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 발매 현황 ◆ 등장인물 ◆ 설정 ◆ 애니메이션 |
1. 개요
일본의 만화 용사가 죽었다!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을 소개하는 문서.
72화까지 등장한 캐릭터들의 마력 레벨 표. 의외로 저평가 받은 밀리의 먼치킨성과 말 그대로 갓난아기 수준의 마력으로 그 고생을 한 토우카의 위엄을 알 수 있다.
2. 토우카 파티
2.1. 토우카 스콧
2.2. 유나 유니스
2.3. 앙리 헤이즈워스
2.4. 마르그리트 파롬
3. 밀리 파티
3.1. 밀리 유니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3.2. 피에리 유니스
좋아하는 건 소녀와 가슴입니다. 지금도 근사한 가슴들에 둘려싸여 흥분 중이죠.
- 37화에서
- 37화에서
성우: 토치 히로키
유나와 밀리의 아버지. 현재 밀리 파티의 실질적 리더 역할로 보인다. 전에는 파롬 왕국 4기사 중 한 명으로 강력한 권투사로 명성이 높은 영웅이었지만 큰 가슴만 보면 주무르며 성희롱을 하는 행패에 짜증이 난 시르엘라가 계략을 꾸민 결과[2] 실각당하고 쫓겨났다. 이때가 4년 전이므로 딱 지옥의 문이 열리기 직전이 되는데, 당시엔 뭘 하고 있었는지는 불명.[3]
예전부터 툭하면 토우카를 들들 볶았다고 하는데, 일단 딸 둘을 남김없이 후린 놈이기도 하고. 가슴 지상론자로서 허벅지파를 인정하기 싫어서인 게 큰 모양. 밀리의 엘바니아를 재건해 전처럼 유나, 토우카와 다같이 산다는 목표에 기꺼이 동참하며 토우카가 협력해줄거라 믿은 걸 보면 말로는 그렇게 해도
현자의 섬 편에서 밝혀지는 마력 레벨은 의외로 레벨 5로 크게 높지 않은 수치다. 작중에서 보여준 높은 전투력은 영체연결을 다루는 센스가 유별나기 때문이다. 영체연결 기술만 보면 대략 시온과 동등한 모양.
81화 오마케에 따르면 예전에 디아나에게 석화당해 콜렉션이 된 적이 있었는데, 그 상태로도 계속 뒤를 따라다니는 피에리에게 공포에 질린 디아나가 바깥에 내다버린 뒤 석화를 풀어버렸다.사실 시르엘라에게 모함 아닌 모함 당해 추방당할때도 시르엘라가 자기 가슴이 만져질걸 대비해 옷에 가시를 잔뜩 박아놓아 손이 벌집이 되었는데도 고슴도치슴이라면서 더 환장하는걸 보고 시르엘라가 경악하면서 질려버린 태도를 보였다.
3.3. 샤논 페트랄카
성우: 유이카와 아사키유나와 밀리의 사용인 집안의 소년. 캐릭터 프로필에도 확실히 남자아이(男の子)라고 적혀있다. 밀리 파티에선 힐러를 맡고 있다. 취미는 바느질과 청소라고 한다. 토우카는 유나의 집에 놀러갔을 때 잠깐 만난 게 전부라 기억하지 못하고 여자아이인줄 알았지만, 네프의 환상세계에 빠져서 진실을 알게 되자 현실도피했다.
4. 시온 파티
3년 전 선택받은 용사인 시온을 중심으로 모인 용사파티. 마왕을 쓰러뜨리고 지옥의 문을 봉인시킨 용사파티답게 파티원 전부 엄청나게 강하다. 초기엔 시온과 그의 소꿉친구들까지 해서 총 4명이였지만 여행 중 시온에게 열등감을 지니고 쫓아 다녔던 카일이나 여정중에 구해주게 된 니콜라와 도로시, 그리고 나중에 시체술사 앙리가 합류하게 된다. 다만 초기 4인방 중 둘은 여행 중에 죽었고, 용사인 시온조차 1화에서 죽으면서 초창기 멤버 중 생존자는 단 한 명뿐이다.
4.1. 시온 브레이든
4.2. 카일 오즈먼트
4.3. 니콜라 루루스
통칭 현자. 시온을 좋아했지만 파티 해산 후 3년간 연락 한번 하지 않은 일로 삐뚤어졌고, 작중에서는 딱히 시온에게 연심을 표시하진 않는다. 시온에 대한 악감정을 편애한 앙리와 그 동료인 토우카 일행에게 괜히 화풀이해서 서바이벌 환경에 내던져버린다.한편 시체술사인 디아나 필리온과도 결탁하고 있었으며, 목적은 사자소생이었다. 정확히는 사자재현.
니콜라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마력을 가진 마녀라는 돌연변이로, 마력 각성 후 부모에게 버림받아 마도학원에서 인체실험의 모르모트로 쓰이다가 만난 친구 리플리를 버팀목으로 삼아 살아왔지만 3년 전 악마 소동 와중 리플리가 마력을 개방해 싸우다가 죽고 말았다. 앙리를 특히 역겨워한 이유는 인생이 이렇다보니 시체술사 특유의 감성을 생리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탓이다. 파티 해산 후 호문클루스를 기억과 신체를 취사적으로 계승시켜 배양하는 일종의 품종개량을 통해 최종적으로 죽은 리플리를 재현하고자 했지만 써먹기 편한 병기만 얻으면 그만이었을 뿐 사자소생에는 관심이 없었던 디아나에게 배반당하고, 이미 태어나있는 호문클루스들의 인생은 뭐냐는 토우카의 일침[4] 과 천재라고 거들먹거릴거면 좀 더 이상적인 방법을 생각해보라는 말에 갱생하여 호문클루스를 생산하는 마태수를 폭파하고[5] 계획을 수정하기로 한다. 플래그가 꽂혔는지는 애매. 일단 짜리몽땅이라서 토우카 쪽에선 관심 0이다.
이후 미궁편부터 본격적으로 토우카를 지원한다.
4.4. 도로시 엘레오노라
성우: 스구타 히나기존 용사 파티의 마법사. 첫 등장할떈 밀리 파티에 동참하고 있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쿨쿨 자고 있다. 늘 자느라 성격은 잘 나오지 않지만 구 용사 파티 멤버들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마땅찮아 하는 걸 보면 사실은 개념인인 듯.
사실 그 정체는 니콜라가 만들어낸 최초의 마도생물로, 그녀와 리플리가 기르던 고양이 도로시의 시체가 베이스가 됐다. 왜 인간이 됐는지는 제작자들도 이해 못하지만 이후론 상관 없어졌다고. 니콜라에겐 사실상의 어머니 역할이었으며, 대륙을 여행하며 싹튼 정의감으로 주인인 니콜라에게까지 반항하며 인체실험을 반대했지만 니콜라에게 쫓겨난 뒤 밀리 파티에 가입했다고 한다. 현자의 편 종료 후엔 니콜라와 화해하고 현자의 섬에 남는다.
4.5. 레너드 크레이븐
시온의 소꿉친구이자 모험으로 이끈 동료. 시온 파티의 초창기 멤버 넷 중 하나로, 둘은 모험 중에 죽었고 시온도 1화에서 죽어버려서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첫 등장은 94화로 미궁에서 시온의 몸을 빌리고 있던 토우카와 만나게 된다. 엉덩이 파.첫등장부터 호쾌하게 인사하며 마물을 때려잡는다. 소꿉친구였던 만큼 곧바로 위화감을 느끼고 가짜인걸 파악해냈지만, 의외로 토우카의 설명에 곧바로 납득하는데 과거 동료(?)였던 앙리도 있었고 시온의 몸으로 미궁까지 온 걸 보면 나쁜놈일리도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고나선 지옥의 문까지 협력하기로 한다. 다짜고짜 죽이려 들었던 시온의 다른 동료들[6]과는 달리 이야기가 통하는 멀쩡한 녀석이라며, 드디어 제대로 된 동료를 만났다면서 토우카의 마음을 울렸다. 이후 로제리아 왕국에서 관리하는 제3 미궁 마을을 소개해주었고 토우카는 성검의 사령술로 둘의 재회를 약속하게 된다.
열혈적이고 호탕한 성격이 근육질인 외형과 버무려져 근육뇌같아 보이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신중파로,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한다고 한다. 초인인 파티원들과는 다르게 본인만 일반인이었기 때문에 머리를 쓰면서 행동하지 않으면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고. 오히려 힘에 냅다 맡기는 건 시온이나 카일 쪽이었다고 한다. 또한 동료라고 인정한 사람을 위해선 목숨도 걸 수 있는 성격. 덕분에 토우카는 미궁에서 여러 번 위기를 겪었음에도 레너드 덕에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한동안 미궁을 같이 다니며 미궁의 왕 레크스보스까지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면서 새로운 동료로 남나 싶었지만, 사실은 로제리아 왕국 소속이며 토우카 일행(정확히는 용사와 그 일당)에게 현상금을 건것도 레너드의 소행이었다. 진짜 목적은 연인인 브리짓을 죽게 만든 시체술사들의 근절. 합류 후에도 앙리와는 한 번도 대화한 적이 없었는데 시체술사 그 자체를 꺼렸기 때문이었다. 토우카에게 파름 왕국의 진실을 알려주며 로제리아 왕국군과 함께 토우카를 협박하여 마왕의 시체를 회수하려 한다. 그러나 토우카와 사령술로 소환된 시온 둘 다 반대했기 때문에 결국 싸우게 되지만, 신중한 성격답게 시온이 나온다는 것까지 상정 내였다.
승산이 있는 싸움만 한다는 것 답게 곧바로 신조무구 '전신의 갑옷'[7]을 꺼내면서 전황을 뒤집는다. 시온의 공격조차 일절 안통하고 디아나 급의 마력으로 퍼붓는 맹공으로 인해 고전하는 토우카와 시온. 둘은 레너드를 설득해보려 하지만 레너드는 자기가 시온을 모험에 끌어들이는 바람에 친구들의 일상을 부수고 말았다는 죄책감, 그렇게 친구들을 희생시켰음에도 진짜 적은 건재하다는 것에 멘탈이 붕괴한 결과 수많은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세계를 구하겠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혀서 설득은 통하지 않았다. 그러자 토우카는 얼른 구원받고 싶어서 다른 방법은 찾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날리지만 레너드가 무력한 네 말따위는 전혀 와닿지 않는다며 부정한다.
그렇다면 니삭스로 정신을 차리게 해주겠다며 토우카가 진짜로 니삭스를 꺼내 시온과 협공하자 장난치지 말라며 화내지만, 야바위와 상황을 최대한 활용한 토우카[8]에게 끝끝내 패배한다. 끝끝내 니삭스로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해버린 토우카의 모습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걸 웃음만으로 날려버렸던 브리짓을 떠올리며[9] 토우카의 방식으로 세계를 구하는 걸 지켜보겠다며 개심하고 힘이 다해서 기절한다.
한동안 기절해 있다 다시 깨어났을 때는 이미 진정한 흑막인 파롬 국왕 라크발트가 원격으로 조종하는 기사 좀비 하나 때문에 초토화된 상황이었다. 유나와 카일이 힘겹게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지만 토우카 일행이 탈출하려는 순간 이번엔 라크발트가 좀비를 무더기로 데려오면서 절체절명에 처하게 된다. 결국 토우카 일행을 보내기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홀로 라크발트의 좀비들을 막아서고, 힘겹게 막던 중 멀리서 구경만 하고 있던 시체술사 디아나의 존재를 눈치채고 검은 머리의 소년이 토우카라며 진정 토우카를 사랑하면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 전 동료였던 앙리마저 시체술사라는 이유만으로 죽이려고 했는데 그 시체술사에게 부탁까지 하는걸 보면 토우카에게 한방 먹고 나서 냉정을 되찾은걸로 보인다.
결국 힘이 다하면서 좀비들의 공격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죽기 직전 후시오스라는 모험가가 몰래 던져준 마정석 덕분에[10] 부활했고 죽은 척으로 라크발트의 좀비들을 보내면서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 뒤엔 대항책을 찾기 위해 지옥을 탐색하던 중 마침 같은 이유로 지옥에 있던 동료 니콜라, 도로시와 합류하고, 라크발트와의 2차전을 앞두고 위기에 처한 유나를 구해주며[11] 토우카와 합류한다. 레너드가 합류한 덕에 토우카는 별다른 방해 없이 라크발트가 있는 곳까지 도착할 수 있었고 곧바로 토우카와 라크발트와의 2차전이 시작된다.
레너드와 유나 둘은 토우카가 알몸 니삭스 대쉬를 쓰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멀찍이 떨어져서 구경중. 토우카의 움직임을 라크발트가 따라잡지 못하자 유나는 허벅지만 있으면 누구든 괜찮은거냐며 어이없어하는데, 레너드는 저것도 영체연결이라면서 허벅지를 향한 욕망이 부풀어오른 끝에 뇌내 이미지를 시각 정보에 덮어씌운 것처럼 변화시킨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지금의 토우카는 사람을 안 가리는 변태라 누구에게나 알몸 니삭스 대쉬를 쓸 수 있다는 설명은 덤. 급기야 토우카가 라크발트의 옷을 고간쪽만 남기고 다 찢어버리자 유나와 같이 못 볼 거 본 표정을 짓는다.
