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7:04

이기(죠죠의 기묘한 모험)/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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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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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81QFDnqnkTL.jpg
혈통서 있음. 성깔 있음.
죠죠니움 15권 표지[1]

1.1. 뉴욕에서 이집트로

뉴욕에서 죠셉 죠스타무함마드 압둘에게 잡혀 스피드왜건 재단에게 맡겨졌다가, 은두르와의 싸움 직전에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이 때는 침을 질질 흘리고 멍한 표정에 방귀나 뀌어대는, 스탠드를 쓸 줄 아는 것이 전부인 단순한 똥개였으나 이후 조금씩 성격이 바뀌고 지금의 인면견이 되어간다.

  • 원작과 달리 TVA에서는 1쿨의 마지막화인 24화 끝부분에서 2쿨 방영에 대한 예고가 나올 때 스피드왜건 재단의 헬기 뒷좌석에서 모포에 감싸져 살짝 얼굴만 드러내며 출연을 알렸다. 이때의 눈은 초기의 흐리멍텅한 눈이 아닌 지금의 날카로운 눈이라 처음부터 지금의 얼굴로 그려지는 것으로 보였으나 그대로 원작 노선을 따라갔다.

1.2. vs 은두르/게브신

은두르가 청각으로 죠타로 일행의 위치를 파악했을 때, 이기는 그에 버금가는 후각으로 은두르의 위치를 혼자 알아냈다. 하지만 일행에게 비협조적인 태도로 나오다가 쿠죠 죠타로에 의해 강제로 싸움에 동원되면서 더 풀의 능력들을 보였다. 더 풀을 글라이더 형태로 변환시켜 소리를 탐지하는 은두르의 카운터가 되었으나 자기 혼자 살려고 하거나 더 풀의 모래가 떨어져서 위치가 들통나는 등 이런저런 소란을 벌이지만 끝내 궁지에 몰린 은두르가 죠셉의 허밋 퍼플의 염사로 인해 DIO에 대한 정보가 까발려지는 건 싫다면서 자살하여 끝나게 되었다.

싸움이 끝난 후 죠타로에게 은두르가 벗긴 모자를 주워다주는데, 복수인지 모자 안에 씹은 껌을 쳐박아서 돌려줬다. 죠타로는 그것도 모르고 모자를 썼다가 당했다. 당한 걸 안 죠타로가 이기를 흘겨보자 꼬시다는듯이 웃는 모습이 압권.

이후 한동안 별다른 비중이 없는데, 등장할 때마다 의도치 않게 죠죠 일행을 구하거나 적을 리타이어시키는 깨알같은 활약을 보여준다.

  • 은두르와 죠타로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을 때, 그리고 싸움이 끝난 뒤 "이기"라고 말하는 기묘함을 보였다.

1.3. vs 오잉고&보잉고/크눔신&토트신

죠죠 일행이 오잉고가 독을 탄 차를 마시는데, 그 때 이기가 남의 테이블 위의 케이크를 훔쳐먹고 달아나는 난동을 부리면서 놀란 죠죠 일행은 차를 뱉어버린다. 또 오잉고가 차 밖으로 던진 폭탄 오렌지를 다시 물어와서 결과적으로 오잉고를 리타이어 시키는 데 일조했다.

1.4. vs 아누비스신

마지막에 아누비스신이 꼬마를 조종해서 칼날을 죠타로에게 던지게 하는데, 그 때 그 꼬마가 들고 있다가 떨어진 사탕을 주워먹을려고 이기가 달려들었고, 그 꼬마가 이기에 발이 걸려 칼날이 엉뚱한 나일 강 강바닥으로 날아가버려 결국 아누비스신은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1.5. vs 홀 호스&보잉고/엠퍼러&토트신

보잉고가 홀 호스의 리타이어를 보고서 이제부터는 자기 스스로 살아갈거라며 자신이 숨어있던 나무 상자를 걷어찼는데 하필 거기에 얻어맞아 보잉고를 공격한다. 적을 리타이어시키긴 했지만 이건 기껏 갱생하려는 꼬맹이를 더욱 암울하게 만든 꼴이 되었다.

