 하루 전, 대비와 대면한다. 해종과 김연화의 혼인을 축하하면서 "결국 대비마마께서 지.셨.군.요! 대군마마께!"라고 말하며 대비를 돌려 깐다. 이에 반대가 아니라 걱정한 거라는 대비의 말에 그렇다 치시자고 한다. 대비는 최여의 태도를 거슬려하며 죽이고 싶을 정도로 여전히 건방지다고 평하고, 최여는 찻잔에 독이라도 타서 죽이시라고 받아친다. 대비는 사대부의 중심인 그대를 죽이면 내가 귀찮아진다고 하고, 최여는 사대부의 중심은 형종이니까 더 귀찮아지시기 전에 수렴청정을 관두라고 한다. 대비는 의외로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도, 최여옥을 해종의 첩으로 달라고 요구한다. 처음에는 최여옥을 형종의 후궁으로 삼아 인질로 삼고 버리려 했지만 자신을 닮은 면, 특히 피냄새 나는 눈빛이 맘에 든다고 한다.[20][21] 대비의 제안에는 고민해본다고 답했고, 이 일을 최여옥에게 알린다. 최여옥이 분노하며 칼을 목에 들이대자 자네가 싫다면 거절할 생각이지만 그렇게 된다면 대비는 다른 가문의 여인을 해종의 첩으로 삼을 거라고 한다. 그 첩이 막강한 가문의 힘을 이용해 본처(김연화)의 자리를 노릴 것도 예상한다. 최여옥이 자신이 최여의 조카가 되어 왕의 후궁이 되려 한 이유는 모두 대비를 죽이기 위함이었지, 김연화의 행복에 걸림돌이 되려 한 건 아니라고 분노하자, 그래서 지금 대비를 어떻게 죽일 거냐고 물으며 오늘 밤 최여옥이 대비를 죽이지 못할 거라고 예상한다.[22] 최여옥에게 차라리 정체를 밝히고 김연화와 함께 떠나라면서, 연모하는 이라면 남의 손이 아닌 내 손으로 행복하게 해 줘야 한다고 한다. 자네 숙부로서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조언이라고. 최여옥은 처음에는 최여의 조언대로 하려고 했지만 행복해하는 김연화를 보고 정체를 밝히는 걸 포기한다. 이를 답답해하며 보쌈이라도 해서 도망가라니까 이게 뭐하는 거냐고 타박한다. 이후 최여옥의 선언[23]을 듣고 흠칫한다.
74화에서는 송계인에게서 형종과 대비가 했다는 걸 알게 되어 놀랐고, 송계인이 주상과 대비를 한 번에 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하자 그 귀한 기회를 왜 저랑 나누시려는 지 모르겠다면서 대감은 대비마마의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다. 송계인의 말[24]을 듣고 송계인이 대비에게 흑심을 품은 것까지 간파하며 '더러운 자식'이라고 질색한다. 형종과 대비의 관계를 조정에 알려 반역을 꾀하려는 송계인에게 대감을 죽일 명분이 생겼지만 지금 당장 죽이지는 않을 거라고 하는데, 이미 최여옥이 송계인을 죽였다. 최여옥에게 왜 죽이냐고 반발하고, 죽이려고 집까지 유인한 거 아니냐는 말에 좀더 정보를 캐고 죽인 다음 실종처리를 하려 했다고 반박한다. 최여옥은 그게 그거라고 반응하지만. 형종과 세자 시절부터 친분이 있어서 형종이 대비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대비가 형종을 받아줄 줄은 몰랐다고 한다. 송계인은 입이 가벼워서 형종과 대비의 관계를 모두 알렸을 거라 예상하고, 날이 밝으면 궐이 발칵 뒤집힐테니 주상과 대비가 서로를 죽일 수 있게 싸움을 붙이려 한다. 75화에서는 최여옥이 형종과 대비가 싸우는 것엔 관심없고, 그 일로 해종이 잘못돼서 김연화가 불행해지는 걸 용납할 수 없다고 하자, 자기도 해종에게 큰 유감이 있는 건 아니라면서, 자신이 좀 많이 착하고 사람 목숨을 귀하게 여긴다고 자뻑한다.[25] 그리고 대비가 폐위되어도 해종이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아무 피해가 가지 않을 거라고 한다. 대비와 형종이 나흘 간 나오지 않고 일이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자 기뻐하고[26], 왕실의 존폐가 걸린 일이니 자신이 대표로 상소문을 올리겠다고 한다. 대신들에게 다들 나이들어서 눈도 침침하시다고 했다가 '저 새끼가 실종됐어야 했는데!', '살수집단에 의뢰를 넣어야겠군', '네놈은 안 늙을 줄 아느냐'라고 대신들에게 속으로 까였다.
76화에서는 형종이 최여를 비롯한 조정 대신들과 전국의 지방 유생들이 올린 상소를 받지만 읽지 않자, 형종에게 대비마마를 벌하시라고 한다. 형종이 대비가 부정을 저질렀다는 소문 때문이냐고 묻자 송계인의 시신이 발견되었으니 소문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하지만, 형종은 이를 인정하는데 부정 상대가 자신임을 밝히고 대비를 유혹한 건 과인이니 벌하려면 자신도 벌해야 한다고 한다. 이에 전하를 위해 없던 일로 만들어 드릴 수 있다고 한다.[27] 형종이 허락한다면 대비를 주상을 유혹한 요부로 왜곡해 모든 죄를 덮어씌울 수 있다고 하지만, 형종은 분노하며 최여를 폭행한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라고 해도 대비를 폐위시켜야 왕권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해도, 형종은 듣지 않고 칼을 들고 최여를 죽이려 한다.