4.6. 브리짓 브레이든
시온의 누나이자 모험 동료. 유나랑 약간 닮았는데, 시온이나 카일이나 유나에겐 묘하게 호의적인 부분에 영향이 있을지도 모른다.자기 키만큼 거대한 양날도끼를 무기로 쓰고 있었다. 레너드가 토우카에게 평범한 편이었던 자신 빼고는 다 초인들이었다고 한 걸 보면 상당히 강했을 것으로 보인다.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으로, 3년 전의 여정 중 레너드와 연인사이가 되고나서 며칠 뒤 시체술사가 조종하는 악마들에게 사망했다. 악마들 자체는 무난히 쓰러뜨렸지만 시체술사가 조종하고 있다는 걸 몰랐던 탓에 빈틈을 찔렸기 때문이었다.
레너드가 말하길 낚시 대결에서 어망을 쓰질 않나 잠자리채로 곤충들을 잡을 때 혼자 망치로 나무를 쳐서 무더기로 잡는 등 진지한 시온과는 달리 적당적당한 녀석이었지만, 항상 밝은 성격이라 자기가 진지하게 고민하면 웃으면서 날려버렸다고 한다. 죽을 때도 레너드와 서로 마음이 통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자기 몫까지 살아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웃으며 죽었다.
하지만 레너드는 브리짓의 이러한 바람과는 달리, 자기가 친구들의 일상을 부쉈다는 죄책감과 시체술사에 대한 증오, 그 과정에서 흑막은 건재하다는 절망감에 사로잡힌 나머지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수많은 희생이 벌어져도 상관없다는 광기에 빠지고 말았다. 시온의 말조차 통하지 않았으나 니삭스로 싸운 토우카에게 패한 뒤에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토우카가 구체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했지만, 니삭스로 싸워 이겼다는 점에서 웃음만으로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고민을 날려버리는 브리짓을 떠올리고는 브리짓에게 한 대 맞은거 같다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던 것이다.
4.7. 베아트리체
시온의 소꿉친구. 이쪽은 마르그리트 타입. 도구점 외동딸. 지옥에서 시온을 감싸다가 죽었다고 한다.시온 파티 중 가장 비중이 적은 인물. 어떤 성격이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싸웠는지 등도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사실상 이 캐릭터의 존재를 삭제해도 작중 내용에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
이와 같이 용사 파티의 일원이었다는 것 치고는 너무나도 드러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스핀오프에 재등장해서 떡밥이 회수될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는 불명.
5. 네크로맨서(시체술사)
[ruby(屍術師, ruby=ネクロマンサー)][12]오래 전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지옥의 문 너머에 추방당했다가 신체가 악마에 가깝게 변이되고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는 마력 능력을 갖추게 된 일족. 흰 머리와 악마처럼 붉은 눈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으로, 마력이 충분히 많다면 수명에 구애받지 않고 살 수 있다.
그런데 작중 등장한 시체술사들은 공통적으로 몸에서 콧물이나 땀 같이 뭔가를 줄줄 흘리거나 이상 발한을 겪고 있다. 이는 악마처럼 심장이 마정석으로 되어있기 때문으로, 마정석을 가동하려면 마력이 필요하듯 시체술사도 대기에 떠도는 마를 흡수해 심장에 마력을 계속 공급해야 하는데 지상엔 마의 농도가 낮아서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다. 지상에서도 멀쩡히 지내기 위해선 지옥의 문을 열어둔 채로 유지해 지상에도 마로 가득 차게 하거나[13] 악마들처럼 방대한 마력이 내포되어있는 인간의 영혼을 먹어야 한다. 마력 부족으로 인한 문제라서 마의 근원인 지옥이나 지옥의 문 앞과 연결되어 마의 농도가 높은 지역 근처에선 이런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
3년 전 지옥의 문이 열렸던 당시 인간계에서 평화로운 삶을 누릴 꿈에 젖어 이주해왔으나, 시체술사도 악마라 여긴 인간들에게 마녀사냥 당하면서 대부분이 살해당했다. 작중에선 생존자들이 모여 용사 시온이 살해한 지옥마공 4체의 시체를 입수하고 역으로 그전까지의 적이었던 악마들을 부리면서 인간계를 뒤엎을 음모를 꾸민 것이다. 엘바니아 편만 해도 최종보스 집단격 포지션으로 보였으나 엘바니아 편에서 디아나가 패배한 디에고를 '후원자'의 명령으로 처리하러 왔다고 밝히면서 이들의 위에 누군가가 있음이 암시되었고, 그게 바로 로제리아 왕국이라는 게 드러난다. 생존자들은 사실 로제리아 왕국의 원조로 간신히 연명중이었으며 4대마공의 시체 조차 스스로 얻어낸 게 아니라 그들에게 지급받은 것이었다. 사실 3년 전에도 일방적으로 학살당한 시체술사들이 일부만 간신히 도망친 상태임에도 세계를 뒤엎는다는게 말이 안되는 것이었을지도.
117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시체술사들은 신과 천사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통제받는 세계[14]에서 신벌을 받아 지옥으로 추방당한 인간들이 악마와 교배해서 태어난 2세들. 요컨대, 계속 편견으로 묘사됐었던 시체술사가 악마라는 말은 사실이었다.
시체술사, 악마, 지옥에 끌려간 죄인들은 서로 연합해 지상으로 올라와 전쟁을 벌여 시체술의 존재를 모른 채 방심하고 있었던 신과 천사들을 다 죽이는 데 성공했으나,[15] 더 이상 인간에 대한 지배권을 두고 내분이 일어난 끝에 단 4명의 시체술사들을 빼고는 전부 지옥에 다시 유폐되었다. 남은 4명은 지상에 남아서 나라를 건국하고 인간의 영혼을 먹고 살아와 현재까지 쭉 지배해왔는데 이 나라가 바로 파롬 왕국이다. 마르그리트도 시체술사의 피가 미약하게나마 흐르고 있지만 시체술사의 특징인 흰 머리와 붉은 눈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시체술사가 아닌 인간이다.[16]
프리드리히를 필두로 한 현재의 시체술사들은 천 년전 지옥으로 다시 추방된 시체술사들의 후손이라 당연히 이 4명과는 적대관계.
5.1. 디에고 발렌타인
성우: 아사누마 신타로리랜드가 일으킨 수도 좀비 사건의 흑막. 시체술사 일족의 일원으로, 통칭 피눈물의 디에고. 인간에게 박해당한 증오를 똑같이 되돌려주려 하고 있다...라는 건 핑계고 사실 지옥에서의 생활을 통해 피에 미친 미치광이가 되었기에 인간 세계에서도 전쟁과 싸움을 원하고 있을 뿐이다. 똑같은 과정에서 완전히 정반대의 인간이 된 토우카에겐 그야말로 아치 에너미. 왕도 사건 때 예상 외의 능력을 보인 토우카에게 흥미를 느끼고, 우연인지 이후 도착한 마을이 디에고가 마인화 마법의 마루타로 쓴 곳이라 다시 조우, 계약한 상급 악마가 구사하는 마인화 마법으로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시온의 시체에 마인화 마법이 통하지 않아 당황하는 바람에 궁지에 몰린 상급악마를 구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똑같은 시체술사 일족이니 어떻게든 상대가 될 거라 여겼던 토우카였지만, 마력레벨은 무려 40으로 앙리의 4배 이상이라는 절망적인 차이. 자신이 왜인지 시온의 몸이 아닌데도 성검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불명의 상황을 이용한 토우카의 찰벅지력 운운에 낚여서 마차에 치이거나, 밀리의 난입에 잠깐 당하기도 하지만 여유를 부릴만한 실력은 있어서 제대로 된 타격을 입지 않고 유유히 엘바니아로 후퇴한다.
왕국에서 파견한 마법사 부대도 마계대공의 힘을 이용해 간단히 격퇴하고, 간간히 간보기 식으로 보낸 상급악마와 에셀 등의 상대들도 모두 뚫고 엘바니아에 도착한 토우카에게 대단히 즐거워하며, 베르테크스의 '흡수'를 이용해 마인화 마법을 집어삼켜 마계대공과 자신을 쓰러트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간다. 디에고를 도발해 1:1로 상대하는 척 함정을 판 토우카에게 당하나 싶었으나, 오히려 함정을 판 건 디에고 쪽. 베르테크스의 흡수는 마력물질인 성검의 도신에까지 작용했기 때문이다. 재빠르게 흡수가 전방향 형태가 아닌 걸 눈치챈 토우카가 정신체 상태의 유나를 이용해 빈틈을 계속 찌르자 피할 수도 있는 공격들을 굳이 맞아주며 서로 말라 비틀어질 때까지 맞고 때리는 좀비의 소모전으로 몰고간다.
리랜드를 이기고 일행이 희희낙락할 때 난입해 토우카의 머리를 날려버려 상황을 뒤집어버리거나, 다 끝났다 싶었더니 강제로 중간보스전을 거는 모습 등을 보면 상황 조성에 참으로 일가견이 있는 악역.
심지어 토우카가 기절한 사이 주변의 악마를 먹어치워 기껏 깎아놓은 마력을 풀회복하는 치사한 짓까지 했으나, 성검 안에 있던 시온이 토우카의 몸에 빙의해 일시적으로 부활해 엄청난 전투력으로 베르테크스의 마정석을 파괴한 뒤 카일도 합세해 재생을 방해하는 사이 단검 성검으로 머리를 파괴한 토우카에 의해 패배. 본인이 말한대로 숲 안에 던져둔 생자의 관의 본체로 피신했지만, 피로인지, 정신체에 무리가 갔는지 몸을 가누지 못하는 사이 디아나가 나타나 멋대로 까불다가 악마 천마리에 마계대공까지 날려먹은 죄를 물어 즉결처형 및 차도살인당한다. 본래라면 디에고가 눈감고도 도륙할 하급악마의 손으로. 그러니 디에고 본인도 분하듯이 절규했다.
사망 후에 나온 휴재 대신 나온 땜빵 만화에서 나온 얘기에 따르면 평소 수첩에 일기 등을 적고 지냈는데, 에셀 같은 강인한 여자가 굴복하는 것이 취향이라는 사실이 적혀있었다. 소망하는 시츄에이션도 메이드 복을 입힌 뒤 여자 쪽에서 명령을 요구, 개처럼 입혀서 개집에서 기르기, 파렴치한 의상으로 마을을 한바퀴 돌게 하기, 가구 대신으로 써먹기 등 갖가지 변태적인 것들이 가득. 의외로 토우카 이상 가는 녀석.
137화에서 부활했다. 정확히는 자신을 죽인 악마의 몸을 빼앗은 것으로, 디에고를 죽인 뒤 그 마정석을 삼킨 하급 악마가 디에고의 삶에 대한 집착 때문인지 역으로 정신을 지배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놓고 로제리아 왕국한테 포획당해서 감금당한 상태였다.(...)
시체술사 진영으로서 도미니크 린과 함께 움직이던 중 클라우디아가 쓰던, 날에 닿은 자의 영혼을 빼앗는 신의 무구인 사신의 낫과 마왕의 왼팔을 손에 넣는다. 왕도 1차전에서 라크발트가 시체술사 진영과 토우카 파티를 패퇴시키고, 무수히 존재하는 상위 차원을 침략하는 것이라는 그의 목적에 감화되어 린이 마르그리트를 데리고 도망칠 때 혼자 왕성에 남으면서 라크발트의 편에 선다. 상위 존재들과 싸우겠다는 라크발트의 목표는 전쟁과 싸움을 원하는 자신의 목표와도 일치하기 때문. 그 뒤 시온의 몸을 탈취한 라크발트의 뒤에서 프리드에게 빙의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이계와 연결되는 걸 막기 위해 마르그리트, 아이작, 네이드가 장치를 파괴하려 하자 셋을 막으며 등장하고는 살아있는 것에 놀라는 마르그리트에게 육체를 옮겼다고 밝힌다. 하급 악마에게 먹히기 직전 고릴라 왕이나 거기의 2명(아이작, 네이드)처럼 영혼과 정신이 마정석과 융합되었으며 요령을 익힌 끝에 다른 몸으로도 갈아탈 수 있게 되었다고. 그 덕인지 아이작이 말하길 지금의 디에고는 4명의 시체술사와 같은 수준의 경지에 올라갔다고 한다.
이들이 뭘 해보기도 전에 이계의 문이 열리고 말았다. 정작 그곳에 있는 상위 존재들은 크기가 너무 큰 탓에 지상으로 넘어오지 못했으나 그럼에도 문을 억지로 열어젖혀 들어오려 하자 그 전에 장치를 부수려는 마르그리트 일행을 막으면서 충돌하게 된다. 완전한 영체연결을 쓰는 마르그리트의 움직임엔 따라갈 수 없었지만, 피를 조종하는 마술로 뒤로 빠지게 유도한 뒤 마르그리트의 후방에 포탈을 열고 마왕의 왼팔로 붙잡아 마력을 봉인시킴으로써 무력화시키고 만다. 아이작이 마르그리트를 지키려들자 공중과 연결된 포탈을 마르그리트 밑에 소환해 추락시키지만 아이작이 곧바로 그 포탈로 다이빙하자 같이 죽을거냐며 놀란다.
