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5 20:35:40

유키 신주로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과거(인과론)3.2. 현재


파일:attachment/un-go_shin.gif
일찍이 이 나라의 위정자가 승리나 카미카제라는 언령을 만들어내 그것을 신으로 위장시켜 전쟁으로 내몰았어. 있지도 않은 것을 현실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1. 개요

結城 新十郎

UN-GO주인공. 2001년 9월 11일 생. 성우는 카츠지 료/애덤 깁스

이름은 애니메이션의 원작인 메이지 개화 안고 수사록의 주인공 유키 신주로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극장판 인과론에서 본래 신분은 카이쇼 회장에 의해 살인범으로 몰려 처형당하고 카이쇼에게 받은 행방불명자의 이름이란 게 나온다. 그리고 본명, 본래 신분은 극장판이 끝나도록 안 나온다.

2. 상세

검붉은 폴로 티셔츠에 자켓을 걸치고 있는 마른 체형의 외견을 하고 있다. 몸집은 작지만 수영으로 다져진 체력과 비범한 사고 능력을 갖고 있어 연합 조정과 경찰로부터 존중받고 있다. 수수께끼의 조수 인가를 데리고 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다.

JJ 시스템의 회장이자 일본의 유명한 명탐정 카이쇼 린로쿠에게 매번 대항하는 수수께끼의 탐정이다. 하지만 카이쇼 회장과의 대결은 매번 패배로 끝나 패전(敗戰) 탐정[1]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가지고 있다. 정작 본인은 개의치 않고 카이쇼가 나타날 만한 사건에 나타나 매번 도전하는 근성을 지녔다.

여기까지가 세간에서 알려진 이미지고 실제로는 이쪽이 사건을 해결하는 진정한 명탐정이다. 매 사건마다 신주로가 맞는 추리를 하며 사건을 해결하지만, 세간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카이쇼 회장의 추리가 맞다는 것으로 결정된다.

이렇듯 알게 모르게 주변에 존경받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인간이라며 과소평가한다. 또한 자신과 관련된 것, 특히 인가와 관련된 것엔 감정적인 면을 보인다.

그러나 그런 그도 인간인지라 가끔 틀린 추리를 하기도 한다. 게다가 의외로 빈곤한지 5화에선 화장실 내에 비치된 티슈 뭉치를 바지 주머니에 있는 대로 쑤셔넣기까지... 거주지 또한 출입 금지 구역 내의 폐건물에서 살고 있다.[2] 게다가 기계치.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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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과거(인과론)

어릴 적에 부모를 여의고 많은 사람들 덕에 살게 되고, 그 사람들[3]에게 들은 '너도 언젠가는 누군가를 위해서 도움이 되어라'는 말에 집착하게 된다. 중학교 시절, 수영을 잘하게 되자 오히려 자신의 한계를 금방 깨닫고 금메달을 못 따는 자신이 남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임을 깨닫게 되자 그만둬 버렸다. 이후 방황하다 외국의 전쟁터에서 영화를 보여주는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일도 처음에는 영 시원치 않았고, 돈도 다 떨어져서 백수처럼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쿠라타 유코와 그녀의 일행이 만든 "전쟁에서 노래할래?"라는 자원봉사 단체와 가이드로 일하던 학창 시절 동창 세라타 마키로를 만나 임시 가이드로서 동행한다.

유코는 홀로 타국으로 와서 봉사 활동을 하는 신주로에게 호의를 보였지만, 염세적인 태도를 보이며 유코네가 하는 일은 위선밖에 안 된다는 식으로 퉁명스러운 대답을 해서 울려 버린다. 사실 이는 세라타가 말한 대로 신주로 자신이 도움이 되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괜한 화풀이를 한 것이었다.

