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09 04:15:48

유장(삼국지)/기타 창작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유장(삼국지)

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유장을 다루는 항목이다.

2. 게임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유장(삼국지 시리즈) 문서 참조.

2.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그럭저럭 악인은 아니지만 무능하고 미욱한 전형적인 유장의 이미지를 따르고 있다. 배신한 장송을 처형할 때 ‘형한테 말했다데?’ 하며 사투리를 쓴다. 전투 조형의 경우는 마초를 사자로 보내지 않고 성도의 전투를 치르기로 할 경우에만 볼 수 있으며, 성내에 혼자 틀어박힌 레벨 44 전차대로 등장한다. 능력치는 52/51/47로 대충 50 전후해서 적당히 때려박은 느낌. 전투 개시 때 자신을 도와 이 땅을 지켜 달라고 독려하지만 휘하 네임드 장수들은 죄다 떨떠름해하더니, 유비가 접촉할 경우 단 한 명도 남김없이 유비에게 투항하여 유장의 인망이 어떤지를 보여준다. 그나마 사마가 정도를 제외하면 능력치도 B~C급에 가까워서 투항시켜 봤자 기용할 일이 없는지라 다른 장수 육성하려 때려잡히는 일도 많지만... 유장 본인도 유비가 인접하면 결국 어쩔 수 없는 걸 깨닫고 항복한다. 이후엔 유비에게 익주의 인장을 바치고 조용히 퇴장한다. 제갈량이 형주에 유장의 거처를 마련해 두었다고 하니 그쪽으로 떠난 모양이다. 연의에서도 형주에 마련된 귀양처로 떠나며 작중 퇴장한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직접 등장이 없이 가상모드의 전략맵 내레이션에서 얼굴만 나온다. 왠지 삼국지 시리즈나 영걸전에서처럼 찌질하고 못생긴 얼굴이 아니라 꽤나 수려한 미청년으로 나온다. 공명전의 무기상 NPC 얼굴을 재탕했다.

2.3. 진삼국무쌍 시리즈

유요, 장로, 유표, 공손찬 등과 함께 전통의 클론 군주. 하지만 손책에게 오군을 뺏기는 유요처럼 2편 이래로 유비에게 익주를 뺏기는 역으로 항상 고정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낙성 전투의 존재 여부에 따라 존재감의 크기가 크게 달라지는 장임과는 대조적이다.

게임 특성 상 간옹의 설득에 항복했던 실제 역사와는 달리 익주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휘하 장수들과 함께 성도에서 항전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군주 클론인 관계로 개성부여가 전혀 안되다보니 다른 매체와는 달리 나약한 모습 하나 없이 근엄하게 나와 이질감을 줘 생각도 못한 버프를 받는다. 그러나 취급은 좋지 못하다. 3편에선 그냥 사망 처리되기도 했으며, 굳이 죽지 않더라도 역사 속 모습대로 자기 땅의 민심도 제대로 휘어 잡지 못해 백성들이 되려 유비를 환영하는 불쌍한 처지에 놓이곤 한다.

게다가 이 시리즈의 유비는 익주를 얻고 미안해하기는 커녕 기쁜 모습만 보여줘서 정사에 주석을 단 사람들에게 까인 실제 역사 속의 모습과는 달리 동족인 유장을 쳐야 하는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괴로워하며[1] 특히 3편 맹장전에선 성도 전초전이란 단독 시나리오까지 받으며 익주의 백성들을 상처입히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시리즈 내내 매우 대인배적인 면모들을 보여주고 있어 유장을 더욱 비참한 처지로 몰고 가는 편이다.