1.6. vs 펫 숍/호루스신

홀로 우연히 DIO의 저택에 다다르게 되는데 펫 숍이 지나가던 맹견 두 마리를 죽일 때까지만 해도 위장을 위해 얌전히 있었고 자신은 어쩌다가 죠스타 일행과 동행했을 뿐 트러블은 사절이고 편안한 견생을 원한다며 바보 개 연기를 하는 등 무관계한 입장임을 보여 보려 하지만 앞서 죽은 맹견 두마리의 주인 되는 꼬마가 자신의 개들의 행방을 쫓아 다가왔다가 펫 숍에게 공격받게 되었을 때도 약육강식이라 둘러대며 떠나려 하다 결국 참지 못하고 정체를 드러내며 아이를 지키고 펫 숍과 맞선다. 이때부터 이기의 이미지가 크게 변했다.

호루스신의 능력으로 뾰족한 얼음들을 발사하여 이기를 몰아붙이는 펫 숍, 이기는 앞발바닥을 다친 뒤 인간 애 같은 건 냅뒀어야 했다고 한탄하며 몰래 피하려 하나 들켜 추격을 받고 몸을 숨기기 위해서 하수도로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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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그러나 얼마 안 가 하수도까지 쫓아와서 이기를 공격, 이기를 죽이는 데 성공하였나 싶었지만 펫 숍이 공격한 것은 모래로 만든 분신이었고 위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기의 기습 공격에 당해서 가슴에 큰 상처를 입는다.

가슴의 출혈이 심각하였기에 이기는 더는 움직일 수 없다고 생각하였지만 펫 숍은 가슴에 난 상처에서 흐르는 피를 날개로 닦아서 입에 머금고 퉷 하고 뱉자 이기는 "네가 무슨 이소룡이냐."고 한다. 이 와중에도 펫 숍이나 DIO에게 접근은 안 한다며 그만 싸우자고 호소하지만 저택에 한번 접근한 상대는 처단하고야 마는 펫 숍은 곧장 자신의 스탠드인 호루스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상처를 얼려서 지혈한다.

본격적으로 힘을 드러낸 뒤에는 엄청난 얼음을 방출하여서 하수도 입구를 비롯하여서 주변을 마구잡이로 얼려버리는 펫 숍. 도망치던 이기는 한 쪽 다리가 얼어붙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고, 이 틈을 노린 펫 숍이 공격하여 죽을 위기에 처하나 이기는 다리를 포기하면서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고 물 속으로 들어간 다음에 강 밑바닥에서 더 풀로 모래 요새를 만들어서 기회를 노리기로 한다.

하지만 이기가 수중으로 도망친 것을 눈치챈 펫 숍은 물 속으로 잠수를 해서 이기를 쫓아오는 엄청난 짓을 선보인다. 거기다 마침 이 장면과 함께 나오는 내레이션이 참으로 절정.
새가 잠수를 하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조류는 사람이나 개와 마찬가지로 1개의 폐로 호흡을 하지만 조류에겐 '기낭'이라 불리는 공기 주머니가 가슴과 배에 5 ~ 6개 정도 있다. 이 '기낭'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류는 인간이라면 혼수상태에 빠질 고도 6 ~ 7000m에서도 날 수 잇으며 설령 목을 졸린다 해도 이 체내의 산소 봄베 덕분에 몇 분은 살 수 있다. 다시 말해 개보다 압도적으로 오래 잠수할 수 있는 것이다!


