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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구로 오바나이의 전투력 및 기술을 서술하는 문서.2.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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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부츠지 무잔에게 유효타를 주며 겨루는 오바나이 |
연주 칸로지 미츠리가 무한성의 복잡한 구조와 나키메의 혈귀술에 농락 당하는 반면,[2] 나키메의 혈귀술을 안정적으로 피하며 나키메의 목을 노리는 와중에 실수로 떨어져버린 미츠리를 구출하는 등 속력 또한 상당히 빠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중 묘사로 보아 전투 센스나 테크닉적인 부분에서는 미츠리보다 확연히 우위에 있는 듯하다.[3]
반점도 발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잔의 품에 파고들어 홀로 목을 베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무잔의 재생 능력에 대한 대책으로 팔을 베는 동시에 베어낸 부위를 걷어차서 아예 떨어트려버리는 등 뛰어난 전투 센스를 선보이고 반점에 혁도까지 발현하여 강함에 대한 평가가 더욱 상승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무잔의 공격에 다른 주들과 함께 쓰러졌으나 그들 중 유일하게 일어서 탄지로와 함께 다시 무잔과 맞서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4] 무잔과의 싸움에서 탄지로와 함께 가장 오래 무잔을 묶어두고 버티며 크게 활약했다.[5]
뿐만 아니라 반점, 혁도, 내비치는 세계를 전부 가지고 있다.[6] 이 능력들을 전부 지니고 있는 인물은 오바나이를 제외하면 요리이치, 탄지로,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가 전부이다. 심지어 이구로는 저 세 개의 재능을 모두 무잔 전에서 발현했는데 이말인즉 오바나이는 최종 무잔전을 기준으로 21세 나이의 주들 중에서도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교메이 또한 주들에게 내비치는 세계의 존재를 알려주며 각자 발현해 보라고 소리칠 때 오바나이의 이름을 먼저 불렀다.[7] 오바나이는 또 저 말을 듣기만 하고는 단번에 내비치는 세계를 발현해 냈다. 또한 의도치 않게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련을 했어도 내비치는 세계에 발도 들이지 못한 아카자를 바보로 만들어버렸다.[8]
다만 근력은 다른 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을 보인다. 그 이유는 유년기 12년 내내 감금 당해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자랐기 때문으로, 감옥에 있을 때 젓가락보다 무거운 건 들어본 적조차 없다고 한다. 그러나 충주 코쵸우 시노부처럼 도깨비의 목을 베는 것에 문제가 생긴 적은 없으며, 벗었을 때의 근육량을 감안하면 [9] 주 중에서 힘캐가 아닐 뿐 충분히 강력한 힘의 소유자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오히려 결코 특출나지 않은 근력임에도 위와 같은 활약을 펼친 걸 보면, 그만큼 오바나이의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종합적으로 이구로의 전투력은 버프를 전부 발현한 최종 시점의 기준으로 귀살대 내에서 탄지로를 제외하면 히메지마 교메이와 시나즈가와 사네미와 함께 TOP 3라고 볼 수 있다.
2.1. 일륜도
이구로 오바나이의 일륜도 |
이구로 오바나이의 칼집 |
3. 전집중 호흡
3.1. 뱀의 호흡
물의 호흡에서 파생된 뱀의 호흡 사용자이다. 검술 테크닉에 기반하여 뱀처럼 궤도가 휘는 특이한 검술을 구사한다. 도깨비를 가장 증오하는 주 중 하나인 만큼 오바나이에게 죽은 도깨비 전원이 고통스러웠다며 덜덜 떨었다.
- 제1형 [ruby(위이 베기, ruby=委蛇斬り)] - 크게 횡으로 베는 기술. 위이(委蛇)는 '구불구불한 모양'을 나타내는 한자어이다.
- 제2형 [ruby(협두의 독니, ruby=狭頭の毒牙)] - 한 번 궤도를 틀면서 측면으로 파고들어 배후 쪽에서 베는 기술.
- 제3형 [ruby(똬리 조이기, ruby=塒締め)] - 공격 틈을 빠르게 파고들어가 상대의 옆을 치는 기술. 사용했을 때 오바나이의 검이 혁도인 상태였기에 연출로 나온 뱀의 머리가 붉은색으로 변했다. [10]홰 시(塒)는 한국에선 횃대, 새장 정도로 쓰이는 한자지만 일본에선 뱀이 몸을 서리고 있는 모양, 즉 똬리로 표현할 수 있는 한자이다.