프리드리히의 육체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기본 스펙이 이전에 비할 바 없이 상승했고 프리드리히가 보유하던 4대마공의 관을 손에 넣으면서 응용력이 뛰어난 전이문 마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부족한 근접전은 마왕의 왼팔(닿는 자의 마력을 봉인하는 마술을 쓸 수 있다)과 사신의 낫(날에 닿는 자의 영혼을 빼앗는다)로 커버할 수 있어, 이 능력들을 적절히 활용한 끝에 마르그리트를 무력화시킨다.
하지만 아이작은
디에고는 그동안 싸우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프리드리히의 리더십을 따라 프리드리히의 동료로써 그의 목표를 위해 싸우는 게 즐거웠던 것이다. 프리드리히가 영영 사라졌다는 걸 자각하자 의욕이 사라져버린 것. 자신의 미래를 빼앗아간 라크발트에게 똑같은 기분을 맛보게 해주기 위해 궁정마술사들을 뒤통수치고 탑을 파괴하는 쪽을 돕는다. 그리고 라크발트의 계획을 망칠 때마다 즐거운듯이 웃고, 앙리를 프리드리히를 생각해서 나름 신경쓰는 등 프리드리히를 동료이자 리더로서 소중히 여긴 것이 나온다.
완결 이후에는 카일을 따라서 이계 각지로 가서 문제를 해결하며 강자들과 싸우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5.2. 프리드리히 놀슈테인
성우: 오노 켄쇼앙리의 오빠. 상당히 진중한 성격이지만 디에고가 '콧물 나리'라고 놀리는 건 어지간히 스트레스인지 일일이 그만하라면서 정색한다. 그저 전쟁광인 디에고에 비하면 시체술사를 위한 나라 건국과 그것을 위한 체제 전복이라는 나름 확고한 사상은 가지고 있는 반면 남은 동포에 너무 집착하다보니 사고방식이 굳은 것은 단점. 디에고의 변덕과 흉폭함도 그다지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엘바니아 편 종료 후엔 에셀과 함께 모습을 감추었다. 이후 디에고의 성격에 문제가 있었다는 부분까지는 인정하지만 악마 천마리를 잃은 건 어쩔 거냐며 에셀과 날선 논쟁을 벌이지만 디아나가 에셀을 두둔하자 별 수 없이 물러난다.
소유한 마계대공인 포타크에스의 힘으로 공간을 조작하는 마법을 사용한다.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어지는 틈을 만들어내는 전이문 마술로, 본 적이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멀리 떨어진 곳이라도 전이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지상과 지옥을 잇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라크발트에게 살해당하지만, 완결에서 용사 시온이 신의 나라에서 함께 앙리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나왔다. 카일이 살아있는 상태로 신의 나라로 가는 방법을 찾고 있으니, 언젠가 살아있는 앙리와 재회가 가능할 듯.
5.3. 디아나 필리온
전신에서 땀이 나고 있는, 글래머한 몸매의 여자. 앙리가 말하길 도망치듯 방랑한 자기들과는 달리 성을 거점삼아 악마들과 먼저 싸웠으며 악마들에게 얻은 마정석들을 통해 수많은 마술을 부릴 수 있다고 한다. 마력 레벨은 80[17] 디에고보다도 강하다고.엘바니아 편 마지막에 '후원자'의 명령으로 디에고를 처리하기 위해 나타난 게 첫 등장으로, 현자 편에선 보스로 등극한다. 주로 쓰는 마술이 석화 마술이라[18] 마르그리트는 물론 카일까지 바로 패배하고 석상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그 다음에 만난 상대가 하필 토우카였던 게 불운이었다. 처음에는 좁은 장소라 압도했지만 토우카가 넓은 장소로 유인한 뒤 유나의 조언을 듣고 니삭스를 들자 시온의 육체를 완벽히 활용하면서 반대로 압도당하기 시작한 것이다. 석화의 마정석을 빼앗은 걸 시작으로 옷이 차례차례 찢긴 끝에 전부 다 빼앗기고 알몸 니삭스가 된 채로 무릎꿇고 만다. 자기를 죽일 기회가 넘침에도 굳이 알몸으로 만든 것에 용사의 가죽을 뒤집어쓴 최저최악의 쓰레기를 상대로 삼고 말았다면서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원격 시체술로 4대 마공을 조종해 반격하려 한다. 그러나 토우카는 디아나가 마르그리트에게 한 짓 때문에 죽이지는 않아도 용서할 생각도 없었기에[19] 그 전에 이미 촉수를 소환해 석화 마술을 써두었고 디아나는 절망하며 알몸 니삭스로 무릎을 꿇은 채 돌이 되고 만다.[20]
디아나의 추태를 보고 실망한 로제리아 왕국은 시체술사의 가치를 하향조정하고 때가 올 때까지 대기시키는, 사실상 감금 결정을 내리게 된다.[21]
스펙이 아깝게도 디에고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가는 활약을 보여주고 퇴장했으나 102화에 토우카 일행(토우카, 레너드, 앙리, 에셀)이 로제리아 군에게 쫓기던 중 에셀이 혼자 남아 디아나의 석화를 해제했고, 마정석과 4대 마공의 시체도 돌려받자 곧바로 한 부대를 홀로 쓰러뜨리면서 최강의 시체술사라는 이명에 맞는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전투 후 에셀이 토우카가 있다고 하자 토우카를 토우카님이라 부르며 얼굴을 붉히고 토우카에게 반했다는 게 드러났다. 114화에선 4대 마공 뉘른페어를 조종하며 미궁의 보스를 작살내면서 작중 최강의 시체술사임을 증명했다. 더불어 토우카에 대한 메가데레적인 모습을 보이며 스킨십을 해대지만 정작 토우카는 디아나가 자기를 유혹한 뒤 죽이려는 수작이라고 착각해 단 둘이 있는 상황만은 필사적으로 피하려 들었다.
그런데 레너드가 앙리를 인질로 잡고 로제리아 군대를 데리고 오면서 본심을 드러낸다. 거기다 토우카에게 현상금을 걸었다는 것에 뚜껑이 열려서 곧바로 석화 마술을 쓰지만 공격한 것을 그대로 상대에게 돌려주는 카운터 마술에 당해 또다시 석화되고 만다. 시전자가 쓰러지면서 123화에서 석화가 해제되었고 마침 파롬 왕국군이 지나가는 걸 목격하게 된다. 그 뒤엔 앞을 가로막고 있는 악마들을 처리하면서 쭉 구경만 하고 있는 중으로 심지어 흑막인 라크발트 때문에 토우카 일행이 위기인 상황에서도 구경만 하고 있었다. 시온의 몸을 빌린 토우카밖에 몰랐던 탓인데, 검은 머리의 소년이 토우카라는 걸 알자마자 곧바로 토우카와 동료들을 데리고 탈출했다.
앙리가 파티를 이탈한 탓에 디아나가 대신 토우카에게 빙의시체술을 쓰려하지만 구해준 건 고맙다면서도 마르그리트를 죽일 뻔 했던 것 때문에 신용할 수 없다[22]는 답만 듣게 된다. 그러나 토우카가 자비를 베푼 덕에 살아있는 거라면서 토우카가 바란다면 죽으라는 명령에도 기꺼이 따르겠다며 토우카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고 마르그리트가 디아나의 사랑은 진짜라면서 믿을 수 있다고 지지해준 덕에 토우카도 믿게 된다.
자기에게 죽을 뻔 했음에도 용서해준 것에 외모 뿐만 아니라 마음도 아름답다며 마르그리트도 좋아질 것 같다고 한다. 거기다 라크발트와의 전투 전날, 마르그리트가 침울해져있는 유나에게[23] 토우카와 데이트할 것을 권유해줬다면서, 후회는 되지만 유나가 망설임으로 인해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한다면 그걸 더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하자 그 마음씨에 더욱 반했는지 어떤 결과가 되더라도 자신이 마르그리트를 사랑해줄 테니 안심하라고까지 한다. 여성 남성 가리지 않고 끈적거리는 말투도 그렇고, 아무래도 양성애자 기질이 있는 듯 하다. 그와는 별개로 유나가 토우카에게 고백하자 무단으로 독점하려 한다며 촉수를 꺼내는 등 토우카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다.
라크발트와의 1차전에선 에셀, 두 용사와 함께 4명의 시체술사 중 하나를 처치하고 위기에 처한 토우카를 또다시 구해주는 활약을 했다. 토우카에게 걸린 시체술이 해제된 것에 의문을 느껴 달려간 것인데, 이 때의 상황은 라크발트가 시온의 육체를 강탈해[24] 고릴라 왕 때보다 더 강해진 반면 토우카 쪽은 시온의 정신은 행방불명, 토우카는 본래 육체로 쫓겨나 재생능력을 상실, 앙리는 기절한 상태라 그야말로 절망적이었다. 디아나가 제 때 나타나 토우카가 알몸 니삭스 대시를 쓰지 못했으면 꼼짝없이 죽었다. 2차전에선 토우카의 부탁으로 앙리, 큐겐과 함께 요양중이다. 라크발트가 4명의 시체술사들이 만든, 대기중의 마와 지상의 모든 생명체에게서 마력을 흡수하는 탑을 작동시켜서 시체술사들은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돕고 싶어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본편의 마지막에서 4년 반이 지난 스핀오프 시점에선 토우카의 집에서 유나, 앙리, 에셀과 함께 거주 중. 알몸 니삭스 에이프런으로 토우카를 꼬시거나 자칭 토우카의 아내로서 맛있는 밥을 대접하는 등 토우카에 대한 사랑은 여전하다. 유나에겐 자기는 몇 번째 아내여도 상관없으니 첫번째를 두고 언제까지고 추하게 싸우면 된다고 놀린다.
그러다 카일의 고간에 머무르는, 전직 어둠의 신이 나타나 신의 나라와 관련이 있는 이계에 대해 이야기해주자 유나, 앙리, 마르그리트와 함께 토우카를 따라 이계로 모험을 떠난다.
작중 최상위권의 글래머 몸매 소유자. 토우카또한 디아나의 허벅지를 최고급으로 판정했다.(...)
5.4. 빅터 요제프
얼굴과 몸전체를 가리는 삼각형모양의 코트를 뒤집어쓰고있는 인물. 몸속에 엄청난 양의 시체들을 수납할 수 있으며, 시체들을 수집하여 그것들을 이리저리 조합하여 자신만의 괴물을 만드는 괴악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시체술사의 속성을 알고 어느 정도 그들을 동정하던 마르그리트도 분노할 정도로 싸이코적인 인물. 그러나 네크로맨서 답게 전투력은 상당한 편으로, 자신이 시체를 조합하여 제작한 거대한 키메라[25]를 통해 마르그리트를 발라버렸다. 하지만 후에 자신의 마석을 각성시킨 마르그리트가 빅터에게 마력을 과량주입하여 상황을 역전시키고, 빡친 빅터는 자신이 그동안 수집한 모든 시체들을 내보내어 마르그리트를 죽이려고 하나, 큐겐이 "왕국을 공격할때 사용할 군대라며" 아껴두라 지시하자 시무룩해하며 큐겐과 함께 물러난다.왕도에서 벌어진 라크발트와의 싸움에서 빙의시체술로 라크발트와 싸우는 앙리와 프리드리히의 육체를 지키고 있었지만, 라크발트가 왕도에 풀어놓은 좀비들에게 들켜 프리드리히가 경고하려는 찰나에 목이 달아나버렸다.
마지막 화에서는 목만 남았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큐브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옷에 가려져 있어서 본모습을 전혀 알 수 없는 인물로, 이는 동료들 조차 모르는 모양. 단행본 8권 막간 단편만화에서 디아나와 큐겐이 빅터의 본모습을 알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 봤으나, 빅터의 옷을 벗기는 순간 톰이라는 빅터의 몸속에 흡수된 듯한 인간이 대신 나오고 2차 시도때는 톰의 쌍둥이 형제까지 빅터대신 튀어나와서 결국 본모습을 알아내는데는 실패하였다.(...)[26]
5.5. 큐겐 올그렌
지옥에서 나왔을때 몸에 이상이 생기는 네크로맨서의 특성때문에 39도나 되는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는 인물. 네크로맨서들 중 앙리 다음으로 어리지만 앙리보다 본격적인 영감 말투이다. 검의 달인이며, 에이스 취급인 건지 4대 마공의 시체 중 하나를 지급받고 행동 중이다. 카일의 노출증에 열이 악화돼 덥다고 후드와 마스크를 내린 얼굴은 의외로 상당한 미소녀. 여담으로 11권 단편만화에선 원래 패션에 관심이 없었으며 풀어해친 머리를 하고 있었으나 새로운 동료가 된 도미니크 린이 조금만 멋을 내도 충분히 귀여워질 상이라며 양갈래 머리를 해주었고, 이게 마음에 들어서 그뒤로 양갈래머리를 하고 다니게 되었다.
최종화 시점에선 마르그리트의 고아원에서 애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27] 이후 스핀오프에 의하면 프리드를 애써 잊고 새출발 시도해보려던 도미닉과 함께 남자를 찾고자 했던 모양인데 도미닉은 프리드를 결국 잊지못한것도 있었고 취향의 남자 찾기도 어려웠는데 거기에 쐐기로 카일의 활약상 때문에 새로 태어난 왕국의 시민들은 대부분이 노출광들로 변해버린 맛간 세상이 된지라 시원치 않았다고.
5.6. 에셀 보그나인
성우: 오오하라 사야카 / 케이틀린 글래스.