<원작의 나레이션>
새가 잠수한다는건 들었지만 멍멍이 생전에 새가 잠수하는 꼴은 처음보네... 아이구 저 질긴놈 때문에 기절하시겄다


<메가톤맨의 이기(멍멍이)>
원작이든 해적판이든 참으로 골 때리는 장면이다. 원작에서는 까딱하다간 죽을 상황인데 과학 만화마냥 설명해주는 것이 포인트라면, 메가톤맨에서는 장황한 설명은 어디 가고 그저 이기가 독백하는 걸로 바뀐 것 + 까딱하다간 죽을 상황인데 영화보는 것 마냥 내뱉는 말투 + 그리고 기절하시겄다가 포인트. 사실 상황을 생각해보면 묘하게 이기가 그 시점에서 했을 심리를 잘 짚어내긴 했다.

어쨌든 물 속에서 이기가 숨은 위치를 확인한 다음 얼음 미사일을 마구 발사하는 펫 숍. 이기는 청각으로 위치를 파악한 다음에 더 풀의 힘으로 미사일들을 튕겨내고 그 가운데 하나가 펫 숍의 날개를 관통시킨다. 이에 펫 숍은 후퇴하는 듯 하였다가 더 풀 주변의 물을 모조리 얼려서 이기를 압사시키려고 한다. 궁지에 몰린 이기는 땅을 파서 도망가려고 하나 펫 숍은 이기가 이렇게 도망칠 것을 알고 이기의 도주 경로 앞에 먼저 땅을 파놓고 대기한다. 이때 어둠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펫 숍의 모습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

그렇게 이기를 앞뒤로 못 도망가게 한 다음에 입에서 얼음 미사일을 만들어서 끝장내려고 한다.
파일:PetShopDeath.png
동귀어진
이기는 이판사판의 심정으로 무너져가던 더 풀을 강제로 무너트리고 그 충격으로 추진력을 얻어서 돌진한 다음에 펫숍의 부리를 물어 강제로 입을 닫아버린다. 그리고 얼음 미사일이 그대로 입 안에서 터지면서 펫 숍은 마침내 최후를 맞이한다. 작중에서도 굉장히 드문 '본체를 향한 공격'으로 끝난 사투였다.

이 싸움에서 다리 한 쪽을 잃는 손해를 입는 등 작품의 특징답게 동물인 그도 얄짤없이 험하게 굴렀지만 막바지에 기지를 발휘해 물 속으로 들어가 펫 숍이 자신에게 근거리 공격을 할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한 다음 펫 숍이 가까이 다가와 얼음 미사일을 날리려 하자 잽싸게 부리를 있는 힘을 다해 물어 미사일이 입 안에서 폭발하게 만들어 펫 숍을 제거하고 쓰러지나 아까 구해준 소년이 나일강에 떠다니는걸 발견하고 스피드왜건 재단으로부터 치료를 받는다.

이후 카쿄인과 함께 자신을 찾는 죠죠 일행 앞에 나타나 일행을 DIO의 저택까지 안내한다.

  • 이 싸움이 바로 이기의 얼굴이 본격적으로 인면견이 되었던 그 때. 멍청한 이미지였던 기존과는 달리 갑자기 쿨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2]이처럼 캐릭터의 설정이 갑작스럽게 바뀌는 특징은 6부 스톤 오션나르시소 안나수이와 7부 스틸 볼 런퍼니 밸런타인 등이 이어가게 된다. 또한 TVA에서 유일하게 외모 변경이 적용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 더 풀을 해제했을 때 물 속과 땅굴 속의 기압차로 인해 자신이 로켓처럼 발사된다는 사실을 알거나, 펫 숍이 몸에 난 상처의 피를 찍어 맛보는 제스쳐를 취하는 것을 본 뒤 네가 무슨 이소룡이냐는 등 사람들이 알 법한 지식들을 뽐냈다. 어느 정도 창작물스러운 과정이 들어갔음을 감안하더라도 인간들이 쓰는 언어까지 그대로 알아듣고 이해하는 걸 보면 정말로 인간과 동등한 지능을 가진 동물인 듯.

