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2020-21 시즌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1. 경기 결과
1.1. 11월 7일 원주 DB 프로미 : 승리
11.07 (토) 17:00 원주종합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원주 DB | 16 | 22 | 19 | 24 | <colbgcolor=#dcdcdc,#222222> 81 |
울산 현대모비스 | 24 | 20 | 23 | 15 | 82 |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50%의 관중이 입장 가능하게 되었다. 원주종합체육관에는 583명의 관중이 와서 원주 DB가 연패를 끊기를 기원했다. DB는 김종규가 복귀전을 치른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함지훈이 17득점 8리바운드로 현대모비스의 연승에 기여했다. 자키넌 간트 역시 멋진 덩크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장재석이 높이를 과시하며 연속으로 리바운드를 따냈고, DB의 연이은 턴 오버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점수차를 벌였지만, 허웅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후반전에는 어려운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가 좋은 야투율을 보였음에도 DB에 비해 외곽 3점슛 성공률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좀처럼 달아나지 못한 것이 DB에게 추격의 발판이 되었다. 그리고 4쿼터에 들어서면서 현대모비스의 득점이 눈에 띄게 줄어든 점도 경기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4쿼터 81:82의 상황에서 남은 시간 25.7초의 상황에서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상황, 현대모비스는 득점을 성공하든 못하든 간에 무조건 시간을 다 써야하는 상황에서 DB 허웅이 극적으로 스틸에 성공하면서 상황이 역전 되었다. 이제 DB가 샷클락까지 꺼진 상황이기 때문에 지공으로 시간을 최대한 다 쓰고 득점하면 사실상 승리하기 때문에 모비스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한 상황으로 흘러갈 수도 있었다. 그런데 나카무라 타이치가 시간 체크를 못했는지 너무 빨리 슛을 던졌고, 이 슛이 빗나가고 에어볼이 떴다.(...) 현대모비스가 리바운드를 따낸 후, 시간은 그대로 흐르고 현대모비스의 1점차 승리로 끝났다.
전체적으로는 1라운드 맞대결과 비슷하게 흘러갔으며, 3쿼터까지 약 10점 차로 앞서가다 4쿼터에 추격당하고 역전을 허용하는 양상까지 똑같았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1라운드와는 달리 역전 허용 후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결국 승리를 따냄으로써 현대모비스는 5연승을 이어갔고, DB는 9연패에 빠졌다. 전 시즌 DB에서 활약했던 김민구는 결국 출전하지 않았다.
1.2. 11월 8일 전주 KCC 이지스 : 패배
11.08 (일) 17: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20 | 17 | 27 | 16 | <colbgcolor=#dcdcdc,#222222> 80 |
전주 KCC | 15 | 25 | 31 | 19 | 90 |
백투백 경기로, KCC를 홈으로 불러서 펼친다. 양팀 모두 연승을 타고 있어서 분위기는 좋은 상황. 이 경기를 잡으면 선두권 경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31점차로 KCC를 영혼까지 털었었고, 그 경기부터 연승 가도를 달렸었다.
하지만 주말 동안 원주→울산[1] 백투백 강행군 일정이라 선수들의 체력 및 컨디션 관리가 중점이다. 이 경기부터 휴식기까지 홈 4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 14득점, 서명진 12득점, 김민구 12득점, 숀 롱 14득점, 장재석 10득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렸지만, KCC의 송교창에게 24득점을 내주었고, 타일러 데이비스가 17점 9리바운드, 라건아가 12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패배보다 뼈아픈 건 현대모비스의 외곽 3점슛을 담당하고 있는 김국찬과 전준범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게 된 것. 휴식기까지 3경기나 남았는데, 출전이 힘들 정도의 부상이라고 한다.
