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0 11:42:41

육윤

오서(吳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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陸胤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창작물에서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이며 자는 경종(敬宗)으로 육개의 동생. 양주 오군 오현 사람.

2. 생애

어사, 상서선조랑으로 임명되어 관직 생활을 하는데, 형인 육개를 비롯한 육손 등의 육씨 가문이 손화파였기에 태자 손화가 그의 명성을 듣고 그를 남다른 예절로써 대우했다.

그리고 이궁지쟁이 일어났다. 자세한 전개는 해당 문서 참고. 당시 전기양축 등이 손패에게 붙어 아부하며 손화파를 비방하여 손화파의 많은 이들이 죽거나 쫓겨났다. 그 육손 역시 파직당해 무창으로 쫓겨나 있었다.

결국 손권은 양축과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손패를 정식 후계자로 삼겠다고 약조했는데... 이걸 평상 밑에 엎드려 숨어있던 자가 엿듣고 손화에게 알렸다. 마침 육윤이 손화에게 인사를 하러 와서 손화가 이에 대해 은밀히 논의했고, 육윤은 육손에게 가 이를 알렸다. 이에 육손은 손권에게 표를 올려 강력하게 진언했는데, 이에 손권은 누가 이 사실을 누설했냐며 양축을 의심했다. 양축은 부인하고 조사 끝에 당시 서쪽으로 간 자는 육윤 뿐이라고 보고했고, 하필 육손도 정황을 몰랐는지 손권이 그것을 어떻게 알게 된 거냐고 묻자 육윤이 알려줬다고 보고했다.

그렇게 끌려온 육윤을 고문받게 되었는데... 여기서 육윤은 태자 손화에게 죄가 미치지 않도록 기지를 발휘한다.
양축이 신에게 말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것도 양축에게 누명을 씌운 것, 즉 모함이다. 근데 이걸 가지고 육윤을 까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이궁의 변 내내 모함으로 손화파를 두들겨 팬 건 손패파고 특히 저 양축이 거기에 제일 앞장섰기 때문이다. 즉 자업자득, 인과응보로 보는 시각이 많은 것.

하여튼 저 말 외에는 모진 고문에도 끝까지 다른 말을 하지 않으니, 손권은 이번엔 양축을 끌고와 고문했다. 양축은 견디지 못하고 이게 모함임에도 불구하고 시인해버렸고, 이에 손권은 예상했던 바라면서 양축을 처형하고 그 시체는 강물에 버렸다.[1] 그리고 이 일로 손패파는 몰락하게 되었다.[2]

이후 육윤은 풀려나 시간이 지난 후 형양독군도위로 임명되었다.

248년, 교지와 구진의 이민족이 봉기해 육윤은 교주자사, 안남교위로 임명되어 이들을 처리하게 된다. 진수의 삼국지 육개전의 서술은 다음과 같다.
육윤은 남쪽 경계로 들어가 은혜와 신의로써 이들을 계도하고 불러 받아들이는 일에 진력하여 고량의 우두머리 황오 등의 무리 3천여 호의 투항을 받아낸다. 이런 성공에 힘입어 군대를 인솔해 남하하여 더욱더 지극한 정성을 펴고 재물과 예물을 보내니 산 속 깊은 곳에 숨어살던 도적의 우두머리 1백여 명, 백성 5만여 호가 모두 명령에 따라 교주 지역은 맑아지고 안정되었다.

대월사기전서에서는 이 해에 조구의 봉기가 일어났다고 한다. 육윤은 구진에서 연전연승하고 있던 조구를 진압했는데, 이 때 조구가 젊은 처녀인 것을 이용해 나체를 보여 조구가 부끄러움으로 혼란해진 틈을 타 이겼다는 일화가 있다.

