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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화살은 제멋대로 날아간다

운화제에서 넘어옴
운명의 화살은 제멋대로 날아간다
파일:운화제표지.jpg
장르 로맨스 판타지, 책빙의
작가 람글
출판사 네이버웹소설
연재처 네이버웹소설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7. 06. 06. ~ 2018. 12. 28.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관련 사이트 작가 블로그, 팬카페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현실4.2. 원화랑 속 인물4.3. 주변 인물4.4. 황족4.5. 기타 인물
5. 설정
5.1. 기타 설정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7. 기타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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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람글. 약칭은 '운화제'다.

2. 줄거리

"화살이 제멋대로 날아가는 게 아니에요, 제 마음대로 날아가는 거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후 남겼던 자신만만한 인터뷰가 부끄럽지 않게 그 이후 올림픽에 연이어 금메달 8관왕을 딴 양궁 선수 고주연. 그런데 어느 날 눈을 뜨니 여긴 어디? 난 누구? 갑자기 소설 속 고구마 서브여주 신백하에 빙의되어버린 그녀와, 달라도 너무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 소설 속 인물들마저 혼돈의 카오스!

제멋대로 날아가 버린 운명의 화살 때문에 벌어지는 그들의 로맨스 판타지 성장물!

3. 연재 현황

네이버웹소설에서 2017년 6월 6일부터 연재됐다. 2018년 12월 28일에 완결됐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현실

  • 고주연
    본작의 주인공. 체육 계열의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17세에 양궁선수로 데뷔한 신동. 양궁 실력이 뛰어나 '고주몽의 딸'로 불리고, 성격이 쿨해 '국민주모'로 불린다. 29세의 나이로 금메달 8관왕의 역사를 쓰고 은퇴했으나, 교통사고로 인해 로맨스 소설 <원화랑> 속의 '섭섭이' 고구마 서브여주 신백하와 몸이 바뀐다.
    아버지는 양궁선수, 어머니는 트레이너, 오빠는 경호원인 후덜덜한 체육계 집안. 가족들이 쿨을 넘어 피도 눈물도 없는데, 자신이 어릴 때 자전거를 타다 벽에 그대로 박아 병원에 실려갔는데 가족들이 위로를 단 한마디도 안했고, 오빠가 총에 맞아 실려갔는데 엄마가 "그깟 총알도 못 피하냐"라고 했다고 한다(...).
    희대의 사이다+쿨내진동 여주.
  • 고주연의 엄마
    이름 불명. 운동 트레이너라고 하며 쿨함과 무신경함의 그 자체로 예를 들어 고주연이 자전거를 타다 브레이크가 고장나 벽에 그대로 박아 병원에 실려갔는데도 위로 한 마디도 하지 않았으며[1], 아들이 총에 맞아 실려갔는데 병문안을 단 한 번도 가지 않고 "그깟 총알도 못 피하냐"라고 한 것이 있다. 생일, 기념일 따위는 무시하고 본인 생일도 까먹는다고. 소시오패스?
  • 고재연
    고주연의 오빠. 경호원이며 VIP를 대신해 총을 맞아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다. 본편에서는 언급만 되고 신백하 외전에서 등장. 총에 맞은 후로는 연예인들을 주로 경호하고 있다.
  • 송건호
    신백하 외전에서만 등장하는 인물. 인기 아이돌 가수이자 고주연의 팬. 자신을 경호한 적이 있는 고재연과 친하다. 주연(백하)이 쓴 시에 자신이 쓴 곡을 붙여 노래하면서 주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4.2. 원화랑 속 인물

  • 신백하

    별자리 양자리

    황제와 폐후 비례 소생의 공주이며 나이는 16세. (주연의 평가로는) 답답이 고구마 섭섭이(서브서브라는 뜻) 서브 여주. 소설 속에서는 남주 호겸을 좋아하지만 친구인 차윤이 좋아하자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질 때까지 속을 끓이다(...) 호겸의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남주를 구하고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죽는다. [2] 엄연히 황녀이나 주변 인물들이 그녀를 대하는 태도나 빙의 되기전 그녀의 행동을 추측건데, 황녀임에도 자신에게 돌아오는 어떤 피해나 불이익에 그저 묵묵히 고개를 숙이는 유령같은 존재였던 듯 하다.[3] 하지만 사실은 주연이 '재능 덩어리'라고 흐뭇해 할 정도로 두뇌와 신체 조건이 탁월했고 자신의 능력을 일부러 감추고 있었던 것이 드러난다. 특히 대원화인 신선월이 백하의 필체를 알아보고 매번 탈락시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특히 감성적인 시를 짓는 데에 특출났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주연 빙의 이후 운동 능력을 얻고 감성적인 시짓기 능력을 모두 잃었다

    청풍루에서 떨어진 일을 계기로 고주연과 영혼이 바뀌며 그 이후의 행보는 이전과 180도로 달라진 걸 떠나 가히 주변 사람들도 혼돈의 카오스. 자리에서 막 일어나 상황파악도 안 되었을 때 자기에게 폭언과 폭행을 퍼붓는 황녀 신선월을 맞받아 때리고, 신선월의 탄일연에서 활로 등을 쏘아 맞히고, 자신의 옷에 원화 명효인이 붙여뒀던 날붙이를 그녀의 찻잔에 보란 듯이 빠트리며, 황궁에서 눈칫밥이나 먹으며 사는 게 싫어 황궁을 박차고 저자로 나가 사는 등 매회 파격적사이다인 행보를 보여주었다. 처음에는 원작에 예정된 죽음을 피하기 위한 생존 우선주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본 제국 내 부조리와 백성들의 고달픈 삶 그리고 유영의 죽음을 계기로 황제가 되기록 결심한다.그리고 자신의 뜻을 이해한 사람들과 힘을 합쳐 쿠데타를 일으킨 황후 일파를 박살내고 여 황제 자리에 오른다

    기본적으로 현대인의 사고를 가지고 있기에 중세 동양풍인 작중 배경이나 그에 맞는 사고방식을 가진 등장인물들과 자주 삐그덕 거리고 대금제국 전체를 아우르는 중요한 제도인 신분제도 잘 수용하려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황녀라는 자신의 지위에도 '다이아수저 물었다'라는 반응일 뿐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며, 신분의 고하를 따지지 않고 사람들과 두루두루 어울렸으며 황위계승서열 2위를 차지한 후에는 백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현세에서는 29세였기에 웬만한 십대 원화랑들은 말 그대로 '삐약이'로 보며 병아리들 노는 것쯤은 이미 초탈했다는 입장이다. 그 누가 백하를 얕잡아보거나 타격을 주려 해도 어지간해서는 솜털조차 건드리지 못하며, 오히려 백하가 손바닥 위에서 신나게 가지고 논다. 걸크 소설 전개를 시원시원하고 읽는 데 즐겁게 만드는 요소.더구나 소설에서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본 세계관에, 당장 아는 사람이라곤 없는데 혼자 뚝 떨어져서도 혼자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걸 떠나 자기가 머문 마을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할수 있게 여러 도움을 주는 걸 봐도 생활력은 그야말로 만렙.자취 경력 9년이면 이세계에서도 살아남는다. 심지어 여기서도 자취다!

