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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집트와 수단 공화국의 관계. 양국은 나일강을 두고 대립하고 있으나 영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현재 군정이 통치하는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2. 역사적 관계
2.1. 고대
자세한 내용은 이집트 제3중간기 문서 참고하십시오.
이집트와 수단은 고대부터 교류가 활발하였는데, 나일 강 상류 수원이 수단과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집트인들은 나일강 상류의 흑인들이 사는 지역을 누비아라고 불렀다. 고대 쿠시 왕국은 고대 이집트 문명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기원전 8세기 쿠시 왕국이 강성해져서 상이집트를 정복한 것을 계기로 이집트에 흑인 파라오들이 나오기도 했다.(이집트 제25왕조) 25왕조의 2대 파라오 셰비쿠는 이집트 전역을 통일하였고, 3대~4대 파라오 들어서 이집트 전통 양식과 누비아 양식이 혼합된 피라미드들이 수단과 이집트 각지에 건설되기 이른다. 번영하던 제25왕조는 기원전 7세기 아시리아에 패배하여 멸망하였다.
이집트가 로마 제국의 속주가 된 것을 전후하여 수단에 기독교가 본격적으로 전파되었다.
2.2. 중세
이집트가 이슬람 제국의 정복으로 아랍화된 이후 수단 북부의 누비아인들은 중세 이후 이집트인의 영향으로 아랍화되었다. 중세 말 맘루크 왕조에서 베두인들을 탄압하자 일부 베두인 부족들이 남하하여 수단에 정착하는데 이들은 바까라족의 기원이 되었다.2.3. 근대
자세한 내용은 앵글로-이집트 수단 문서 참고하십시오.근대에는 이집트의 케디브 메흐메드 알리가 수단 공화국과 남수단 거의 전역을 정복하고, 수단에 알바니아인들을 파견하여 세금을 징수하였다. 이집트인들의 수단 통치에 대한 반발로 수단의 바까라족과 베쟈족을 중심으로 마흐디 운동이 일어났고, 이집트-영국 연합군이 이를 진압하였다.
2.4. 현대
1995년 호스니 무바라크 암살 사건이 일어날 뻔 했는데, 배후가 수단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두 나라 간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대이스라엘 문제에 있어서는 정치적으로 서로 긴밀하게 유대를 보여오기도 했다. 오마르 알 바시르 역시 이집트 사관학교 출신이고 이집트군에서 복무했었다. 또한 2011년 이집트는 남수단이 독립될 경우 나일강 수자원 사용권 문제 등으로 인해 수단-남수단 문제에 대해 간접적으로 편들기도 했다. #
하지만 할라이브-비르 타윌 분쟁이나 댐건설 문제로 민간에서의 대 이집트 감정은 그리 좋지 않다. 할라이브 일대는 오랜기간 동안 수단이 통치했으나 2000년에 수단군이 철군하면서 현재 이집트가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있으며 수단은 아프리카 진출을 노리는 튀르키예와의 협력을 통해 이집트를 견제하고 있다.# 그리고 이집트는 에리트리아에 병력을 파견하면서 수단을 견제하고 있다.
예멘 내전이 발발하자 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으로 후티와 이란을 축출하고자 군대를 파견하여 같이 싸우기도 했다.
2018년 1월초에는 댐건설과 관련해서 수단과 이집트는 외교갈등이 있었고 수단 측은 주이집트 수단대사를 소환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관계가 회복되면서 2018년 3월 5일에 주이집트 수단대사는 다시 대사직으로 복귀했다.#
7월 19일에는 향후 양국간의 인적 교류와 물류 이동의 모든 장벽을 없애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10월 25일에 수단측은 1년 5개월만에 이집트산 농산물의 수입금지 조치를 해체했다.#
이집트와 수단이 나일댐 관련해 대책회의를 가졌고 군사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2023년 수단 내전에서 이집트는 수단 정부를 지지하며 신속지원군과 교전하고 있다.
3. 관련 문서
- 이집트/외교
- 수단 공화국/외교
- 이집트/역사
- 수단 공화국/역사
- 이집트 문명
- 아랍 제국
- 비르 타윌
- 아랍의 봄
- 오마르 알 바시르
- 아랍 연맹
- 이슬람 협력기구
- 아랍어 / 아랍어 방언 / 아랍인 / 이집트인 / 수단 아랍인
- 이슬람교 / 순니파
- 대국관계일람/아프리카 국가/북아프리카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