이 공으로 육윤은 안남장군을 더하게 되어 창오와 건릉의 도적들을 토벌하러 가서 무찌르면서 항복한 자들 중에서 8천여 명을 병사로 삼아 군사상의 수요까지 채웠으며, 258년에 화핵의 추천으로 육윤은 불려가 서릉독이 되었고 도정후로 봉해졌다. 이후에 전임되어 호림에 있게 되었으며, 이 때 화핵이 올린 표의 내용을 보면 육윤이 교주에서 어떤 인의를 베풀었는지 알 수 있다.
육윤은 천부적인 자질이 총명하고 재능은 모든 일에 통하면서 품행은 깨끗하고, 이전에 선조의 직책을 역임하면서 남긴 사적은 후세의 모범으로 기록할 만합니다. 교주로 돌아와 있으면서 조정의 은전을 베풀어 떠도는 백성들이 그에게 돌아와 의탁하게 되어 바다 구석이 정숙해졌습니다. 창오와 남해에는 해마다 장기의 독해가 있습니다. 폭풍이 불면 나무가 부러지고, 모래가 날리면 돌이 뒹굽니다. 장기는 안개처럼 조밀해 날아가는 새도 길을 가지 못합니다. 육윤이 교주에 도착한 이후부터 폭풍과 장기는 끊어져 상인들은 평안하게 왕래하고 백성들에게는 역병이 없게 되었고 농가에는 풍부한 수확이 있게 되었습니다. 교주의 관소는 바다에 임해 있어 바닷물이 흘러들어올 때는 염해를 입었는데, 육윤은 또 물을 저장해 백성들에게 맛난 식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은혜로운 바람이 대지를 두루 뒤덮고 인간과 신령을 감화시키며, 결국에는 황상의 위세에 의지해 유리된 백성들을 불러 모은 것입니다. 그가 조서를 받고 임지로 떠났을 때 백성들은 그의 은혜에 감격해 옛 땅에 연연해하는 마음을 잊으면서 노인을 등에 업고 어린아이를 붙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자처럼 따랐으며, 사람들 중에서 두 마음을 품는 자가 없었고, 호위를 맡은 병사들을 번거롭게 하지 않았습니다. 장수들이 무리들을 모은 이래로 모두들 위세로 상대방을 협박했지, 육윤과 같이 은혜와 신의로써 단결시킨 적은 없었습니다.

육윤이 교주에서 명을 받은 지 10여 년이나 되어 빈객들은 특수한 풍속이 있고 진귀한 보석이 생산되었는데, 그의 집안에는 화장을 해 꾸민 처첩이 없었고, 실내에는 무늬있는 거북이나 무소뿔이나 상아 같은 진귀한 물건도 없었습니다. 지금의 신하들과 비교하면 실재로 많이 얻기 어렵습니다. 마땅히 그를 수도에 있게 해서 왕실을 보좌해 당이나 우 시대처럼 편안한 송가(頌歌)를 바치도록 하십시오. 장강 해안가의 임무는 가벼워 그의 재능을 전부 발휘하게 하지 못하고, 호림독에서는 임무를 어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만일 그를 불러 경도로 돌아오도록 해 고급 관직으로 임용해 총애한다면 하늘이 부여한 사명은 모두 잘 완성되고 모든 공적이 전부 활발히 흥성할 것입니다.

육윤이 세상을 떠나자 아들 육식이 작위를 계승한다.

3. 창작물에서

3.1. 삼국지 시리즈

파일:육윤.jpg
삼국지 14 일러스트

삼국지 14부터 등장하고 능력치는 통솔 72, 무력 60, 지력 73, 정치 66, 매력 70이며 개성은 숲전, 위무, 주의는 예교, 정책은 지세연구 Lv 3, 진형은 학익, 장사, 정란, 전법은 견제, 업화, 혼란, 구축, 친애무장은 손화, 혐오무장은 없다.

3.2. 삼국전투기

알폰스 엘릭으로 등장한다.[3] 형인 육개에드워드 엘릭으로 등장. 이궁의 변 당시 손권에게 고문받는 장면은 손권이 그의 머리를 떼어서 드리블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양축은 주리틀기... 육개와 함께 전투외편 8-5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으며, 소개컷에서는 활약 장소가 변두리라 육개와 더불어 삼전에서 대부분의 활약이 생략됐다고 서술됐다.

전투외편 4편에서 처음 등장. 손권이 태자를 바꾸려 한다는 소식을 들은 손화가 육윤을 불러 의논했으며, 이후 이 일을 빌미삼아 양축이 육윤을 모함하자 잡혀들어와 고문을 받았다. 육윤은 사실대로 말하면 손화파가 그냥 박살나리라 여겨 양축이 자신에게 정보를 제공했다고 거짓 자백했고 이에 양축이 고문 끝에 사형당하며 제대로 앙갚음을 해 줬다.


[1] 당연히 그 일족도 다 처형당했는데, 유일하게 형 양목은 과거 육손이 조언해준 것에 따라 가문을 따로 세우고 양축을 계속 나무랐었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해서 남쪽 주로 유배가는데 그쳤다.[2] 허나 사실 핵심인물들은 진작부터 일이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손량 라인으로 갈아탄 뒤였다. 특히 손노반. 그래서 손패가 자결하고 손패파 일부 인물들이 죽었을 뿐 핵심인물들은 손량 쪽으로 갈아탄 채 최종적으로 손화파에게 승리했다.[3] 데포르메된 모습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