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원 뿔러스 원
1. 개요
네이버 웹툰 원 뿔러스 원의 등장인물을 정리하는 문서다.2. 주역
3. 한도림의 가족
도림의 가족은 원래 5명이나 형이 해외에 나가 있기 때문에 현재 4명이 살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지 격투가 집안으로 묘사된다. 또한 한도림을 포함한 식구들 대부분이 식성이 엄청난 듯하다.[1]3.1. 한도림의 부모님
- 아버지는 전직 프로복서에 전국 챔피언 출신. 그것 때문인지 가족들과 이야기할 때는 주로 자신의 후배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다만 성격은 아주 소심해서 도림이 태어났을 당시 뿔 때문에 기절하기도 했다.
- 어머니는 가정주부이지만 작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어머니도 전직 프로레슬러였다고 한다. 그래서 두 자식들이 아빠 하는 복싱 따라한다고 서로 패고 맞아서 상처를 잔뜩 달고 있자 남편을 코브라 트위스트(레슬링 기술)로 혼냈다는 단편 만화가 작가 블로그에 있다.[2]
이 특징들만 제외하면 그냥 평범한 부부. 다만 장애를 가진 도림이가 어릴 때부터 괴롭힘을 자주 당해와서인지 신경을 많이 쓰고 있으며 도림이가 처음으로 친구가 생겼다고 하자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뻐하셨다. 특히 도림의 어머니는 선천적 장애아를 낳아 자신의 아들에게 큰 짐을 지웠다는 괴로움이 항상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는 듯하다.[3] 아버지는 원뿔 콜렉터에게 죽을 뻔한 후 트라우마로 힘들어하고 있음에도 괜찮다며 티를 내지 않으려는 도림이를 다독이며 "괴로운 걸 억지로 이겨내려고, 힘내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빨리 괜찮아지려고 자신을 쥐어짜는게 괴롭다면 힘들면 힘든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드러내 줬음 좋겠다"고 위로해준다.
3.2. 한도선
한도림의 누나.
나이는 20살로 원산과 동갑이다. 대학을 가지 않고 바로 직장을 다니며 일을 하고 있다. 조용히 살고 싶어하는 도림과는 달리 화끈하고 털털한 성격. 장애가 있는 동생이 괴롭힘 당하는 것을 싫어하며 그만큼 동생을 많이 챙겨 주는 훌륭한 누나이다.[4] 그와는 별개로 도림이 자폐증이 있는 송미하고 노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자신이 초등학생 때 (장애인 동생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반강제적으로 자폐장애를 가진 남자애의 짝이 되면서 온갖 뒤치다꺼리와 잦은 스킨십 시도에 시달렸기 때문(스킨십 문제에서 도진도 발끈하긴 했다.).
격투가 집안이기 때문에 도선도 격투기를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투 실력은 나오지 않았다.
3.3. 한도진
한도림의 친형.나이는 23살. 해외에 나가서 살고 있어서 초반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동생과 자주 복싱 흉내를 내며 치고박고 놀았다는 발언을 볼 때 도림과 꽤 사이좋게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가끔 선물도 보내주는 모양. 도선이 42화에서 입고 있던 옷이 그 예. 도림을 비롯한 다른 가족들도 똑같은 상의를 가지고 있다. 다만 여자는 앞에는 '난 예뻐', 뒤에는 '섹시해'가 적혀있고 남자는 앞에 '난 멋있어', 뒤에 '정말 멋져'가 적힌 옷이라 이 선물이 온 날에 가족들이 도진의 패션 센스에 대해 심각하게 토론을 했다고 한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한도림에게 옷을 선물하였는데, 이게 마치 피가 튄 거 같이 생겨서, 이 전 편에 한도진이 입고 있는 장면을 보고 많은 독자가 경악했다(110화 '중국에' 에서 이 옷을 입고 처음 등장하였다.). 여담으로 도림은 또 그 무늬를 케첩이 튄 것 같다고 평한다(...).
원래 이름은 '한노만'으로, '한놈만 걸리면 x음’에서 유래한 이름이나 나머지 형제들이 모두 도자 돌림이어서 바뀌었다. 다만 유래가 유래였다보니 후술할 성격에는 반영된 듯.