- 제4형 [ruby(경사쌍생, ruby=頸蛇双生)] - 순식간에 이동하며 상대를 베는 기술. 한 번에 2연격을 하기 때문인지 다른 기술들과 달리 뱀의 형상이 쌍두사이다.
- 제5형 [ruby(완연장사, ruby=蜿蜿長蛇)] - 한 번에 미끄러지듯 궤도를 틀며 전진하여 다수의 적을 베는 기술이다. 원문인 '원원장사'는 행렬이 길게 이어져있는 걸 의미하는 일본의 사자성어다. 정발본에선 일본의 사자성어를 그대로 쓰기 뭣해 '꾸불꾸불 장사'라고 번역한 모양이지만 아무래도 꾸불꾸불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어감이다 보니 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4. 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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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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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을 붉게 물들이는 건 죽음의 문턱에 자신을 몰아넣어야 비로소 발휘되는 조임쇠의 악력
무이치로가 상현 1과의 싸움에서 마지막으로 혁도를 발현 시켰다는 보고를 들어서 혁도의 발현 조건을 추측, 반점의 발현과 동시에 자신의 칼날을 붉게 물들여 혁도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자신이 과거 극한 상황에서 한계 이상의 힘을 끌어내는 감각을 경험해 본 바가 있어서 자력으로 눈치 챌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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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내비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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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묘사되지 않는데 아마 싸움이 너무 급박한만큼, 불완전하게 얻은 내비치는 세계에 익숙해지거나 발동할 여유가 전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시각을 잃은 이구로가 내비치는 세계를 완전 각성했다면 약간이라도 더 수월한 토벌이 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
[1] 물론 오바나이가 카부라마루와의 연계로 무잔의 공격을 쳐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것도 있지만 이 당시의 무잔은 노화약의 영향으로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2] 다만 이건 미츠리가 전투 경험이 부족한 탓이 크다.[3] 물론 근력이나 몸 전체의 기본적인 신체 능력과 유연성에서는 미츠리 쪽이 압도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이후 팬북에서 미츠리를 가르친 쿄쥬로가 어깨와 팔꿈치, 손목 관절의 유연성은 확실히 오바나이가 미츠리 이상이라고 언급했다.[4] 심지어 이때 오바나이는 양쪽 안구가 모두 베여 실명했으나 카부라마루가 무잔의 공격을 읽고 오바나이에게 알려주면 오바나이가 그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커버했다. 단, 원래 오른쪽 눈이 약시라서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시력을 완전히 잃는 것을 상정하고 카부라마루와 신체 결손 훈련을 미리 해두었다.[5] 단, 오바나이의 막판 활약은 대진운 덕분이기도 하다. 사네미와 기유가 상현과의 전투에서 거의 죽을 뻔 했던 반면 오바나이는 나키메와의 전투에서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또한 다른 주들에 비해 오바나이가 이전에 활약하는 장면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작가의 입장에선 오바나이의 활약을 전개에 넣을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6] 단, 내비치는 세계는 완벽히 습득하진 못하여 아주 잠깐 단편적으로 발현되는 선에서 그쳤고(곧바로 무잔에게 두 눈을 잃으면서 잠시 무력화된다.) 혁도마저 근력이 부족해 칼날 중간까지밖에 붉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원작의 그림에서 호흡을 뱀의 형태로 묘사한 것을 보면, 머리 부분만 붉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나마 완전하게 각성한 건 반점뿐이다.[7] 아마도 스스로 혁도를 만든 전적이 있으니 그 재능을 인지해 먼저 찾은 듯. 이미 내비치는 세계를 얻은데다가 평소에도 사람을 꿰뚫어보는게 능숙했던 암주가 직접 지목할 정도니 오바나이의 재능이 확실히 타 주들보다도 높다는 걸 알 수 있다.[8] 게다가 아카자도 내비치는 세계를 쓰는 상현과 조우했고 싸웠으며 이후 그를 넘는 것을 목표했었다. 어찌 보면 아카자도 파워 인플레의 희생양 중 한 명. 다만 작중 세대의 주는 전원이 수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들인 탄지로와 황금 세대임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그리고 내비치는 세계를 사용한 자들은 모두 전집중 호흡을 사용한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9] 사실 꽤나 큰 하오리를 입고 있어서 티가 나지 않는 것 뿐이지, 원작에서는 의외의 근육량을 보여준다.[10] 혁도가 완전히 발현되지 않았기 때문인 듯.[11] 도신의 3/4 정도가 붉게 물들었으나 검 끝 부분은 원래 색을 유지하고 있다.[12] 완전히 붉게 도신을 물들인 검사는 탄지로밖에 없으며 탄지로 역시 혁도를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