    성품이 올곧고 정의로우며, 자신이 정한 신념은 그대로 밀고 나가는 뚝심이 있다. 가배대회 결승전에서 '전쟁포로들의 정해진 신체 부위를 맞추라'는 정신나간 종목으로 겨루게 되자 제대로 꼭지가 돌아 경쟁자가 쏜 화살을 활로 쏘아 맞혀(!!)[4] 저지한다. 그리고 사람의 목숨을 유희로 삼는 삼청을 포함한 경기장의 사람들 모두에게 쓴소리를 퍼부은 후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5]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과 행보로 덕분에 걸크러쉬 여주로 큰 인기를 얻은 걸 떠나 작가가 실시한 남주인기투표에서 무려 1위를 차지했다(!!!).

    활쏘기로 세계관 최강자이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백하보다 활 잘 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원래 세계 여자 양궁 부동의 일인자이자 에이스였고, 소설 속에서 남자와 여자의 운동신경은 비슷하다는 설정에 힘입어 빙의 초반에 근육이라곤 없는 백하 몸으로 하루에 수백 발씩 쏘며 빡세게 단련했고 주인공 버프 조금 얹어 로빈 후드 애로우를 시전하고 날아가는 화살도 맞추는 등 괴물 같은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작중 주변 사람들이 백하의 활 솜씨를 이르는 말은 '신궁'.

    일러나 작중묘사를 보면 작은 체구에 예쁜 얼굴이라는 설정.이나 표정은 대장부 백하에 빙의된 주연도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게 얼굴'이라며 언급한 걸 살결이 하얀 전형적인 공주님상인 듯하나 외모버프를 사기급으로 맞은 본작 여주인공 친구와 함께 다니고 서브 여주라는 설정때문에 묻힌 걸로 보인다.

4.3. 주변 인물

  • 김태누

    별자리 천칭자리

    소설 <원화랑>의 서브남주. 주연 曰, 잘생기고, 다정다감하고, 묵묵히 곁을 지키는 천상 서브남. 청렴한 호위무사 가문인 김씨 가문의 자제. 원작에서는 차윤을 짝사랑하나 좋은 누나 동생 사이로만 남은 채 황제가 된 호겸의 오른팔이 된다. 얘도 답답이 고구마구나
    15세로 백하나 차윤보다 한 살 어리다. 마치 묵묵히 곁을 지키는 다정한 골든 리트리버 같다고 한다. 황태자 신시준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무술이 매우 뛰어나며, 특히 검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다. 평소에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경쟁심도 강하다. 어른스럽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나이답게 귀여운 면이 있다. 백하는 태누를 골든 리트리버로 생각하며 매우 귀여워하고 있다.그야 정신(?) 나이 차이가... 특히 차윤을 둘러싼 호겸과의 신경전을 드라마 보듯이 보고 있다. 또한 원작에서 탄탄한 미래가 보장된 만큼 13화에서 백하가 끈을 대두는 모습이 나온다.[6] 그 후로는 백하의 검술 스승 역할을 하고 있다. 14화에서 가배대회에서 문과로 '론'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아 토론에도 자질이 있어보인다.[7]
    20화에서는 백하와 검으로 대련했다. 당연히 실력차이가 나기에 애당초 백하의 목표는 이기는 게 아니라 태누를 5번 당황시키는 것이었다. 그것을 알아차리고 바로 복수하는 걸 보면 승부욕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4화에서 백하의 몸상태가 안 좋은 것을 알아챈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였다.
    28화에서 가배대회 론 경기에 참여하며 호겸과 함께 차윤 쪽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스포일러1] 론 경기에서는 호겸, 유영과 치열한 논쟁을 벌였지만 30화의 언급에 의하면 결국 우승은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백하를 옹호하는 유영과 다른 화랑 간에 싸움이 붙자 유영을 도와주며 백하의 건강을 걱정한다.[9]
    백하의 미르골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한동안 나오질 않다가 45화에 백하를 걱정하며 백하의 집에 와보는 것으로 등장한다. 신시준에게 밉보인 백하가 걱정됐는지 쪽지를 던져두었다.[10] 이 쪽지로 장보의 엄청난 질투를 샀다.
    51화에서 태인의 요청으로 백하를 집에 초대한다. 백하나 친한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다정하고 순하지만 집안에서는 꽤 의젓하다. 태인과 백하의 진검승부를 그들 사이에 껴서 같이 검을 겨루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53화에서 13화에 기분이 나빴던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자세한 건 태인 문서에 있겠지만, 반란군 토벌로 한쪽 팔을 잃은 태인과 그에 따라 변하는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11] 그의 심기를 어지럽혔다. 그리고 여기서 대형 플래그가 꽂힌다! 스포일러가 걱정된다면 조용히 뒤로 가기를 누르자.
    다름아닌 태누가 좋아하는 사람은 차윤이 아닌 백하!!![12] 백하도 이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에 빠졌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아는 태누는 섭섭이 그 자체였기 때문에...
    54화에서 어색해진 분위기를 풀기 위해, 백하가 혹여라도 곤란하게 생각할까봐 전형적인 서브남주 멘트를 던진다. 55화에서 장보의 실력에 놀라고, 백하의 요청으로 자리를 비켜주지만 친밀해보이는 두 사람을 떠올리며 질투한다.
    58화에서 백하를 나쁘게 몰아가는 최동재 무리에게 일침을 날린다. 하지만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리자 검을 만지며 연무장으로 따라오라고 하고, 태누의 실력을 익히 아는 그들은 거부해도 쪽팔리지 않으므로 거부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백하를 비하하는 게 매우 거슬렸는지 자신이 백하에게 궁술로 졌음[13] 을 언급하며 백하를 까내리지 못하게 한다. 무인으로서의 자존심만큼이나 백하를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고 태누야...
    백하가 황제가 되고자하는 뜻을 밝히자 기꺼이 동참한다. 원래대로 황태자 신시준의 호위무사가 되는 것보다 백하의 호위무사가 되어 곁이라도 지키고 싶은 마음에서이다. 백하는 자신을 좋아하는 태누의 마음을 눈치채고 장보와 태누 모두 친구로서는 좋아하지만 이성으로서의 마음은 없음을 밝히지만 백하와의 관계가 깨질까봐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묵묵히 백하의 곁을 지킨다. 결말에는 백하와 결혼하여 국서가 되었다.
  • 호겸