시체술사는 아니지만 시체술사의 동료로 움직임을 함께 한다.
1화에서 지옥의 문이 열리는 현장에 있었던 여성. 상당히 악명높은 도둑이라고 한다. 디에고를 쫒아 엘바니아로 향하는 토우카 일행을 함정에 빠뜨리는데, 이 수법이 이상하게 토우카와 상당히 흡사했고, 토우카에게 함정기술을 가르친 스승으로 밝혀진다. 전쟁터에서 우연히 만난 토우카가 엘바니아로 돌아가겠다는 걸 무모하다며 비웃다가 어느새 정이 들었는지 자기가 아는 것은 전부 전수해 주었다는 듯. 고액 현상범이다보니 누굴 믿을 수가 없이 고독하게 살던 인생에 알몸과 니삭스에 대한 욕심 빼곤 아무런 꿍꿍이도 없는 토우카에겐 퍽 편안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토우카가 유나에게 차여서 계속 둘이서 여행이나 하길 바라기도 했지만 결국 토우카가 마을에 남아서 헤어진 듯. 그래도 이 시절이 영향을 주었는지 3년 전과 달리 현재는 부하들도 데리고 활동 중이다. 토우카는 왕을 속으로 고릴라라고 욕하거나, 마르그리트가 간식을 먹자 우리들의 혈세로 이딴 사치를 같은 중세 세계관의 흙수저 치곤 상당히 특이한 발상도 서슴치 않는데, 아마 에셀이 위정자들을 싫어하는 게 옮은 듯하다.[28]
토우카에겐 이래저래 상당한 호감이 있는 것 같지만[29] 유나와의 패턴 그대로 니삭스를 신기려고 하다가 얻어터지는 게 일상.
파티 내의 포지션은 꽤 애매했는데, 디에고가 맘에 안들기도 했고 토우카가 워낙 유나에게 목을 매는 녀석이라 일단 그녀를 구하는 것에는 힘을 보태 줬지만 심정적으론 여전히 시체술사 일족의 편을 들고 있다. 지옥의 문에서 뭔가 충격적인 걸 봤다는 모양. 결국 엘바니아 편 종료 후엔 다시 시체술사 진영으로 합류. 디에고를 살해한 건으로 프리드와는 으르렁거리지만 에셀은 몰랐던, 진범인 디아나가 그녀를 비호해주는지라 일단은 넘어간 상태다. 이렇게 다시 적이 되나 했으나, 디아나의 패배로 스폰서인 로베리아 왕국이 시체술사들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고 사실상 감금 신세로 만들어버리자 다시 토우카를 북대륙으로 끌고가기 위해 합류했다. 마왕의 시체에는 모든 악마를 조종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이것은 악마와의 동맹으로 체제 전복을 꾸미는 시체술사들에게 지대한 위협이기 때문. 일단 당장 에셀을 적대할 이유가 없는 토우카도 미궁 돌파 전까지는 에셀을 동료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과거와는 달리 현재 시점에선 목욕중에도 왼팔만은 쭉 가리고 있었는데, 몇 개월 전 왼팔을 어떤 여자에게 빼앗긴 뒤 파롬 왕성에 잠입했을 때 마왕의 왼팔을 훔쳐 이식했다는 게 밝혀진다.[30] 온 몸이 마정석인 마왕의 특징상 각 부위마다 마술이 새겨져있고 왼팔에 새겨진 마술은 마력 봉인. 접촉한 대상은 몇 분간 마력을 쓸 수 없게 된다. 인간이면서 시체술사들과 대등한 위치에 있던 것도 다 이 능력 덕분이었다.
토우카 일행과 같이 미궁의 보스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지만 용사의 전 동료로만 알고 있던 레너드가 사실 로베리아 측임을 밝히며 뒤통수를 치면서 토우카는 앙리와 함께 끌려가고 만다. 상황이 급변하자 에셀은 스리슬쩍 빠져나가 프리드에게 빌렸던 4대마공의 관으로 전이문 마술을 사용, 감금되어 있던 다른 시체술사들과 합류해 지옥의 문으로 들어갔고 마침 로베리아의 기사들에게 습격받던 앙리를 구출한다. 그런데 그 때 토우카 파티도 나타나자 앙리에게 누굴 택할 지 선택하라고 하고, 시체술사 편을 들기로 한 앙리를[31] 데리고 함께 사라진다.
하지만 토우카 파티의 여성답게 노출이 상당히 많다. 거기다 토우카 개인의 취향을 넘어서 상황 타파에 에셀의 노출을 이용하는 걸 보면 다른 여캐들보다 취급이 더 악질이다.(...) 토우카가 자신의 일행 중에서도 노출을 전술적으로 이용해야 할 상황이 오면 십중팔구는 에셀이 벗는다.
이후 네크로맨서들과 함께 파롬 왕국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에셀의 과거가 밝혀진다. 에셀은 어렸을 적 고아원에서 길러졌다. 그곳에서 친해진 동생 릭이 입양간 이후 연락이 없자 어떻게 된건지 찾으려 하는데 고아원 원장인 클라우디아가 좀비로 만들었다는걸 알게되고 고아원에서 쫓기듯 도망쳤다. 그 과정에서 에셀은 도둑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지고 방랑생활을 하던 그녀는 우연찮게 파롬왕국과 4인의 네크로맨서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 분노에 휩싸인 에셀은 고아원에 잠입하여 클라우디아를 습격하지만 오히려 왼팔을 잃고 대신 왕실에서 훔쳐온 마왕의 왼팔을 이식한다. 에셀은 이후 감정을 잃고 독자적으로 행동하다 토우카를 만나 토우카에게 다시 인간다운 모습을 되찾게 된 것이었다. 클라우디아에 대한 분노를 잊지 않은 그녀는 파롬 왕국에 들어서자 곧바로 클라우디아를 찾아가고 그 곳에서 클라우디아와 싸우나 클라우디아의 환술에 당해 패배한다. 토우카가 그런 에셀을 구하고 에셀은 토우카에게 감화되어 함께 클라우디아를 공략하기로 하고 결국 그녀를 석화시켜 쓰러트린다.
결말에선 결국 토우카와 같은 집에서 살게 된다. 함께 야채 농사 일을 하는 모양.
스핀오프에선 파티 참여는 하지 않고 집 돌보미로 남기로 했다. 여행이 싫은 건 아니지만, 이젠 자기도 33세고 본편 여행 동안 토우카랑 엮였다 좋은 꼴 못 본 게 한 두 번도 아닌 데다 엉큼한 일은 그 두 배로 당했다 보니 이 나이에 더는 엉큼한 일로 험한 꼴 당하기 싫단 게 이유였다.하지만 리랜드문제로 잠시 원래 세계로 복귀한 망할 제자가 워프해오는 바람에 온천욕중 가슴이 만져지는 수모를 당한다.
5.7. 도미니크 린
왕궁 마술전사대의 일원. 시체술사는 아니지만 시체술사의 동료로 움직임을 함께 한다.공과 성과에 집착하는 성격인지 막타를 대장이 뺏어가자 노발대발했다. 엘바니아에 쳐들어가 디에고를 습격했다가 마술전사대는 전부 관광당하고, 도미니크는 프리드에게 걸려서 제압. 이후 프리드가 따로 포획해 치료 후 권유한 것에 넘어가 시체술사의 동료가 되고 왕국을 배신했다.
빈민가 출신이고, 이 생활에서 구해준 마르그리트를 지금도 은인으로 여기고 있다는데[32] 별 고민 없이 배신한 이유에 대해선 말이 나름 많다.[33] 왕국을 무너뜨려 마르그리트를 소유하겠다는 얀데레적 애정이던지, 원래부터 마르그리트의 처우 등의 이유로 왕국에 불만이 있었다든지 여러 예상이 있었는데... 작품의 진짜 흑막이 밝혀지면서 배신의 이유도 저절로 밝혀졌다.
최종화에서는 마르그리트, 아이작과 함께 고아원에서 애들을 돌보고 있다.
크게 부각된 부분은 아니지만 잘생긴 데다 네크로맨서의 육체사정으로 인해 흘리던 콧물만 빼면 분위기도 있던 프리드를 좋아했던 모양이며, 프리드를 4년이 지난 후에도 못 잊고 있다. 다른 남자를 찾아보려고 해도 이놈의 세계가 카일이 퍼뜨린 휘신교때문에 남자... 그 이전에 그냥 남녀노소를 초월해 시민의 태반이 노출광이 되어버려서... 카일과 토우카가 신의 나라로 가는 김에 거기에 프리드도 있지 않을지 기대해보는 중.
6. 벨라코 파티
6.1. 벨라코
성우: 하타노 와타루5화에 첫등장한 작품의 레귤러 등장인물. 꽤 유명한 모험가
3년 전 100마리의 악마를 쓰러뜨린 적도 있다는 어마어마한 실력가...라고 하는데 어째 나올 때마다 발리거나, 온갖 방법으로 다리를 삐는 등 허당끼를 아낌없이 뿜어낸다. 그러면서 허세는 있는대로 다 부린다. 번외편에 의하면 하급 악마만 100마리 죽였다고 한다. 중급악마의 공격이 얼굴을 한 번 스치자 폼 잡으면서 "과연, 움직임은 파악했다."라고 중얼거리곤 뒤로 빠진다.
거기에 악마 처치에 관한 소문이 점점 과장되고 있다. '악마 100마리 처치'→'상급악마만 100마리 처치'→'4대 마공 100마리 처치' 라는 식으로... '4대' 마공임에도. 그걸 땜빵하기 위해 마공이 4마리 밖에 없는 건 시시하니까 그걸 100마리로 늘리는 마법을 써서 쓰러뜨렸다는 미친 사람으로 생각돼서 악마들은 물론 사람들도 다 쫄아버린다.[34] 나중에는 마왕을 100마리 쓰러뜨렸다는 소문이 돌기도 한다.
시체술사 뒤의 흑막인 로제리아 왕국의 상징이 쌍창이며, 국왕의 외모도 영락없는 늙은 벨라코라 출생에 대해 의혹이 생겼다. 그리고 빠르게도 로제리아 왕국의 제1왕자로 판명되었다. 본명은 '벨라코르 로제리아'.
일부러 숨기고 있던 것은 아니고 기억 상실 때문. 4년 전, 벨라코를 죽여서 자신이 왕위 계승권을 얻으려고 한 동생인 제2왕자 벨하르트의 습격을 받아 약혼녀인 파롬 왕국의 제2왕녀는 사망, 본인도 큰 상처를 입고 기억을 잃었으나 시온에게 구해져 목숨을 건졌다. 기억하는 건 벨라코[35]라는 이름뿐이었지만 시온을 보곤 그와 같이 누군가를 구하는 영웅이 되고 싶어 싸워온 것이었다.
미궁 편에선 로제리아 왕국의 반체제파와 손을 잡고 동생인 벨하르트와 싸워 승리했고 그가 가진 지배자의 반지[36]를 손에 넣었다. 기억을 잃기 전에도 백성을 중요시하는 다정한 왕자로 인기가 높았고 기억을 잃었음에도 동생의 만행을 막기 위해 싸우는 등 그 성품은 여전하다. 왠지 모르게 마력 레벨이 ???이다.[37]
파롬 왕국과의 전쟁에선 4대마공을 100마리나 처치한 것에 시체술사를 10만명이나 죽였다는(...)
심지어 아버지인 로제리아 국왕까지 벨라코의 이 헛소문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라크발트에게 반토막이 나 죽어가면서도 당당하게 자랑했고(...) 라크발트는 "4대마공은 넷밖에 없다. 죽기 직전에 정신이 나간 건가."라고 근엄하게 어이없어했다.
1차 결전에서 패퇴한 토우카 일행이 재정비후 정면에서 쳐들어오자, 시온의 육체를 탈취한 라크발트가 시온의 명성을 빌려 인간 방패로써 세운 시민들이 벨라코를 공격한다. 벨라코는 일부러 지배자의 반지까지 빼버린채 제자리에서 반격 한번 하지 않고 그대로 린치당하지만, 결국엔 용사 시온의 명성마저 뒤집으며 여론을 역전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 모습에 아직까지도 살아있던 로제리아 국왕도 라크발트를 비웃고는 비로소 사망한다.(...) 실력은 없어도 정신력 하나는 인정해도 될 듯 하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세계왕으로 등극한다. 카일과 함께 그야말로 신과 같은 숭배를 받고 있다고. 거기에 소문도 더 불어나서 최종적으로는 "4대 마공 100마리 처치, 시체술사 10만 명 처치, 상위 생명체 100만 마리 이상 처치"라고 덧붙여졌다. 이런 무지막지한 소문에 벨라코는 여전히 낯빛 하나 바뀌지 않고 이를 전혀 부정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이런 소문 덕에 대단한 신뢰를 받고 있고 지금은 벨라코를 적으로 돌리려는 세력도 없다고 한다. 본인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왕이 되기엔 걸맞은 사람이라는 콜린의 말에 자신도 시온처럼 되고 싶었고 자신이 왕이 되어서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다면 바라는 바라고 멋드러진 대사를 치지만 가뿐히 무시당한다.
신의 나라편에서도 재등장 하였는데 본인은 좀 왕다운 일을 하고 싶어하는 듯 하나 벨라코를 모시는 신하들이 세계를 100번 구한 벨라코님을 귀찮게 할 수 없다며 벨라코 대신 열일을 하고 있다.
