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31 18:09:32

월드 오브 워쉽 블리츠/독일 테크 트리/순양함

월드 오브 워쉽 블리츠 테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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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함선
2.1. 헤르멜린 - 1티어2.2. 드레스덴 - 2티어2.3. 콜베르크 - 3티어2.4. 카를스루에 - 4티어2.5. 쾨니히스베르크 - 5티어2.6. 뉘른베르크 - 6티어2.7. 요르크 - 7티어2.8. 아드미랄 히퍼 - 8티어2.9. 론 - 9티어2.10. 힌덴부르크 - 10티어

1. 개요

월드 오브 워쉽 블리츠 독일 순양함트리

철갑탄 특화 순양함이다. 어느 정도의 장갑은 퍽퍽 뚫는다. 대신 고폭탄이 좋지 못해 전함과 싸울 때 많이 힘든 편이다. 애초에 순양함이 전함을 이기기는 쉽지 않지만 독순은 화재를 내기 힘들어 더더욱 힘들다.

독일답게 굉장히 튼튼한 편이다. 때문에 같은 순양함의 탄을 잘 받는다. 물론 전함 철갑탄에는 뚫린다. 전함은 서로의 떡장갑도 뚫는 놈들이라.. 사실 독일 순양함이 조심해야 하는 순양함은 어중간한 철갑탄이나 쏘는 순양함들이 아니라 애들이 아니라 영순이나 소순같이 고폭탄을 빠르게 뿌려대는 놈들이다. 화재 앞에서는 장갑도 소용이 없을 뿐더러 어느 배가 그렇듯 너무나 무력하기 때문. 독순도 철갑으로 상대의 시타델을 뚫어버리는 식으로 반격할 수는 있지만 블리츠에서는 시타델 대미지가 낮은 데다가 잘 뜨지도 않고, 무엇보다 연사력과 포문수에서 밀리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많이 지는 편이다.[1]

어뢰는 별로. 사거리, 데미지, 뭐 하나 좋은게 없다. 많이 뿌리기는 하는데 역시나 사거리가 문제. 구축 견제나 근접전을 걸어오는 순양들을 상대로 쓰자. 아니면 섬뒤콕을 해도 된다.

스킬은 정밀조준, 소나, 대공 경보 셋이다. 정밀 조준과 대공 경보는 쓸모가 없고[2] 소나는 구축함을 카운터치기 좋은 편이지만 소나, 레이더, 대공 경보를 갖춘 미국 경순양함이 나오며 구축 견제는 밀리는 편. 그래도 독일 특유의 명품 철갑탄과 좋은 집탄 덕에 구축 견제면에서는 아직도 제법 좋다.

총평하자면 강력한 철갑탄, 우수한 집탄성을 극대화하는 정밀사격 스킬, 튼튼한 선체의 조합이 순양함 싸움에서 파괴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반대로 철갑탄을 도탄내는 전함, 과관통으로 흘리는 구축함에게 불리하다.

순양함 특화 순양함이지만 순양함이 제일 적게 매칭되는 블리츠 특성상 쓸 이유가 없고, 구축 잡는데 쓰자니 소나에 레이더까지 갖춘 미경순과 스팟은 못하지만 무시무시한 레일건으로 구축함을 순삭하는 소련 순양함이 더 낫다.

2. 함선

2.1. 헤르멜린 - 1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GSC001.png

2.2. 드레스덴 - 2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GSC002.png

2.3. 콜베르크 - 3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GSC103.png

2.4. 카를스루에 - 4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GSC104.png

강력한 철갑탄으로 적을 제압하는 준수한 순양함
겉보기엔 단장포를 달고있는데다가 어뢰는 4키로대밖에 안되고 장갑도 약한 그냥 기뢰라고 볼수도있지만 실제 성능을보면 상당히 우수한 순양함이다 철갑탄의 위력이 무시하지 못할 성능이고 dpm, 연사력등 여러가지에서 난타전에 우위를 점할수있기때문
특히 철갑탄은 잘 조준하면 전함의 시타델까지 관통이 가능하다
주 운용법은 너무 근접에들어가지말고 아웃파이팅 위주로 싸우는것을 추천한다.

