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9-08 01:53:34

작은 나라의 구세주

작은 나라의 구세주
小さな国の救世主
파일:작은 나라의 구세주 5.jpg
장르 밀리터리
작가 타카미 카즈유키
삽화가 Himeaki
번역가 이상호 (1~3권) / 한신남 (4~5권)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아스키 미디어 웍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디앤씨미디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전격문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L노벨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06. 01. 10. ~ 2007. 08. 1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 04. 30. ~ 2009. 04. 10.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5권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5권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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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시공의 크로스로드>, <데타마카>로 유명한 타카미 카즈유키, 삽화가는 Himeaki[1].

2. 줄거리

저 멀리까지 펼쳐진 대초원― 중앙아시아 변경에 해당하는 그 땅에 아마야마 타츠야가 있었다.

“분명히 난 남들과는 다름 체험을 해보고 싶었지만…….”
치안이 나쁜 이 나라에서, 여권도 돈도 몽땅 털린 타츠야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어쩔 줄을 모르고 그저 서 있는 것뿐.

그때 만난 것이 사라사라는 아름다운 여성과, 아직 14~5세로 보이는 가련한 소녀 류카였다. 두 사람은 어느 부족의 대표이지만, 내란이 발발한 지금에 와서는 정부에 쫓기는 용의자 신세가 되었다는 것.

갈 곳조차 없는 타츠야는 군말도 못한 채 도피행에 말려들어……!?

3. 발매 현황

일본의 전격문고 레이블로 발매됐다.

한국어판은 L노벨 레이블로 발매됐다. 번역가는 이상호 (1~3권) / 한신남 (4~5권).

4. 평가

전차남을 모티브로 해서 "일본의 고등학생이 인터넷으로 여러사람의 조언을 받아 작은 나라 세리카스탄을 승리로 이끈다"는 이야기인데, 정작 내용은 "밀리터리를 모르는 덕후가 밀리터리물을 썼습니다."로 요약이 가능하다.

거의 군대 백치 수준의 내용이 이어지는 걸 보면 속이 불편해질 정도. 예를 들어 1권에 나온 RPG-7을 곡사로 발사해 전차상단에 탑 어택을 가한다는 전술이라든지.[2]

1권에서 자신의 단점을 깨달았는지 2권부터는 어떻게든 전투묘사를 줄이고 자세한 설명을 생략해서[3]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한국 양판소 & 영지물 & 대체역사물에서 볼 수 있는 '아군의 저능화', '적의 저능화'가 일어나 러시아군 장교출신인 엘리트 여성장교는 '전차전에 대해 민간인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고, 적인 China 특수부대의 지휘관은 민간인 이하로 나온다. 간단히 요약하면
본좌 > 밀리터리 매니아 > 밀리터리 초보 > 주인공 > 민간인 > 작중 적 & 아군
완전 손이 오그라드는 망상자위지만 1~4권은 불쏘시개 내성과 인내력이 있는 독자에 한해 '그럭저럭' 참고 읽을 수는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5권에서 북한 공작원 드립을 치면서 한국 독자들의 혀를 끌끌 차게 만들었다. 아무래도 일본인이 그려낸 북한이란 전쟁을 하고 있는 당사자인 한국인에게는 여러모로 가소로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

환갑이 다 되어 가는 중견 작가 작품의 고증 수준이 이토록 형편없으니 기가 찰 노릇일 수 밖에. 그나마 정발조차 끊어진 데타마카는 작은 나라의 구세주보다 더 형편없을 지경으로 작품의 질이 급전직하했으니...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1] 1983년부터 활동한 일본의 만화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집단. 젤다의 전설 시리즈 만화가 유명하며, 2013년에는 쇼가쿠칸My Little Pony 만화를 맡으면서 브로니들에게도 그 명성을 알렸다(...).[2]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자헤딘이 실제로 썼던 전술이긴 하지만, RPG-7은 직사도 제대로 맞추기 힘든 로켓 병기인데 '훈련이 부족한 병사'가 성공한다.[3] 이런 류로는 은하영웅전설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