    별자리 전갈자리

    17세. <원화랑>의 남주인공으로 본명은 신대욱. 원작에서 백하가 짝사랑하는 인물. 황제와 후궁 주씨 소생의 황자로 황궁에서 자랐다면 신시준을 제치고 황위계승권 서열 1위여야 했지만, 명옥에 의해 버려져 평민으로 자란다. 작중 백하가 황궁을 나와 살게 된 곳이 바로 호겸의 옆집. 후에 소설대로라면 차윤과 결혼하고 황제가 되는 인물이다. 작중 현재 시점에서는 아직 차윤을 짝사랑하며 태누와 알게 모르게 경쟁하는 단계.
    심장에 좋지 않을 정도로 잘생겼다고 한다. 백하에게 빙의된 주연도 외모만 보고 호겸을 단박에 알아보았다. 몇 명 안 되는 평민 출신의 낭도이다. 그만큼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 그러나 평민이기에 귀족 출신의 낭도나 화랑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며, 원화들에게는 잘생긴 기생 취급을 당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본인도 신분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듯.
    34화까지 속을 모르겠다 백하를 돌처럼 무뚝뚝하게 대하다가 먼저 말을 걸다가 어느 맥락인지 모를 부분에서 화를 내기도 하고...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러한 행보에 대한 의문은 후에 풀린다고 하니 기다려봐야 할 듯. 이 의문이 35화부터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안 본 사람들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꼭 본편을 읽고 들어오길 추천한다.
    호겸은 백하(주연이 빙의하기 전)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당연히 마음이 차윤에게 있으니 거절이지만... 호감 등의 표현도 안 하고 차윤과 조용히 있다 조용히 사라지는 그녀가 몹시 답답했던 모양. '신발에 낀 돌멩이'처럼 마음에 걸린다고 비유한다. 먼저 거절하자니 상대는 어쨌든 황녀였으니까...게다가 호겸은 신분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었으니... 그래서 백하가 황궁에서 쫓겨나 자신의 옆집이 되었을 때 전후사정을 알지 못하고 자신을 만나러 집 앞까지 찾아온 줄 알고 있었다.[14] 퇴궁당한 사실을 알고 백하에게 미안함을 느꼈지만... 반란군 토벌 전후로 완전히 바뀌어버린 백하의 모습에 몹시 헷갈린 듯하다. 그야 안에 든 사람이 바뀌었으니까... 황족이 평민에게 존대를 쓰길래 자신에게 기분이 상한 건가 했더니 또 아무렇지 않게 인사를 걸어오질 않나[15], 토벌 전에는 자신을 좋아하던 백하가 갑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않게 된 것[16], 신분에 안 맞게 평민에게 음식을 베풀며 어울린 것, 갑자기 신궁이 되어있질 않나, 만난 도적들의 소중이(?)를 공격하고 할 말 다 하는 대범한 성격이 되어버린 등 셀 수 없이 많은 부분이 변해버리는 바람에 그녀를 어떻게 대해야 될지 모르는 멘탈붕괴를 겪던 결과가 지금까지의 이상한 행보였던 것.
    48화에서 자신의 집 마당에 놓인 장독을 깨뜨린 백하와 같이 밥을 먹는데 이때 신분보다 나이를 우선시하며 자신의 부모를 배려하는 모습에 적잖이 감동받는다. 49화에서 백하에게 사과하고 말을 놓아달라고 요구하며 그간 쌓인 혼자서 몇 달을 고생한 응어리는 어느 정도 풀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그토록 어려워했던 황녀에게 어느새 화도 내고 편한 사람 대하듯 행동하는 자신에게 놀란다. 또또 플래그가...
    백하의 하렘왕국에 입주하는 줄 알았으나 결국 차윤이랑 사귀는 건 원작대로 흘러간다. 애초에 백하와 이복남매이니 하렘왕국에 입주하면 윤리적으로 큰일난다. 유영이 사망한 후 황제가 되기로 결심한 백하가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지만, 딱히 황제 자리에 욕심도 없었기에 백하에게 황제가 되라고 말한다.[17] 남주 버프는 건재한데, 원작의 전쟁에서 세운 공은 역관인 양부모의 영향으로 불야국어를 할 줄 아는 덕분이었다. 주연 빙의 후에는 불야국과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 대신 백하에게 불야국의 풍습, 인사법을 가르쳐줬다. 이후 백하와 짜고 현비에게 정체를 알린 뒤 황자 신대욱이 되어 차윤과의 교제도 수월해지지만, 양부모도 마음대로 못 보게 할 정도로 자신을 과하게 보호하는 현비에게 답답해하고 있다. 결국 외사 습격 사건 이후 친모 현비에게 속내를 있는대로 다 털어놓고는 황제가 되려는 백하를 지지한다. 백하가 황제가 된 후에는 대공이 되었고, 차윤과 결혼하여 교헌이라는 아들을 낳고 알콩달콩 평안하게 살고 있다. 나중에 외전을 보면 아이를 더 낳은 모양.
  • 정차윤