어뢰는 최후의 수단, 그니까 근거리에서 싸울때 제압용으로 쓰는게 좋다

2.5. 쾨니히스베르크 - 5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GSC105.png

선회력이 소련 순양함만큼 굼뜬 정도는 아니지만 적의 어뢰가 해수면에 감지되는 것을 보고 피하기 시작하면 늦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어뢰 속도가 빠른 일본 함선이 발사한 어뢰라면. 적 구축함이든 순양함이든 어뢰를 발포했을 것 같을 때를 예상해서 미리 방향을 틀어주도록 하자. 장갑이 얇기에 선두에 나서거나 단독행동은 가급적 지양하자. 고폭탄 데미지와 화재 유발 확률에 대해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함을 중 장거리에서 상대하는 시나리오 외에는 무조건 철갑탄을 사용하라. 그마저도 전함 상대로 근접 상황에서는 철갑탄을 쓰는게 좋다 그냥 시작하자 마자 철갑탄을 장전하는 습관을 기르자.

특이하게 함포가 함수 부분이 아닌 함미 부분에 집중 배치되어있다. 후방에 화력이 밀집해있으며 이는 바로 상위 티어인 뉘른베르크또한 마찬가지. 하지만 후미에 위치한 포탑 2개는 360도 회전하기 때문에 추적중 조준 정렬하기 용의하다. 사실상 추격중에 포탑조준이 흩어질일은 없다. 후미 배치가 중간 포탑이 조금 왼쪽 뒤 포탑이 오른쪽이기 때문에 특히 오른쪽각도 경우 매우 예리한 각도로 전탄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구축함 추격에 능하다.

빈약한 장갑과 전함의 펀치력 상승 등의 요인이 맞물려 이번 5티어에서부터 의문사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 이유로 열이면 아홉이 근거리 교전에서 적 전함의 철갑탄 일제사에 맞았기 때문인데 "에이 설마. 이정도 피통이면 원콤은 안나겠지?" 라며 안일하게 조타키에 손 떼고 발사버튼만 주구장창 누르고 있지 말자. 훅 간다.

상기 언급되어있는 여러 단점들을 장거리가 아니라면 하자가 없는 철갑탄 관통력과 데미지, 준수한 연사력과 집탄률, 사거리로 극복해야한다. 이 또한 바로 상위 티어인 뉘른베르크 또한 마찬가지.

정리하자면 2% 모자란 선회력, 괜찮은 기동력, 심각한 장갑, 나쁜 고폭탄, 좋은 주포로 요약할 수 있는 함이다.

2.6. 뉘른베르크 - 6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GSC106.png
쾨니히스베르크 강화형

가장 눈에 띄게 바뀐 것은 소나 스킬이 추가 되어서 스팟(느낌표 표시)이 되었을 때 소나 스킬을 발동하면 탐지거리가 증가해 중거리에서 어뢰를 발포하다 후다닥 도망치려는 구축함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소나 스킬은 어뢰 탐지 거리도 증가하기 때문에 적 구축함을 상대하기 훨씬 수월해졌다.

전투가 개시되자마자 중앙으로 닥돌한 뒤 적 구축함에게 스팟되고나서 소나 스킬을 사용하는 행위는 가급적 지양하자. (상대방 구축함 하나 노리자고 적 전함이 다 보고 있는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불나방밖에 되질 않고 살아서 돌아온다 한들, 얻는 것은 빈사상태와 소나 하나 날린 것 뿐이다.)
경기가 어느정도 진행되면서 적 구축함과의 1:1교전 때나 혹은 일부러 함포 사격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이 스팟이 됐을 때 상대방 함선은 안보인다면, 100이면 100 적 구축함이 일부러 몰래 어뢰만 발사하고 꽁무니를 빼려고 함포 사격을 안하는 것이니 그때 소나 스킬을 사용해주도록 하자.