1.3. 11월 11일 오리온, KCC와의 삼각 트레이드
이종현 | → | ||
김세창 | → | ||
김상규 | → | ||
최현민 | → | ||
권혁준 | → | ||
최진수 | → | ||
강병현 | → |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KBL의 판도를 뒤흔들만한 대형 삼각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먼저 오리온에게 이종현을 내주고 최진수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하려는데, 샐러리캡 문제로 오리온에 김세창을 추가로 내주고 대신 강병현과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2]을 받아왔다. 여기에 KCC가 끼어들면서 현대모비스로부터 김상규를 받고 권혁준을 내주었으며, 최현민을 오리온으로 이적시켰다.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는 농구 기자들은 세 팀 모두 윈윈했다고 보지만, 세 팀의 팬들 사이에선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팬들은 최진수와 신인 지명권을 따낸 것을 크게 호평했다. 함지훈과 장재석에게 밀려 3옵션으로 추락한 이종현과 4억 거품으로 애물단지였던 감상규를 보내고 받아온 최진수는 골밑 싸움과 3점슛 능력을 모두 갖췄다.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된 김국찬의 공백을 채우고 함지훈, 장재석과도 공존이 가능하다. 셀러리캡 문제로 김세창을 내줬지만, 대신 강병현을 받았고, 무엇보다 신인 지명권을 따냈기 때문에 현대모비스는 아쉬울 것이 없다는 평기 지배적이다.
KCC는 송교창의 백업 선수 수급이 필요했기에 트레이드에 응했고, 김상규라는 적당한 자원을 얻었다.
가장 말이 많은 팀은 오리온인데, 오리온 팬들은 9시즌을 오리온에서 보낸 최진수를 보내면서까지 이종현을 데려와야 했었냐는 의문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종현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었다고는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너무도 길었고, 현대모비스에서 보여준 활약이 미미한데다가 신인 지명권까지 내줬기 때문에 오리온의 손해가 크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절친한 선후배이자, 고려대 트윈 타워라고 불리던 이승현과 이종현의 조합을 기대하는 팬들도 있다. 결국 모든 것은 경기를 봐야 알 수 있다.
1.4. 11월 13일 서울 SK 나이츠 : 패배
11.13 (금) 19: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27 | 22 | 23 | 15 | <colbgcolor=#dcdcdc,#222222> 87 |
서울 SK | 19 | 21 | 28 | 26 | 94 |
1쿼터 경기 리드는 현대모비스가 했다. 숀 롱이 경기 초반부터 날개를 펴며 공격의 날을 세웠다. 원핸드 덩크슛에 3점슛까지 터뜨리며 12득점을 퍼부은 숀 롱의 활약에 현대모비스는 초반부터 SK를 압도했다. 기승호와 함지훈, 전준범의 조력도 든든했다.
반면 SK는 워니를 대신해 미네라스를 투입, 장신 라인업을 가동하며 추격했다. 김선형에 이어 김선형까지 3점포에 성공하며 SK는 4점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마무리는 현대모비스가 원활하게 풀렸다. 함지훈의 자유투, 전준범의 득점을 추가하며 27-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SK는 1쿼터 막판 추격의 분위기를 살려 추격했다. 최준용의 득점에 이어 워니의 덩크슛, 김건우의 3점포까지 림을 갈르며 다시 4점차(26-30)로 좁혔다. 하지만 한동안 30득점에 멈춰서며 현대모비스에게 흐름을 내줬다.
현대모비스는 간트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2쿼터에만 9득점에 성공하며 쇼타임을 이끌었다. 숀 롱의 체력 안배 이상의 활약을 보인 간트의 활약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2쿼터를 49-40으로 리드를 지키며 마쳤다.
SK는 3쿼터 안영준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했다. 최준용의 리바운드 가담 이후 안영준이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53-57까지 격차를 좁혀왔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까지 활약하던 기승호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박준은이 올 시즌 처음으로 정규리그 무대를 밟았다.
함지훈의 노련한 플레이로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4분 39초를 남겨두고 아쉬운 실책이 워니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4분을 남겨놓고 SK는 양우섭이 레이업에 성공하며 61-61, 마침내 현대모비스의 발목을 잡았다.