    별자리 물병자리

    16세. 원화랑의 여주. 금발+벽안의 절세미녀. 티없이 맑고 순수한 성격. 이라고 하지만 후술을 보면... 후에 호겸과 결혼하여 황후가 되지만 소설의 초반으로 들어온 백하(주연)의 시점에선 아직은 짝사랑.
    신백하가 호겸을 좋아하는 것을 눈치까고 알고 있었음에도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을 틈타 깃발을 꽂아버린 것이 드러났다. 현재에는 백하(주연)이 호겸에게 관심이 없으므로 의미없는 일이었지만 나쁜 짓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백하가 오히려 "너네들 사랑 싸움은 너네가 알아서 해결해!" 라고 소리치자 데꿀멍했고, 이후 백하가 스스럼없이 대해주자 울면서 사과한다.
    주인공 보정인지 백하(주연)가 착한 건지 미운 짓을 해도 쉴드를 받는 편. 그런데 최근에는 백하 씹는 애들한테 자기 딴에는 심한 말을 하고는 흠칫 놀란다. 점점 전투병아리로 성장해가는 면모를 보여준다. 고주연이 빙의한 후에 백하에게 호겸이를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하고 질투를 하기도 하나 곧 위의 내용대로 화해한다. 사실 맨날 붙어다니던 백하가 자기한테서 멀어진 것이 섭섭하기도 하지만, 특유의 천사같은 성격으로 이해하고 앞으로 변한 백하만큼 자기도 변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후 월락전에서 대치가 일어날 때 지방 원화랑들을 이끌고 명개범을 습격한다. 백하가 황제가 된 후에는 예부 상서가 되었으며, 대욱과 결혼하여 아들 교헌도 낳았다.
  • 장보
    26세. 백하(고주연)가 심어놓은 명개범 측 이중첩자. 백하가 누항촌으로 고리대를 걷으러 온 명개범 아래 왈패들을 소중이까지 쥐어패 돌려보내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명개범이 백하에게 붙인 감시역이다. 황녀인 백하가 저를 스스럼없이 집에 들이고 밥까지 차려주자 놀란 듯하다. 명개범에게 자신에 대한 정보를 가져다주는 척하며 명개범에 대해 알려주는 이중스파이 노릇을 하라는 백하의 말에 일단은 따르는 듯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시준의 사주로 호겸(대욱)을 죽이려다 백하를 죽이게 되는 그 자객이다.
    가배대회에서 폭탄을 떨구고 나오는 백하 앞에 나타나 진의를 알 수 없는 질문들을 던진다. 그 후 독을 마셔 기절한 백하를 집으로 옮겨주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토했다고었다고 한다.명효인의 사주로 찻잔에 독을 바른 것이 바로 그라는 사실을 밝히고, 분노한 백하에게 매치기를 당한다. 그치만 그 후 백하가 마셨던 독 묻은 찻잔을 증거품으로 챙겨주는 등 누구 편인지 모를 센스를 보여주어 백하로부터 '명개범과 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 같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폐후(백하의 친엄마)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폐후의 유폐지였던 미르골로 가는 백하의 안내역 겸 호위로 선택된다. 살던 곳에서 크게 벗어난 적이 없어 제국의 지리도 물정도 잘 모르는 백하의 가이드라고. 도적들이 쏜 화살을 칼로 브금은 G선상의 아리아 여유롭게 튕겨내고 황후가 보낸 자객 두 명을 순식간에 처리하는 등 상당한 실력자임을 보여 준다.[비밀1] 백하를 향한 감정을 숨길 수 없자 자객이 될 수 없자며 자살하려한다. 하지만 자살하지 못하고 또 끙끙거렸던 이유가 이렇게 죽으면 신백하를 보지 못한다는 것 뭐야 시쟐 내 심장 장보야 날가져
    능글맞다. 백하를 미친년(...)으로 여긴다. 그도 그럴 것이 백하가 왈패들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얼마나 센 거야 댓글의 스포를 보면 꽤나 중요한 인물인 듯 하나 조아라, 북팔에서의 연재와는 다르게 결말을 바꾼다고 작가 본인이 언급하였으므로 아직 모른다.
    거암 출신의 뛰어난 자객. 38화에서 달빛이 빛나는 밤 아래에 있는 백하와 얼굴을 가까이한 채로[스포일러2] 눈을 마주치다가 백하의 미모에 얼굴이 달아오르고 귀까지 빨개진다. 당황해서 자러가고 처음엔 예쁘다고 생각함으로 시작하다가[20] 멋지다, 귀엽다로 생각을 끝낸다. 백하를 생각하기를 그만두려 하지만 백하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시작하여 줄줄이 엮여 생각나는 기억때문에 생각하지 않으려고 천자문을 외지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소용이 없자 결국 방 안을 소리없이 뛰어다니며 천자문을 왼다. 다음 날엔 백하의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고, 불러도 못들은 척 하는데 백하가 다가와서 진지하게 눈마주치며 "너 삐졌냐"라고 말하자 지 혼자 천자문 외면서으아아아!!! 숲길로 말 타고 빨리 달려가는데 황제가 백하가 걱정되어 보낸 11명의 황궁 무사들과 싸우게 된다.[스포일러3] 백하가 구하러 오자 '이 여자 진짜 멋지지 않냐', '나 진짜 얘 좋아하나봐'라고 생각하며 플래그를 꼽는다.
    44화 이후 백하에게 푹 빠지면서 개애[22]답게 모럴리스함을 뿜뿜하는 행보를 걷고 있다. 실제로 단지 백하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태누한테 수리검을 던지기도... '백하한테 수작부리는 남자 놈들 다 죽어🗡🗡'가 인생 모토나 다름없는 놈이다. 다만 그게 장보의 매력이다. 실제로 살기를 뿜어내는 건 장보의 귀여운 투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백하의 개념+윤리 교육의 대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가볍고 모럴리스한 캐릭터는 아니다. 백하의 사람이 되고자 거암에서 나오는 대가로 눈을 하나 잃었는데, (독자들 대환장) 눈 하나 잃는 장면은 장보파 아닌 사람도 매우 놀랐다. 그곳에 얽히고 섥힌 사연이 너무 안타깝다. 그만큼 백하를 많이 아끼고 또 사랑한다. 거의 백하가 장보의 인생의 전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 앞으로도 행보가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결말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으나 현재 태누파와 함께 운화제 팬덤 투탑을 이루는 거대 팬덤을 가진 캐릭터.

4.4. 황족

  • 신선월
    18세. 황제와 현 황후의 딸. 신백하를 미워하고 괴롭힌다. 원화도의 대원화. 소설에선 백하 괴롭히는 것 빼곤 한 일이 없으므로 원래 소설 속에선 번쩍 한 조연.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독자들의 미움을 샀지만, 과거가 나오면서 조금의 동정을 사고 있는 중이다. 황제의 적녀이나 동생 시준에게 밀려 단 한 번도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사랑과 관심을 받아보지 못했고, 아무리 노력해도 천재인 주변인들을 뛰어넘지 못해 열등감에 시달려왔다. 이후 백하에게 돌직구를 듣고 심경에 변화가 생겼는지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백하네가 불야국 문화를 배울 때 같이 있었던 탓에 불야국 문화를 조금 배웠고, 이것이 불야국 사신단과의 대면에서 좋게 작용하여 전쟁을 막게 된다. 태누를 마음에 두고 있었는지 불야국으로 떠나기 전에 태누를 살짝 불러 마음을 비쳤지만, 거절당하자 눈물을 흘린다. 이후 신시준 외전에서 언급되는데, 만시야의 남동생 파얀나와 결혼하여 불야국의 왕자비가 되었다고 한다.
  • 신시준

