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4 08:12:26

저쪽 집이 무너졌다고 해서 구경하러 갔죠

파일:615486.jpg
1. 개요2. 상황3. 응용4. 예시5. 기타

1. 개요

저쪽 집이 무너졌다고 해서 구경하러 갔죠.
그런데 보고 오니 우리 집이 무너진 거예요.
보자마자 눈물이 났어요.

싱크홀을 주제로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2012년 1월 7일 방영분(831화)에서 중국 현지인을 인터뷰하다가 잡힌 부분이다. 인터뷰 대상자였던 시메이펑 씨의 표정이 너무 슬펐고, 전후 사정을 말할 때 표정 변화가 워낙 커서 처절함이 와닿는 데다가 범용성이 높아 매우 흥한 짤방이다.

내용의 이름이 길기 때문에, 사건 당사자의 이름인 '시메이펑 할머니'로 잘 알려져 있다.

2. 상황

시메이펑 할머니가 싱크홀로 이웃 집이 무너진 것을 구경하러 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자신의 집도 무너져 있었다는 이야기다.

물론 다르게 생각하면 시메이펑 씨는 무너진 이웃집을 구경하러 간 덕분에 자신의 집이 무너지기 전에 탈출할 수 있었고, 역설적으로 시메이펑 씨는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다.

짤방의 사건 자체는 웃을 일이 전혀 아니지만, 다시 사거나 지을 수 있는 집과 다르게 잃으면 되돌릴 수 없는 사람의 목숨을 건졌다는 점에서는 천만다행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3. 응용

남에게만 닥친 불행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우리에게도 닥친 불행이나 혹은 우리에게도 그 불행이 번질 경우 자조적인 의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로 타 커뮤니티 혹은 집단의 병크를 감상하다가 막상 자신의 커뮤니티도 불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사용한다. 아니면 스포츠에서 다른 팀의 예능을 보고 웃다가 본인 팀이 역전을 당하는 등 다양한 경우에 활용 가능하다.

여담으로 무지 오래전에 한 초등학생이 쓴 소나기 삼행시라는 내용으로 떠돌던 고전유머가 있는데, 이 내용과 상당히 비슷하다.
방차가 불난집 불을 끈다.
는 신나게 구경을 했다.
절했다. 우리집이었다.

4. 예시

5. 기타

재해 관련 시민 인터뷰 도중 한 아주머니 인터뷰가 흥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Ain't Nobody Got Time for That!, 한국의 호롤롤로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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