스토리텔링이 강화된 6편과 7편에서는 나름 컷신도 하나씩 받고 대사도 늘어나게 되었는데, 특히 7편에선 조우 시 매우 비장한 어투로 "동족의 땅을 치고서는 뭐가 인의 사나이란 말인가? 유계옥! 이 익주만큼은 난세로부터 지키리!" 라고 결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덤으로 유장이 있는 성도성 바로 아랫 쪽에서 등장하는 아들 유순도 대사 한 줄을 받았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마지막 컷신에서 유장은 난세에 맞는 그릇이 아니라는 점만 강조하기 때문에 김이 빠진다.[2][3]

8편에서는 영걸전처럼 클론 무장이지만 부하들이 이런 저린 이유를 대며 유장을 버리고 유비에게 항복하는 텍스트들이 나온다. 이 시리즈가 점점 촉까위빠 노선이 강화된다는 걸 감안했을 때 그 촉한의 건국자 유비에게 익주를 빼앗기고 잊혀져버린 유장에 대한 대우도 점점 나빠진다고 볼 수 있다.

2.4. 결전 2

코에이의 괴작 결전 2에서는 나이 드신 근육질의 호탕한 노장으로 등장하신다.
유비편에서는 유비가 함께 조조에게 맞서자고 동맹을 제안하지만, 자기는 조조의 어린 시절의 과거를 알고 있다고 하면서 원래부터 그렇게 무자비한 녀석이 아니였다며 그를 불쌍하다고 여기면서 유비의 동맹 제안을 거절한다. 정작 이렇게 말해놓고 조조편에선 유비하고 잘만 동맹 맺고 조조와 적이 된다(...) 결국 유비의 공격을 받고 성도를 빼앗기게 되자 자살한다.

2.5. 제갈공명 와룡전

유랑이라는 이름으로 잘못 표기되어있다. 양,익주에서 마등, 장로와 서쪽지방 제패를 두고 다투는 역할로 에이스 법정을 비롯해 장수진이 풍부하고 경제력면에서 가장 낫기 때문에 일단 3대 군벌 중에서는 최강이다. 얼핏 보기엔 장수들의 능력치가 낮아보이는데 실은 전체적으로 숨겨진 능력치가 상당히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다들 꽤나 쓸만한 편. 평균 질은 육손,제갈근 뺀 오나라보다 낫다.

2.6. 삼극희

뚱보인상의 음흉한 캐릭터로 등장했다. 아버지 유비가 살아있을때는 그에게 의지하다가 그가 죽고 관우가 인질로 잡히자 배신하지만 딸 유비(아두)의 등장과 관우의 귀환 이후 데꿀멍한다.

2.7. 쌈국지

애플웨어의 온라인 게임 쌈국지 에서는. 부친인 유언이 살아있다는 가정을 두어야 하는데. 그냥 대놓고 유장이라 썼다. 그것도 반동탁 연합 시나리오에서. 여담으로 쌈국지 지도상 구석이 가장 유리하고, 배후지에 징병이 가능한 건녕과 남만이 있다는 유리한 지형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선 강주가 천혜의 요새로 꼽히기 때문에, 이 강주를 시나리오 시작할때부터 보유하고 있는 유장군을 선택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유장이 가장 천하통일을 많이 한 군주일듯.

2.8. 삼국 인피니티

모바일 TCG 게임인 삼국 인피니티에서는 긴 생머리에 온화한 인상을 가진 미녀로 등장한다.

2.9. 토탈 워: 삼국

파일:삼탈워유장소개.jpg

2019년 1월 10일 공개되었다. 타입은 지휘관(Commander). 동탁을 제외하면 11개의 플레이어블 팩션이 확정된 뒤에 공개된 최초의 논플레이어블 유니크 군주이다.

식량 생산 +50%라는 어마어마한 특성을 달고있다!

일러스트가 코에이 삼국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후덕한 외모에 작변(류가 없는 면류관)을 쓰고 벽(도넛 모양의 ) 꿰인 목걸이까지 걸고 있다. 황제를 칭한 원술조차 원유관만 쓰고 있고 생전에 왕이나 황제가 된 캐릭터들도 대충 통천관이나 금관으로 퉁쳐서 면류관을 쓴 군주가 없다는 걸 생각하면 이례적이다.

이후 관도대전을 다룬 분열된 운명 dlc에서 아버지 유언과 함께 정식 플레이어블 군주로 승격되는 것이 확정 되었다. 정확히는 군웅할거와 배신당한 천하 캠페인에서는 군주가 아니고 유언 휘하에서 시작하며 분열된 운명 캠페인에서 본격적으로 군주로서 참전하는 모양.