6.2. 시르엘라 카르멘
성우는 카네다 아이.파롬 왕국 4기사 중 하나. 전임자이자 상관이었던 피에리 유니스가 실각당하고 추방되자 그의 자리를 이어받았다.[38] 번개를 검 형태로 정련하는 도구를 사용하며 그래서 이명이 뇌검 시르엘라.
이 만화의 쭉쭉빵빵 여캐들이 다 그렇듯이(...) 노출이 상당하다. 기본 복장도 몸매가 잘 드러나고 옆트임이 있어 섹시하지만 벗는 모습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특히 등장 횟수 대비 목욕씬의 횟수가 상당한 편.
언급을 보면 전투 실력은 뛰어난 것 같지만 작중 취급은 영 좋지 않다. 함정에 빠지거나 상성이 안 좋은 적을 만나 털리는 경우가 많다.
사실은 노예 출신. 아이작이 노예 시장에서 구출해 데려왔고, 적성을 눈여겨본 라크발트 13세가 기사로 만든 것이다. 이러한 과거를 아는 사람은 라크발트와 아이작 둘뿐이라고.
상당히 오랫동안 벨라코와 함께 다녔는데도 그를 과대평가하 는게 고쳐지긴커녕 오히려 갈수록 숭상의 경지에 이르는 중이다.(...)
처음에는 라크발트 왕과 파롬 왕국에 대한 충성심에 진실을 듣고도 믿지 못하나 좀비의 몸을 빌려 나타난 라크발트 왕이 시르엘라를 살해하여 좀비로 만들려 하고 그 공격을 콜린이 대신 맞자 분노하여 파롬 왕국을 위해서 라크발트 왕에게 반역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토우카 일행에 협력한다.
최종화 시점에는 콜린, 네이건과 함께 다시 4기사가 되었다.
스핀오프에선 콜린과 결혼해 딸을 낳았다. 아이작이나 피에리랑 결혼할 줄 알았다는 토우카의 말에 그런 변태들과 살 바엔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고 깐다. 그런데 이 딸은 뭘 듣고 자랐는지 “사대 마공은 백 마리”, “알몸 니삭스”등을 말하고 있다.(...)
6.3. 콜린 블러드
성우는 치구사 하루키.카일 오즈먼트의 친척.[39] 카일의 우수함에 사사건건 비교하며 학대하듯 교육하는 가정환경에 반발하여 삐뚤어진 끝에 가출하여 모험가 생활을 하게 되고, 네이건의 순박함을 이용해 심술을 부렸다가 오히려 그의 심성에 이끌려 함께 파티를 짜서 활동했다. 주특기는 피뢰침 용도의 더미로 유인한 뒤 전격 마법을 써서 공격하는 것.
왕도 편에서는 유나를 건드리려다 사실 방어 장비를 입고 틈을 살피던 유나에게 한방에 나가떨어져서 리타이어하고, 엘바니아 편에선 주민들을 선동해 유나에게 보복하려다 토우카에게 제압당한 뒤 전투 도중 마인화 마법에 감염당하고 그러다가 자신과 비슷한 토우카의 비열한 방식에 감화되어 그에게 자신의 마정석을 맡기고 사건 종료 후 시르엘라의 지도 하에 놓여진다.
콜린은 여전히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카일이나 피에리같은 변태들에게 하도 시달렸던(...) 시르엘라는 콜린의 다소 꼬인 심성쯤이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었고, 그런 그녀에게 마음을 연 콜린은 지옥의 문에서 파롬 왕국 국왕에게 시르엘레가 죽을 처지에 놓이자 몸을 던져 막게 된다.
가린 비대칭머리 캐릭터인데 왼쪽 눈에 십자모양 흉터가 있다. 사실 이 흉터는 그냥 멋지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그은 거다.
여장하면 초절정 로리 미소녀가 된다.
최종화에서는 시르엘라, 네이건, 촌장 등 다른 일행과 함께 벨라코를 위해 일하는 중. 성장하면서 얼굴이 상당히 미남으로 바뀌었다.
시르엘라와 결혼해서 아이도 생겼다. 문제는 애가 안좋은 걸 많이 보고 자랐는지 옹알이가 마계마공은 100마리, 알몸 니삭스같은 것들...
6.4. 네이건 본
성우: 타지마 아키히로대머리에 왼쪽 눈에 흉터를 가진 남자. 콜린 블러드랑 파티로 다니는 모험가이다. 번외편에서 네이건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원래 태어날 때부터 인상이 험악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9살 때 키우던 고양이 '제시'가 긁어서 왼쪽 눈에 흉터가 생긴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여성이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도망치고 결국 자연스럽게 여성을 스스로 피하게 된다. 콜린과의 인연은 콜린이 네이건의 순박함을 이용해 심술을 부리다가 자신의 두려움이었던 '여자와 이야기할 용기'를 만들어 줬다는 이유로 합류하고 싶다는 걸 네이건 쪽에서 먼저 부탁한다. 그 후 두 사람은 서로를 인정하는 동료가 된다.
왕도 편에서는 리랜드의 요청으로 콜린과 유나와 앙리를 납치를 도운 후에 감시하다가 리랜드의 아지트인 지화도의 입구를 감시하게 된다. 그 후에 파롬 왕국에 의해 발각되자 콜린과 함께 도주한다.
엘바니아 편에서는 콜린과 함께 탈출했기에 다시 등장한다. 그 후 초장의 저택에서 머물다가 마인화 마법에 걸린 감염자에 의해 콜린이 감염되자 그를 지키기 위해 촌장의 저택에 함께 남는다. 사건이 종료된 후에는 콜린, 벨라코와 함께 시르엘라의 일행에 합류한다. 목적은 시체술사의 행방과 수색.
여러 번외편과 특별편에서 등장하는 행적을 보면 알다시피 보기와는 달리 여자에 매우 약한 순박한 남자란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100화에서 벨라코가 뛰어내리다가 발을 삐었는데 104.5화에서 재수없게도 골절로 전치 2개월을 선고받아 입원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러다가 회복 마정석을 얻기 위해 마정석 가게로 갔는데 귀중한 것이다보니 500만 크루크가 넘었다. 돈을 벌기 위해 시르엘라와 콜린(!!)이 클럽에서 춤을 추는 데 네이건이 시르엘라가 섹시한 복장으로 춤추는 걸 보고 코피를 뿜으며 쓰러진다.(...) 마지막에는 과다출혈로 죽어가고 있다고 나온다.[40]
특별편에서는 시르엘라 일행이 중앙 대륙 북쪽 마을에서 마을 아가씨가 납치되자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이때 시르엘라가 실전 경험을 쌓으라고 콜린과 네이건을 보낸다. 1시간 후 콜린만 돌아오고 콜린이 말하기를 네이건이 코피가 심해서 빨리 구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벨라코에게 말한다.[41][42]
최종화에서는 시르엘라, 콜린, 촌장 등 다른 일행과 함께 벨라코를 위해 일하는 중.
완결 후엔 전쟁영웅으로 인기가 늘어나더니 여자에도 면역이 붙어서 성실함을 잃어버리고 여자놀음에 빠져있다고 한다. 나름 네이건의 사람됨을 높게 평가하던 토우카와 유나는 그의 타락에 크게 실망했다.
6.5. 토드 번즈
성우: 타다노 요헤이마을 편부터 등장한 촌장.
상당히 탐욕스러운 성격이며 마을이 좀비로 뒤덮이자 마을 사람들과 함께 저택으로 대피했다가 완전히 수습 불가능해지자 혼자서 튀려고 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토우카가 마르그리트의 알몸 니삭스를 보여주겠다고 설득해 마도차로 디에고를 잠시 쓰러트리는 활약을 했다. 이후 베리코와 왕궁에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
무기상 출신의 벼락부자라고 하며, 아마 영주 직도 돈을 주고 산 듯하다. 심지어 3년 전의 악마 소동 때도 떼돈을 벌었었다고. 그런데 촌장이 담당하도록 부여받은 당시의 마을은 뭐 하나 되어있는 게 없는 개판 5분 전이었고, 이에 촌장은 어디까지나 마을 수입을 통해 자신의 재산을 불릴 목적으로 온천에 교육 시설에 도로 정비에 본인이 직접 나서서 치안 감독까지 하는 등 마을 부흥에 엄청나게 힘쓴 결과 온갖 걸 다 해주는 촌장에게 어느새 마을 사람들이 누구 할 것 없이 촌장을 믿고 따르게 되자 본인도 당황스러웠지만, 은근히 싫지 않은 기분을 받았다고 한다. 막 영주가 되었을 때는 지금과는 달리 날씬한 몸매였는데, 주민들이 수시로 나눠주는 음식을 꼬박꼬박 받아먹다보니 살이 쪄버린 듯. 후에 베리코와 왕궁에 도움을 청하러 배를 타고 가던 중 이때 당시의 기억을 꿈을통해 다시 상기하게 되며, 꿈에서 깬뒤엔 자신을 믿고 따르던 마을사람들을 자신의 재산을 위해 이용했다는 점과 후에 마을사람들이 마인으로 변해갈때 혼자 몰래 튀려고 했던 것을 후회하며 크게 반성을 하게 된다. 이후 왕궁에 도착해서 도움을 청할때 무릎을 꿇고 울면서 마을사람들을 구해달라고 간절히 비는 갱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덕분에 토우카 일행은 왕궁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디에고가 리타이어하고 남작위를 받았다. 그 후 왕성으로 불려갔다가 왕을 비롯한 주요 요직들이 스스로 시체술사임을 커밍아웃하면서 죽을 뻔 했으나 말 덕분에 구사일생한다.
결말 시점인 3년 뒤에는 왕국의 재상 자리에 올라 있었다. 늘상 촌장 님이라 불러왔기에 뭐라 불러야 할지 당황하는 앙리에게 마르그리트는 "다들 슈퍼촌장님이라고 불러요" 라고 대답한다. 본명인 토드는 깔끔하게 무시.
6.6. 촌장의 말
엘바니아 편부터 촌장과 같이 등장하면서 토우카가 알몸 니삭스 드립을 칠 때마다 옆에서 같이 반응하거나, 라그발트 앞에 촌장과 같이 무릎을 꿇고 간청하는 등 변태성과 영특함을 어필하더니 라그발트의 흑막 선언과 함께 촌장의 목숨이 위험해지자 벽을 타고 도망쳐서 시체술사조차 '저 말은 뭐냐'고 경악하고 지하수도에 숨어있던 중 적인 줄 안 용사 두 명이 공격을 가하자 각각 발 하나로 간단히 방어하는 등 단순 개그캐인줄 알았으나 점점 뭔가 종을 초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175, 179화에서는 각각 전차, 마도차를 직접 운전하기도 했다! 심지어 다른 등장인물들은 그것에 대해 뭐라 하지도 않는다.(...)
마력측정 시 벨라코의 뒤에서 측정불능의 마력치를 지닌 존재가 바로 촌장의 말이었다. 카일이 신 좀비를 처치하기 위해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부탁해 마력을 흡수하는 중 막대한 양의 마력이 흘러들어오는데 이 역시 촌장의 말이 힘을 빌려준 것이었다.
마지막 화가 되어서 밝혀진 이 말의 정체는 이계의 말과 현 세계의 말의 혼혈. 할머니 쪽이 이계 출신이었다는데, 그 이계가 여러모로 비범하다. 밀리나 디에고도 강하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말들이 지배하고 있는 세계다.
6.7. 프레데릭
로제리아 왕국 은창 기사단의 장군.국왕의 명령을 받고 네크로맨서의 아지트에 왔다가 벨라코 파티와 조우한다.
시르엘라를 알아보고 처음에는 파롬 왕국의 기사를 살려둘 수는 없다고 습격을 명하지만 벨라코가 실종된 제1왕자인 벨라코르라는 것을 눈치채고 그의 수하가 된다.
7. 모험가 길드
알라드 대미궁에 있는 모험가 길드와 거기에 소속된 모험가들. 악마를 사냥하는 것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기 때문에 용사에게 적대적이다.7.1. 샤리프 잰가
모험가 길드에서 톱클래스의 실력을 지닌 전사. '흑기사'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용사를 혐오하며 유나를 희롱한다. 이 때 토우카가 유나를 구해주지 않고 오히려 샤리프에게 꽉 잡고 있으라 말하며 희롱하려 든다. 그 때 길드 내 다른 사람들이 용사가 여자를 희롱하려 한다며 경악하자 토우카는 자신은 성희롱 당하려는 유나를 구하려 했다며 샤리프를 어처구니 없는 변태로 몰아세운다. 결국 모든 명성을 잃고 도망갔고 복수를 다짐한다. 여기에 용사가 왕도의 미궁을 돌파하면 생계가 막막해질 것을 두려워한 자들과 연합해 토우카를 죽이려 든다.막강한 마력의 힘으로 몸을 파워업하여 토우카를 날려버린 후, 카일을 상대한다. 하지만 카일이 주위 사람들의 옷을 순식간에 빼앗아 입고, 그옷으로 자기 대신 공격받게 만들어 공격을 계속 회피하자 꽤 강한 놈이라고 인정한다. 그리고 카일에게 공격받지만 오히려 반격하여 날려버린다. 그리고 쫓아 들어간 곳에 유나와 에셀이 있었는데... 유나를 보고는 움직일 수 없게 만든 뒤 그 몸으로 재미를 보겠다고 하지만 마침 유나는 변태들 때문에 짜증나 있던 상태라 전력으로, 그것도 혼자서 날려버리겠다고 하자 분수를 모르는 촌년이라며 비웃는다. 그러고는 한 방 날릴 기회를 주겠다며 가만히 서 있다가 유나의 매지컬 펀치 한방에 저 멀리 날아가 버린다. 이 때 가만히 서있으면서 압도적인 실력차에 절망하라고 했는데 그 말 그대로 돌려받았는지 미궁 안에 있는 마을에서 유나와 재회하자 죽이지 말아달라면서 두려움에 떨고는 순순히 토우카의 제안에 따르고 만다.
