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절단의 중심인물로는 이와쿠라 도모미, 오쿠보 도시미치[1], 기도 다카요시[2], 이토 히로부미[3], 야마구치 마스카[4] 등이 있다. 이들의 목적은 서구 열강과 맺은 불평등 조약의 재협상 및 개정과 정부 고위 관료들의 일본 근대화를 위한 견문이었다. 그 중 전자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실패했고 사절단 파견 이후에 이루어지게 되지만 후자에 대해서는 충분히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받는다. 사절단 중 이와쿠라 도모미, 오쿠보 도시미치, 기도 다카요시는 메이지 유신의 주역이며 당시 일본의 최고 권력자였기 때문에 이들의 구미 견문은 일본의 근대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1]메이지 유신의 유신삼걸(維新三傑) 중 한 사람이자 일본 제국 제1·3·5대 내무경.[2]메이지 유신의 유신삼걸(維新三傑) 중 한 사람이자 일본 제국 제2대 내무경.[3] 일본 제국 제4·6대 내무경이자 초대 내각총리대신.[4] 에도 막부 말기 4대 웅번(사쓰마, 조슈, 도사, 사가)이었던 사가(佐賀) 번의 번사(藩士) 출신. 일본 재국 초대 회계검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