대비가 폐위되여 평범한 여인 장수련이 되면 전하의 여인이 될 수 있고, 형종도 여인 장수련과의 삶을 살 수 있다고 구슬린다. 형종은 칼부림을 멈추고 쓸데없는 소리를 지껄인다면서 (대비를) 다치게 하지 말라고 일갈하자, 형종의 명령을 받들어 대비의 폐위를 조정에 알리겠다고 한다.[28] 77화에서는 결국 형종이 보낸 금군들에게 잡혔다. 78화에서는 감옥에 갇혔다. 자신을 보러 온 최여옥에게 대비의 폐위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는데 대비가 자살시도를 해서 눈이 돌아버린 형종이 관련자들을 모두 잡아 들이라고 명령해서 끌려왔다고 털어놓는다. 차라리 반역이라도 도모했으면 그 여자를 칠 명분이라고 한탄하자, 최여옥은 이번에도 나리의 계획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고 정곡을 찌른다. 또다른 계획을 세웠다고 하지만 최여옥은 믿지 않는다. 해종도 같이 감옥에 갇히자 경악한다.
83회에서는 최여옥에게 딱 7일만 김연화를 데리고 멀리 도망가면 자신의 본가에서 사병을 보낼테니 일주일만 버티면 모든 것이 끝나있을 거라고 한다. 최여옥이 겨우 그 정도 기간으로 가능한 일이냐고 묻자, 최씨 본가가 움직인다는 건 조선의 사대부들이 움직이는 거라고 답한다. 급습에 당했지만 형종의 금군들은 오합지졸이 전부고, 금군은 해종을 가둬놓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 게다가 금군의 절반은 해종의 세력이고, 유생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해종이라면 새로운 그릇(새 왕)으로 합당하기 때문이다.
84화에서는 해종에게 물을 먹이는데, 해종이 마시지 못하고 끙끙 앓자 입으로 물을 주려 했다. 해종은 당연히 기겁하며 최여를 때리고, 최여가 입으로 물을 드리려 했다고 해명해도 소름끼쳐한다.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자기소개를 하자, 해종은 "(미)친 새또라이라고 어마마마께서 말씀하셨지"라고 말해 입을 닫게 만든다.[29] 해종에게 생각보다 입이 거칠다고 하면서도, 그동안은 내숭이었냐고 생각한다. 해종이 그대와 노닥거릴 시간 없으니 닥치고 본론을 말하라고 일갈하자[30], 대군마마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그를 위협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지켜주겠다고 했다. 대신 조건이 있다. 85화에서는 해종과 함께 탈옥해 사병들을 이끌고 있다. 86화에서는 해종과 같이 사병들을 이끌고 형종과 금군들을 상대로 싸운다. 최여옥이 김연화가 오두막에 있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김연화를 구출하러 가자, 당황하면서도 금군을 제압한 사병들에게 불부터 끄라고 명령한다. 이후는 박도윤이 언급하길 최여옥이 자취를 감추는 걸 도왔다고 한다. 87화에서는 김연화에게 통성명을 하면서 최여옥을 찾지 말라고 하고, 최여옥은 무사하니 모른 척 해 달라고 부탁한다. 최여옥이 자신을 모른 척 해달라고 한 것도 있지만, 곧 왕이 될 해종이 괜한 오해를 하는 건 모두에게 좋지 않기 때문이다. 웃으면서 해종을 맞이하라고 하자[31] 김연화는 울면서도 최여옥의 이름을 묻고, 최여는 탐탁지 않아하면서도 최여옥을 자신의 질녀로 소개하면서 이름을 알려준다.
95화에서는 최여옥이 김연화를 구해주고 해종을 왕위에 올리는 데 큰 공을 세웠음에도 떠나려 하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 정작 최여옥은 김연화가 천금보다 높은 자리에 올랐으니 대비를 비롯한 누구도 김연화를 위협하지 못하는 것에 만족했다.[32] 최여옥에게 이별의 선물로 많은 금은보화를 줬고[33], 최여옥이 이 보물들을 김씨에게 주자 경악한다.[34]
96화에서는 영의정이 된 모습으로 등장. 밤늦게까지 편전해서 일하는 해종을 걱정한다.[35] 해종이 최여를 부른 이유는 형종의 거처를 계속 궁에 두기 위함이다. 이를 듣고 대신들이 상왕전하께 원망이 많으니 반대할 것이라고 하지만, 해종은 최여에게 네가 대신들을 설득하라고 한다. 사실 최여도 형종을 궐에 두는 걸 반대하지만, 곧 해종의 계략을 눈치챘다.[36]
108화에서도 등장. 형종과 함께 장목련의 집에 갔다.[37] 최여는 장수련의 뒷조사를 마친 상태였으나, 장수련 위로 장목련이 있다는 건 몰랐다. 이때 형종에게 장수련에게 반했냐고 놀렸는데, 진짜로 형종이 대비에게 반하면서 본의 아니게 예언을 했다. 그러나 집주인인 장목련은 괴한들에게 살해당한 뒤였다. 형종은 장목련을 죽인 괴한들을 처리했고, 최여는 도망친 괴한들을 쫒아갔다. 109화에서는 돌아와서 형종에게 왜 장수련을 쫒아가지 않냐고 묻는다. 110화에서는 형종에게 장수련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리지만 이미 늦었다.