외국에서 잘 지내긴 하지만 가족들에게 연락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연락하는 장면이 나온 건 위에서 언급한 110화. 이 뒤로 갑자기 귀국해서 비중이 조금 늘어났다.
한도진이 등장하는 과거 편 중에서는 이전에 작중에서 언급된 한도림의 집안사정에 대해 다시 나온다. 133화 '착한아이는 지옥에.'에서 삼남매가 밥을 먹으며 대화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독자들이 비빔밥인 줄 알았던 밥은 케첩밥이었다. 이를 언급한 이유는 한도진이 '오늘도 케첩밥이네. 미안해.'라며 동생들에게 사과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
첫 등장이 수상쩍었지만 최근 한도진을 보면 동생을 굉장히 아끼고 챙겨주는 듯. 도림을 붙잡아 모욕을 하는 잭 점퍼를 도리어 붙잡는 모습과 본의 아니게 동생의 트라우마를 건드린 원산에게 일갈을 하는 등 보통이 아닌 성격을 보여준다.
맏이로서의 책임감이 가득한 모양이다. 또 133화의 후반부에선 도림이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다주는 것 으로 나왔다.
한도진은 고등학교 시절 전교 6등이었다고 작중에서 언급되었다. 하지만 마냥 고분고분한 모범생은 아니었는지 동생들과 케첩밥을 먹는 장면에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5] 다만 성적이 우수함에도 대학을 가지 않고 바로 중국에서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 본인 말로는 성적이 좋아야 무얼 하든 쉽게 허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눈매가 다른 남매들처럼 매서운 편인데 웃는 것으로 이에 대처한다는 설정이 있음에도 웃는 모습이 잘 비춰지지 않는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상황도 상황이었고 가족끼리 있어 표정관리가 필요없어서인 듯. 여담으로 빨간색 눈을 가지고 있다.
4. 학교
4.1. 가해진, 돌만희, 오근여
흔히들 말하는 학교의 일진. 장애가 있는 도림이를 자주 괴롭히고 있으며, 호구안도 괴롭힘 대상 1순위에 있다. 다만 도림은 이들의 행동을 그냥 유치하고 짜증난다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 중.
4화에서 호구안의 지갑을 삥뜯다가 우연히 지나가던 도림에게 시비를 걸고 도림이 반박하자 아예 끝장을 낼 요령으로 도림을 한 대 때려서 안경을 부러뜨렸다. 하지만 오히려 이 상황을 기다리고 있던 도림에게 역관광을 당해서 가해진, 돌만희는 얼굴에 상처가 가득하고, 오근여는 여자라서 때리진 않았지만 대신 반쌩얼 사진을 찍었다. 그 이후 도림의 심기를 건드릴까 봐 대놓고 욕을 하지 못하고 조심조심하고 있다.[6]
참고로 가해진, 돌만희는 오근여의 오빠를 형님으로 모시고 있다. 오근여가 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이유도 그것. 여담으로 이름을 해석해보면 가해자, 똘마니, 오크녀.
4.2. 김세영
한도림, 원산이 있는 1학년 1반의 담임. 상냥하고 착한 성격으로 장애가 있는 도림과 산을 잘 챙겨준다.
원뿔 콜렉터 사건이 흉흉하자 자기 반에 있는 두 명에게도 해가 가지 않을까 무척 걱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정도가 좀 지나쳐서 같이 갈 사람을 데려올 때까지 집에 보내지 않겠다고 했다. 당연히 이 두 명은 억지라면서 어이없어했다. 장애가 있는 산을 잘 챙겨주었지만 이사장으로부터 원산의 모든 것을 신경쓰지 말라는 통보를 듣고 원산으로부터 확인사살을 받고 혼란스러워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비중이 없다(...).
4.3. 김태민, 곽중원
초록색 머리가 김태민, 검은 머리가 곽중원.
김태민은 1학년 1반의 부반장을 맡고 있고 곽중원은 그냥 친구 정도의 역할. 곽중원은 김태민을 '감태'라고 부른다. 37화에서 한도림이 원산에게 공부 때문에 갈굼을 받자 그 상황을 지켜보고는 도림이 원산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38화에서 도림이 불량배들과 이야기를 하자 불량배가 도림을 괴롭히고 있다고 판단하고 말렸다.