    별자리 게자리

    16세. 황제와 현 황후의 아들. 황태자. 문무를 겸비했으나 차갑고 거만하다. 얼음삐약이은근히 백하를 좋아하는 듯. 아무리 얼음삐약이에 성격 안 맞고 근친이라도 하렘왕국에서 예외는 아니지 외모 역시 상당히 출중한 편인데 이 역시 호겸에게 가려져서인지 잘 언급이 안 된다. 있어봤자 피부가 매우매우 하얗다 정도. 원작에선 호겸이 잃어버린 황자임을 깨닫고 몰래 자객을 보내 그를 죽이려 하지만 백하가 대신 자객 손에 사망. 그리고 황위 쟁탈전에서 호겸에게 패배하여 처형을 당했다. 하지만 백하에게 주연이 빙의되었으니 소설의 결말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 지속적으로 백하에게 자신의 것이 되라고 한다. 장난감처럼 여기는 듯. 하지만 68화에 신시준의 입장이 나오면서 짠하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과거 편에서 어릴 때의 백하에게 황제가 나무 목마를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의 황제는 백하에게 살아주어서 고맙다고 하였으며,[23] 완벽한 아버지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 장면을 지나가는 신시준이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고 자신에게는 나중에 황제가 될 제국의 태자인데도 살아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단 한 마디도 한 적이 없었으며, 미소를 지어준 적도 없는 늘 어려운 아버지였다.맴찢
    50화에서 밝혀지기를, 그가 엄청 차가운 성격이긴 해도 자신의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거나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의 영역 구분이 매우 뚜렷한 듯. 백하가 자신과 똑같이 자신의 사람이 되라고 하자 이를 청혼으로 알아듣고 태자비감으로는 부족하다며 거절한다.김칫국 백하가 말하는 것은 '동등한 관계'로, 서로 위험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이었다.[24]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받아들인 것 같다.
    태누가 착한 남자 스타일로 인기를 끈다면 신시준은 나쁜 남자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보나 태누와는 달리 고백은 커녕 자신의 마음조차 자각하지 못 하고는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신백하에게 관대해 지기도 하고, 은연중에 그녀를 챙기고 있다. 후에는 신백하에게 황태자비가 되라고 하였으나 그녀가 이를 거절하자 백하 시점에는 상처받은 눈으로 보일 정도로 휘둘린다. 그리고는 자신의 옆에 백하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고 생각할 정도. 소협 생각에는 장보 만큼이나 백하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라고 한다.
    백하 시점에서는 비웃음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미소를 그녀에게는 종종 지어준다. 101화 때, 그가 웃는 모습을 보고는 시중인들이 황가의 기적이라 칭할 정도로 웃는 일이 없었지만 백하에게 웃어 주는 일은 그 이전에도 다수였다.
    처음에는 차갑고 오만한 태도에 독자들에게 비호감을 샀지만 현재는 츤츤거리는 모습으로 장보나 태누보다는 약간 부족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많은 팬덤을 지니고 있다. 최후반부에서 월락전 앞에서 백하와 결투를 벌이고 패배한다. 어머니가 폐후가 되고 본인도 태자 자리에서 폐위된 후에는 황궁을 나가 지곡 별장에서 지내다가 제자를 두었으며, 백하에 대한 마음을 인정한다. 지방 시찰을 나섰던 백하와 장보를 배에 태워주었고, 백하가 두고 간 서찰을 읽으며 제자와 함께 수도로 가기로 결정한다.
  • 신호연
    대금제국의 황제.[25] 대금제국을 통일했다. 폐서인된 전 황후 비래를 아껴서 백하를 궁으로 들이지만 그 이후는 신경쓰지 않아 백하가 멸시를 받아도 외면하는데, 이건 마치 길고양이에게 정을 붙여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관리조차 안 해주는 것과 같다. 뭐 이딴 황제가 다 있나 싶을 정도다. 게다가 궁에 데려오는 조건으로 백하를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는 황명을 내리기도 했다.[26] 좋은 일을 생각없이 처리해 더 큰 불행을 안고 온 것. 이후 백하가 궁을 나가겠다고 하자 집을 마련해주고 신분을 유지하게 하는 등 배려를 해 준다. 대의를 위해 소의를 저버리는 사람이다. 하지만 결국 인간으로서의 슬픔을 잊지 못하기도 한다.
  • 명옥
    시준, 선월의 어머니이자 현 황후로 절세미인. 호겸(대욱)보다 한 살 어린 자신의 자식을 황태자 자리에 올리기 위해 갓난아기인 대욱을 황궁 밖에 버리는 등 쓰레기짓을 많이 한다. 결국은 모든 죄가 드러나면서 폐후가 되고 만다.
  • 주희
    신호연의 후궁 현비이자 대욱(호겸), 유영의 생모. 유영을 백하처럼 쥐죽은 듯 살게 한다. 이 분이 다른 건 몰라도 참 불쌍한 게, 첫째는 낳자마자 황후 쪽에 납치되어 생사도 모르고, 애지중지 키운 둘째는 결국...
    황가의 사람들 중 유일하게 종교를 믿는다. 처소 한켠에 제단을 마련해놓고 두 아들을 위해 매일매일 기도한다. 유영이 죽은 후에는 그 책임을 전부 백하에게 돌리며 그녀를 극도로 증오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불야국 사신단을 맞이하는 백하의 수행원으로 황궁연회에 참석한 호겸과 마주치고, 그가 자신의 잃어버린 아들 신대욱 황자임을 알게 된다. 이를 황제에게 알리려하지만 황후의 방해공작으로 번번히 무산되나, 백하가 황태자 시준과 사라져 황후의 감시가 느슨해진 사이 황제에게 알리는 데 성공. 하지만 대욱을 찾을 수 있게 된 게 백하의 도움이 아닌 신의 도움이라 믿고, 대욱이 백하와 만나는 걸 극도로 반대하며, 양부모도 마음대로 못 만나게 과보호하고 있다. 외사 습격 사건 이후 아들 대욱이 간섭에 대해 일갈하자 충격 받아 쓰러진다. 마지막에 백하가 태자 자리에 오르는 장면에서 평온한 얼굴로 대욱과 함께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백하에 대한 증오심을 푼 모양.
  • 유영

    별자리 물고기자리

    14세. 황제와 후궁 주씨의 아들로 호겸의 친동생. 태누와 한 살 차이밖에 안 나는 14살치고는 매우 귀엽다.
    영특하고 귀엽고 손재주도 상당하지만, 어머니의 명으로 쥐죽은 듯 살기 때문에 소설에서는 황위승계 서열 2위가 무색해질 정도로 마이크로 조연.
    주연 빙의 전 백하와 제법 친했었다. 유영의 말을 통해 빙의 전 백하가 숨을 죽이고 살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원작에서는 끝까지 살아서 친형 대욱과 재회했었으나, 여기서는 명 지역 반란군 토벌 전, 협상을 하겠다는 백하의 수행원이 되어 따라갔다가 반란군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유영의 죽음은 백하가 황제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되었다.
  • 비래
    대금제국의 폐후이자 백하의 친모. 독살 혐의조작냄새가 난다를 받고 폐서인 되었으며, 장보를 비롯한 거암의 일원들이 일으킨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
    황후가 되기 전에는 의녀였으며, 전장에서 여러 사람을 치료하고 다닌 것이 호연의 눈에 띄게 되었다. 황제가 유일하게 진심으로 사랑한 여인이다. 명옥의 죄가 만천하에 드러난 후에는 다시 황후로 복권되었다.

4.5. 기타 인물

  • 섬섬이
    백하가 어렸을 때부터 그녀를 모셔온 하녀. 백하가 청풍루에서 떨어진 후, 이상하게 변하자 걱정했으며, 황궁을 나가게 되었을 땐 통곡하기까지 했다. 후반에 백하의 친모 비래와의 인연이 밝혀진다. 명옥의 사주로 비래의 음식에 유산을 유도하는 재료를 섞었는데, 이를 눈치챈 비래가 눈감아주면서 그녀와 그녀의 딸인 백하에게 충성한 것. 백하의 태자 즉위식에서 황후 폐하(비래)께서 살아 계셨으면 기뻐하셨을 거라고 말했다.
  • 임하이
    백하와 같은 원화랑 소속의 낭도. 분홍색 머리에 백하를 무시하는 조금 재수없는 아가씨. 하지만 29세인 주연에게는 그저 삐약이의 치기어린 무시일 뿐인지라 오히려 백하에게 놀려지기도 한다. 그래도 악인은 아니라서 후반부에 차윤과 함께 지방 원화랑을 이끌고 반란을 진압한다. 완결 이후, 작가 블로그에서 토목, 건설, 산업자원 등을 관리하는 공부의 상서로 재임했다고 한다.
  • 소협