125화에서는 이수에게 오늘도 중전마마께 가시는 거냐고 묻고, 형종의 국장을 언급하며 원래대로라면 3년간 국상을 갖는 게 법도라고 말린다. 이수가 기어이 김연화와의 동침을 강행하자, 최여는 그 이유를 '장수련이 칩거한 틈을 타 김연화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어 중전에게 권력을 쥐어주기 위해서'라고 추측했다.
126화에서는 최여옥이 궁안 경비병력을 줄여달라고 요청하자, 자신이 조선의 왕 다음가는 2인자가 되었기에 그 정도 부탁을 쉽게 들어주면서도 최여옥이 오늘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려고 온 게 아니라서 실망했다. 이에 최여옥은 무사로서 온 것이라고 딱 잘라 말하고, 생일선물은 오늘 살려두신 거로 만족하라고 말했다. 그래도 일이 끝나면 생일을 축하해 주겠다고. 최여옥의 진짜 목적은 장수련을 살해하는 것이지만, 최여는 이를 반대했다. 장수련이 이진 사후 미쳐 버려서 아무도 만나지 않고, 이진의 국장에도 안 오니까 죽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듯. 그러나 최여옥은 실성한 자가 자신에게 암살자를 보내냐며 되묻고, 숙부께서 혹시나 가문에 입을 피해를 염려해 절 막는 건 이해하지만 숙부의 도움 없이도 장수련은 반드시 내 손에 죽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127화에서는 최여옥의 부탁을 들어주었다.[38] 만약 최여옥이 장수련 암살에 실패해서 고문당하던 도중 최씨 가문을 언급한다면 가문의 멸문지화를 피할 수 없으니, 자신이 최여옥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암살을 도우려 한 것.
- 김씨
최여옥이 속한 살수집단의 검계이자 정보상. 최여옥을 막내라고 부른다. 50화에서는 김연화와 옷을 바꿔입은 최여옥을 보고 최여와 같이 폭소했다. 물론 최여옥이 칼을 꺼내자 웃는 걸 멈췄다. 95화에서는 최여옥으로부터 많은 보물들을 받았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대가로 김연화의 근황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127화에서는 최여에게 여옥아씨의 부탁이라지만 궐의 경비병을 줄인 건 너무 위험하지 않냐고 물으며 걱정한다.
- 최여옥의 친모
신분은 백정. 남편과는 금슬이 좋다. 어느 지체 높은 양반에게 강간을 당해 최여옥을 낳았고, 이로 인해 딸에게 애정은 없다. 최여옥이 어렸을 때 병사했다.
- 최여옥의 양부
신분은 백정. 아내와는 금슬이 좋지만, 아내가 양반에게 강간당해 낳은 딸 최여옥에게는 애정이 없다. 이쪽도 최여옥이 어렸을 때 병사했다.
3.2. 이씨 왕가
- 선대 왕
대비 장씨의 남편이자 형종과 해종의 아버지. 시호는 불명. 80살 넘은 나이에 14살이었던 대비를 아내로 맞았다.[39] 49화에서 언급되길 대비에게 살해당했다. 손녀뻘 여자와 결혼했고, 대비가 선왕에게 시도 때도 없이 안겼다는 작중 언급을 봐선 형종처럼 호색한이었던 듯. 70화에서 대비가 말하길, 자신보다 한참 어린 아내에게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대비는 선왕과 동침할 때마다 늘 기절했고, 살아남기에 급급해서 친아들 해종에게도 잘해주지 못했다. 결국 아내의 원한을 사 저주를 받고 죽었다.[40] 75화에서는 대비의 꿈에서 등장. 죽어가면서 대비를 원망하고, 형종이 대비에게 복수할 거라고 하지만, 대비는 형종이 자신을 연모해서 복수를 못 한다고 받아친다. 49화에서 형종도 대비가 선왕을 죽인 걸 알았지만 이후로도 대비를 원망하는 묘사가 없는 걸 봐선 형종에게도 좋은 아버지는 아니었던 듯.[41]
그리고 실제로 118화에서 막장 부모로 밝혀졌다. 그는 질투심이 강했고, 이진의 친모와 형제들이 죽은 후 이진을 세자로 삼았다.[42] 이진은 살기 위해 일부러 망나니 행세를 했고, 겨우 14살에 아버지의 오랑캐를 소탕하라는 명령을 따랐다. 이진은 이때 자신이 돌아오면 여인 하나만 상으로 달라고 부탁했으나, 막상 이진이 돌아왔을 때 장수련은 이미 선대 왕의 계비가 되었다. 이때도 장수련은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고, 이진은 선대 왕이 죽고 나서야 장수련이 당한 짓을 알게 되어 후회했다. 아내에게 가정폭력을 한 계기도 막장인 게, 119화에서 첫날밤 당시 아내가 자신의 술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장수련을 폭행했다. 자신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기를 강요했으나 장수련이 싫다고 하자 또 때렸다. 그러나 장수련은 아들을 얻기 위해 가정폭력을 참았고, 이수를 출산하기 직전 남편을 죽였다. 대외적으로 왕은 병에 걸렸다가 이수가 태어난 후 사망했다고 알려졌다.[43] 한 마디로, 대비와 형종을 악인으로 만든 장본인이자 만악의 근원.