태민은 그동안 도림이 괴롭힘 당하는 것을 보고 말려들기 귀찮다는 이유와 본인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상황을 애써 무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도림이 안경을 벗고 밝아지자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괜찮을 리가 없다는 생각에 도림과 친구가 되고 싶었다는 등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한다. 너무 솔직해서 오히려 도림이 당황했을 정도. 하지만 도림은 이들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친구가 된다.[7][8]
여담으로 중원은 도림의 이름을 제대로 알고 있었으나 태민은 다른 사람들처럼 도림의 이름을 신도림으로 알고 있었다. 그것 때문에 자괴감에 빠지기도(...).
여담으로 태민의 취향은 상당히 하드한 듯 하다. 특별편으로 나온 노래방 에피소드에서는 평소 언행과는 어울리지 않게 하드한 록을 부르거나[9], 곽중원은 몸서리칠 정도로 무서운 영화 콜렉션도 소장하고 있다는 듯.
4.4. 이언례
학교의 이사장.처음에는 원산과 은근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이고, 원산의 정보를 누군가에게 주는 듯한 묘사로 원산을 감시하기 위한 첩자 혹은 적대관계로 생각되었으나 후반부에 사실은 원산의 조력자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녀의 본가와 원산의 외가는 철천지원수 집안이지만 그녀와 백하양(원산의 모친)은 누구보다 절친한 사이였고,[10] 하영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주고자 원산의 복수를 돕기로 다짐한다.[11]
4.5. 호구안
5. 원뿔콜렉터 사건 관련 피해자
- 남승현
원뿔콜렉터 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로,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천재 바둑기사로 주목을 받았었다. 하지만 뿔이 잘려나간 현재는 의식불명이라고 한다.
참고로 피해자들 중 유일하게 남자.[12]
- 장옥순
이 사건의 네 번째 피해자. 향년 86세로 사망.
곧 태어날 손주를 업어주기 위해 밤에 걷기연습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사건의 피해자들 중 유일하게 사망한 사람. 생전에는 봉사를 통해 '선행 전도사'로 불렸다고 한다.
딸 장안나가 있다.
5.1. 관련 인물
5.1.1. 호구안의 가족
- 호영미
호구안의 고모
- 김희경(원 뿔러스 원)
호구안의 사촌누나. 호영미의 딸.
- 호구안의 부모
호구안의 아버지는 방랑벽이 있어서 호구안의 어머니는 그걸 견디지 못하고 어린 호구안을 두고 떠났다. 그렇다보니 호구안은 어릴때 고모의 슬하에서 김희경과 남매처럼 자랐다. 호영미는 자기 오빠(호구안의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두고 자기 맘대로 돌아다닌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호구안에게 살해당하고 시체는 개미들에게 처리되었다.
5.1.2. 송지영의 가족
- 송지영의 어머니
남편에게 폭행당하면서도 발레를 하고 싶다는 지영을 위해 무리해서 발레를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남편의 폭력에도 딸을 아빠 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않다고 무리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가 지영은 한쪽 뿔이 잘리게 된다.
지영이 남은 한쪽 뿔까지 잘린 뒤에도 지극정성으로 지영의 간병을 도왔지만 갑자기 지영이 행방불명된다.
개미는 지영에게 돈으로 '의뢰비' 를 봐줄 수도 있다고 제안했지만 지영은 "그 돈은 엄마 거야" 라며 스스로 대가를 지불하겠다며 개미에게 살해당한다. 그러나 지영의 어머니는 실종된 지영을 찾아다닌다.
- 송지영의 아버지
평소 아내를 폭행하다가 딸의 한쪽 뿔을 자르고 다리까지 자르려다가 발을 헛디뎌 그대로 사망한다.
5.1.3. 장옥순의 가족
- 장안나
장옥순의 양딸.
원뿔 테러 사건 이후에 아이를 출산하였으며, 사건의 용의자가 도망쳤다는 뉴스를 보면서도 "잡힐 리가 없지... 경찰이 저승까지 따라가면 또 몰라."라고 말하는 등 가해자의 실종을 비웃는다. 김주환이 개미가 되기전 보육원에서 누나 동생하던 사이로 김주환에게 가해자가 고통스럽게 죽었으면 좋겠다고 의뢰했지만 가해자의 실종 이후 가족들과 외국으로 이민갔고 김주환에게 주소를 알려주지않는다.
