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춘소프트의 게임 잔키제로의 첫 번째 챕터. 히구라시 하루토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그 진실을 붙잡으면, 우리의 행복을 지킬 수 있어! 그게 바로 내가 바라던 일이잖아!
- 히구라시 하루토
- 히구라시 하루토
Solomon Grundy, 솔로몬 그런디, Born on a Monday, 월요일에 태어나, Christened on Tuesday, 화요일에 세례받아, Married on Wednesday, 수요일에 결혼해서, Took ill on Thursday, 목요일에 병에 걸려, Worse on Friday, 금요일에 심해지고, Died on Saturday, 토요일에 죽어서, Buried on Sunday. 일요일에 묻혔다네. This is the end of 자, 여기까지 STAGE 01 솔로몬 그런디 Solomon Grundy. |
1. 프롤로그
2018년 7월 8일.
나는 마시로 가든 타워의 옥상에 있었다.
나는 마시로 가든 타워의 옥상에 있었다.
그런데 땅에 추락하는 순간 물에 빠지는 느낌이 들더니 물속에서 누군가가 자신에 대해서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남자의 이름은 "히구라시 하루토"이며, 25세 남성. 명문 대학을 나와서 근무중인 엘리트라는 것이 밝혀진다. 하루토는 이 말에 자신은 엘리트 따위가 아니며 그저 위선자에 불과하다며 마음 속으로 자책한다. 그 후, 인류의 밝은 미래를 비춰보자는 말이 들려오더니, 들어본 적 있는 익숙한 게임의 효과음이 들려오면서 눈부신 빛과 함께 하루토의 의식은 다시 흐려진다.
그 후 이번에는 칠흑 속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하루토는 눈을 뜬다.
소녀: 안녕! 네 이름은 뭐니?
하루토: 어... 히구라시 하루토...
소녀: 드디어 만났구나, 하루토!
하루토: 어... 히구라시 하루토...
소녀: 드디어 만났구나, 하루토!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영문을 모르게 된 하루토는 주머니를 뒤져보지만 소지품들은 어느새 전부 사라져 있었다. 소녀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가레키 섬(ガレキ島)'이라는 곳이며 이곳에서 먼저 온 여섯명의 친구들과 서바이벌을 하고 있었고, 하루토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소녀는 자신을 "히라사카 사치카"라고 소개한 뒤,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하루토를 데려간다.
사치카: 안녕! 네 이름은 뭐니?
하루토: (또 그거인가.) 히구라시 하루토야. 사치카.
사치카: 또 만났구나? 하루토!
그리고 눈을 뜨자, 어느샌가 하루토는 수조 안에서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다시 살아나 있었다. 그리고 하단의 하루토의 독백을 마지막으로 프롤로그가 끝난다.하루토: (또 그거인가.) 히구라시 하루토야. 사치카.
사치카: 또 만났구나? 하루토!
이것이, 인류의 존망을 건 게임의 시작.
이것이, 우리의 죄와 벌.
이 세상에 남겨져버린 이유를...
우리들은 아직 모른다.
이것이, 우리의 죄와 벌.
이 세상에 남겨져버린 이유를...
우리들은 아직 모른다.
2. 발단
이후 자신이 익스텐드 머신을 이용해서 익스텐드(부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루토는 같은 식으로 린코를 익스텐드 시킨다.세계 멸망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서 일행은 다시 마시로 가든 타워로 향한다.
마시로 가든 타워 |
3. 전개
폐허에 있던 익스텐드 TV가 켜지더니 "나태#01: 생애 첫..."이라는 제목의 비디오 영상을 틀어주는데, 그것은 바로 다름 아닌 하루토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었다.
분명... 오랜만이네요, 편집장님.
이번에는 당신의 목을 베러 왔습니다.[2]
이번에는 당신의 목을 베러 왔습니다.[2]
4. 결말
보스를 물리치고 부품을 손에 넣은 하루토 일행. 입수한 부품을 익스텐드 머신의 구멍에 끼워넣자 머신이 새로 갱신되기 시작하고, 일행은 첫번째 임무를 완수한 기념으로 해변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기로 한다.파티가 끝나갈 무렵, 일행은 왜 세계가 멸망했고 익스텐드 머신은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고, 하루토는 혼자 떨어져 있던 젠에게서 '우리들 중에 거짓말쟁이가 있다'는 발언을 듣게 된다. 그러자 하루토는 '그 진실을 잡으면 우리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 그게 내가 원하던 일이라면서 마치 세상의 종말을 환영하듯이 광기어린 폭소를 바다를 향해 내지르는 것으로 챕터 1이 끝난다.
...역시, 수상한 건 "그 녀석"이네.
하지만 몇 명이나 알아차리고 있을까?
마시로 가든 타워와... 이 가레키 섬의 공통점에.
하지만 몇 명이나 알아차리고 있을까?
마시로 가든 타워와... 이 가레키 섬의 공통점에.
5. 기타
챕터1이라 튜토리얼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던전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단 보스에는 주의. 정면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적인지라 떨어져있어도 정면에 서 있으면 순식간에 끔살당할 수 있다.엔딩을 보고 다시 챕터1을 천천히 플레이해보면 숨겨진 복선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이 장면이 굉장히 혐오스러우니 심신이 약한 사람이라면 이 부분에 미리 주의할 것.[2] 일본어로 목을 베다(首を切る)에는 해고의 의미도 있다. 과거에는 편집장이 하루토의 목을 잘랐고(해고), 이번에는 반대로 하루토가 편집장의 목을 자르러 왔다(목을 베어 죽이다)는 의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