- 상선
형종의 명령으로 김연화에게 자객을 보냈다. 다만 첫 번째 자객은 최여옥이, 두 번째 자객은 해종이 죽여서 실패했다. 결국 형종에게 손목을 잘렸다.
3.3. 김씨 가문
- 김 대감
김연화의 아버지. 딸을 형종에게 시집 보내기 위해 딸의 의사를 무시하고 혹독한 신부수업을 시킨다. 16화에서 딸과 최여옥의 염문이 돌자 딸에게 폭언과 매질을 일삼는다. 작중 언급[44]을 보면 예전에도 딸을 학대한 적이 있었던 듯. 25화에서는 딸을 돌려달라고 대비전에 연통을 넣었으나 무시당했다. 70화에서 김연화에게 언급되는데 딸의 결혼을 집안을 일으킬 수단으로만 봤고, 해종에게 예단으로 많은 재물을 받자마자 바로 고향으로 떠났다고 한다.
- 순심
김연화의 하녀. 악몽을 꾼 김연화를 걱정해준다. 67화에서는 해종과 김연화의 혼례날에는 김연화에게 "아름답다", "제가 아씨랑 결혼하고 싶을 정도"라고 칭찬하다가 다른 하녀가 부르자 빠르게 나갔다. 68화에서는 김연화에게 해종이 온 걸 알린다. 71화에서는 대비에게서 김연화에게 먹일 보약을 받고, 해종에게 대비는 이미 갔고 김연화가 나갔음을 알린다. 75화에서는 해종이 개도 안걸리는 오뉴월 고뿔에 걸렸냐는 말을 듣고 지금 대군마마를 개에 비교한 거냐며 화내고, 김연화와 해종의 애정행각을 보고 질색한다. 76화에서는 김연화가 형종을 말리려는 해종을 걱정하자 아녀자가 나랏일에 참견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77화에서는 김연화가 죽을 만들려다가 도자기를 깨자 또 아궁이를 부쉈냐고 묻는다. 깨진 도자기를 치우면서 이런 건 아랫사람들 시켜야지 마님이 왜 하시냐고 묻는다. 78화에서는 김연화가 궁으로 달려가 무슨 일인지 알아보라고 지시하자 궁으로 간다.[45] 그러나 궁녀들에게 해종의 행방을 물었다가 들켰다.
117화에서는 왕비가 된 김연화에게 탕약을 주고, 대비에게 박대당하는 김연화를 챙겨준다. 124화에서는 복통을 느낀 김연화에게 회임 아니냐고 묻는다. 김연화는 당황하지만 곧 그만하라고 딱 잘라 말한다. 아직 이진의 국상이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고.[46] 순심은 여러 정황[47] 때문에 임신을 확신하지만, 김연화는 그만 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놀라면서도 "저는 원자아기씨께서 계시면 좋겠단 생각에"라면서 사과한다. 순심의 말을 들은 이수는 설마 중전이 회임을 한 거냐고 묻지만, 김연화는 아니라고 부정한다. 129화에서는 김연화에게 이수가 후궁을 들일 거라는 소식을 알린다.
3.4. 송씨 가문
- 송계인
병조판서. 71화에서 대비가 언급한 인물. 대비는 병조판서를 이용해 최여를 숙청하려 한다. 첫 등장은 72화. 대비의 부탁을 받고 자신이 원하는 건 대비마마를 가까이에서 모시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그녀에게 흑심을 품다가 형종이 휘두른 칼에 찔릴 뻔 한다. 최여옥의 말에 의하면 고리대로 백성의 고혈을 짜고 여색을 밝힌다고 한다. 73화에서는 대비와 형종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걸 알게 되고, 이는 임금을 갈아치우고도 남을 일에 자신이 권력의 중심이 될 기회로 여기면서 조정 대신들에게 폭로하려 한다. 74화에서는 최여에게 형종과 대비가 했다는 걸 알린다. 주상과 대비를 한 번에 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하자 최여는 그 귀한 기회를 왜 저랑 나누시려는 지 모르겠다면서 대감은 대비마마의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송계인은 사내대장부가 어찌 여인 밑에 있을 수 있겠냐, 자고로 여인은 낮이건 밤이건 사내 밑에 깔려있어야 가치가 있는 법이라고 한다.[48] 최여는 대감을 죽일 명분이 생겼지만 지금 당장 죽이지는 않을 거라고 하는데, 이미 최여옥이 송계인을 죽였다. 76화에서는 다리 밑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 송영희
병조판서 송계인의 차녀이자 해종의 첩 후보. 71화에서 대비는 김연화에게 송영희를 해종의 첩으로 만들라고 명령한다. 송영희의 초상화를 본 김연화의 말에 의하면 지체 높은 가문의 여인 같다고. 그러나 72화에서 최여옥 말로는 사치와 질투가 심하고 여종을 두들겨 패는 게 일상이라고 한다. 게다가 최여옥이 김연화의 행복을 위해 송영희를 비롯한 해종의 세력이 되어줄 가문들을 죽이려 하고 있어서 앞날이 밝지 않다.