이후 토우카 일행과 함께 미궁을 수색하던 중 대악마 레크스보스에게 잡아먹히고 만다. 그리고 앙리를 구하기 위해 온 토우카와 일단은 협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토우카의 사악한 카리스마와 쓰레기같음을 느끼고 거기 반해버려 그 밑으로 들어가겠다고 선언한다. 토우카가 최강의 시체술사 디아나 필리온까지 자기 여자로 삼았다는 것에 더욱 존경하게 된 것은 덤. 그 뒤로는 같이 있던 모험가들과 함께 모험가 일은 폐업하고 토우카의 편에 서서 싸우게 된다. 하는 이야기론 토우카를 따르게된 이들을 모아 토우카를 중심으로한 악의 제국 건설이란 이야기도 할만큼 맘에드는 모양.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고 다른 모험자들과 함께 세계 각지의 중계 시설을 만들면서 살아가고 있다. 떼돈을 벌겠다며 좋아하는 것은 덤. 처음만 해도 단순 악역에 지나지 않는 인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끝까지 살아남았고 본인도 만족스러운 엔딩을 맞았다.
7.2. 후시오스
'약탈자' 후시오스.악마들을 가끔씩 사냥해올 정도로 실력은 좋지만 미궁 안에서 마주친 모험가들에게서 가차 없이 마정석을 빼앗아가서 쓰레기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 전형적인 도적형의 모험가이다.
샤리프 잰가와 의기투합해서 그와 함께하는데, 파롬 왕국이 본색을 드러내 미궁이 난장판이 되었을 때 생사불명이 된다.
다행히 이후 재등장해서 샤리프와 함께 토우카 일행을 돕는다.
사실 이미 작가가 원래 진작에 죽었어야 하는 캐릭터인데 살게 되었다는 비화를 밝힌 바가 있어, 작품 분위기도 그렇고 모처럼 맘을 바꿔서 살린 캐릭터를 다시 죽였을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 이후 재등장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기는 했다.
7.3. 피트 야브라칸
자칭 '친절한 모험가'.누구라도 기꺼이 도와준다며 모험가들에게 쫓기는 앙리와 토우카를 던전까지 대피시켜줬다가 뒤통수를 치고 토우카를 절벽에서 떨어뜨린다.[43] 평소에 친절할수록 배신할 기회를 엿보기 쉽기 때문에 이렇게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성검 때문에 떨어지지 않은 토우카에게 역으로 당해서 쫓기다가 레크스보스에게 당해서 먹이로 사로잡히고 만다.
그 후엔 레크스보스의 양분으로 조금씩 생명력을 갈취당하여 살이 빠진모습이 드러났는데 상당한 미남이다.
결국 샤리프를 비롯한 모험자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고 이후 세계 각지의 중계 시설을 만들면서 살아가고 있다.
7.4. 알루미아
인형술사. 모험가 길드의 홍일점. 귀여운 외모를 지녔다.인형을 조종하는 마술로 난도질을 하는 게 특기라고 한다.
7.5. 베르가
'신속'의 베르가. 생김새는 뚱뚱보지만 별명과 같이 몸놀림이 굉장히 날렵하다.7.6. 중계 아저씨
마정석을 통한 연락에는 거리 제한이 있어서 그 중계역이 필요한데 그 중계역을 담당하는 아저씨. 그림체가 압권이다.중계에 나름대로 자긍심이 있었는지 나중에 중계역이 필요없어지게 되자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중계만 하는 개그 캐릭터 기믹이지만 마력 수치는 의외로 높은 편이며 실제로 수많은 악마들에게 둘려싸였을 때도 나름대로 잘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8. 파롬 왕국
8.1. 라크발트 13세
성우: 쿠스노키 타이텐파롬 왕국 국왕이자 마르그리트의 아버지. 용사 시온과 한 판 붙어보려고 벼르고 있다. 토우카는 그 모습에 쫄면서도 속으로 고릴라 왕이라고 부르고 그렇게 싸우고 싶으면 니가 세계를 구하라면서 깠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천년 전 악마와 함께 신들과 전쟁을 벌인 후 지상에 잔류한 4명의 시체술사 중 하나, 그 중에서도 리더라는 게 밝혀지면서 단순 단역에서 최종보스로 급부상했다. 왕으로서의 지배나 시체술사로서 영원을 누리는 것보다는 천년 전처럼 격렬한 싸움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들과 싸우는 건 질렸는지, 자신들의 정체를 눈치챈 이들은 모조리 없애왔고[44] 진실을 알게된 용사 시온도 굳이 죽이지는 않았지만 협박함으로써 자기에게 대항할 생각조차 못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위에 있는 존재는 그 누구라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신을 죽이고 지상의 지배자나 다름없는 위치까지 올라갔음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보통 사람은 인지조차 못하는 상위 존재가 있는 이계의 존재와 그리고 신들이 다른 세계를 만들듯 성숙된 세계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으로, 목적은 이계를 침락해 상위 존재들과 싸우는 걸 반복해 모든 것의 시작인 원초의 존재를 죽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상의 마력을 흡수해서 이계의 문을 여는 탑을 설치, 마력을 모아 문을 열고 이계를 침략하려 한다.
흑막인 게 드러나면서 진지충(...)이라는 묘한 캐릭터성을 얻었다. 매미허물이나 벨라코의 헛소문 등 작중 인물들은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거나 슬그머니 넘겨버리는 헛소리에 혼자만 '전투 중에 옷을 벗다니 무슨 생각이냐?'[45], '4대 마공은 넷 밖에 없는데 죽기 직전에 정신이 나간 건가' 등 진지로 가득찬 태클을 넣는 게 뻘한 웃음을 유발한다. 그렇게 개그 전개를 용납하지 않는 캐릭터였으나, 라크발트가 시온의 육체를 탈취한 뒤 벌어진 2차전에선 토우카의 스타킹을 이용한 영체연결에 당하면서 팬티와 니삭스만 입은 신세가 되고 만다.
토우카와 라크발트가 싸우기 전, 암흑의 신을 흡수한 카일 오즈먼트가 먼저 하늘로 날아와 라크발트를 공격하지만 신 2명(최고신, 펨리아)의 시체와 이계의 존재를 합성해서 만든 좀비, 통칭 신 좀비와 라크발트에게 협공당해 고전하던 중 토우카가 난입해 구사일생한다. 카일이 신 좀비를 상대하는 사이에 토우카는 시온의 육체를 가진 라크발트에게 우세를 점하고[46] 알몸 니삭스 신세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마지막으로 토우카가 라크발트의 머리를 꿰뚫어 죽이려하나 여태까지완 다르게 라크발트가 공격을 읽고 막으면서 마무리에 실패한다. 또한 이계의 문이 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예정보다 빨리 열리려 하고 있었다. 애초에 라크발트는 토우카 따위는 안중조차 없었는데, 토우카가 우세를 점할 수 있던 것은 라크발트가 마력 흡수에만 전념했기 때문이었고 따라서 문을 여는 데 필요한 마력 충전이 끝난 뒤엔 더 이상 공격이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기껏 만든 알몸 니삭스도 라크발트가 흑성검을 갑옷으로 변환시키면서 무의미해졌고 토우카는 아직 끝난 게 아니라며 덤벼들지만 가볍게 막아내고 밀쳐낸다. 그러고나서 토우카의 전투 방식은 예상외로 기발했지만 카일 오즈먼트를 몰아세운 시점에서 이미 결착은 났다며, 특별히 아직은 살려주겠으니 같이 이계의 내방자들을 맞이하자고 한다.
그런데 그 때 탑의 장치를 마르가리트 파티가 공격하기 시작하고, 그 쪽에 의식을 집중하려할 찰나 토우카의 방해로[47] 어느 쪽에도 집중할 수 없게 되자 재차 신 좀비를 꺼내들지만 신 좀비는 카일에게 당해 소멸한다. 거기다 탑의 장치도 파괴당하며 문이 닫히기 시작하자 라크발트는 자기 자신이 직접 열어제끼려 하지만 이계의 존재가 던진 거대 두꺼비에 맞아 추락하면서 문은 끝내 닫히고 만다.
그 대신 신 좀비 및 탑의 장치에 분산되어 있던 힘이 전부 라크발트에게 돌아오면서 라크발트는 비로소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되었고, 그 힘으로 자신을 습격한 디에고를 일격에 두동강내고 레너드가 장착한,신과 같은 강인함을 자랑하는 신조무구를 일격에 파괴한다. 그렇게 강함을 선보이나 싶던 것도 잠시, 앙리, 디아나, 큐겐이 토우카 취향의 여성들을 잔뜩 데려오면서 토우카의 알몸 니삭스 대시에 농락당한다. 일개 농부가 용사 시온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는 황당한 상황에서도 라크발트는 가까스로 냉정을 되찾고 영체연결의 발동조건인 여성들부터 처리하려 광범위 공격을 날리지만 전부 베이며 실패, 앙리 일행이 데려온 여성들이 거의 알몸이 되어갈 때쯤에 토우카의 동료들까지 도착하면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알몸 니삭스 대시에 결국 마력이 바닥나면서 입고 있던 갑옷까지 완파되며 알몸이 된 채 쓰러진다.[48]
정점에 선 존재인 자신이 이런 변태에게 패배했다는 것에 경악하는 것도 잠시, 자신을 죽이면 시온의 정신도 소멸한다며 시온을 인질로 삼는다.[49] 세계를 구하기 위해 시온을 희생할 거냐며 이지선다를 강요하지만 토우카 파티엔 디에고, 카일 등 선인이라 보기 어려운 이들도 여럿 있는 만큼 살해당하는 건 시간문제였다. 그럼에도 굳이 이런 말을 꺼낸 것은 혹시나 해서 클라우디아에게 배워둔 전생시체술에 필요한 마력을 회복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지만 살아만 남는다면 최후의 승자는 자신이 될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에 궁지에 몰렸음에도 그의 표정엔 여유가 남아있었다. 그런 라크발트의 표정에서 토우카는 라크발트가 빠져나갈 방법이 있다는 걸 눈치채고 고심 끝에 덤벼든다. 그런데 한계에 달했는지 공격이 빗나가면서 이어진 라크발트의 반격에 살해당하고, 남은 힘이 거의 없던 라크발트도 곧바로 달려든 카일에게 살해당한다. 그렇게 전생시체술이 발동되어 왕도 지하에서 눈을 떴어야 했지만 그가 눈을 뜬 곳은 성검의 세계였고 당황하던 중 토우카가 나타난다.
사실 라크발트에게 죽은 것부터가 사실 토우카가 의도했던 것이었다. 라크발트에게서 의문의 여유를 눈치챈 토우카는 라크발트에게 아직 도주할 방법이 남아있고, 토우카도 처치하는데 거들었던 클라우디아의 전생 시체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도 간파해냈다. 라크발트를 놓치면 세계는 멸망 확정이니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찾던 토우카는 성검의 세계를 떠올리고는 달려들기 전 펨리아와 카일에게 부탁해 작전을 짰다. 그 작전이란 우선 자신이 일부러 공격을 빗맞춰 라크발트에게 살해당한다. 라크발트가 멋모르고 자신의 몸에 꽂힌 성검을 뽑으려고 손을 댄 순간 펨리아의 의지[50]로 라크발트를 다음 용사로 임명하고 그렇게 용사가 된 라크발트를 카일이 베어버리는 것이었다. 죽기 직전에 성검의 세계로 끌려온다는 점에서 전생시체술과 발동조건은 같으나 마력이 얼마 없는 상태라서 토우카는 시체술보다 성검의 힘이 우선시될 거라고 예상했고 그 예상대로 라크발트는 성검의 세계로 끌려오고 말았다. 시온의 정신도 라크발트와 동시에 끌려오면서 재차 인질로 잡혔지만 토우카는 펨리아를 향해 알몸 니삭스 대시를 써서 시온을 구출한다. 1:2가 되었지만 유일한 여자인 펨리아가 발가벗겨졌으니 알몸 니삭스 대시는 더 이상 쓰지 못한다고 기세등등해진 현 용사, 라크발트는 두 용사를 상대로 자신만만하게 달려들던 중 함정에 빠져 추락해버린다. 먼저 살해당했던 토우카는 라크발트가 오기 전에 성검의 세계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펨리아의 도움을 받아 주특기인 구멍 함정을 만들고 기다리고 있던 것이었다.
