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K8 |
1. 개요
1997년식 XK8 쿠페 | 1996년식 XK8 컨버터블 |
재규어에서 1996년 출시한 스포츠카. 1996년 제네바 자동차쇼를 통해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당시 기준으로 35년 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E-type의 후계 모델이라 밝혔다. 재규어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V8 엔진이 적용된 차량이었다. 포드 자동차의 뛰어난 마케팅 능력이 결합되면서 재규어 양산 모델 중에서는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스포츠카가 되었다.
2. 상세
E-타입은 1975년에 재규어 XJ-S에게 자리를 넘겨주었고 한동안 XJ-S가 재규어의 2도어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XJS가 너무 노후화되면서 새로운 모델의 필요성을 느끼고 X100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XJS 플랫폼을 대폭 개량하여 그랜드 투어러 성격을 이어받은 후속 모델을 1996년에 XK8이라는 이름을 붙여 출시했다. 보통 이 XK8을 XK의 1세대로 보고 있다.엔진은 AJ-V8 계통의 4.0L AJ26/27형 및 4.2L AJ34형이 있었고 변속기는 5HP24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차량 바디는 부드러운 곡선형 바디라인과 타원형 프론트 그릴 등으로 디자인면에서 E-type를 잘 계승하였다. 쿠페와 컨버터블 형식 두 가지로 생산되었다.
1998년에는 고성능 버전인 XKR을 추가했다. 4.0L AJ26과 4.2L AJ34형에 수퍼차저를 얹은 모델로, 당대에 같은 포드 산하 애스턴 마틴 DB7과 유사점이 많았다.[1] 변속기는 자연흡기 모델에서 쓰는 ZF제 대신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가져온 W5A580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2.1. 후기형
2002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변속기를 ZF 6HP26형 6단 자동으로 교체했다.2.2. 제원
코드네임 | X100 |
엔진 | V8 DOHC |
배기 | 4,196cc |
연료 | 가솔린 |
변속 | 자동6단 |
구동 | RWD(후륜) |
전장 | 4,776mm |
전폭 | 2,015mm |
전고 | 1,296mm |
축거 | 2,588mm |
중량 | 1,685kg |
인원 | 2인승 |
3. 한국 시장 판매량
- 재규어는 랜드로버와 더불어 잔고장[2]이 많은 자동차로 알려져있는데, XK8은 우수한 품질[3]을 보여주었다.
- 국내에 판매된 수량은 몇 대 안된다. 런칭 당시의 우리나라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벤츠 조차도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해당 차량은 매우 고가의 차량이었기 때문이었다.
- 컨버터블 모델의 국내 정식 판매량은 7대이다.
4. 등장 매체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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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의 차량 | |||
랜드로버의 차량 |
[1] 애초에 플랫폼을 공유한 형제차다.[2] "재규어+랜드로버"는 옛부터 영국 내에서도 '고치면서 타는 차'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굉장히 귀찮은 차. 국내 외제차 브랜드들 중에서도 프랑스의 푸조, 시트로엥과 더불어 A/S 평가가 극악에 이른 브랜드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감가상각이 매우 크다.[3] 에어서스펜션에 문제가 있다. 결함은 아니고 부품 수명에 의한 것인데 에어서스펜션+에어컴프레셔를 최소한 5년마다 한번은 점검해야 한다. 잊어버리는 순간 100% 고장을 보이며 수리비 폭탄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