3.5. 장씨 가문
조선 개국공신 가문이자 대비 장수련의 친정.- 장수련의 부친
해종의 외조부. 딸 장수련을 80살 넘은 선대 왕에게 시집보내 가정폭력에 시달리게 만든 장본인. 결국 왕의 총애를 이용한 딸에게 살해당하는 최후를 맞는다. 본격적인 등장은 106화. 3남 4녀를 둔 아버지. 한양외곽 산중에 별처를 두고 딸들에게 아내의 간호를 맡겼다. 장목련이 떠난 일에 대노하면서도 하인을 몇 명만 죽인 뒤 장녀를 찾지 않았다.[49] 1달 후에는 장수련을 한양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그 목적은 딸을 올해 불혹인 남자[50]에게 시집보내기 위해서였다. 이마저도 원래는 장목련을 보낼 계획이었다. 장수련은 처음부터 아버지의 속셈을 짐작하고 있었기에 충격받지는 않았으나,[51] 아는 게 많아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자신의 처지에 분노했다.
107화에서는 장수련에게 약한 것이 도태되는 건 당연한 이치고 강한 것들만이 살아남으며, 여인의 강함은 아름다움에서 나오는 것이니 스스로를 가꿔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에 장수련은 남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반격하지 못하는 언니를 보고, 목련 언니는 아름답지 않아서 약하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52] 한때는 아내를 사랑했지만, 나중에는 한양에 첩을 들이고 본처를 대를 잇기 위한 도구로만 여겼다. 109화에서는 가출했다가 돌아온 딸에게 분노하면서도 어차피 늙은 남자에게 시집보낼 거면 왕과 결혼하겠다는 딸의 결심을 듣는다. 때마침 원래 정혼 대상인 이조판서의 장남이 급사하자[53] 딸을 왕에게 시집보냈다. 그러나 장수련은 이때부터 아버지를 죽이겠다고 결심한 상황.
- 장수련의 모친
해종의 외조모. 고대 신라 시절, 왕족들에게 색사를 바치며 후사를 생산하던 고위 귀족 가문 출신.[54] 남편과의 사이에서 3남 4녀를 낳았다. 잦은 출산으로 심신이 망가졌고, 장녀 장목련을 자식으로 취급하지 않으며 재색겸비를 갖춘 차녀 장수련을 장녀로 여긴다. 장수련은 모친에 대해서는 '태산같이 부른 배를 유일한 긍지로 삼던 어리석은 나의 어머니'로 생각했다. 109화에서는 장수련이 아버지뿐만 아니라 어머니도 죽일 것이라고 다짐한 걸 보면 이쪽도 수련에게 그닥 좋은 어머니는 아니었던 듯.
- 장목련
장수련의 언니이자 해종의 큰 이모. 장수련보다 3살 연상.[55] 냉혹한 여동생과 반대로 김연화처럼 정 많고 순한 성격이다.[56] 못난 외모와 말더듬증, 낮은 지능으로 인해 집안 내에서 차별과 없는 사람 취급을 받았음에도[57] 어머니와 여동생을 사랑했다.[58] 모친이 한 폭언[59]을 알려주고, 자신도 언니가 싫다는[60] 동생의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다. 이에 장수련은 언니가 자신을 좋아하면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그 행동은 겨울에 매일 꽃을 꺾어다 주는 것. 이를 들은 언니가 한동안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을 거라고만 생각했으나, 정말로 장목련은 매일 장수련에게 꽃을 꺾어줬다.
봄이 막 시작될 무렵, 사랑하는 남자가 생겨서 떠나려다가 장수련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왔다. 그러나 장수련은 자신을 위해 꽃을 딴 게 아녔냐고 생각하면서 인사만 하고 바로 드러눕는다. 여동생이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남자와 정략결혼할 위기에 처하자 돌아와서 같이 도망치자고 제안했다.
107화에서는 두 남동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반격하지 못한 과거가 공개됐다. 동생이 챙겨온 짐을 모두 들어주면서 도주했다가 장수련과 형종이 시비가 붙자, 동생을 말리고 형종이 위험해 보인다고 했다. 그 이유는 형종의 엉덩이에 똥이 묻어서. 두 자매가 기겁하며 자리를 뜨자 당사자인 형종은 부끄러워하며 자기가 싼 게 아니라 넘어지면서 묻은 게 분명하다고 반박했다.[61]
실제로 장목련은 노비 출신 남자와 눈이 맞아 결혼까지 했으며, 아버지 몰래 숨어 살았다. 장목련이 꽃을 따다가 눈에 미끄러져서 다칠 뻔했는데 남편이 구해주면서 만났다고.[62] 여동생이 천출과 결혼한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며 죽고 싶냐고 묻자, 연모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괜찮다고 답했다.[63] 남편과 같이 장수련을 보살폈으나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
108화에서 밝혀지길 장목련을 죽인 범인은 형종이 아니었다. 형종은 최여[64]와 함께 장목련의 집에 도착했을 때[65], 장목련은 이미 아버지가 보낸 자객들에게 살해당한 뒤였다. 때맞춰 장수련이 돌아오면서 형종을 오해한 것.[66] 장목련을 죽인 괴한들은 형종이 처리했고[67], 최여는 도망친 괴한들을 쫒아갔다.