6. 형사들
6.1. 이은민, 김덕훈 형사
왼쪽이 이은민, 오른쪽이 김덕훈 형사.
원뿔 콜렉터 사건의 담당 형사.
참고로 이은민이 김덕훈보다 10살 더 많다! 그리고 김덕훈은 올해로 28살. 그야말로 최강 노안이다. 김덕훈은 그냥 애연가 정도로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
이은민의 경우 이 범인을 찾는 데에 굉장히 적극적이다.[13][14]
6.2. 남자인
원뿔 콜렉터 사건의 담당 형사. 이름이 남자인이다! 절대로 남자인 형사가 아니다.
원래 회원제 클럽 하트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원뿔 콜렉터 사건에 투입되었다. 비밀클럽이어서 뚫는 데만 두 달이 걸린 데다가 범인을 잡기 일보직전이라서 미련이 꽤 크게 남은 모양. 급하게 투입됐기 때문에 처음에는 클럽 복장을 입고 있어서 김덕훈 형사가 오해하기도 했다. 굉장히 화끈하고 나름 정의감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7. 천석병원
전국에 많은 체인점을 두고 있는 병원이자 암과 뇌졸중, 뿔 관련 질환으로 유명하지만, 유능한 젊은 의사들을 협박에 가까운 압박적 헤드헌팅으로 데려오는 걸로 유명한 악명높은 병원이다.- 임가헌
천석병원의 뿔 전문의. 병원 본점의 원장 임정헌의 장남이며 천석병원의 후계자인 듯.
초반에 흑반증이라는 뿔 장애와 뿔 수집가라는 취미 때문에 원뿔 콜렉터의 범인으로 형사들과 독자들의 의심을 받던 인물이었으나, 사실은 원뿔 콜렉터의 범인과 공범까지 알면서도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스포일러1]
그러나 원산의 제안으로 원뿔 콜렉터의 공범을 알리기로 결심한다. 친동생 임가혜의 계략으로 살인혐의를 뒤집어쓰고 체포될 뻔하지만, 원산의 도움으로 미리 방 안에 CCTV와 도청장치를 설치한 덕분에 형사들이 들이닥쳐 동생을 체포하게 만든다. 마지막에서는 집안의 잘못을 뉘우치고 정의롭게 살고자 한다. 그리고 동생의 체포를 도와준 원산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며, 그의 든든한 아군이 될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원산은 가헌에게 진심이라곤 단 한푼도 없고, 그를 은성그룹에서의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 이용할 생각을 한다.[16]
에필로그에선 감옥에 갇힌 자신의 동생을 면회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 임가혜
임가헌의 여동생.
오빠 임가헌에 의해 중학생 때 계단에서 떨어져 다리 장애인이 되었다.[스포일러2] 그러나 당시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선거에서 여성단체와 장애인 단체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곧바로 치료하지도, 재활치료나 흉터 복원수술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임가혜는 이 사고가 고의적으로 벌인 것이라고 확신하고 자기 오빠는 물론 부모님한테까지 원한과 증오를 갖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가 아무리 많은 돈을 써도 묵인했고, 그녀는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죄를 아버지와 오빠에게 뒤집어씌워 집안을 망하게 하려 한다.
원뿔 콜렉터를 앞세워 뿔 장애인 살해에 관여한 '프렌드'의 진정한 정체.[스포일러3] 하지만 원산의 제안을 받아드린 임가헌은 집에 CCTV를 설치해 결국 그녀의 범죄가 들통나게 된다.
체포되는 과정에서 가짜 안수영에게 습격당할 뻔한다.
에필로그에선 그동안 지은 범죄로 인해 감옥에 갇혀 수의를 입은 채 임가헌을 면회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8. 은성가/은성그룹
한국의 유명한 대기업. 원산의 친가. 보통 부계중심으로 외모가 똑같다고 한다.- 원건
원산의 아버지. 은성그룹의 사장. 세간의 평가에 의하면 자상한 타입은 아니고 철처한 기업인 느낌이라고 한다.