    별자리 물병자리

    18세. 키가 190이나 된다. 상인 출신의 풍월주이며 냉철하고 이성적이다. 귀족이 아니지만 비상한 머리로 풍월주에 올라 귀족 작위를 받은 천재. 20화에 첫등장했다. 고지식할 정도로 계산이 철저하다. 신분이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철두철미한 판결을 내리는 것이 수차례 등장하여 백하도 그 쪽으로는 신뢰하고 있는 듯하다.
    32화에서 원래 알던 평범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린 백하를 보며 흥미를 느낀 듯.[27] 백하의 정학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40화에서 황제의 명에 따라 미르골에 간 백하를 쫓아가는 임무를 수행했다. 39화에서 백하가 쏜 활에 맞은 것이 바로 그였다!백하의 멘붕은 덤 원화랑 밖에서 만났으니 황녀에게 예를 갖추라는 장보의 말에 순순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걸 보면 꽉 막힌 성격도 아닌 듯. 41화에서 신분고하를 탯줄운이라고 한다거나, 간선제나 연방자치 등의 현실에서나 확립된 용어를 마구 사용하는 백하를 보며 몹시 신기해하다 못해 미쳤다고 생각한다.[28] 42화에서 밝혀지기를 18살이다. 43화에서 백하의 어린시절에 대해 듣고 꽤나 놀란 눈치이며, 불탄 폐후의 사가에서 백하가 발견한 수첩을 보며 폐하께 보여드려야 되지 않겠냐고 반응한 것으로 볼 때, 수첩에 무슨 비밀이 있는 것 같다.
    47화에서 돈을 벌고 싶다는 백하에게 이유를 묻자 의외로(?) 정상적인 답변을 내놓자 실망했다(...). 그리고 황제에게 서신을 전달해주기로 했다.
    태누의 누나인 태인과 플래그가 꽂힌 상태이다, 10년 전의 일면식 이후 계속 만나는 사이이다. 소협이 말하길, 태인은 그를 원화랑을 들어오게 만든다 일 외에도 그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태인이 백하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꽤 미남이다. 작가가 블로그에서 밝힌 설정상외모 순위를 보면 호겸>>시준>협>태누>장보 순인데, 미친 미모인 호겸에 가려져서 그렇지 작중 상당한 미소년으로 나오는 신시준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면 소협 역시 미소년으로 추정된다.
    감이 좋아서 백하가 신백하가 아닌 다른 인물이라는 것을 꿰뚫어보고, 결국 백하는 자신의 진짜 정체와 본명(고주연)을 말한다. 그리고 본편 중에 연재된 외전, <이상한 나라의 소협>의 주인공. 주연이 사는 현실 세계를 주연의 안내로 구경하는 내용인데, 사실은 백하의 꿈.[29]
  • 김태인

    별자리 황소자리

    18세. 태누의 누나로, 굉장히 부드럽고 고아한 성격이다. 원화 중 한 명으로, 토벌을 나갔다가 팔을 다쳐 어쩔 수 없이 오른팔을 절단했다. 원래 차기 황제, 즉 신시준의 차기 호위무사를 맡을 정도로 검술 실력으론 천하제일이었던 그녀였으나 부상 때문에 포기해 버릴 수밖에 없는 그녀였다.[30] 그 점을 동생인 태누는 안타까워한다. 현재 백하에게 자기의 원화 자리를 물려주려하고 있으며, 그걸 위해 백하의 스승을 자처한다. 팔을 다쳤어도 여전히 수준급의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다. 외유내강을 잘 보여주는 걸크러쉬 언니이다. 실제로 백하가 태인을 존경한다. 플래그가 꽂혔다는 소협과는 태인의 집안에 상단과 무기 거래를 하면서 처음 만난다. 초면부터 태인은 그와 대련을 하고 싶어 했고, 결국 나중에 하게 되지만 소협이 너무 처참하게 발려서 실망을 한다. 그 후 그에게 원화랑을 들어오라고 한 사람도 그녀고, 실제로 소협이 들어온 후에도 평민인 그에게 든든한 빽이 되어준다. 그만큼 둘은 인연이 깊은 사이이다. 사실 능력은 출중한데 성격이 너무 딱딱한 소협을 친구나 더 나아간 관계를 받아줄 사람은 태인밖에 없다...
  • 명개범
    현 황후 명옥의 동생으로 명효인의 아빠. 악역. 30대 치고는 상당히 노안이라서 황후의 오빠라고 오해받기도 한다. 대화형 이미지만 봐도 딱 40대이고 무려 누나인 황후는 주름이 하나도 없고 고운그럼 신시준의 희고 고운 피부는 황후에게 받은 건가 반면 이 아저씨는...(말잇못)[31]
  • 명효인
    명개범의 딸. 현 황후의 조카. 황태자 신시준, 황녀 신선월과는 사촌관계. 원화랑에서 원화 직책을 맡고 있었다. 호겸을 취루에 데려가려고 했던 적이 있다.(36화 참고) 덕분에 이것저것 합해서 원화직에서 강제로 짤렸다.
  • 만시야
    불야국의 공주이자 대제사장.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며, 초여름에 큰 별이 떨어진 것[32]을 계기로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이후 선월이 자신의 남동생과 결혼함에 따라 선월과 형님올케하는 사이가 됐다.
  • 최동재
    거만한 집안의 낭도로 평민 신분인 호겸을 괴롭혔다. 후반부에 신대욱과의 대결에서 패배한다.

5. 설정

  • 원화랑
    여자들의 화랑도인 원화와 남자들의 화랑를 합쳐 부르는 말. 아이돌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곳은 피라미드 형태의 계급이 있다고 보면 된다. 아래서부터 순서대로 낭도/화도화랑/원화 → 대화랑/대원화 → 풍월주이다.
  • 화랑들, 원화들
    화도와 낭도들 사이에서도 실력과 인성을 두루두루 겸비한 자들을 각각 4명씩 뽑아 원화나 화랑을 맡게 만든다. 화랑들은 남자, 그리고 원화들은 여자에서 뽑힌다. 이들 위로 삼청이, 그리고 아래에는 각각 그들의 직속 화도들과 낭도들이 있다.
  • 대화랑, 대원화
    각각 화랑도와 원화도의 대장급 직책. 문무를 겸비한 자만이 될 수 있다.지만 신선월은 황녀버프로 김태인을 제치고 대원화가되었다. 현재 신시준과 신선월이 그 직책을 맡고 있다가 신대욱과 신백하가 이어 받았다.
  • 풍월주
    원화랑에서 제일 높은 사람. 대원화와 대화랑을 포함해서 이 3명이 삼청이라 불리운다. 현재는 소협이 이 직책을 맡고 있다가 대화랑이던 신시준이 맡았다. 보통은 대원화와 대화랑의 권력을 어느 정도 제한하기 위한 역할이다.
  • 대금제국
    소설 속의 나라. 금나라부터 시작하여 주변 나라들을 차례차례 정벌한 끝에 제국이 되었다. 근친혼이 허용되며 남녀간의 근력차가 별로 없다. 현재 백하의 아버지, 즉 황제 신호연이 다스리고 있다. 하지만 좋은 통치자는 아니기 때문에 대금제국에 대한 반발 세력이 크고, 또 백성들이 많이 굶어 죽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 월웅신화
    월웅이라는 영웅이 8개의 달이 하늘에 나타나 사람들이 얼어 죽자 7개의 달을 쏘아 떨어뜨렸다는 대금제국의 신화. 이 이야기에 따르면 황족들이 월웅의 자손이라고 한다.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활의 신이자, 하나라의 비정통국왕인 유궁예가 모티브.
  • 불야국
    106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언급된다. 대륙의 동쪽 끝에 위치하며 밤이 오지 않는 나라. 대금제국이 금나라일적부터 국경을 접하고 있었다. 금나라의 정복시기에는 거친 저항으로 정복되지는 않고 독립국이자 조공국으로 남았다.
    종교적 신념이 매우 강해서 제사장의 권위가 가장 높으며 '성석'이라 불리는 신성한 흰돌을 성물로 여기고 섬긴다. 불야국인들의 외모는 은발에 어두운 피부,금안으로 묘사된다.
    주연이 읽은 원작에서는 대금제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고, 호겸이 이 전쟁에서 공을 세워 화랑이 된다.