장수련이 언니의 상태를 확인하려 들자 형종은 장수련이 충격을 받을 걸 우려해 방에 눕혔다고 둘러댔지만, 장수련은 형종의 만류에도 문을 열었다가 언니의 시체를 눈 앞에서 보게 된다.[68]
게다가 장목련을 죽인 괴한들을 집에 끌어들인 자는 다름아닌 형부였다. 장수련을 찾는 자에게 포상금을 준다는 유혹에 넘어갔고, 자신과 목련은 건드리지 않겠다는 거짓말에 속았으나 장목련이 장수련을 넘기는 것에 반대해서 이렇게 된 것. 이에 형종은 네 아내가 괴한들에게 죽는 걸 보고만 있었냐고 일갈하며 분노했다. 결국 장수련은 형부를 칼로 죽여서 언니의 원수를 갚지만, 언니의 죽음에 울지 않고 자신을 위해 분노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장수련 본인은 끝까지 장목련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언니에게 영향을 받았다. 장목련은 현모양처 관련 서적[69]을 술술 읽는 장수련에게 감탄하기도 했고,[70] 장수련이 결국 혼인밖에 답이 없냐며 반쯤 체념하고 조소하자 새로운 역사를 만들면 된다고 조언한 이도 장목련이었다.[71] 장목련이 장수련을 좋아한 이유는 자신을 언니라고 불러줘서였다. 109화에서 밝혀진 사실로, 장목련의 환생은 류시호의 매니저였다.
- 장수련의 남동생들
해종의 외삼촌들. 장수련과는 각각 3살, 4살, 12살 차이.[72] 106화에서 잠시 언급되었다. 아버지와 같이 한양에 가서 과거 준비 중인데, 아직 천자문도 못 뗐다.[73] 107화에서는 두 남동생이 큰누나 장목련을 괴롭혔다. 훗날 이들도 왕의 총애를 이용한 둘째 누나에게 살해당했다.
- 장수련의 여동생들
해종의 이모들. 장수련, 장목련과는 나이차 불명. 장수련은 왕의 총애를 이용해 아버지와 남동생들을 죽였지만, 자매들을 유력 가문에 시집보냈다고 한다. 106화에서는 장수련과 같이 모친을 간호하고 있었다.
3.6. 그 외
- 장목련의 남편
장수련의 형부이자 해종의 큰 이모부. 노비 출신으로, 겨울에 꽃을 꺾다가 눈에 미끄러져서 다칠 뻔한 장목련을 구해줬다. 이를 계기로 장목련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고, 아내가 데려온 동생 장수련에게도 잘해줬다. 다만 출신이 출신이라 아내와 같이 숨어 살았다. 그러나 108화에서 장수련을 찾는 자에게 포상금을 준다는 유혹에 넘어갔다. 자신과 목련은 건드리지 않겠다는 거짓말에 속았으나 장목련이 장수련을 넘기는 것에 반대했고, 결국 장목련은 괴한들에게 살해당했다.[74] 본인도 분노한 장수련에게 살해당했다. - 조지신
이판의 장남이자 장수련의 정혼자. 그러나 110화에서 형종에게 살해당했다.
[1] 15화에서는 손녀와 단 둘이 박영식이 보낸 사람들을 해치웠다.[2] 대신 박도윤이 크게 다쳤다. 참고로 홍시아는 수액을 맞으면서 박영식이 준 녹용을 마시고 있었다.[3] 이후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고, 22화에서 할머니와 서로 사과를 했다.[4] 반면 김민주는 차유리의 행동에 매우 분노했고, 홍시아가 널 위해서라도 이제 그만 용서하라고 해도 죽어도 용서 안 한다고 했다.[5] 김민주가 키즈카페 알바를 끝내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 날 아침까지 카페에서 잤기 때문이다.[6] 아들이 싫다고 한 건 아내인데 왜 날 때리냐고 묻자 그럼 내가 널 때리지 며느리를 때리냐고 받아친다.[7] 본인도 이 별명을 알고 있다.[a] 조선의 가상 왕이다.[a] [10] 대비의 본명. 아버지는 장씨고, 어머니는 김씨다. 즉 대비는 모계 쪽으로 김연화와 친척이다. 원래는 29화에서 '대비 김씨(무열왕후)'로 소개됐으나 대비의 본명이 나온 후 '대비 장씨(무혈왕후)'로 변경되었다.[11] 71화에서 대비가 언급했다.[12] 그 둘이 14살일 때 18살이었다. 출처는 108화.[13] 과거 편 초반에는 도승지였다. 최여옥이 숙빈이 됐을 때는 나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로 권세가 강해진 영의정이 됐다.[14] 이때 최여옥에게 김연화의 몽타주를 그려줬는데 그림 실력이 영 좋지 않다. 최여옥이 속으로 '맥이는 건가'라고 깠을 정도.[15] 이 와중에 본인도 암살당할 뻔 했으나 최여옥이 자객을 모두 죽여서 살았다.[16] 최여옥이라는 이름도 최여가 지어준 듯. 살수집단의 검계 김씨는 최여옥이 최여의 질녀가 되기 전에는 '막내'라고 불렀으나(11화) 신분세탁을 한 후에는 '여옥'이라고 불렀다(46화).[17] 최여가 몸은 좀 어떠냐고 묻자 최여옥 왈, 완전히 회복했지만 숙부께서 쓸데없는 적만 만들어 오지 않았으면 몸도 더 빨리 회복했을 거라고.[18] 궐은 이미 독사의 소굴이고, 아무도 최여옥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며, 형종도 최여옥의 얼굴을 알고 있으니 우려하는게 당연하다.