원산의 평가에 의하면 정의보다는 이익을, 감성보다는 이성을, 가족보다는 회사가 먼저인 사람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냉혈한. 이게 어느 정도냐면 아내와 사별한지 딱 5개월만에 자신보다 훨씬 어린 여자를 만나고,[19] 자기 부인이 죽고 아들의 뿔이 잘렸는데도 자기 회사가 더 중요하다고 어린 아들 앞에서 말할 정도.[스포일러4]
원산의 아버지답게 원산 못지 않은 미남으로 자식만 셋 있는 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미모와 동안을 자랑한다.
- 원강 (24세)
원산의 이복 형이자 은성그룹의 장남.
부계중심으로 닮은 은성가의 특징과 달리[21] 외가를 닮아서 아버지 원건의 아들이 아니라는 소문에 시달린다. 그래서 할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어릴 때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았지만, 그렇다고 화기애애하진 않은 듯하다. 원강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간신히 쓸모있다고 인정받은 거라고 한다. 이유는 아마도 동생 원산의 외가가 망하고 원강의 외가가 잘나가는 기업이어서 그런 듯하다.
아버지 원건은 원강을 두고 실실 웃으면서 "네, 네"라고만 말한다고 하니 원산처럼 자기 주장이 강하진 않으며 아버지에게 순종하는 성격인 듯. 또한 아버지 원건의 아들이 아니라는 소문에 시달린 탓인지 자기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은근 심하며, 그때문에 그룹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22]
- 원들 (27세)
원산의 이복 누나이자 원강의 친누나. 은성가 3남매의 맏이이며 은성그룹의 장녀. 원강과 달리 아버지 원건을 빼닮아서 이복 남매인데도 원산과 정말 똑같이 생겼다.
원강보다는 원산과 사이가 나쁘진 않으나 딱히 좋지도 않다. 그러나 원들은 원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데, 산의 모친이 어릴 적 자신을 친딸처럼 아껴준 추억이 있었기 때문.[23]
오히려 친동생인 원강이 외모에 대한 열등감에 몸부리치는 것을 보며 속으론 안타까워 하나 그를 냉정히 대한다.
원산에게 꾸준히 연락하려고 해서 허동운의 눈 밖에 날 정도였고[24] 한도림에게 연락한 것을 계기로 원산에게 연락해서 "네가 믿든 말든 난 널 도울 거야, 그게 가족으로서 사랑해줬던 백하양씨와 너에 대한 애정이니까" 라며 한도림의 존재는 원산에게도 진정한 친구가 필요하다며 둘의 관계를 적극 찬성하며 밀어준다. 결국 원산의 아군이나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원산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 백하양
원건의 두 번째 부인이며 원산의 친어머니. 원강과 원들에게는 계모가 된다.
착하고 순진한 성격으로 21살 때 속도위반으로 원건과 결혼하지만,[25] 곧 유산되고 요양 후에 원산을 낳는다. 원산은 물론, 친자식이 아닌 원강과 원들 남매까지 공평하게 사랑하면서 키운 듯하지만, 은성그룹 후계자 문제로 인해 허동운에게 살해당한다.
원산이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인물로, 그녀의 죽음은 원산이 허동운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이유가 된다. 여담으로 작품 내에서 공식 미남인 원산의 어머니답게 굉장한 미인이다. 아들 산의 친구인 서준혁이 그녀를 직접 봤을 때 연예인인 줄 알았다고 했다.
9. 개미
허동운이 조직한 집단.- 김주환
개미의 조직원에서 위마이로 활동하며 허동운의 명령에 따라 원산이 재활병원에 있을때 손등에 칼로 상처를 냈다. 원뿔 콜렉터의 피해자 장안나와는 같은 시설에서 자란 남매 같은 사이.
열등감 때문에 원산을 자극하기 위해 한도림에게 접근하고 이후 가짜 안수영에게 고문 당해 살해당했다.
- 가짜 안수영
프렌드를 증오한 탓에 프렌드가 체포되어 끌려갈 때 프렌드에게 칼을 들고 달려들었지만 직전에 병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10. 기타
- 서타혁
32화에서 등장. 도림이 비 때문에 거동이 불편해져 집에 가지 못하게 되자 원산이 불러서적당하게 티 안 나는차를 끌고 데리러 왔다. 일단 원산이 형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도림은 그가 원산의 형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사실 계약에 의해 맺어진 인연이며 진짜 원산의 형이 아니다. 원산의 친형은 은성그룹의 아들 원강.