최종보스답게 상당히 강한 존재였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죽은지 3년만에 순식간에 파워 인플레에서 밀려나는 신세가 되었다. 엑스트라 악당이었던 리랜드가 뜬금없이 라크발트보다 강대한 힘을 얻어 세계정복을 노린데다 정작 그 리랜드조차 시르엘라가 덤덤하게 그런 일이 있었다는 투로[52] 얘기할 정도의 신세가 되었다. 심지어 본인이 천년 가까이 개고생하며 열려던 이계의 문을 카일은 고작 1~3년 남짓 안에 자유롭게 열고 닫는 경지까지 이르렀다. 라크발트의 천년이 토우카의 1년, 카일의 3년보다도 못하다는 것이 개그스러우면서도 라크발트에게 어울리는 비참한 최후라는 평.
8.2. 아이작 가드너
성우: 아오키 타카시마르그리트의 가정교사이자 호위 역을 맡고 있다. 한 쪽 눈에는 안대를 끼고 있다. 마르그리트가 어렸을 적부터 돌봐온 터라 그녀에 대한 사랑이 극진하다. 용사 시온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마르그리트의 고백을 거절하고 떠난 것에 악의를 품고 적대하였다. 그 덕에 시온의 몸을 빌린 토우카 역시 싫어했지만 마르그리트가 리랜드의 함정에 빠져 납치되자 토우카와 협력하여 마르그리트를 구출한 이후에는 오해가 풀려 이 쪽 편으로 돌아선다. 뒷날 마르그리트 입으로 밝혀지길 아이작에게 배운 실전 기술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파롬류 탈의술 매미를 카일이 상급마술 교육의 댓가로 요구한다. 결국 알려주는데 정작 마르그리트는 쓰지 않는 회피술을 카일이 아주 잘 써먹는다(...).
그 후에는 마르그리트가 토우카 일행의 일원이 되어 파롬왕국을 떠나고 아이작은 리랜드가 맡던 고아원의 원장으로 취임한다. 시르엘라와 엮여 보너스 만화 등지에서 개그성으로 등장한다. 그 내용은 대개 선한 의도로 행동하나 변태로 오인받고 투옥되는 엔딩을 맞는다.[53]
이후 파롬왕국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국왕과 더불어 아이작 역시 네크로맨서라는 게 밝혀졌다. 한쪽 눈을 가린 안대의 비밀 역시 밝혀지는데 네크로맨서의 상징인 붉은 눈을 가리기 위함이었다. 마르그리트가 파롬 왕국에 돌아온 뒤 아이작을 찾아가나 아이작이 클라우디아와 나눈 대화에서 자기를 향한 애정은 전부 거짓이었고 클라우디아의 육신을 대체하기 위한 예비품이라는 사실에 충격받고 자리를 뜬다. 아이작은 마르그리트의 존재를 어림짐작으로 눈치챘지만 굳이 뒤쫓지는 않았다.
사실 마르그리트에게 진심으로 애정을 느끼면서 자신의 현 상황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기에[54] 결국 전향하여 마르그리트를 위해 싸우면서 완결 이후에도 고아원에서 애들을 돌보면서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있다.
여담으로 아이작 자체의 시체술사 로서의 힘은 영혼을 거의 먹지 않았기에 실질적인 마력레벨은 마녀 상태의 유나 나 일반적인 시체술사정도 지만 1000년을 단련한 전투실력이 모든걸 무마해버리기에 상관이 없다고.
스핀오프 신의 나라편에서 토우카를 따라가려는걸 망설이려는 마르그리타에게 지금이 딱좋은 기회 아니겟냐며 설득해서 결국 마르그리타도 토우카 파티에 다시 참여했다.
8.3. 리랜드 톨맨
성우: 코바야시 치카히로파롬 왕국의 한 고아원을 운영하는 인물로, 이전에는 시의로 일하면서 마르그리트의 병을 진료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자상하고 친절해서 왕궁의 엄격한 교육에 많이 고생했던 마르그리트도 그에게 심적으로 많은 위안을 받았다는 모양.
하지만 그 실체는 뼈에 집착하는 변태 연쇄살인마. 일족에 전해지는, 투시 마법이 든 마도구로 뼈만 보이는 세상을 목격하곤 가죽과 살을 벗기면 모두가 똑같은데 왜 전쟁이나 차별 같은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고민에 빠졌고, 그 와중에 용사 시온을 보자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답시고 사람을 죽인뒤 뼈만 발라내는 정신나간 사상을 지니게 된 것.
그렇게 등장은 더 이상 없는 듯했으나 마지막 화에서 뜬금없이 언급된다. 앙리를 비롯한 시체술사들이 지옥문을 닫아도 생존할 수 있게 만드는 마도구가 완성될 때까지 냉동수면에 들어가있는 동안 갑자기 엄청나게 강해진 이 양반이 세계정복을 시도했었다고 한다. 심지어 본편의 최종보스 라크발트보다 강했다고 하는데[55], 사람들도 이전보다 크게 강해져서 어떻게든 처리했다는 모양. 스핀오프에서 토우카의 말을 보면 슈퍼 리랜드는 토우카가 알몸 니삭스 대쉬도 쓰지 않았다는 것처럼 말했는데, 정확히는 실제 여자들에게 쓰지 않았다는 것. 성검으로 등신대 레플리카를 만들어서 그것을 향해 알몸니삭스 대시를 쓰는 편법으로 토우카가 1:1로 격파했었다고 한다. 동료들이 보기에도 그때의 토우카는 새삼 대단했다고.거기에 스핀오프에 따르면 슈퍼 리랜드가 된이후엔 자길 반드시 슈퍼 리랜드라고 부르라고 매번 꼬치꼬치 따졌다는 모양.그리고 한번 맛이간게 여전히 남아도는지 지금도 가끔 뼈를 외치고있다.
그리고 뜬금없이 신의 나라 편의 이계에서 마왕을 매달아버리고 재등장한다. 카일에겐 왠지 최대의 적이라는 등 매우 고평가.이번에 꿈의 스케일이 더커져 시온의 뼈를 도굴한 다음,마침 빼앗은 용사의 검등의 힘을 모두 동원해 신의 세계로 간다음 추가로 모든 이계의 생물을 뼈다귀로 바꾸겠다는 맛간 선언을 한다.거기에 이번엔 단순히 뼈로 바꾸고 끝인게 아니라 2번째 패배때 아주 돌아오기 어려운곳에 날려졌음에도 거기서 뭘 한건지 더강해지며 혼백을 뼈에 깃들게 할 수 있게 됐다, 그것이 시온의 뼈를 도굴한 이유이기도 하며,한 세계를 이미 자신의 것으로 바꾼지 오래다.
리랜드는 자신이 죽음을 극복하면서 강해진 듯 착각했거나, 혹은 사기를 쳤지만 사실 세계 몇개를 전멸시키다보니 단순히 경험치가 용사 일행보다 월등하게 쌓였던 것.[56] 방심했다지만 펨리아도 가뿐히 털어버렸다.
8.4. 클라우디아
천 년 전 지상에 잔류한 4명의 네크로맨서 중 1명. 파롬 왕국의 재상. 에셀의 원수다.사람들의 생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고문을 즐겨 하는 인성파탄자.
특수한 전생 시체술을 사용할 수 있어서 숙주가 죽더라도 영혼만 무사하다면 다른 숙주로 갈아타는 걸 반복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죽일 수 없다.
이에 토우카 일행이 타개책으로 사용한 것은 석화. 디아나가 갖고 있던 석화 마정석을 사용해서 석상으로 만든 뒤 아무도 파낼 수 없게 땅속 깊은 곳에 묻어버렸다.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몸이 된 것.
8.5. 네이드
천 년 전 지상에 잔류한 4명의 네크로맨서 중 1명. 달의 신과 태양의 신의 사체를 사용한다.클라우디아와 마찬가지로 선민의식에 빠져있고 사람들의 생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인성파탄자였지만 카일과의 전투를 겪은 뒤 카일에게 감화되어 갱생, 휘신교의 제1신자가 된다.
9. 신
이 세계를 관리하는 존재들로 10000년 전 고대인들이 이계의 상위 존재들을 불러와 세계의 큰 혼란과 재앙을 가져오자 직접 강림해 지상을 보호하고 인간들을 지배했다. 인간들중 죄를 짓는자는 지옥문 너머의 지옥으로 추방하며 다소 강압적인 통치를 한것으로 보인다. 결국 천년전 지옥문을 열고 지상으로 올라온 네크로멘서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해 정신체만 신의 나라로 옮기고, 훗날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간들의 마력 레벨을 최대 10으로 제한했다.이후 신들의 시체는 라크발드 세력이 회수해 좀비로 사용한다.
9.1. 최고신
신들의 리더격 존재. 그의 사체는 라크발드가 회수해 펨리아의 육체와 함께 용합개조된 좀비로 등장한다.신들을 데리고 신의 나라로 떠난 후 인간들에게 개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나 에필로그에서 펨리아가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토우카들의 편을 들어준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꾸중 한 번만 하고 별다른 처벌없이 끝낸 걸 보면 인간들에 대한 사랑이 없어지진 않은 듯.
9.2. 전쟁의 신 펨리아
거대한 여성체 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사실상 이 만화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해당하는 인물이다.신의 나라로 떠난 후에도 신의 나라에서 계속 인간들을 지켜보며 시온의 여정에 도움을 주었다. 최고신이 인간들에게 개입하는 것을 금지했음에도 직접적으로 전투에만 참여하지 않았을 뿐 토우카와 시온에게 몇 번이나 큰 도움을 줬으며, 최후의 전투는 사실상 라크발트 vs 시온+토우카+펨리아에 가깝다. 에필로그에서 토우카 및 동료들이 수명이 다하게 되면 신의 나라에서 시온과 재회할 수 있는 축복을 걸어준다. 여러모로 정말 신이라는 직책에 걸맞은 자비로운 신.
단지 조금 무신경한 부분은 있어서 완결 후 용사 듀오의 위업에 꽂혀서 이세계에서 천수를 다하지 못한 영혼을 모아서 각각 이계에 파견하고 있는데 나름 성검과 능력 보정은 지급해주지만 해당자의 자질과 전생하는 세계의 난이도 차이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아서 개고생만 시키거나, 단행본에서 나온 사실이지만 성검의 세계에 남겨져있던 역대 용사들은 그대로 잊어서 버리고 갔다고 한다...
참고로 그녀의 사체는 라크발드가 회수해 최고신의 육체와 함께 융합개조된 좀비로 등장한다.
2부에선 신의 나라로 쳐들어온 리랜드에게 순식간에 털리고 사망했다. 대신 신의 나라에선 일종의 전생시체술 개념으로 기본적 불사이기 때문에[57] 금방 부활. 그래서 방심한 탓도 있다고 한다.