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유장.png

특유의 무능한 행적은 연의와 동일하다.

3.2. 삼국전투기

유장(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3.3. 글로벌 삼국지

노무현과 닮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3.4. 창천항로

한나라 황실 종친답게 후덕한 인상의 소유자로 등장하지만, 보기와 다르게 아주 무능력한 군주는 아니라는 식으로 묘사된다.
병력을 줬는데도 장로와 싸우기는 커녕 형주를 지켜야된다면서 병력과 물자를 더 지원해달라는 유비의 요구를 뻔뻔하고 무례하다고 하면서, 그래도 도리에 어긋나는 정도는 아니니 요구의 반만 들어주고 내쫓는다고 한다. 이때 중신들 중에서 장송이 자기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뭔가 있다고 의심한다.

이후 야심을 드러내고 성을 포위한 유비를 "대덕의 가면을 쓴 탐욕스러운 도적" 이라고 평하며 항전의 의지를 내비치며, 농성을 준비한다.
사방이 유비와 휘하의 이름난 장수(장비, 조자룡, 마초)들로 포위되어 중신들이 동요하자, 의연하라!면서 두툼한 입술을 부르르 떨며 동요를 억누르며, 유비의 목적은 지구전이 되지 않도록 공포심을 유발해 성을 안에서부터 무너트리는 것, 시간을 끌수록 유비의 성망(盛望 : 명성과 덕망)은 땅에 떨어질 것이고, 후방의 적인 조조손권이 나올 테니, 시간이야말로 우리의 무기이고 유비의 약점이라며 지금은 이 두려움을 참고 버텨 넘기자며 다독인다. 그리고 유장의 말대로 계책은 적중 - 유비는 대체 유장이 왜 항복하지 않냐며 식은땀까지 흘리며 초조해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을 탈출하여 유비에게 항복하려던 중신 허정을 보고 의지에 큰 타격을 입는다.
이후 자신을 배신한 중신들을 떠올리며 진정한 마음은 자신의 곁에는 없던 것이냐며 홀로 울며 한탄하다가, 사자로 온 간옹과의 대화 중 주군과 백성은 서로 주고받으며 의지하여 신의를 쌓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항복을 결심한다. 또한 간옹과의 대담에서 깨달음을 얻은 후에는 "(자신은) 익주를 이어받은 지 20년이 지나도록 풍요의 땅을 물려받았으면서도 전란에 허덕이는 중원의 백성을 등한시한 채 그저 난의포식만을 일삼아왔다" 고 자책하는데, 간옹은 이를 조용히 반박하며 촉의 아이들은 모두가 밝게 웃었다며 유장을 달랜다.

마지막 등장의 나레이션에 의하면, "건안 19년(214년) 여름 5월, 성도 투항. 도의에 까다로운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익주를 탈취한 유비의 불의에 대한 비난의 소리는 천하에 거의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3.5. 화봉요원

제갈량이 장송에게 "너는 언제부터 유장을 조조에게 팔아넘겼지?"라는 대사에서 언급된다. 여기에서는 장송이 유비가 아니라 조조를 택한 모양이다. 제갈량의 의외로 유장을 괜찮게 평가하는지 유장의 통치에 별 문제가 없으며 유능하다고(!!!)했다. 오오 유장 오오...

3.6. 삼국지톡

파일:유장1(삼국지톡).jpg
시즌 8 17화부터 언급으로만 등장하다가 27화에서 조조에게 겁먹고 화친을 위해 계속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뭔가 큰 실수한 거라며 울먹이는 모습으로 첫등장했다. 정작 조조는 모르는 번호라 스팸 취급하며 받지 않았던 거지만(...) 하늘에게 익주를 구해달라고 좌절하는데, 때마침 먼 친척에게서 카톡을 받는다. 곧 그가 같은 유씨로서 조조의 침략에서 보호해 주겠다며 손을 내밀자, 기뻐하며 유비를 반긴다.