원래는 원산의 운전기사였지만 어릴 적부터 몸이 아픈 친동생 서준혁을 위해 원산이 자주 병문안을 찾아주며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주자 원산에게 정말 고마워했다. 그 일로 원산을 친동생 준혁만큼 아끼고 있으며, 그 때문에 삼촌들에게 복수하기 위한 원산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그리고 서타혁 본인도 원산의 외삼촌[26] 허동운에게 친동생 서준혁의 일로 개인적인 원한이 있다. 사실 원산의 친모 백하양과 서타혁의 친동생 서준혁이 허동운에게 사주받은 운전기사에 의해 사고를 가장해 살해됐던 것.[27] 심지어 원산마저 허동운에 의해 강제로 한쪽 뿔이 잘려 장애인이 되어 버리자 원한이 더욱 가중되어 허동운에 대한 복수심은 원산과 비등할 정도로 극심하다.
36화에서 비리를 저지른 한 형사와 밀거래를 하는 모습이 나왔으며, 41화에서 임가헌과 만나고 돌아오는 원산에게 접근해 그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결국 허동운이 원산의 협박에[28] 못 이겨 투신자살하자 그의 시체에다 침을 뱉으며 "지옥에나 가라" 라고 말한 뒤 직접 허동운의 시체 사진을 찍어 원산에게 보내 확인사살을 한다. 마침내 동생들에 대한 복수를 완수한 것.
여러 면에서 원산의 절대적인 조력자이며 그를 진심으로 염려하고 걱정해 주는 몇 안 되는 인물.
- 쏭
도림의 친구. 직접적인 등장은 한 번도 없었고 도림과 카톡으로만 대화한다. 도림과는 정확히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불명이지만, 쏭은 도림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26화에서 그의 언니와 통화하는 모습이 나온다.
2부에서 그 정체가 밝혀지는데, 본명은 소송민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친언니 소송미가 있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남자 같은 헤어스타일에 캐주얼한 차림이라 독자들은 남자라고 생각했다.
송민은 부모가 집에 없을 때면 혼자 자폐증이 있는 언니 송미를 돌봐야 했다. 외뿔이라며 괴롭힘 당하는 한도림을 도와준 이후로 친해졌고, 송미와 도림 셋이서 놀면서 송미의 증세도 점점 호전되어 갔다. 그러나 2년 후 송미가 갑작스레 집을 뛰쳐나가고, 집에서 쓰러져있는 송민을 발견한 도림은 사태를 파악하고 송미를 찾았으나 그 과정에서 송미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29] 그 후 도림은 날마다 송미가 자신을 원망하는 꿈을 꾸게 되고,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송미에게 전화를 거는 버릇이 생겼다.[30] 135화를 본 후 26화를 보면 굉장히 기분이 묘해진다.
137화에서 여자임이 밝혀졌으나, 트레스젠더의 의혹을 샀다. 해당 의혹은 작가가 "송미를 부를 때, 누나라는 호칭은 한도림만이 사용했고 소송민은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송민이 남자라고 한 적은 한 번도 없다."라는 투의 말을 댓글에 올린 후, 어느 정도 가라앉는다.
그 후 130화 배경에 나온 소송미의 가족관계도에 누이·자매: 소송민이라고 나와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다음화 과거회상에 송민이 송미를 가리켜 '언니'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완전히 사그라든다. 본의 아니게 프렌드의 정체에 이어서 독자들의 선입견이 작용된 것.