장재석과 안영준이 한 차례 득점을 두고 받은 양 팀. 승부의 추를 기울인 건 현대모비스였다. 귀중한 리바운드를 걷어낸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3점포에 성공, SK의 기세를 잠재웠다. 여기서 숀 롱이 또 한 번 3점슛에 성공하며 72-65로 달아났다. 양우섭에게 3점포를 허용하긴 했지만, 숀 롱은 막판 블록슛에 성공하며 72-68로 4쿼터를 준비했다.
4쿼터 다시 SK는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워니에 이어 최준용, 김선형까지 스퍼트를 끌어올리며 76-74,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로서는 추격 하는 상화에서 숀롱, 기승호가 득점에 실패했다.
SK는 굳히기에 나섰다. 최부경의 공격 리바운드에 워니는 득점으로 연결한 것. 현대모비스도 숀롱이 SK의 골문을 끝까지 막아섰다. 기승호도 3점슛을 거들었지만, 되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1.5. 11월 15일 창원 LG 세이커스 : 승리
11.15 (일) 17: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24 | 22 | 20 | 23 | <colbgcolor=#dcdcdc,#222222> 89 |
창원 LG | 20 | 10 | 28 | 16 | 74 |
울산 현대모비스가 LG전 5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홈에서 유독 약했던 현대모비스에게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이 되었다.
숀 롱은 2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로 활약했다. 함지훈은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전준범은 3점슛 4개로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현민은 1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현대모비스 이적 후 첫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자키넌 간트도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김시래와 이원대는 3점슛 7개 포함 38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을 합작하며 분전했다. 캐디 라렌은 1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리온 윌리엄스의 부진 및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없어 패배했다.
지난 경기에서 눈 부상이 있는 듯 했던 함지훈은 다행히 큰 부상없이 경기를 치렀고 승리에 최고 공헌자가 되었다. 전준범도 손가락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재석이 리온 윌리엄스와의 충돌로 피를 흘리며 치아 부상을 당해 코트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승리로 연패를 끊고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홈인 울산에서 승리하면서 홈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을 계기로 삼아야 한다.
1.6. 11월 19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승리
11.19 (목) 19: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13 | 18 | 17 | 31 | <colbgcolor=#dcdcdc,#222222> 79 |
인천 전자랜드 | 16 | 22 | 10 | 16 | 64 |
이 경기를 끝으로 14일간 FIBA 아시안컵 휴식기를 가진다. 현대모비스가 4쿼터 김민구의 대활약으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79-64로 승리, 2연승으로 기분 좋은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경기 초반은 완전히 전자랜드의 것이였다. 현대모비스는 좋은 수비를 보였으나 함지훈과 숀 롱의 2대2 공격이 막힌대다가 연이어 리바운드를 내주면서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턴 오버도 많았다. 다행히 현대모비스의 수비도 나쁘지 않아 점수를 크게 내주진 않았다. 하지만 2쿼터에 들어서면서도 좀처럼 리바운드를 따내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단숨에 10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김낙현에게 외곽을 내주기도 했지만 김민구가 나타나 적절히 3점슛을 넣어주면서 전반을 31-38로 마무리했다.
3쿼터부터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 여기에 김민구, 장재석의 활약으로 기어이 동점을 이뤘다. 전자랜드의 공격은 3쿼터 이후 급격히 단순해졌다. 에릭 탐슨의 1대1만을 고집하면서 야투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김낙현과 정영삼도 좀처럼 슛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4쿼터에 체력 문제로 숀 롱 대신 간트가 투입되었다. 후반 승부처를 대비한 용병술이었다. 하지만 간트도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외곽슛이 죽은 전자랜드는 장재석, 기승호의 투입으로 리바운드에서도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에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시소게임을 끝낼 영웅 김민구가 나타났다. 김민구는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며 총 21득점으로 양팀 도합 최고득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전자랜드는 결국 무너졌다. 마지막 승부처에서 턴 오버를 남발하며 개그랜드의 본능(?)에 충실했다. 김민구는 이 경기에서 수훈 선수로 선정되었다. 아쉽게도 최진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특이하게도 삼각 트레이드를 벌인 KCC, 오리온, 현대모비스를 연달아 상대하게 되었는데, 세 팀에게 모두 패하고 말았다.