포탑배치는 이전 티어인 쾨니히스베르크와 동일해서 선미에 1개의 포탑 후미에 2개의 포탑이 배치되어있고 추적이나 공격할 때 보다는 방어하거나 퇴각할 때 견제사격을 하기 수월하다. 크게 체감은 안되지만 이전 티어에 비해 선회력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장갑두께는 한결같이 종이짝이고 고폭탄 효율은 이전 티어인 쾨니히스베르크와 비교하면 별로 나아진게 없어서 장거리에서 적 전함 신경을 긁는 용도로만 쓰일 뿐이지 고폭탄이 활약할 상황이 거의 없다. 물론, 바로 상위티어인 요르크는 해당사항에 포함되지 않는다.

PC 버전의 뉘른베르크랑은 다르게 포탑회전이 360도로 되지 않는다.

2.7. 요르크 - 7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GSC107.png

약하다. 기동성이 너무 안 좋고 포탑선회나 특히 선회력이 전함보다 조금 나은수준으로 칼질을 당했다.
이 선회력이 심각해 타국보다 소나를 활용한 우월한 어뢰 탐지 사거리를 믿고 아군의 엄호 없이 무리하게 인파이팅했다가는 더 볼것도 없이 항구행 확정이다. 쾨니히스베르크 / 뉘른베르크는 제한적으로 인파이팅이 가능했지만 요르크부터는 고폭탄 위주 플레이로 전함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아웃파이팅으로 운영하는 비중을 이전 티어보다 훨씬 많이 늘려야 한다.
인파이팅이 힘든게, 어뢰를 예상하고 조타키를 돌려도 요르크의 선회력은 전함급인데다가 7티어 구축함이 발사하는 어뢰량또한 증가해서 말그대로 족족 맞는다. 전장의 승패가 명확히 나타난 경우가 아니라면 인파이팅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요르크의 가장 기본적인 포지션은 아군 전함 곁을 호위하면서 접근하는 구축함을 수비하고 장거리에서 고폭탄으로 적전함의 신경을 긁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구축함 추격도 추천하지 않는다. 구축함 추격을 잘하는 순양함은 타국에 얼마든지 있으므로 그들에게 맡기자. 이탈리아든 영국이든 심지어 1티어 낮은 소련 순양함이 도리어 구축함 추격도 잘하고 사냥도 잘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참고로 7티어는 사이판, 카가, 제펠린이 다른 함종을 압살하는 지옥도임을 감안하자.
다시 말하자면 이제부터 독일 순양함의 운용이 180도 달라져야 한다. 인파이팅 대신 아웃파이팅이 메인 운용방식으로 변하고 구축함 추적과 사냥 대신 적 전함 데미지 딜링과 아군 전함 수호가 메인 운용방식이 된다. 6티어까지는 아군의 지원없이 혼자서 이리저리 마음대로 운영해도 어찌어찌 운영이 된다. 하지만 7티어부터는 얄짤없다.
느리고 둔한데다가 대공사거리까지 3.3km에 불과한 요르크가 살아남기 너무 힘들다.
하루종일 대공사격을 해도 카가와 사이판의 뇌격기가 끝없이 선회하면서 느긋하게 전탄명중 각을 잡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구축함도 예전처럼 가만히 맞아주지 않고 어뢰 능력은 더더욱 강화되어있다. 고폭탄 화재율 또한 이전 티어에 비해 비약적으로 오르기는 했으나 장거리 방화플레이는 미국 경순양함이 압도적으로 좋다. 시타델을 뚫기 어려운 8탑방으로 끌려가면 입지는 더더욱 좁아진다.
결국 요르크의 의의는 독일 순양함 운용 방식이 180도 전환하는 분기점과도 같으니 서럽더라도 자신만의 운영방식을 차근차근 익혀나가도록 하자. 보잘 것 없지만 그마저 출중한 고폭탄과 소나로 최대한 장점을 살려야한다. 그나마 룬이나 레인저, 알자스같이 아예 사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는 아니라는 것이 약간의 위안일 뿐이다.

2.8. 아드미랄 히퍼 - 8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GSC108.png
평타는 치지만, 그 이상으로 가기는 어려운 배

좋긴 한데, 잘 운용하기는 좀 어려운 배다. 장점들이 죄다 초보자가 써먹기는 어렵기 때문.