그러나 정작 유비가 할 일만 하고 떠나줄테니 조조에 맞설 군사 1만명과 군수품만 좀 빌려달라고 슬그머니 의중을 떠보는 것에 하급품의 군수물자와 고작 4천명의 군사만 지원하는 최악의 대응을 하고[4] 얼마 안 가 장송이 자신을 버리고 유비로 줄을 갈아탔음을 알자 장송을 처형해버려 정말 유장을 쳐야하는가 망설이던 유비가 결심하게 만들어버린다. 역시 유장 밑에서 일하던 법정은 유장이 과거 자기 말을 안 듣는다고 장로의 가족을 잡아죽였던 일을 말해주며 능력도 없는 주제에 속은 시커먼 사이코패스인데다 상대가 죽을 때까지 괴롭혀대는 인간 쓰레기라고 거하게 깐다.

하지만 실제 행적에 비해 너무 과하게 악역화 되었다는 지적도 있는데, 유장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뿐이지 난세의 군벌로서 모자라나마 나름 최선을 다해 자기 세력을 지키려던 것 뿐이고 장로의 가족 처형 문제는 장로 역시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 또 장로가 유언의 수하였을 당시 유언 옆에 앉아서 희희낙락하며 지켜보는 장면도 있는데, 실제 유장은 이 때 조정에서 형들과 벼슬살이를 하고 있었다가 유언이 본격적으로 야심을 드러내자 말리기 위해 사절로 파견되었기 때문에 고증오류다.

일단 삼국지톡에서는 마치 장로가 백성을 지키는 것 외에는 별 야망이 없는 리더처럼 그렸지만 실제로 그는 오두미교의 교주일 뿐 아니라 그 지역을 지배하는 야삼있는 군벌이었다. 유장과의 마찰 역시 익주-한중 지역의 왕이나 다름없던 유언에 의해 한중을 지키도록 명받은 장로가, 유언이 죽자 유장을 배반하고 독립세력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유장이 장로의 가족을 죽인 것이었다. 즉 유장은 자기 수하였던 장로가 배반하니 본보기로 가족을 죽인 것으로, 잔혹한 일이긴 하지만 당대엔 그리 드문 일도 아니었으며[5] '말 안 들으니 가족들을 잡아죽였다'고 단순화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또한 유장이 집권하자 장로의 배반 외에도 익주 내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유장 본인이 성주에서 농성하는 꼴이 되는 등 유장이 무능했다는 것은 명백하지만, 유장 본인의 도덕성이나 인간성이 안 좋다고 볼 만한 기록은 없다. 오히려 정탁이 유비세력에 대비한 청야 전술을 제안하자 "백성을 내몰아 적에 대비한다는 말은 없다"며 거절했을 정도로 백성을 생각하던 인물이다. 한마디로 유장은 무능하지만 어진 군주[6]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데, 본작에서 묘사의 문제점은 이런 무능에 더해 없던 일까지 덧붙혀서 아예 인간쓰레기로 만들어버린 것.

방통을 죽일 때는 아예 추악하게 일그러진 얼굴로 등장하며, 최후에 청야 전술을 거부하고 유비에게 항복했으며 그가 항복했을 때 성도의 백성들은 슬퍼했다는 이야기도 없이 그냥 주석으로 '마초가 유비에게 합류하자 겁에 질려 항복했으며 유비가 목숨은 뺏지 않았다'는 설명이 끝이다.

4. 영상 매체

4.1. 삼국

잦은 침략으로 백성들의 삶이 어지러움에도 매일같이 잔치에 미인도나 그리다[7] 땅 빼앗기는 무능한 인물로 등장한다.

마초가 성도로 와서 항복하라고 할 때 리액션이 아주 찰지다.

4.2. 일본TV 삼국지

익주 태수로 나오며[8] 조조의 침공을 받자 장송을 파견해 유비에게 구원을 요청한다. 조조와의 전투시에 시종일관 찌질대며 위기상황이 오면 제갈량보고 어떻게 할거냐고 연발하기만 하고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4.3.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유비의 친형으로 등장. 자세한건 항목 참조.

