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춘소프트의 게임 잔키제로의 여섯 번째 챕터. 스스키노 린코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항상 앞으로"... 나아가 보이겠어!"
- 스스키노 린코
- 스스키노 린코
London Bridge is broken down, 런던 다리가 무너지네. Broken down, broken down. 무너지네, 무너지네. London Bridge is broken down, 런던 다리가 무너지네. STAGE 06 아름다운 나의 그대여 My fair lady. |
1. 발단
과거의 기억을 일부 떠올린 린코는 과거 차고에서 사치카를 죽인 살인범이 하루토와 닮았다는 점 때문에 그가 자신들 사이에 섞인 거짓말쟁이이자 흑막이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하루토를 조금씩 피하면서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두 사람의 사이는 어색해진다.이 와중에 새로운 폐허가 발견되고 일행은 우선 폐허로 향한다. 이번 폐허는 과거 일행이 다녔던 초등학교였다.
카이요 학원 초등학교 교사 |
2. 전개
과거 자신들이 다니던 초등학교에 온 일행은 과거의 기억을 일부나마 떠올리며 추억에 젖는다.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과거 가레지 키드의 인원은 마지막에 들어온 린코까지 합해서 7명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일행은 8명. 가레지 키드가 아닌 배신자가 자신들 사이에 숨어있다고 생각한 린코는 초반부터 의심하고 있던 하루토를 배신자의 정체라고 생각한다.
이에 의심이 확신으로 바뀐 린코는 하루토를 추궁한다. 하루토는 자신에게도 과거의 기억이 똑같이 있다며 결백을 주장하지만 이를 증명할 방법이 없었고 공략 비디오에는 어린 하루토의 모습만이 없어 다른 일행에게도 의심의 마음이 싹트게 된다.
분위기가 함악해지자 사치카는 싸우지말라며 눈물을 보이고 잠시 진정한 일행은 일단 공통의 목표가 있으니 보스 크리쳐를 쓰러뜨리고 부품을 회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로 한다. 그러나 내부에 싹튼 불안함과 의심은 지워지지 않아 하루토는 일행 내에서 은근히 고립된다. 그럼에도 하루토는 자신의 결백을 믿고 최선을 다해 그것을 주장하겠다고 말한다.
이번 보스는 색욕의 크리쳐. 학생 시절의 린코를 쏙빼닮은 크리쳐였다. 과거 남자친구들에게 의존하며 몸을 맡기던 수동적인 그녀의 과거를 대변하듯이 이번에는 특이하게 색욕의 크리쳐와 남자친구 크리쳐가 세트로 등장한다. 린코는 자신의 거베라 머리장식을 어루만지고 그 꽃말처럼 "항상 앞으로 나아갈 것"을 결심하며 과거의 의존적이고 나약한 자신과 맞서 싸운다.
3. 결말
무사히 보스를 물리치는데 성공하자, 갑자기 TV가 켜지더니 이제 머신의 부품을 다 모았으니까 익스텐드 TV는 오늘로 마지막화라면서 쇼와 미라이가 이별 선물로 마지막 비디오를 보여준다.그리고 체육관에서 나가려던 찰나, 갑작스럽게 쿠로스케가 등장한다. 마모루는 빠져나갈 출구는 하나밖에 없으니까 배신자인 하루토를 희생시키고 우리끼리 나가자고 하지만, 방금 전에 약한 자신과 결별하고 성장한 린코와 동료들은 그 제안에 동조할 리가 없었다. 여기서 하루토를 희생시키면 어릴 적에 사치카를 희생시켰을 때와 다를 게 하나도 없기 때문. 그렇게 각자 전의를 굳힌 일행이 힘을 합쳐 쿠로스케와 맞서 싸울 것을 결심하자, 마모루는 왜 이제서야 그런 소리를 하는거냐며 화를 내고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쿠로스케한테 제일 먼저 살해당하고 만다.
믿어줘, 반드시 널 지켜줄테니까.
그리고 진상을 듣기 위해 다시 돌아온 일행은 마모루를 익스텐드 시키고, 마모루는 자신이 일행을 클론으로 만들어서 섬에 납치해온 흑막임을 밝힌다.
조용히 하고, 괜찮겠어?
히구라시를 다시 살리고 싶지 않아?
히구라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딱 한 가지 있어.
히구라시를 다시 살리고 싶지 않아?
히구라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딱 한 가지 있어.
4. 기타
보스가 상당히 까다롭다. 일단 색욕의 크리쳐보다 먼저 남자친구 크리쳐를 잡아야 하는데 이 크리쳐의 처음 위치는 랜덤이다. 남자친구 크리쳐는 조각상의 모숩을 하고 있으며 시점이 낮아 바닥에 거의 붙어있다시피 하며 체육관 여기저기에 조각상과 각종 물건이 널부러져 있어 열심히 교실을 뒤지고 다녀야한다. 가까이 가면 핸드폰소리가 울리기 시작하니 이 소리를 단서로 찾아야 하며 공격하면 촉수로 공격 후 사라져 다른 장소로 이동하므로 다시 또 열심히 찾아야한다. 이 와중에도 색욕의 크리쳐는 계속 이동을 하고 있으며 남자친구 크리쳐가 순간이동하는 순간 교대로 그 자리에 소환되므로 잘 피해줘야 한다.[1] 다만 린코 외에도 다이버 시티 제도로 입학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면 빈민층이라서의 이유는 핑계고 그냥 단순히 만만해 보여서 괴롭혔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