1.7. 12월 3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 패배
12.03 (목) 19:00 고양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고양 오리온 | 24 | 16 | 14 | 18 | <colbgcolor=#dcdcdc,#222222> 72 |
울산 현대모비스 | 19 | 14 | 18 | 16 | 67 |
장재석, 이현민, 최진수가 현대모비스 이적 후, 처음으로 고양체육관을 방문한다. 반대로 현대모비스에서 오리온으로 이적한 이종현이 친정팀 현대모비스를 상대하게 된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이자, 대형 트레이드를 벌인 두 팀간의 대결이라 농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경기였다. 이종현이든 최진수든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들 모두 존재감이 없었다.
오히려 오리온을 이끈 선수는 이대성과 이승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보다는 위디에게 번번히 막히면서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1.8. 12월 5일 부산 kt 소닉붐 : 패배
12.05 (토) 15:00 부산사직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부산 kt | 20 | 17 | 20 | 29 | <colbgcolor=#dcdcdc,#222222> 86 |
울산 현대모비스 | 21 | 18 | 14 | 24 | 77 |
외곽슛이 좀처럼 터지지 않은 경기. 4쿼터 막판 터진 kt의 3점슛 폭격에 무너지고 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함지훈, 김민구 등이 분전했지만, 전준범이 무득점에 그쳤고 전체적으로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1.9. 12월 6일 서울 삼성 썬더스: 승리
12.06 (일) 17: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18 | 32 | 22 | 23 | <colbgcolor=#dcdcdc,#222222> 95 |
서울 삼성 | 14 | 20 | 33 | 19 | 86 |
휴식기 이후 첫 홈 경기. 시즌 전 현대모비스에서 삼성으로 무상 트레이드 된 배수용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였다. 양 탐 모두 백투백 경기이지만, 서울→울산 거리를 온 삼성보다는 부산→울산 거리를 온 현대모비스가 체력적으로 유리하다.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최진수가 첫 홈 경기를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최진수가 19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는데, 3점슛 2개에 리바운드도 5개나 잡아주는 활약을 펼쳤다. 최진수 외에도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리는 등 2연패 동안의 저득점을 떨쳐내고 95득점이라는 고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따냈다. 삼성의 이관희와 장민국, 김동욱이 3점슛 폭격을 날리며 추격했으나, 현대모비스가 연패를 끊고 홈 3연승을 챙겼다.
1.10. 12월 11일 안양 KGC인삼공사: 패배
12.11 (금) 19:00 안양실내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안양 KGC | 27 | 25 | 15 | 22 | <colbgcolor=#dcdcdc,#222222> 89 |
울산 현대모비스 | 20 | 21 | 22 | 21 | 84 |
기승호가 안양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3차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가 되었다. 2라운드 전체 마지막 경기로써, 현대모비스는 이 경기를 승리하면 공동 2위로 올라서며, KGC가 이 경기를 이기면 공동 1위가 된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주전 가드와 포워드인 서명진과 전준범이 부상으로 이 경기를 결장한다.
현대모비스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KGC는 1쿼터 시작 4분 만에 13-2로 앞서나갔다. KGC의 변기훈, 전성현, 이재도, 얼 클락 등의 활약으로 21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리면서 일찍이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현대모비스는 매서운 추격을 펼쳤다. 숀 롱이 25점 18리바운드, 최진수가 15점, 김민구가 13점을 기록하며 21점차를 뒤집고 역전까지 일궜으나,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초반 득점 부진이 아쉬울 경기.
여담으로 D리그에서만 활약하다가 서명진 대신 출전한 김영현이 1,800일 만에 현대모비스 1군에 출전하여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