1.7. vs 케니 G/테너 색스

저택에 돌입하기 전 압둘에게 DIO를 죽이는게 최우선이니 동료보다 자신을 최우선으로 여기라는 충고를 듣고, 한 명을 구하려다 전멸당하는 것만큼은 피하기 위해 서로 위기에 빠져도 구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아무래도 이 환각을 만들고 있던 스탠드 유저였나 보다. 순식간에 이기가 쓰러뜨렸어."
남자의 이름은 케니 G. 싸워보지도 못하고 리타이어!
나레이션
DIO의 저택에서 불을 이용한 탐지기로 미궁을 탐사하면서 저택을 돌아다니던 도중 탐지기가 생명체를 감지, 동시에 이기가 냄새를 맡아 케니 G를 때려눕힌다.

너무 허무하게 쓰러뜨린 적. 케니 G를 쓰러뜨리자 거대한 미로같았던 저택의 환각이 풀린다.

1.8. vs 바닐라 아이스/크림

이후 DIO의 저택에 입장하였다가 DIO측의 계략으로 일행이 둘로 나뉘었을때 압둘, 폴나레프와 함께 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갑툭튀해 압둘을 살해한 바닐라 아이스의 크림에 대항하여 싸우던 도중 가짜 DIO로 바닐라 아이스를 낚으려다가 들켜서 실패하고, 분노한 바닐라 아이스에게 수차례 걷어차여 갈비뼈가 폐를 파고들어 잠시라도 스탠드를 쓰면 죽을 정도로 빈사상태가 된다. 그렇게 크림에게 포위되어 암흑공간에 집어삼켜지는 폴나레프를 절망적인 눈빛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파일:71945068.jpg
파일:71945070.jpg
긍지 높은 개
(참나... 이게 무슨 일이냐... 나는 이 놈을 좋아했다는 걸 이제와서 알았어... 난 맨날 이런 식이야... 잃어버리고 나서야 알아버려.

성격 글러먹은 똥개라고 생각했지만, 어떤 사람도 따르지 않는 삐딱한 네가 좋았다... 애교나 아양이라곤 전혀 없던 그 성격은 정말로 긍지 높은 놈이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어. 구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으윽... 제기랄! 그 깡 있는 성격 때문에......)
폴나레프
바닐라 아이스는, 똥개 새끼한테 각오 따위는 없다고, 긍지 높은 영혼 따위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탠드란 영혼의 다른 형태(발로, 發露)! 이기의 영혼은 스스로 움직이고 있었다. 움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레이션
하지만 그 찰나의 순간, 최후의 집념으로 더 풀을 전개, 폴나레프를 천장으로 들어올려 크림의 공격에서 구해준다. 이때 죽어가면서도 폴나레프를 보며 건방지게 씨익 웃는 모습은 말그대로 개간지. 하지만 폴나레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폴나레프를 도왔기 때문에 기력이 다 하게 되었고, 1988년 1월 16일, 이기는 사망한다. 죽기 직전에 폴나레프를 구할 당시 스탠드의 구현 자체도 거의 모래로 다시 바스러지기 직전이었다. 즉, 얼마 남지 않은 힘으로나마 최후의 발악으로 구한 것.

이 싸움에서 심하게 당한 탓도 크지만 최종전에서 고작 하루 전에 너무 많이 다쳤다. 호루스신戰은 한시도 방심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전투였다. 다리 절단에 출혈도 심했으니 이기 입장에선 이미 최악의 컨디션이었을 것.
파일:71945067.jpg
파일:Avdol_iggy_ghost.png
...............
바닐라가 죽은 후에는 압둘과 함께 영혼이 되어 폴나레프에게 작별을 고하고 하늘로 올라가는데, 작중에서 사망한 이들은 대부분 긴 대사와 함께 떠나는 경우와 달리 단 한 마디 없이, 표정만으로 떠나는 압둘과 이기의 마지막 순간은 큰 여운을 남긴다.