[19] 실제로 대비는 48화에서 최여옥을 형종의 후궁으로 들여 인질로 삼으려 했다.[20] 이때 대비는 자신을 죽이겠다고 벼르던 최여옥을 떠올린다.[21] 최여에게 해종의 세력이 되어달란 뜻이라고 정정하면서도 김연화는 때가 되면 정리될 거라고 한다.[22] 궁을 지키는 금군만 1200명에, 대비의 숨겨진 사병도 많기 때문이다.[23] 누구도 김연화의 자리를 탐하지 못하도록 대비가 물색한 해종의 세력이 되어줄 가문을 전부 죽이겠다.[24] 사내대장부가 어찌 여인 밑에 있을 수 있겠냐, 자고로 여인은 낮이건 밤이건 사내 밑에 깔려있어야 가치가 있는 법이라고 한다.[25] 물론 최여옥은 '????? 미친놈인가? 심지어 저 새끼 말대로 된 적이 없어서 믿음도 안 가'라고 생각한다.[26] 실종된 송계인이 대비의 부정을 보았다는 소문이 대신들에게 돌았기 때문이다. 며칠 후에는 백성들에게도 대비와 형종의 관계가 알려졌다.[27] 예시로 폐비 윤씨가 성종에게 뺨을 맞았으나 되려 윤씨가 성종의 뺨을 때렸다고 왜곡한 일을 언급했다.[28] 대비는 문 뒤에서 이를 모두 듣고 있었다.[29] 해종의 말풍선에 가려져서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는 안 나왓으나, 최여는 자신이 대신들 중 가장 미남이라고 자뻑한 듯.[30] 형종이 김연화를 죽일 거라 확신했기 때문이다.[31] 그게 김연화의 첫 번째 소임이며 그래야 모두에게 이롭다고.[32] 하지만 최여옥의 예상과 달리 김연화는 대비에게 시집살이를 당하고 있었다. 최여는 이를 예상했는지 순리대로라면 그리 됐을 거라고 혼잣말을 했다가 얼버부렸다.[33] 최여는 자신이 은수저가 됐다고 한탄하면서도 순순히 내줬다. 최여옥도 이렇게 순순히 내줄 줄은 몰랐다고.[34] 최여옥은 김씨에게 나의 중전마마에게 아무 일 없는 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김연화가 정말 평안한지 확인하고 떠나야겠다고.[35] 최여는 이수가 코피를 쏟는 걸 보고 기겁해 어의를 부르려 하나, 해종은 침 맞기 무서워서 거부했다.[36] 해종은 왕위를 정당하게 선위받을 걸 보여주기 위해 형종의 상처가 다 나을 때까지만 두려고 했다. 그러나 마음을 바꿔 계속 형종을 궁에 두는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아우의 도리라고 둘러대지만, 형종을 계속 휘두르려는 대비를 경계했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 형종을 보호하고 김연화에게도 형님을 살펴달라는 서찰을 보냈다. 형종은 대비와의 만남을 거부하고, 대비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만나려 하기에 이를 빌미로 어머니를 내치려 한 것. 최여도 이에 동의하나, 억지로 만들어진 명분에는 피가 흐르기에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냐고 묻는다. 이 말에 이수는 자신은 형님과는 다른 왕이 될 테니 익숙해질 거라고 답한다.[37] 이유는 장수련이 형종의 신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모욕한 일로 분노한 형종이 자신이 진짜 세자임을 증명하고 1번 더 사죄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38] 평소의 주상이라면 궐에 사람이 지나치게 없는 걸 눈치챘겠지만 이수는 지금 김연화에게 신경쓰고 있어서 들키지 않았다.[39] 여담이지만 이 당시가 조선후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80세 넘게 산 것은 매우 장수한 것이다. 조선 왕의 평균수명이 57세 쯤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일. 유일하게 여든을 넘은 실제 왕은 영조 뿐이다.[40] 굿을 하고, 부적을 태운 잿가루를 먹여 창자가 끊어져 죽게 했다.[41] 다만 120화에서 형종이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운 걸 봐선 미약하게나마 부친에 대한 정이 남았던 모양이다.[42] 이진은 원래 왕이 되고 싶지 않았다.[43] 궁궐에 장수련의 세력이 많다는 걸 감안해도, 신하들이나 궁녀들 중 아무도 왕의 편을 드는 이가 없었다. 이를 보면 좋은 상사도 아니었던 듯.[44] "김 대감이 알면 딸자식 하나 또 죽어나가겠구만"[45] 사실 김연화는 자신을 잡으러 온 이들이 금군인 걸 알고 있었고, 해종의 신변에 무슨 일이 있는 것까지 예측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잡혀가면 해종의 발목을 잡을 수 있으니 끌려갈 때 가더라도 무슨 일이 생겼는지 행방이라도 알아야 한다고.