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04:55:35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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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남성 앵커
오승훈 장인수 강재형
1. 개요2. 소개3. 논란
3.1. 김건희 인터뷰 녹취록 보도 논란3.2. 권언유착 의혹 논란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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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 기자.

2. 소개

2019년 2월 9일부터 2020년 5월 23일까지 MBC 뉴스투데이의 토요일 앵커를 맡았다.

2022년 상반기 기준, 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출연 중이다.

2018년 조선일보 손녀 갑질 논란 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기자이다. 당시 MBC 뉴스데스크.

2023년 11월 MBC에 사표를 내고 퇴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보도하기 위해 프리랜서 신분으로 서울의소리와 스픽스에 출연했다.

3. 논란

3.1. 김건희 인터뷰 녹취록 보도 논란

장인수 기자는 진보성향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 직원 이명수 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통화하며 녹음한 파일을 건네받아 2022년 1월 16일 밤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보도하였다.
진보성향에서 20여년전에 변질 된 언론학자인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는 '선택적 공익'이라며, "유튜브에 압도당하는 지상파 방송의 몰락을 시사하는 상징적 사건인가"라고 장 기자의 보도를 비판했다. 또 "MBC가 지상파의 자존심을 버리고 작은 유튜브 채널의 '하청' 역할을 맡았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욕설 등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장 기자는 "저는 직업이 기자다.", "새로 나온 팩트가 우선"이라며, "조선시대 문제 됐던 것까지 다 쓰라는 얘기냐"고 반박하였다.#
파일:장인수 MBC기자 방송 캡쳐.jpg
(진행자) 2부에서 연결했던 윤희석 특보도 그런 주장했고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도 다 틀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논리를 지금 펼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어떤 답변 주시겠습니까?
(장인수) 저는 직업이 기자입니다. 역사책 쓰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 나온 팩트가 우선될 수밖에 없습니다. 몇 년 전 형수 욕설을 같이 쓰라고 하면 조선시대 문제됐던 것까지 다 쓰라는 얘기입니까?
(진행자) 그런 겁니까?
(장인수) 기자잖아요. 제 직업이.
(진행자) 뉴스냐 아니냐 판단기준은 이거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장인수) 새로 나온 소식과 이미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걸 왜 같이 보도해야 되는 겁니까? 새로 나온 소식이 먼저죠.
그러나 장 기자는 2020년 4월, 본인의 보도를 조선일보가 비판하자 "계속 문제 삼으면 (과거에 보도했던) 조선일보 오너 일가의 녹취록을 (다시)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 나온 팩트'가 아닌데도 다시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비판대로 논리를 적용하자면, 김건희 씨의 통화 말고도 몇 년 전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재명의 통화도 공개하라고 한 것이니, 마찬가지로 조선일보 오너일가의 녹취록도 언론에서 공개되었으므로, 다시 보도해도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장영하 변호사는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하였는데, 국민의힘 측은 "조선시대도 아니고 새로 공개된 녹취록이면 스트레이트에서 비슷한 분량으로 틀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장 기자의 발언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장 기자가 적어도 지난해 12월 음성파일을 입수했다"며 "왜 즉시 보도하지 않고 대선이 임박한 설 직전 2주로 편성 시기를 골랐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기자가 제보자X로 불리는 지모(필명 이오하)씨와 12월부터 불법 통화 음성파일을 공유하며 계획을 짜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며 지 씨의 SNS 글을 공개했다.#
장 기자는 "제보자X랑 이걸 협의할 이유가 없다" "제보자X가 지금 굉장히 재미있는 다른 내용을 파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장 기자의 답변처럼 두 사람이 여전히 교류를 하는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3.2. 권언유착 의혹 논란

2020년, '채널A 기자 취재윤리 위반 사건'을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보도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권언유착'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장인수 기자는 당시 '검언유착 의혹'을 최초 보도한 뒤 고발됐다. ###
MBC에 자료를 건네는 등 이른바 '제보자X'로 불렸던 지모 씨는 사기죄와 횡령죄 등 전과 5범으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 대표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음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또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친여 성향 정치인들이 사건 전반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최 대표는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법원은 "MBC가 채널A 기자가 지 씨를 만나는 자리에 몰래 동행 취재를 했다"고 판결문에 기재했는데, 이를 두고 "위장·몰카 취재를 두고 기자협회와 신문윤리 실천요강 신분사칭·위장금지 및 도청·비밀촬영 금지를 각각 위반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장 기자는 "위장·몰카 취재가 불가피했느냐"는 질문에 "제보 확인 차원"이라며 "드론이나 헬기 촬영과 뭐가 다르냐"라고 항변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채널A 기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지 씨가 먼저 '검찰과 연결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을 중요하게 판단, "제보자X의 함정"이라는 채널A 기자의 주장을 받아들였는데, 장 기자는 검언유착 의혹 보도 당시 이런 내용은 다루지 않았다.# 장 기자는 2020년 4월 2일, "지 씨와 채널A 기자 사이의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술적인 문제'등을 이유로 공개를 늦추다 결국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지 씨는 채널A 기자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뒤 줄곧 출석을 거부했는데, 재판 전날 장 기자와 함께 술을 먹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M본부 장인수, 갑자기 '지도편달'을 받을 게 있다고 이밤에 여기왔어요. '지도' 비용은 역시 치맥 ㅋㅋㅋㅋ"이라고 적은 바 있다. 게시글에 미뤄보면 장 기자는 지 씨로부터 종종 지도를 받는 관계로 보인다.# 장 기자는 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술을 마시며 '술방'을 하기도 했다.#

4. 여담

  • 2022년 1월 19일 국민의힘은 "법원에서 보도를 금지했던 통화녹음 내용을 인터뷰를 통해 발설했다"며 "장인수 기자를 공직자선거법상 후보자비방죄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2013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시사매거진 2580의 취재기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