세라타는 신주로에게 언제쯤 귀국할 것이냐며 모두 그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신주로 자신은 아직 누군가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미련을 보인다. 혼자서 멀찍이 있으며 유코네 일행과 거리를 두었지만 유코는 포기하지 않고 신주로에게 다가왔으며 결국 신주로도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신주로 일행은 전투가 격화된 지역으로 가는데,[4] 반군이 그들을 적대 세력이라고 오해해서 공격한다. 신주로 일행은 도주하다가 차가 전복되고, 터지면서 신주로는 치명상을 입는다. 그렇게 죽나 싶었지만 인가가 그의 몸을 차지해서 상처는 회복된다. 그러나 혼을 원했던 인가는 다른 사람들을 습격해서 혼을 먹는다. 남은 사람은 유코뿐이었고, 그녀는 인가가 자신을 정의하지 않게 하기 위해 스스로 자살한다. 신주로는 자신의 목숨과 공유된 불완전한 인가에게 "두 번 다시 자신의 몸을 뺏지 않는 것", "영혼을 먹어도 사람의 목숨은 뺏지 않는다."와 "자신의 진실된 소망을 알려달라"는 조건으로 그녀에게 영혼을 주겠다는 거래를 한다. 그리고 유코의 모습은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후 일본으로 귀국하고 희생자들의 자택으로 갔는데, "전쟁에서 노래할래?"의 멤버 중 오오노 묘신이 살아서 괴상한 힘을 발휘해 사이비 종교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신주로는 세라타가 변장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정말로 오오노라는 것에 당황한다. 그러다가 실종됐던 세라다가 자신의 앞에 나타나서 오오노를 막기 위해 협력을 요구한다. 그러나 자신이 오오노를 죽였다는 누명을 받아 쫓긴다.

이후 검사 코야마 이즈미로부터 진상을 밝히지 못한다면 진짜든, 아니든 범인으로 지명하겠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세라다의 정체가 자위대 소속이었고 여행을 가기 전에 이미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말을 경악한다. 이때 세라다가 벳텐노의 힘을 발휘해서 사람들에게 전쟁이 일어났다는 환영을 보여준다. 신주로는 벳텐노에게 당해 죽을 뻔하지만 인가에게 질문을 하라고 말한다. 유코의 모습으로 변한 인가가 질문을 하자 "비와 유코 너뿐이다."라고 말해서 환영은 사라진다. 궁지에 몰린 세라다는 말실수[5]를 해서 허무하게 죽고, 벳텐노는 홀로 사라진다.

사건은 이렇게 끝나나 싶었지만 카이쇼 린로쿠에 의해 결국 진범으로 몰리고,[6] 새 호적을 받아서 '유키 신주로'로서 살아간다. 이후 사람 없는 폐허가 된 건물에 살아서 인가의 도움을 받아[7] 사건을 해결하고, 패전탐정으로서 살아간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신주로는 훌륭한 희생이란 것을 허구로 생각한다.

처음에는 인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8] 오랜 세월 지내다 보니 정이 들은 것으로 보인다.

3.2. 현재

이후로도 꾸준히 사건에 난입하며 카이쇼에 의해 왜곡되는 일이 반복돼서 세간에는 패전탐정이라고 불리게 된다. 이 때문에 세간에는 인식이 좋지 않지만, 저소득층 사람들의 의뢰를 매번 해결해 주다 보니 이런 쪽으로는 굉장히 유명해진다. 이 때문인지 자신들이 사는 폐건물에도 조금씩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며 제법 시끌벅적하게 된다.

어느 날, 세간에 노출되는 걸 거부하는 카이쇼 린로쿠를 대신해서 나타난 그의 딸 카이쇼 리에과 정식으로 만난다. 처음에는 아버지를 반대하는 괴짜 탐정가라 생각해서 악감정이 다분했으나 어두운 진실을 알게 된 이후로는 리에의 호의를 산다.