5.1. 기타 설정

  • 주량 순위
    만시야 > 황제 > 장보=태인 > 태누 > 하이 > 백하 > 시준 > 차윤 > 호겸 > 소협 = 선월 > 유영
  • 술버릇
    • 황제: 술에 매우 강하므로 완전히 인사불성이 된 적은 없다. 다만 취기가 오른 경우 쌍커풀이 생기며 눈에 힘을 주고 근엄함을 애써 유지하는 것이 보인다.
    • 장보: 주량도 세지만 취할 정도로 마신 적도 없다. (취했다가 죽으면 어떡해(=자객의 삶))
    • 태인: 주량이 센 편이지만 취할 정도로 마신 적 있다. 웃음이 많아지고 헤실거린다.
    • 태누: 집안 내력. 술 잘 마시지만 취하면 웃으면서 수줍수줍하게 장난친다.
    • 하이: 주량이 센 편이지만 취할 정도로 잘 마신다. 취하면 말이 많아지고 시끄럽다.
    • 백하: 난동을 피워 상대를 화나게 만든 뒤 수면. 백하에게 술을 많이 주지 마세요. (고주연 때보다 술 약해짐)
    • 시준: "황태자는 취하지 않는다."...... 를 반복함. 다음날 숙취로 매우 저기압일 수 있으니 주의.
    • 차윤: 애교가 많아진다. 낭도들이 차윤이 술 먹이고 애교 보고 나쁜 짓 할까 봐 집안에서 술 못 마시게 한다.
    • 호겸: 계속 한숨 쉬며 계속 마심. '그만 마셔 호겸아'라고 말려도 안 듣는다. 그럴 땐 호겸이 술잔에 술 대신 물을 채워 놓을 것.
    • 소협: 술이 약한 편이지만 스스로 절제하여 취할정도로 마시지 않는다. 간단하게 한 잔 곁들이는 건 즐기는 타입. 만일 취한다면 잔소리가 늘어남. 평소에도 많지만 더 늘어난다.
    • 선월: 운다. 별걸 다 트집잡아 운다. 눈물 콧물 다 쏟으면서 운다.(황녀의 체면은?)
    • 유영: 술 향기 맡고 기절.
  • 생일
    파일:운화제 생일.jpg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2018년 9월 17일부터 RYU 작가가 웹툰판을 연재하고 있다.

7. 기타

  • 작가의 말이 무척 재미있다. 작가의 말이 재미를 더욱 살려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 또한 작가의 말과 함께 매 회 블로그에 올라오는 뒷담화가 매우 재밌어서 뒷담화를 매우 기다리게 된다.
  • 다른 플랫폼에서의 연재 경험이 있다. 조아라 등에서 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 똑같은 등장인물로 연재를 하였는데 그 때문에 결말을 바꿀 예정이라고 한다. 아래의 스포일러 주의.
    • 조아라판 결말: 장보가 백하를 지키기 위해 거암을 박살낸 후 사망하고, 황제가 된 백하가 태누랑 정략결혼하고 끝. 이후 외전에서 신백하가 현실의 고주연으로 돌아오고, 우연히 같은 병실에 입원한 재벌 2세 장현을 만난다. 장현은 장보의 환생이었고, 둘은 외모부터 다른데 알아본다.(???) 어쨌든 둘이 서로 고백하는 거로 끝.
    • 네웹소판 결말: 주연이 현실로 돌아가는 일 없이 그대로 백하로서 황제가 되어 살게 되며, 장보도 끝까지 살아남아 친위대장 자리에 오른다. 백하는 황제가 되기 위해 지지 세력을 얻고자 태누와 정략 결혼을 했으며, 장보에게 후궁으로 들어오기를 권유하였지만 장보 본인이 거절한다. 황제의 부군이라는 자리보단 친위대장이 더 백하를 가까이에서 모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때문에 태누 외전에서 백하의 정식 남편인 태누가 장보에게 질투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여러 번 일어난다.

      한편 섭섭이 신백하의 행방은 N스토어에만 연재되는 외전에서 밝혀지는데, 다름 아닌 현실의 고주연에게 빙의되어 있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한쪽 팔과 다리가 망가져 재활훈련을 받아도 다시는 활을 잡기 힘들다는 판정을 받은 상태였으며 치료를 받고 있었다. 병원의 무료한 나날을 보내기 위해 생전에도 늘 그랬듯이 시를 쓰며 보내고 있었는데 마침 자신을 오랫동안 동경해온 건호를 보고 한눈에 반해 시를 쓴 편지를 보내게 되며 그와 맺어지게 된다.

      당시 주연은 은퇴 후 코치 생활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사고로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절망했을 거고 거기다 빙의 덕분에 어린 나이로 회춘해서 선수 생활로 못했던 청춘을 맘껏 만끽했으며, 한편 백하는 자신을 갈구는 명옥 황후나 신선월, 신시준도 없으니 더 이상 눈치 보며 살 필요도 없는 데다가, 츤츤거려서 그렇지 자신을 아껴주는 오빠도 있고 호겸보다 더 잘생기고 다정한 연예인 건호와 맺어졌으니 고주연과 신백하 모두에게 최고의 해피엔딩일 듯.