[46] 다만 순심의 말에 의하면 형종은 유서로 국상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래서 조정에서는 복상기간도 생략했다.[47] 지난 달 달거리(생리)를 건너뛰었고, 매일 밤마다 이수와 김연화가 동침했다.[48] 이를 들은 최여는 송계인이 대비에게 흑심을 품은 것까지 간파하며 '더러운 자식'이라고 질색한다.[49] 장목련은 대외적으로는 죽은 딸로 알려졌다.[50] 이조판서댁 장남으로, 작년에 전처와 사별했다.[51] 아버지가 딸들의 이름을 꺾을 수 있는 꽃으로 지었을 때부터 짐작했다.[52] 그러자 장수련은 언니를 왜 살려두냐고 물었다. 자신이라면 진작에 장목련을 죽였을 거라고. 장수련은 장목련을 한심하고 우스운 존재로 여겼기에 진심으로 우러나온 말이었다.[53] 형종의 짓이었다.[54] 모계 중심인 가문이며, 장수련의 외조모도 이 가문 출신이다. 장수련의 모친의 말에 의하면 장수련을 비롯한 자식들은 신라 왕족의 핏줄이라고. 그러나 나라가 망한 뒤 급격히 쇠퇴해 조선에 이르러서는 명맥만 겨우 잇는 수준.[55] 장수련이 13세였을 때 장목련은 16세였다.[56] 때문에 대비가 김연화를 싫어하는 이유는 장목련과 성격이 비슷해서 그렇다는 추측도 있다.[57] 장수련의 모친은 장수련이 장목련을 언급하자, 장목련을 욕하며 자신의 자식으로 취급하지도 않는다. 장목련은 어린 시절 열병을 앓아 말더듬이에 바보가 됐다.[58] 장수련은 장목련에 대해서는 모친보다 어리석은 이로 여겼고, 자신과 어머니에게 가족 취급도 못 받으면서 가족에게 애정을 가진 언니를 싫어했다.[59] "그런 못생기고 더럽고 멍청하고 쓸모없는 등X같은 X은 내 딸이 아냐!!"[60] 이유는 짜증나고, 귀찮고 성가셔서.[61] 형종은 자신이 이 나라의 국본인데 감히 왕족을 능멸했냐고 화내고, 절대 가만 두지 않겠다고 소리쳤다.[62] 장목련 왈, 자신을 위해 그렇게 몸을 던진 사람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이에 장수련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위해 몸을 던지는 건 당연하다고 딱 잘라 말했다.[63] 이 말을 들은 장수련은 속으로 언니를 '사내에 미쳤구나'라고 까면서, 한때는 친모를 사랑했지만 그녀를 대를 잇기 위한 도구로 쓰면서 한양에 첩을 들인 부친을 떠올렸다.[64] 당시 18살이었다. 이 당시 14살인 형종보다 4살 연상.[65] 이미 최여는 장수련의 뒷조사를 마친 상태였으나, 장수련 위로 장목련이 있다는 건 몰랐다.[66] 오히려 형종은 이때까지만 해도 죄 없는 백성을 함부로 죽이지 않는다고 했다. 죄 있는 계집(장수련) 너도 마찬가지라면서. 형종이 장수련을 찾아온 이유는 자신이 진짜 세자인 걸 밝히고 한 번 더 사죄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이 당시 최여는 형종을 보고 장수련에게 반했냐고 놀렸는데, 진짜로 형종이 대비에게 반하면서 본의 아니게 예언을 했다.[67] 그래서 피 묻은 칼을 들고 있던 것.[68] 사실 장수련은 아버지가 어떻게든 자신을 찾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 과정에서 언니가 다치게 될 것도 예상했다. 아버지가 이런 일을 벌인 이유는 자신이 말을 듣지 않으니 그 본보기로 언니를 죽인 거라고 추측했다.[69] 여계, 여논어, 내훈, 명감, 어범, 열녀전.[70] 정작 장수련은 남편이 죽자 따라죽었다는 여자의 이야기를 찬양한 열녀의 이야기를 우습다고 평가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인데 여자는 제외인가 보다, 구역질난다고 비꼬면서. 그럼에도 이런 책을 읽는 이유는 앞으로 자신이 무슨 일을 할 지 몰라서 역사에 기록된 여인들의 일생을 참고하려고 한 것.[71] 장수련이 지금 반역을 하라고 하신 거냐고 따지자 장목련은 수련이는 대단하니까 다른 여인의 삶을 참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그리고 장수련은 언니에게 형부를 계속 혼자 둘 수 없으니까 나가라고 했다. 본인은 언니가 귀찮고 성가시다고.[72] 셋째 남동생은 106화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시기는 겨울로, 장수련은 이때 13살이었다. 조선에서는 만 나이가 아니라 세는 나이를 사용했으니 태어나자마자 1살로 쳤기에 12살 차이가 맞다.[73] 반면 장수련은 8살에 독학으로 사서오경을 읽을 정도로 지능이 뛰어났다.[74] 이를 들은 형종은 네 아내가 괴한들에게 죽는 걸 보고만 있었냐고 일갈하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