5. 기타

5.1.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성우 박영화씨가 연기했다. 그야말로 우유부단한 무능력한 상사기믹으로 유비가 서촉에 오는것에 대해 찬반으로 나누어질때도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후 유비가 서촉에 왔을때는 형처럼 모시게 되었는데,이때문에 유비가 유장을 치지 않아 답답해하던 방통이 결국 위연을 시켜 연회때 암살을 지시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그런데 이때문에 서촉으로 돌아온후 가신들이 서로 유비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졌을때도 우유부단하게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이후로도 한심하게 유비를 믿다가,이후 서촉을 공격할때 결국 유비와 싸우게 된다. 하지만 동맹을 맺은쪽에서 보낸 마초가 유비편에 붙고 전세가 더 위험해지자,결국 백성을 다치게 할수는 없다고 항복한다. 서촉정벌 마지막편에서는 서촉연말대상에서 무능해서 나라 말아먹은 사람에게 주는 상엑스맨상을 받았다. 그런데 자기는 상 받으니까 좋아했다.

5.2.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이규창. 조조의 관서평정 직후 처음으로 등장한다. 작중에서 매우 우유부단하고 무능하게 묘사된다.


[1] 6편에선 아예 싸울 것을 거부하는 유비를 뒤로 하고 방통이 황충, 위연 등을 이끌고 낙성에서 단독행동에 나서는 것으로 묘사했다. 여기서 방통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 유비에게 싸움에 나서야 할 동기를 부여해준다.[2] 4편에서는 백성들이 직접 의병을 구성해 유비의 앞을 막아서며 침략자, 익주를 전란에 휩쓸리게하려는 자로 디스한다. 6편에선 제갈량이 직접적으로 당신은 능력이 없다고 디스한 후 백성들이 유비를 환호로 맞이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대조를 이루고, 7편에선 패배한 유장 앞에서 괴로워하는 유비의 모습을 방통이 질책하고, 그 사이 마찬가지로 백성들이 유비님 만세를 외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 IF 조건을 맞추지 못할 경우 이후 방통의 사망 컷신으로 이어진다.[3] 위진정통론 입장인 정사의 저자 진수조차도 니가 능력없어서 빼앗겼다고 디스한다.[4] 이건 실제 선주전에 기록된 내용으로, 유장에게 유비가 군사 1만과 물자를 청했으나 유장은 군사 4천에 절반의 물자만을 주었다고 한다. 위서에는 이를 두고 유비가 격노하면서 '내가 빡세게 장로와 싸우는데 유장은 재물을 창고에 쌓아놓고 포상에 인색하다'고 한다. 유장 입장에서는 아예 관계를 끊는 것도, 확실하게 도와주는 것도 아닌 애매한 제스쳐를 통해 유비의 분노만 사고 괜히 물자랑 병사만 날린 최악의 수를 둔 것.[5] 21세기 인권 기준으로 볼 순 없는 것이 인격자인 유우도 한복/원소 측이 그를 황제로 추대하려 하자 거절의 표시로 사신을 죽였다. 당시에 주군의 본거지에 있는 가족은 사실상 인질이었으며, 모반한다는 것은 사실상 그 가족의 목숨을 포기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6] 후대에 평가에 갈리는 것도 '어느 정도 무능했냐'이지 무능한 것 자체는 부정할 수 없다. 장로의 세력이 파서 일대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동주병의 약탈이나 조위 등 여러 반란으로 인해 익주 자체가 분열되었다는 점을 보면 한 주의 지배자로서 역량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 확실하다. 처음엔 조조에게 붙으려고 하다가 이후 유비에게 붙으려고 한 것을 보면 유장 본인도 이런 자신의 역량 부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7] 본인이 직접 그린다. 후에 유비가 익주를 손에 넣고 유장이 그렸던 그림들을 보면서 군주의 자격이 없다고 욕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8] 여담이지만 실제로 익주군은 있었고, 익주태수는 있었다. 촉이 건국된 뒤, 익주군은 건녕군으로 고쳐졌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제주도 제주시 같이 이름이 같은 케이스로 보면 된다. 제주도지사와 제주시장이 따로 있듯이 익주목과 익주태수도 따로 존재했다. 물론 유장은 익주목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