일단 탑재되는 주포는 모든 면에서 적절한 성능을 보임과 동시에 매우 좋은 철갑탄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장갑도, 대공도 요르크에 비해서는 제법 개선되었다.

하지만 그래봤자 중순양함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전함을 당당히 상대하기는 힘든 장갑이고, 대공도 자기 몸을 지킬 수준이 못 된다는게 문제. 그나마 사이판을 제외한 7티 항모 상대로는 나름 괜찮지만 8티만 가도 대공이 못따라간다. 9티는 말할 필요도 없고. 물론 대공셋을 하고 함대방공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히퍼로 청명을 딴 유저도 있으니 너무 절망하지는 말자.

이래나저래나 괜찮은 연사력과 명품 철갑탄을 바탕으로 순양함이나 구축이나 잡으며 사는데 특화된 함선이다. 뭐 독순이 원래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나마 최약체 요르크와는 다르게 동티어 순양과 붙으면 타함선/항공기의 개입이 발생하거나 체력이 압도적으로 열세가 아닌이상 어지간해서는 잘 안진다는게 위안이다. 소나도 있으니 구축 잡기도 좋고. 하지만 벨파를 위시한 영순과 싸우면 그놈의 망할 연막과 불 때문에 매번 진다는게 문제이다. 섬을 끼고 싸우자.

2.9. 론 - 9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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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쓰레기
힌덴부르크의 숫자가 도통 늘지않는 가장 큰 이유

어떻게든 아득바득 쓸 수 있었던 요르크와는 다르게 여기는 그냥 폐함 수준이다. 분명 다음티어 힌덴부르크와 외관상으로는 비슷한데 성능이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이 문제.

일단 화력은 힌덴과 같은 주포를 쓰고 장속이 준수하고 철갑탄 관통력이 보장된다. 게다가 포탑이 3연장화 3개라서 전티어 히퍼(2x4)보다 주포 1문이 더 늘었다. 하지만 장점은 딱 여기까지. 포탑이 1개 적은 관계로 포문수가 12문 vs 9문인 관계로 DPM이 확 깎인다. 게다가 그마저도 뒤에 2문 앞에 1문이라는 괴상한 배치라서 Z52? 있는 화력을 쓰기도 힘들다.[3] 게다가 요르크 때와는 다르게 고폭탄마저도 별로라서 방화플레이를 할 수도 없다.

장갑은 더 심각한데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물장이다. 전함 만나면 그대로 사망 수준. 뭐 좋게 보자면 원래 독순은 전함 잡는 순양이 아니며, 이론상 동티어나 저티어 순양 상대로는 맞설 수 있다고 하는데, 가뜩이나 9티나 순양함 수가 적인 블리츠에서 룬을 타고 9/8티어 순양함을 만날 확률이 얼마인지를 생각하면 그저 웃음만 나온다. 티어차이를 고려하더라도 탱킹이 어느정도 가능한 힌덴부르크와는 너무나 대비된다. 게다가 선체 길이가 쓸데없이 길고 크며 선회도 더럽게 오래 걸려서 치고 빠지는 식으로 사용할 수도 없다.

대공은 기대도 안 하는 것이 좋다. 히퍼보다도 퇴화한다.[4] 어뢰가 있기는 하지만 사거리를 생각하면 정상적으로 써먹을 방법은 없다.

정리하자면 화력은 영 아닌데 다른 건 더 뭐같은 함선이다. 기본적으로 장갑이 딸리며 주포배치도 엉망이라 후기 독일 순양함의 상징인 "어느정도 있는 장갑과 좋은 DPM + 철갑을 활용한 대순양함 플레이" 를 실천할 수 없고, 따라서 정상적인 운용 또한 불가능하다. 게다가 소나 믿고 구축을 잡자니 더럽게 긴 선체와 선회 시간이 발목을 잡는다. 전함 상대로는 그냥 포기하는게 좋은데 알자스나 이즈모, 프리드리히도 룬은 쉽게 잡는다. 물론 전술했듯이 대공도 쓰레기라 항모한테도 맛있는 한끼 식사이다. 그나마 9탑에 걸리면 상황이 낫지만 10탑에 걸리면 포기하는 편이 빠르다.