  • DIO의 저택에 진입하기 전 서로를 구하지 않기로 약속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3명 다 자신을 우선시하라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죽음을 불사하고 서로를 감싸려 들었다. 하지만 그 행동 덕에 바닐라 아이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한 부분.
  • 하필이면 이기를 이 여행에 데려온 사람이 압둘(과 죠셉)인데, 그 두 사람이 같은 싸움에서 죽었으니 뭔가 묘하다면 묘하다. 또한 작가인 아라키 히로히코는 한 인터뷰에서 이기를 죽일 생각은 없었는데, 전개가 그렇게 되어버렸고 죽은 캐릭터를 다시 살리는 건 좋아하지 않아서 그대로 사망자가 되었다고 밝혔다. #

1.9. 아득한 여정, 안녕 친구여

파일:EYHTVcKXYAESqN4.pn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The_Journey_Ends.png
카쿄인! 이기! 압둘! 끝났어...
DIO의 시체가 햇빛에 없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죠타로와 죠셉. 카쿄인, 이기, 압둘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그들의 혼을 달랜다.

1.10. OVA

OVA의 최대 피해자, 아니 피해견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OVA가 딱 게브신戰부터 시작하는지라 이기가 등장하는 부분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게브신戰의 그림체와 진행은 원작과 거의 비슷하게 진행되어서 이기의 활약상도 그대로 나왔다. 죠타로의 모자에 씹던 껌을 쳐박아 돌려준것도

문제는 그 이후로, 우선 아누비스신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원작에서 아누비스신이 지나가던 꼬맹이를 현혹시켜 칼날을 죠타로에게 던지려다가 지나가던 이기에게 발이 걸려 말아먹는 장면이 짤린 정도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호루스신戰이라는, 이 캐릭터의 제대로 된 전투는 아예 짤려버렸다.

OVA의 이기는 게브신戰 때의 활약아닌 활약 말고는, DIO의 집에서는 DIO를 보고 겁에 질려 도망갔다가 바닐라 아이스와 폴나레프의 전투 때 바닐라 아이스를 공격해서 폴나레프를 한 번 구해준 거 말고는 활약이 없다. 원작에서 DIO를 흉내낸것도 당연히 삭제. 더불어, 원작에서 인면견으로 변한 것도 없는 일이 되어버렸고 덤으로 이기가 펫 숍과 싸우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파트도 당연히 같이 삭제되어 이기의 영리함도 돋보이지 못했다. 그저 스탠드를 쓸 줄 아는 개 한 마리였을 뿐이었다.
몸이 두 동강나는 이기
"이기, 얼른 도망가! 그 새끼 아직 살아있다고!"
"이기─!!!"
죽는 것도 더욱 더 비참하게 죽는다. 멋지게 폴나레프를 구하고 희생하던 원작과는 달리 바닐라 아이스를 한 번 공격한 이후, 크림의 기습에 의해 몸이 상하로 반토막나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하지만 머지 않아 그 상태로 머리를 밟히고 걷어차이는 부관참시까지 당하며 완전히 사망한다. 대신 더 비참하게 죽인 바닐라 아이스 역시 폴나레프에게 더 처참하게 죽었으니 그나마 다행.
폴나레프의 절규
그런 이기의 시체를 껴안고 이기를 울부짖는 폴나레프와, 카메라가 점점 멀어지는 구도와 함께 화면이 검게 물드는 연출은, 여러 문제 때문에 나쁜 취급을 받는 OVA에서도 손에 꼽는 슬픈 장면이다.

그리고 이 이기가 죽는 장면은 북미에서 (meme)이 되고 만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기(죠죠의 기묘한 모험) 문서
번 문단을
iggy get out of here he is still alive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 외전

죠죠 매거진에서 압둘과 이기를 주연으로 한 스핀오프 길 잃은 개 이기가 연재되고 있다.

[1] 하단의 생물체는 이기의 스탠드인 더 풀.[2] 작품 내적으로 보자면 죽음의 위기를 한 번 극복하고 나서 이 모험의 진지함을 깨닫고 각성한 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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