이후 사사 가 사건을 해결하며 마지막 R.A.I인 사사 카자모리를 조수로 들이게 된다. 여느 날처럼 의뢰를 받으며 야지마 가 사건을 해결하는데, 사건의 계기가 된 린로쿠의 증서를 건내주어 신주로에게 사건을 의뢰하게 만든 장본인인 자칭 소설가를 의심해서 찾아간다. 소설가는 놀랍게도 벳텐노와 접촉했으며, 그의 능력에 의해 신주로는 세뇌당한다.

세뇌당한 신주로는 소설가에 의해 동관동(東關東) 사회 복귀 촉진 센터에 수감되었으며, 여기서 영화를 찍는 카메라 스태프라는 설정을 당했다. 이후 사회 센터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는데, 실종된 신주로를 찾기 위해 사회 센터를 찾아갔다가 소설가에게 세뇌당한 리에와 코야마 이즈미에게 체포당한다. 다행히도 얼마 안 가 인가와 코자모리에 의해 제정신을 차렸으며 사건을 해결한다.

이후 곧바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벳텐노의 신보를 확보하려고 했지만, 이미 누군가에 의해 빼돌려진 후였다. 신주로는 벳텐노를 빼돌린 이가 린로쿠라고 생각하며 그를 추궁하려고 했지만, 린로쿠는 누군가에 의해 테러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설정가상으로 이상한 태도를 보이던 인가마저 사라진다.

신주로는 린로쿠가 본 사건의 진범이라 생각해 그와 대립하는 쿠라미츠 미네에게 도움을 주어 재판에서 불리한 증언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여러 단서를 통해 린로쿠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가 나오고, 소설가로부터 벳텐노의 능력과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면서 사건은 진실을 알아낸다.

린로쿠가 있던 방송사를 테러한 진범인은 공공보안대 부대장 미즈노 사콘이었고, 그의 협력자는 쿠라미츠 미네였다. 그리고 벳텐노를 확보하여 이들을 이용한 흑막은 다름아닌 경찰청 경비과장 하야미 세이겐이었다. 하야미는 이즈미를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린로쿠가 있어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일을 저질렀다는 걸 털어놓는다.

벳텐노의 정체는 신 같은 대단한 존재가 아닌 언령 즉, 영환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인가에게 잡아먹혀서 사건을 무사히 해결된다. 사건이 무사히 해결된 후 리에가 그를 가족 식사에 참여시키려 하며 좋게 마무리되려는 참, 린로쿠가 미즈노가 죽도록 방관했다는 사실과 자신의 이상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것을 추리하며 그와는 끝까지 대립한다.

리에와 다시 만난 신주로는 현재 자신이 왜 진실을 추구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면서 본작은 마무리된다.

[1] 매번 진다는 의미의 탐정. 일본의 2차 세계 대전 패전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별명이기도 하다.[2] 과거 테러가 발생한 그 지역이며, 그 곳은 현재 폐허가 된 채로 방치돼 있으며, 갈 곳 없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서 판자촌을 형성하고 있다. 극장판에선 아무도 안 사는 곳이라서 살겠다고 한 걸 보면, 신주로가 첫 입주자인 듯하다.[3] 이들 중 학교 선생님과 수영 코치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다.[4] 이때 면도를 하는데, 유코와 대화한 날 밤 유코가 자신의 턱을 만지다가 따가워한 반응을 떠올려서 그렇다.[5] 이 사건의 '진범'은 경찰에게 총을 맞고 죽는다.[6] 카이쇼 본인도 세라다가 속했던 조직이 유코 사건을 이용해서 일본을 전쟁에 휩쓸리게 했었다는 진실을 알고 있었지만, 나라가 혼란에 휩쓸릴 것을 걱정해서 음모론으로 넘긴다.[7] 물론 결정적인 증언만 받아낼 때 인가의 도움을 받을 뿐이지, 그외 모든 추리는 신주로가 담당한다.[8] 인가가 유코의 모습으로 있을 때 질색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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