이 함선의 유일한 희망은 딱 하나, 바로 8티어 항공모함과 전대를 하고 9탑방으로 가는 것이다. 9탑에 걸리면 8티 순양들을 상대로 좋은 DPM과 철갑탄을 앞세워 어느정도 깡패짓을 할 수는 있다. 그래봤자 리슐 로마 만나면 털리지만 아니면 두 번째 방법으로 평일 월요일 새벽(...)처럼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적은 시간대에 일반 게임을 돌려서 나오는 봇 함선들을 잡는 방법이 있다(...) 정말 눈물나지만, 이렇게라도 안 하면 써먹을 수 없는 배이다.

여담으로 힌덴부르크의 숫자 증가를 막아주는 장본인이다. 룬(과 요르크)의 악명을 들은 뉴비들은 독순을 잘 타지 않으며 설령 룬까지 와도 그냥 다른 배로 자경 먹으면서 자경패스할때가지 아주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기 때문. 그런데 역으로 힌덴부르크 유저들은 이러한 현상을 반긴다. 왜냐하면 힌덴은 성능이 꽤 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통계상으로는 유저수 부족 때문에 좋은 성능이 잘 부각되지 않으며, 따라서 워게이의 눈에 들어서 너프를 당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5]

2.10. 힌덴부르크 - 10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GSC110.png
10탑방의 탱킹 순양함인 힌덴부르크다.

선체는 10탑방 최고의 탱킹력을 가지고 있다. 장갑효율, 장갑배치, 어뢰방호, 화재 침수내성 등등 거의 모든 면에서 순양함 최고다. 물론 방어력이 전함급까진 되지 않지만 모스크바처럼 야마토에 준하는 크기도 아니고 230미터라 매우 튼튼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동성은 살짝 굼뜨다. 배가 좀 가감속이 느리다. 물론 모스크바처럼 정지할때 전함처럼 한세월이 걸리는 수준은 아니지만 묘하게 굼뜨다. 최속은 괜찮은 속도를 내지만 다른 순양함에 비하면 높다고는 할 수 없는 편이다. 그리고 선회력은 약 2번정도의 버프를 통해 현재는 괜찮은 선회를 보여준다. 살짝 굼뜬 기동성은 소나를 통해서 어뢰피하기를 하도록 하자.

주포는 자오랑 다른 의미로 좋다. 자오는 고폭탄이 최고였지만 이쪽 주포는 철갑탄이 최고로 좋다. 관통력 데미지 다 좋은 철갑탄을 보여준다. 그리고 고폭탄은 화재발생률이 현재 10탑방 순양중에서 가장 낮은 6퍼센트지만 대신 관통력이 높은 편이라 괜찮게 써먹을 수 있다. 나쁘다는 정도까진 아니다. 주포 자체는 주포회전속도, 집탄, 정확도, 저각으로 아주 좋은 포이다. 거기에다 자오보다 1초가량 재장전속도가 낮아서 자오처럼 한세월 재장전을 보여주지 않고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하다. 정밀조준 2도 가지고있기때문에 정밀조준도 종종 써주자.

어뢰는 상당히 괜찮은 물건이다. 어뢰 자체 성능은 다른 나라들 어뢰에 비해 5.8키로미터 사거리,낮은 데미지,낮은 침수확률로 별로지만 대신 양 옆으로 4발씩 2번 총 8번을 쏠 수 있어서 앙리와 다르게 투사량면에서 훨씬 좋다. 그리고 부각이 좋은 물건이라 자오랑 다르게 전함을 눈 앞에서 만났을 때 최후의 저항에 유용하다. 다만 데미지가 데미지인지라 다 맞춰도 안죽는다.

대공포는 기본스텟으론 현기준 순양 3위라는 좋은 수치를 보여준다. 약 4800의 대공수치는 대공경보를 켜야 5000을 넘기는 다른 배들이랑 다르게 우월한 편이다. 물론 7000부터 대공포가 실질적으로 항공모함의 집중공격을 막을 수 있다지만 대신 이쪽 대공은 3.30키로의 장거리 대공과 2.40키로의 단거리 대공 구성으로 다른 배들이랑 대공망을 만들때 유용하다. 그래도 미노나 디모인같은 대공은 아니기때문에 유의하자. 사실 대공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뉘른베르크나 요르크를 생각해 보면 이것도 아주 많이 발전된 것이다.