8. 관련 문서



[1] 심지어 어릴 때다. 가히 아동학대 수준.[2] 소설 <원화랑> 속 주요 사건은 전반부가 원화도, 화랑도 내에서 이루어지는 남주와 여주의 관계에 치중되었다가 호겸이 잃어버린 황자라는 것이 밝혀진 후반에서야 황태자 신시준과의 황위쟁탈전이 일어났다. 즉,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기도 전에 퇴장해버린 것. 때문에 작중 고주연이 "활약이라고 할만한 게 없어서 서브여주라고 부르기도 어렵다"라는 평가를 내린다.[3] 고주연이 빙의되기 전 신백하의 행보가 이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후에 황제와의 독대에서 밝혀지는데, "어떠한 정치적 행보도 금한다"라는 황명 때문이었던 것. 이 때문에 백하는 황위계승서열 2위인 동생 유영과 시간을 보내는 일도 눈치봐가며 조절해야 했다.[4] 심지어 신선월과 명효인이 사주한 독을 마시는 바람에 컨디션도 매우 나쁜 상태였다..![5] 황제가 주관한 가배대회 전면을 부정하는 말을 함으로써 원화랑 내에서 징계는 물론이고 까딱하면 반역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였는데 자신에게 위협이 될 행동임에도 '사람 목숨은 장난이 아니다'라는 뜻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사실 현대로 와서야 인간존엄성의 개념이 제대로 잡힌 것이지, 소설뿐만 아니라 역사를 보면 그런 거 없다. 경기장의 그 누구도 포로들의 죽음을 유희로 삼는다는 것에 문제 제기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호응했음을 미루어 보면, 모두가 맞다고 할 때 홀로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그 의지는 실로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다.[6] 내기에서 백하가 이겼는데, 이 때 소원이 '나중에도 자신을 기억해주는 것'이었다.[7] 무과로는 당연히 '검'을 지원했다.[스포일러1] 53화에서 밝혀지기를, 사실 백하가 오지 않았나 확인하느라 쳐다본 것이다.[9] 24화에서 백하가 독을 먹은 것. 태누는 독까지는 몰랐지만 몸이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걱정이 된 것이다.[10] 그 와중에 이유 모를 감정(?)에 옆집 사는 호겸에게 맡기지 않았다. 그게 바로 질투라는 거란다[11] 원래는 차기 황제일 신시준의 호위를 맡을 태인이었지만 팔을 잃은 후 가문의 기대나 주목이 자신에게로 넘어왔다. 그토록 존경하던 누님이 무인의 생명과도 같은 몸을 잃었고 지켜보는 자신도 몹시 힘든데 재빨리 자신에게로 관심을 돌렸다.[12] 사실 알아챌만한 부분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이 작품이 백하의 하렘왕국이라는 점 아무리 주인공 시점이라지만 태누는 계속 백하와 붙어다녔고(차윤이 없는 자리도 많았다), 백하를 계속 걱정하고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리 원래 성격이 다정해도 그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면 그 사람의 변화를 알아채기란 힘들다.[13] 13화에서 한 내기[14] 호겸은 반란군 토벌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기 때문에 백하가 쫓겨난 것을 나중에 알았다.[15] 백하가 존대를 쓴 것은 원작 소설에서 호겸이 황족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미래의 황제가 되실 몸이니 미리미리 존대를 한 것.[16] 이 변화를 거슬려하는 것을 어장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그렇게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호겸에게는 안 그래도 대하기 어려운 황녀가 갑작스럽게 변해버렸으니 어느 장단에 어울려야 될지 몰랐을 것이다.[17] 원래 소설에서 호겸이 황제가 되기로 결심한 건 백하가 자기 대신 죽은 것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다.[비밀1] 미르골에서 불탄 폐후의 사가를 보고서 자신이 신백하를 죽일 뻔한걸 기억해 낸다. 명옥의 사주로 거암의 몇몇 일원들과 함께 비래와 백하가 살던 집에 불을 낸 장본인이었다.[스포일러2] 미르골로 가는 도중 황후가 보낸 자객이 밤에 습격하려 했으나 장보가 순삭시키고 방 안에서 백하가 라이브로 소리를 듣는다. 백하가 깨어있었다는 걸 알아챈 장보가 문밖에서 백하에게 "안 주무시죠?"라는 둥 말을 걸자 백하가 '저 새끼가 날 죽이면 어뜨카지'같은 위기를 느끼고, 장보는 문 밖에 자리잡고 눕는다. 장보를 문 앞에서 치워 버리기 위해 백하는 단검위협하려는 게 아니라 겁먹어서 그런 거다.을 들고 문을 벌컥 열어젖히는데, 그로 인해 장보의 허리는 문에 크리티컬당한다. 짜증나서 벌떡 일어나는데 장보 얼굴이 백하의 앞에 훅 다가간다. 백하가 달빛 아래 장보의 이국적인 미에 취해 방금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낭만적이라고 생각하고, 긴장이 풀려버린다. 곧이어 백하와 눈을 마주치고 있던 장보도 놀래서 고개를 돌린다.귀여워[20] 중간중간에 "미쳤냐, 너!"라고 말하며 자기 자신에게 츳코미를 건다.[스포일러3] 장보와 황궁무사들 둘 다 서로가 백하에게 해를 끼치려 온 줄 알고 싸우는데 장보가 11명 중에 7명을 죽이고 4명과 대치상태 중에 체력이 딸려서 제압당한다. 백하에게 접근한 이유가 뭐냐고 묻는 무사들에게 역질문을 하다가 발로 걷어차이고 피를 토한다. 백하가 구하러 등장할 때까지 목이 잘릴 위협을 당하면서도 입을 꾹 다물고, 무사들이 목에 검을 휘두르기 전 그 찰나엔 살기를 모두 거두고 포기한듯 눈을 감는다. 으리남[22] 백하가 지어준 별명- 개 같고 애 같다는 뜻으로 정신연령이 낮은 걸 잘 보여준다.[23] 비래가 사망했던 누항촌 화재사건에서 너라도 생존해줘서 고맙다는 뜻이 아닌 약간의 다른 뜻도 있는 것 같다.[24] 소설의 결말을 아는 백하는 시준의 미래가 자신만큼 어둡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세히 말하자면 현재 위치가 불안한 백하가 시준에게 도움을 받고, 미래에 호겸에게 밀려 황위 계승을 못하게 되고 위험해지면 이때 어느 정도 힘이 있을 백하가 시준을 죽지만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를 모르는 시준은 그냥 백하의 술수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25] 전대 황제의 차남으로 원래는 황위를 계승하지 않고 비래와 결혼하여 평범하게 살 생각이었으나, 아버지와 형이 전사하면서 결국 황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26] 황후 때문이긴 하다.[27] 너무 눈에 띄지 않아 백하가 자신을 숨긴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면 보통 눈썰미가 아니다.[28] 사실 이것은 명백히 백하의 말실수이다. 소협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으면 자칫 반역죄로 목이 달아날 수도 있는 발언이었다.[29] 여기에는 조아라 시절부터의 비하인드가 있는데, 당시 소설 원화랑 속 캐릭터가 현대로 가는 외전을 구상할 때 캐릭터 투표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중복투표가 가능했기에 소협이 뽑혔던 거라고.[30] 그래서 원작소설인 원화랑에서 태누가 천하제일 검이 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31] 작가가 처음 명개범을 구상할 때 떠올렸던 배우는 조진웅이라고 한다...[32] 백하가 청풍루에서 떨어졌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