[1] 한도림이 뿔이 없는 세상에 대한 꿈을 꿀 때 입맛이 없는 상태에서 아침부터 토스트를 적어도 10장 이상은 먹는 듯한 발언이 나왔다.[2] 눈에 힘을 주면 아주 무서운 얼굴로 돌변한다.참고 이 얼굴로 아버지를 기절시킬 정도. 그런데 문제는 자식들도 다 이 눈매를 물려받았다(...). 그래서 도선은 눈을 크게 뜨는 것으로, 도진은 웃는 것으로, 도림은 얼굴에 힘을 푸는 것으로 이에 대처한다.[3] 도림의 친할머니는 둘의 사이가 맞지 않다며 결혼에 크게 반대까지 했었었다고 한다. 도진과 도선은 장애 없이 건강히 낳았으나 셋째인 도림이 장애를 갖고 태어나자 도림의 어머니는 이 말을 떠올리며 크게 자책했었다. 하지만 작중 도림같은 외뿔 장애인들의 생존 확률이 매우 낮다고 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장애를 가지고도 몸 건강히 살아갈 수 있는것은 기적에 가깝다.[4] 학생 시절 뒤에서 동급생들이 도림의 외뿔에 수군거려도 언짢아하는 기색 하나 없이 잘 챙겨주었다.[5] 다만 이건 상황상 어쩔 수 없었다. 쏭 남매의 상황이 너무 시궁창이었기 때문. 가난하기에 부모 모두 일을 나가야 하는데 자식 중 하나는 폭력성이 있는 자페아. 어쩔 수 없이 다른 자식에게 맡기게 되고, 이는 둘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국가가 나서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고 있으니... 장애아를 동생으로 둔 입장에선 속터지는 일이다. 시X 정도로 끝난 거면 오히려 모범생 수준.[6] 가해진, 돌만희와 달리 오근여는 오빠의 빽을 내세워 도림을 협박하려 했지만 또 역관광을 당한다(폰에 있는 사진을 지웠지만 이미 도림이네 pc와 호환된 상태여서 백업본이 남아있었다.).[7] 2부 마지막 쯤에서는 집들이까지 할 정도로 관계가 진전되었다.[8] 그런데 이 에피소드에서 나온 작가의 말이 화제가 되었다. 이 셋이 교실에서는 친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요지의 내용이었는데 그것 때문에 이 둘이 배신하고 도림을 괴롭히는 거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 나왔지만 작가가 그냥 눈치 보여서 친하게 대하기 쉽지 않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특별편에서는 도림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9] 그것도 겁나게 잘 부른다고 한다.[10] 친누나조차 못 믿어 거리를 두는 그 원산이 이모라고 부를 정도다.[11] 개인적 친분은 두텁더라도 집안끼리의 관계는 원수였기에 수월히 원산의 스파이 노릇을 할 수 있었다.[12] 후에 이 인물이 다섯 번째 피해자가 되면서 유일한 남자 피해자는 아니게 되었다.[13] 이전에 원산과도 인연이 있었던 듯한데, 아무래도 그의 영향이 컸던 모양. 4년 전 교통사고라는 언급이 살짝 있었는데 이것도 원산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14] 나중에 합류한 남자인 형사에게는 '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다만 이은민 형사는 이 호칭을 꺼리는 듯.[스포일러1] 다름 아닌 그 범인이 친동생 임가혜였다.[16] 이는 임가헌과 원산의 입장 차이로 원산은 어린 시절 믿었던 삼촌에게 배신당해 사랑하는 어머니와 유일한 친구를 잃고, 그 뒤 재활센터에서 만난 사람들조차 사실은 자신을 감시 및 살해하기 위한 스파이였다는 것을 알게되는 등 배신에 배신을 거듭한 비극을 겪어 가족조차 믿지 못하는 성격이 되었지만, 임가헌은 임가혜에게 배신을 당했을지언정 그 또한 과거 방관하는 것으로 임가혜를 배신한 적이 있었기에 가족으로서 임가혜를 믿기로 택한 것이다.[스포일러2] 이에 대한 복선이 조금씩 나와있었다. 가혜가 가헌의 집에 들어올 때 발소리가 묘하게 저는 듯한 효과음이 들어갔고, 쫙 빼입었는데도 신발은 항상 굽없는 종류(이마저도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 여름에도 하이 사이 삭스를 신고 다닌다는 점, 클럽에서 여사친의 말실수에서 가혜가 꺼릴 만한 과거사가 있다는 점 등.[스포일러3] 원뿔콜렉터가 처리(..)된 후 잭 점퍼와의 통화에서 한 남녀의 모습이 비추어졌는데, 대부분의 독자들이 통화를 하는(반말을 쓰는) 이가 프렌드이고 남성 쪽이라고 추측했으나 정작 여성 쪽이(소수 예리한 이들은 여성이 스타킹을 신고 있었는데 작중에서 스타킹을 신은 이는 가혜밖에 없었다는 점을 눈치챈다.) 