스킬셋은 정밀조준2에 소나2를 달고 있다. 정밀 조준 2는 자오, 야마토, 모스크바 등등 다양한 배들이 달고 있는 훌륭한 집탄 스킬이다. 다만 구축을 견제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dpm은 실질적으로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 소나는 독일트리의 강력한 특징중 하나. 모든 독일라인의 배들이 소나를 가지고 있지만 순양함이 소나를 가졌을 때 가지는 가치가 가장 크다. 전함은 어뢰피하기엔 유용하지만 기동성때문에 그 사용값이 한정되어있고 구축함은 연막 안이나 어뢰피하기에 유용하게 쓸 수 있지만 연막 안 적을 누를만한 주포를 달고 있지 않다. 그러다보니 힌덴이 가지는 소나는 의미가 크다. 소나를 자주 써주면서 현 메타에 가장 큰 픽률을 자랑하는 미노나 기어링의 연막과 어뢰를 카운터 칠 수 있다. 거기에다 마찬가지로 현 메타에 가장 큰 픽률을 자랑하는 시마카제의 어뢰를 카운터 칠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까먹지 말고 자주 써주자.

결론만 말하자면 아주 좋은 선체방어력과 살짝 느린 기동성, 아주 좋은 주포와 쓸만한 어뢰, 괜찮은 대공과 소나라는 대구축스킬을 통해 현 메타를 카운터칠 수 있는 좋은 배이다. 전함 상대로도 배 특유의 방어력으로 적절히 버틸 수 있으며 비슷한 방어력을 가진 디모인과 다르게 이쪽이 버티는건 훨씬 잘한다. 게임 내에서 미노나 기어링 등의 연막 어뢰를 사용하는 배들을 꾸준히 카운터해줘야 좋으며 꾸준히 다른 아군들을 도와주러 다니는 단독행위에 유리하다. 다만 항모는 조심하자. 디모인도 스킬이 꺼진 상태에선 무시 못하는게 항모이기때문에 아무리 대공 괜찮고 몸 튼튼해도 순양의 한계때문에 녹아 죽을 수 있다. 애초에 10탑에서 항모걱정 안해도 되는 배는 같은 항모나 우스터뿐이라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1] 물론 블리츠에서 외부의 개입이 없는 순수 1대 1이 벌어지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순양대 순양으로 격침까지 가는 상황은 잘 안 벌어진다. 블리츠에서 대부분의 순양은 무척이나 쉬운 표적인 관계로 순양대 순양 전투가 발생하면 콩고물좀 얻어먹으려는 아군들이 꼭 끼어들고 그럼 그때 빠지거나 협공하면 되기 때문.[2] 집탄은 원래 좋았으며 대공은 매우 쓰레기라 켜 봤자 거기서 거기다. 그나마 힌덴은 대공경보 키고 소모품과 장비를 모두 대공으로 맞추면 꽤나 의미있는 수준의 대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돈을 들여 장비를 맞춰가면서까지 힌덴의 대공을 강화시키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애초에 힌덴은 대공이 주가되는 배는 아니기 때문이다.[3] 참고로 힌덴과 다르게 전면에 3연장 대신 달려있는 2연장 포 하나는 주포도, 부포취급도 아닌 그냥 장식이라서 쓸 수도 없다. 뭐 부포였어도 뭐가 달려졌겠냐만은.[4] 아주 엄밀히 말하자면 "수치상으로는" 오르지만, 함재기들의 성능 증가를 생각하면 결과적으로는 퇴화다.[5] 다만 이건 그냥 독순의 인지도가 낮은 것도 있다. 비슷하게 프랑스 전함은 345679티어가 모두 쓰레기인데도 불구하고 최강의 딜러 전함으로 알려진 탓에 상당히 많은 유저들이 악과 깡으로 넘어가 레퓌를 탔고, 이후 레퓌가 워게이의 눈에 들어 그대로 너프당한 역사가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