9.3. 달의 신 디퍼루나
갑옷을 입은 천사 외형의 여신. 그녀의 사체는 네이드가 조종한다. 어둠의 신을 복종시킨 카일에 의해 패배한다.9.4. 어둠의 신
카일 가문이 갖고 있던 유물에 봉인되어 있던 신. 카일이 네이드의 공격에 기절했을 때 카일을 정신세계로 납치한다. 그곳에서 카일의 몸을 빼앗으려 했지만 카일의 매미허물 -> 카무이 무한 콤보에 패배한다. 그 후 카일에게 자신의 힘을 전부 바치고 그의 충신이 된다. 여담으로 카일은 그를 계속 빛의 신이라 부른다. 결국 자기도 포기했는지 나중엔 빛의 신이라 소개한다.9.5. 태양의 신
갑옷을 입은 천사 외형의 신. 네이드가 갖고 있던 또다른 신의 사체로 등장. 마력 소모가 심해 네이드도 다루기 어렵다고 한다.[1] 후반부에서 말의 마력이 벨라코를 월등히 넘는다는 게 증명됐다. 근데 사람들은 그 말한테서 나온 마력을 그 위에 타고 있는 벨라코의 마력으로 알고 있다.[2] 원래는 어느 정도 평판을 깎아서 자꾸 명성 때문에 성희롱 행위가 흐지부지되는 상황만 없게 하려고 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격렬했다. 이때 명성도 명성이지만 같은 전우인 아이작 덕분에 더욱 흐지부지가 심해진 것 때문에 아이작도 모략에 희생당하게 하는 그야말로 민폐 + 변태 그 자체.[3] 오마케에 따르면 집으로 돌아갔는데, 유나와 밀리가 토우카만 기다렸지 아빠한텐 관심이 없자 시무룩해한다.[4] 애초에 전부터 도로시의 충고에도 애써 윽박질러 무마 했었다.[5] 연구소에 폭파장치가 있는건 당연한 거라고 한다. 누가 매드 사이언티스트 아니랄까봐...[6] 카일과 니콜라.[7] 신과 같은 강인함과 마력을 얻을 수 있는 갑옷이지만 신체능력만은 그다지 오르지 않는다.[8] 시온의 맹공으로 금이 간 부분을 꿰뚫었다. 토우카의 마력만으로는 불가능했지만 레너드가 핀치에 몰리면 레너드 뒤에 숨어있던 로자리아 측의 여기사가 나와줄 거라는 예측이 적중, 여자에게만 쓸 수 있는 필살기 알몸 니삭스 대쉬를 쓰면서 그 가속력으로 꿰뚫는 데 성공했다.[9] 이 덕분에 토우카의 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토우카는 엄연히 이상만을 이야기할 뿐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하지는 못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 둘의 전투를 지켜 본 에셀은 이를 들먹이며 레너드를 동정했다. 하지만 토우카의 평가 대로 레너드도 온전히 동정받긴 어려운 처지인것도 사실이다.[10] 하루에 3번까지는 죽어도 다시 부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11] 유나 옆에는 토우카가 있었으나 토우카는 작전상 안대로 두 눈을 가리고 있어서 섣불리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유나도 위기인 걸 숨기면서까지 안대를 벗는 걸 막으려 했지만 소용없었고, 토우카가 결국 안대를 벗으려는 순간 레너드가 나타난 것이다.[12] 작가는 시체술사라 쓰고 네크로맨서라 읽는 것을 의도한 듯하나, 이 만화엔 기본적으로 루비가 없어서 독자들은 꽤 오랫동안 그냥 시체술사로 읽었다. 국내 정발판은 네크로맨서라고 번역되었다.[13] 단 이럴 경우 마력 레벨이 낮은 어린이들이 모두 죽어버리면서 자손을 남길 수 없게 된 인간은 멸종하게 된다. 마로 가득찬 곳에서 마력 레벨이 낮은 생물체는 버티지 못하기 때문.[14] 작중의 설명에 따르면 본래는 지옥이 인간계였으나 마도문명을 발달시킨 인간들이 신을 찾는다고 무턱대고 상위차원들을 열다가 이계의 괴물들이 사는 차원을 연결하면서 침략당해 마도문명은 멸망하고 지옥은 황폐화되어 인류는 절멸의 위기에 몰렸다고 한다. 그걸 보다못해 신계에서 신들이 직접 내려와 이계의 문을 봉인하고 남은 괴물들을 물리친 후, 생존자들을 데리고 신계로 가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들을 통제하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신계는 새로운 지상이 되었고 본래의 인간계는 지옥이 되어 신들의 뜻을 거역한 죄인들의 유배지가 되었다. 이 때문에 신들은 인간에게 마력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도록 여러가지 제약을 걸었다고 한다.[15] 그러나 신과 천사들의 영혼은 불멸이기에 사라지지 않고 천상계로 떠났고, 남은 시체는 시체술사들이 무기로 사용한다[16] 파롬의 왕은 건국 이후 인간과 피를 계속 섞어왔기 때문에 직계 후손들 중 일부는 시체술사의 특징이 발현되긴 했지만 대부분은 인간이다. 또한 이 후손들은 어디까지나 1대 시체술사들의 그릇이나 도구로만 쓰기 위한 존재에 지나지 않았고, 마르그리트도 예외는 아니라 본래라면 시체술사의 그릇으로 쓰일 운명이었다.[17] 신의 나라 편에서는 마력 레벨이 더 올라 115가 되었다.[18] 이 마술로 생긴 눈과 시선이 마주치면 석화되는 방식인데 문제는 그 눈의 위치가 술자의 가슴에 있다. 남자라면 절대 피할 수 없는 즉사기. 4대 마공 뉘른페어의 마술로 소환되는 촉수들과 연계해 쓰기도 하는데, 이 촉수들 하나하나가 술자와 같은 마술을 쓸 수 있어 눈을 감고 싸우는 것 밖에는 답이 없게 된다.[19] 토우카와 싸우기 전 마르그리트의 석상을 토막냈는데 토우카가 항복하지 않자 석화를 풀어버려서 죽일 뻔 했기 때문이다. 그 전에 토우카가 잽싸게 석화의 마정석을 빼앗으면서 목숨을 건졌고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신체가 재생하는 4대마공의 시체도 빼앗았기에 부서진 신체도 무사히 회복되었다.[20] 그 와중에 허벅지는 맨살로 두었다.[21] 작가는 "이 장면을 나름 간지나게 그리려고 했는데 디아나의 꼴 때문에 알몸으로 석화된 여자를 훔쳐보는 변태 집단이 되어버렸다"고 한탄했다.[22] 이미 미궁 편에서도 디아나의 스킨십에 좋아하면서도 자기를 죽이려는 함정임이 틀림없다고 착각한 바 있다.[23] 다음에도 무사할 보장이 없는데 그 전에 토우카에게 어떻게 고백해야 할지 혼잣말하는 걸 마침 지나가던 토우카가 듣자, 부끄러운 나머지 사실 시온을 좋아하는 거라며 부정해버렸다.[24] 마술을 손으로 만져 파괴할 수 있는 라크발트가 시온의 육체를 빼앗기 위해 토우카의 몸을 빌린 시온과 접촉해 시체술을 파괴했다.[25] 고블린의 머리를 달고있는 오우거 형태의 괴물이다.[26] 빅터가 흡수한 이 둘은 시체가 아니었으며, 흡수된 이후 빅터의 몸속에서 살아가는 듯 하다.[27] 이때 자신의 머리색과 눈을 보고도 기피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을 연 듯 훈훈한 미소를 짓는다.[28] 다만 왕을 고릴라라고 욕하는 건 그것과는 별개로 왕 본인의 무력이 엄청나고 호전적이라 토우카가 두려워하기 때문이다.[29] 다만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이성적인 호감이 아닌 애제자로서의 호감과 가까운 듯 하다. 본편에서 나온 내용에 따르면 토우카를 제자로 두고있던 시절 토우카와 함께 여행을 다녔던 추억이 즐거웠었는지 자신과 함께 다시 여행을 가지 않겠냐고 은근슬쩍 물어본다.[30] 시온이 마왕과 싸울 때 왼 팔을 가장 먼저 잘랐고, 이렇게 잘린 팔을 파롬 왕국에서 회수한 뒤 병기로 쓰기 위해 인간의 팔 형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식할 수 있었다.[31] 고농도의 마력을 필요로 하는 시체술사와 고농도의 마력에선 죽어버리는 인간은 서로 공존할 수 없다. 따라서 프리드리히의 방식을 따르면 시체술사들은 살아도 마력레벨이 낮은 토우카는 죽고마니 따를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그래서 시체술사들을 전부 지옥으로 되돌리고 문을 닫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토우카의 편을 들면 자신을 지옥에 남기고 문을 닫는 걸 주저할 지도 모르니 적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미련없이 봉인할 수 있게 하려는 생각이었다.[32] 실제로 엘바니아에서 마르그리트와 대치했을 때도 토우카와 합류하지 못하도록 방해했을 뿐 상처는 그다지 입히지 않았다.[33] 프리드가 권유했을 땐 자기 혼자 돌아가면 마술 전사대 지휘관인 로잘에게 처형당할 것이라는 이유였으나, 그거야 마르그리트를 만났으니 설명하면 될 일이다.[34] 잘 모르는 사람들뿐 아니라 같이 행동하는 시르엘라 같은 네임드 기사조차 착각하고 있다. 싸우러 온게 아니라는 말에 악마들이 우리에게조차 자비를 베풀다니! 하면서 받들어 모실정도. 나중에는 카일도 뒤를 맡길 정도로 신뢰를 받는다? 결국 해냈다...[35] 사실은 '벨라코르'니까 이름조차도 완벽하게는 기억하지 못한 것.[36] 로제리아 왕가에 전해져 내려오는 신의 무구로 계약한 상대의 행동과 사고를 전부 지배하에 둘 수 있다. 단 로제리아의 왕족만 쓸 수 있으며 왕족 외의 사람은 반지를 만지기만 해도 충격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쓸 수 없다.[37] 벨라코의 마력 레벨을 측정할 때 벨라코 뒤에 촌장의 말이 있었다.[38] 이렇게만 보면 피에리의 자리를 찬탈한 것 같지만 실제론 시르엘라를 포함한 수많은 여기사들이 피에리의 성추행에 분노해 작당하고 그를 함정에 빠뜨려 탄핵한 것. 함정이긴 했지만 피에리의 평가를 떨어뜨린 성추행은 모함이 아니라 엄연한 사실이었다(...)덕분에 피에리의 성추행이 발생해도 아이작 덕분에 모면하던것이 있어 아이작도 계략에 덤으로 휘말려 한동안 감옥에서 고생했다고.[39] 둘의 어머니가 자매 사이. 즉 외사촌이다.[40] 클럽에서 시르엘라는 섹시한 복장으로 나오고 콜린은 초절정 미소녀(...)로 나오는데 콜린이 더 인기가 있었다. 당황해하는 시르엘라는 덤 어떻게든 둘은 15만 크루크를 얻었는데 벨라코가 멀쩡히 나와 이 둘을 마중나온다. 알고 보니 벨라코의 소문을 알던 마정석 가게 주인이 매우 반가워서 회복 마정석을 공짜로 줬기 때문. 결국 이 둘은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41] 이유가 가관인데 납치당한 마을 아가씨와 같이 묶여있는데 여자의 살결이 밀착돼서 그만...[42] 이후에 나온 행적도 막장인데 벨라코가 납치된 둘을 구하기 위해 악마의 동굴로 직접 찾아가게 된다. 악마들은 벨라코를 '4대' 마공을 복제해서 100마리를 죽인 남자라고 단단히 착각한다.(...) 그 직후 벨라코가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는데 이걸 보고 악마는 자비를 베푼 것이라고 착각하고 따른답시고 시르엘라가 있는 곳까지 함께 따라온다.(...) 중간에 코피를 미친 듯이 흘리는 네이건은 덤...[43] 이 녀석도 마석을 사용하는 녀석이었는데 물체를 크게만드는 능력을 지닌 마석이다. 자기가 가진 사과를 거대하게 하여 토우카를 밀쳐 떨어뜨린 것.[44] 진실을 안 이들은 설령 자손이라 해도 처음부터 그릇으로만 여겨왔으니 가차없이 죽였고, 자신들의 정체를 떠벌리고 다니던 알라드 왕국도 기어코 멸망시켰다.[45] 매미허물을 고안한 사람이 바로 라크발트로 영체연결에 재능이 없는 사람도 쓸 수 있게끔,동시에 영체연결을 단련하기 위해 만든 기술중 하나로 밝혀지면서 개그보정이 아니라 진짜로 뛰어난 회피기였다는 게 밝혀진다. 단 영체연결을 제대로 쓸 수 있다면 벗는 동작 자체가 허사라 망신만 당할 뿐이라며 비웃은 것이다.[46] 남자에겐 무력하지만 여자에겐 무적이나 다름없는 토우카의 전투력을 살리기 위해 이틀간 눈을 가리자는 방법을 에셀이 제안했고 이 방법은 대성공이었다.[47] 직전까진 자기최면을 걸고 어거지로 쓴 것이라 제 위력을 못 냈으나, 유나를 향해 알몸 니삭스 대시를 쓰자 속도가 더욱 상승해 라크발트에게 다시 공격이 통하기 시작했다.[48] 토우카의 몸은 시온에 의해 단련됐지만 시온의 몸은 토우카에 의해 열화될되로 열화되어 버려 13세 시절의 왕의 육신보단 조금 나은수준의 몸으로 전락한지 오래였다.[49] 라크발트의 본체는 정신, 혼, 마정석의 융합체로 그가 들어간 그릇은 더 이상 시체가 아니라 살아있는 육체가 된다. 그래서 라크발트가 시온의 육체로 갈아탔을 때 시온의 정신도 자신이 살아났다고 무의식적으로 반응해버렸고 그렇게 돌아온 정신을 붙잡았기에 시온의 정신이 성검의 세계로 돌아오지 못한 것이었다.[50] 사실 라크발트는 꼭 펨리아가 아니더라도 성검에게 선택받기에 충분한 능력치를 갖고 있다.[51] 구도도 마침 1화에서 시온이 죽었을 때와 같다. 그래서인지 해당 화의 제목도 용사가 죽었다이다.[52] 그도 그럴 게 슈퍼 리랜드는 토우카가 다른 사람 도움도 없이 1:1로 격파했기 때문. 리랜드가 강해진것보다 토우카가 더 크게 성장했다보니 위험도 면에선 라크발트보다 훨씬 못했다.[53] 위에도 언급한 탈의술 매미 같은 경우 길 한복판에서 시전하면 변태로 오인받기 딱이다. 마르그리트를 교육하던 중 물구나무 서기 때문에 팬티를 노출하여 부끄러워하는 마르그리트를 위해 본인이 여장하여 똑같이 물구나무서기를 하다 변태로 신고당해 투옥된 적도 있다. 게다가 시르엘라의 피에리를 벌주려던 작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피에리에게 떨어트릴 목적이던 시르엘라에게 속아 시내 한복판(...)에서 탈의술 매미 를 시전했다가 감옥에 투옥됐었다.[54] 결국 라그발트를 따르던 이유도 라그발트의 너무나도 강한힘앞에 절망한 나머지 저항하기를 포기한것에 가깝다.그래도 마르그리트에게 미움사면서까지 스파르타로 교육시킨 이유는 어느정도 스펙이 붙고 동료가 생기면 적어도 왕에게서 도망치게 할수도 있을거란 생각과 혹은 그녀 손에 죽을수도 있을거란 희망에서 였다.[55] 리랜드가 그렇게 강해졌다는 것이 개그 소재로 쓰였다.[56] 카일은 그래보여도 목적상 살상은 많이 안 한듯 누적 경험치는 상태창 시스템상으로 75레벨 정도만 모여있었다.[57] 이미 죽어서 정신체 상태인 신들은 사망할 시 신의 나라에 설치되어있는 신들 전용 성검의 세계로 전송된 뒤 멀쩡하게 다시 나와서 결과적으로 부활한다. 물론 신의 나라 자체가 파괴되면 그 후로는 되살아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