프렌드였다는, 1. 범죄자 특히 흉악범 캐릭터는 대개 남성이다, 2. 반말과 존댓말이 오갔는데 존댓말은 여성 쪽이, 반말은 남성 쪽이 썼을 것이다 등의 성별에 대한 선입견을 제대로 노린 서술 트릭이 사용되었다. 참고로 남자쪽은 단순한 연하의 남자친구였다. 가혜보다 나이가 어렸기에 평범하게 존댓말을 쓴 것.[19] 그 어린 여자가 바로 원산의 친모 백하양이다.[스포일러4] 그러나 원산을 도와 허동운을 처리하는 것에 일조한 것을 보면 실제로는 백하양에게 상당히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부분은 작중에 나온 가십에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데, 회사가 먼저인 원건이 집안이 폭삭 망한 백하양과 이혼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백하양과 이혼한 후에 더 좋은 집의 영애와 재혼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 회사가 우선이었을 뿐, 실제로는 냉혹한 가면 뒤에서 원산과 마찬가지로 복수심에 불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1] 참고로 산의 친구 서준혁은 은성그룹 사람들은 클론마냥 부계중심으로 빼다박았다고 평했을 정도로 여자아이든 남자아이든 상관없이 부계쪽 외모를 매우 닮았다.[22] 하지만 원들은 속으로 그룹의 사람들이 원강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늘 동생과 자신을 비교하는 원강의 행태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어린 시절부터 친자식이 아니라는 소문에 시달렸으니 그로인한 스트레스는 쌓였을 수 있으나 이미 성인이 된 나이임에도 그런 행실을 못 벗어나고 있으니 그룹 사람들도 인정하기가 쉽지 않은듯.[23] 묘사를 보면 원들은 원산을 자신의 친동생만큼 아끼고 그의 힘이 되어주려고 한다. 오히려 원산 쪽에서 멀리 하고 있기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을 뿐이다.[24] 원산을 제외한 은성가 사람을 믿지못하는 서타혁조차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원들 아가씨' 라고 부를 정도.[25] 참고로 이당시 원건은 아내와 사별한지 5개월만에 백하양과 재혼한 것이었으며, 아이도 둘이나 있었는데 원건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곧바로 결혼했다.[26] 허동운 역시 원산의 친 외삼촌은 아니다. 다만 일전에 사망한 원강의 친모 허동주의 오빠이기 때문에 흡사 외삼촌과 같은 위치에 놓이게 된 것.[27] 허동운 입장에선 사실 백하양과 원산을 살해하려고 했던 거지만, 범행의 실행자였던 운전기사가 그 날 처음으로 백하양과 원산을 본거라 서타혁의 동생 서준혁을 원산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특히 그 날은 서준혁의 퇴원 기념으로 원산과 어머니 백하양, 서준혁이 별장에 놀러가기로 한 날인데 원씨 집안 사람들이 눈치를 줄까 서준혁이 걱정하자 원산이 어머니께 양해를 구해 미리 별장으로 가고, 대신 서준혁이 원산의 대역을 하여 백하양과 함께 별장으로 동행했기 때문에 운전기사는 서준혁을 원산으로 착각할 수 밖에 없었다. 참고로 운전기사의 살해동기는 빚과 자신의 가족에게까지 피해가 가게되어 어쩔 수 없이 백하양과 서준혁을 살해하게 되는데, 자신의 목숨까지 걸 만큼 상당히 절박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28] 이미 허동운의 한쪽 뿔을 자르고 엄청난 폭행을 가해 거동조차 못하는 장애인으로 만들어버렸다. 이걸로도 모자라 중국에 몰래 숨어 살고있던 허동운의 친모의 행방을 찾아내 친모에게 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했다.[29] 하필 횡단보도에 있던 송미를 발견한 도림이 송미를 부르자 송미쪽에서도 도림을 발견해 빨간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다 달려오던 트럭에 치여 사망한 것. 도림은 자신이 부주의했다며 시간이 지나도 그 일에 죄책감을 가졌다.[30] 심지어 도림이 성장하면서 꿈 속의 송미 역시 조금씩 나이를 먹은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