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3:20:40

왕손

추노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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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16회의 반전
3. 어록4. 기타

1. 개요

KBS 2TV 드라마 추노 등장인물. 배우는 김지석. 일본어 더빙판은 카츠 안리.

2. 작중 행적

이대길의 추노패에 속해 있는 추노꾼. 대길과 최장군에 이은 넘버 쓰리인데 세 명중에 넘버 쓰리다. 처음 만났을 때는 소매치기 짓으로 먹고 살고 있었는데, 무과를 보러 올라가는 최장군의 노잣돈을 훔쳤다가 이 돈을 노린 이대길[1], 추격해온 최장군과의 1:1:1 난투극 와중에 열심히 얻어맞고[2] 그때부터 대길을 모시게 되었다.

이대길과 최장군보다 약한데다가 낮은 서열이라서 3인방들 중 사실상의 식모 역할도 담당하는데 한 번은 자신의 식모살이를 설화에게 떠맡기려고 했으나 설화는 그딴 건 할 줄 몰랐다. 그리고 계속 설화와 자기 위해 추파를 던지지만 설화의 잔머리에 분쇄되기 일쑤. 한 번 팀을 나갔다가 돌아온 설화가 밥이고 빨래고 다 하겠다곤 했는데 실력이 없어서 결국 왕손이가 다 한다. 왠지 설화와 함께 개그 콤비...

작중 은근 허당이면서도 잘하는 건 한 가지 있다. 유부녀 유혹하기 게다가 일을 치른 후에도 여자들이 그에게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까지 보이는걸 보면... 그래도 이 실력 덕분에 대길이와 떨어져서 한 푼도 없는 상황에서 유부녀를 유혹해서 잘 먹고 잘 잘 수 있었다.

14회에서 대길패가 오백냥이 걸린[3] 송태하를 추노질하던 중 대길이가 추노질을 이제 그만두자고 하자 반발하여 대길이와 대판 싸우고 혼자서 송태하를 잡겠다고 뛰쳐나갔지만, 하필이면 운도 없게 똑같이 송태하를 쫓던 황철웅에게 뒷덜미를 잡힌다. 주제도 모르고 황철웅에게 덤비지만 당연히 사정없이 개털리고, 특기인 지붕타고 도망치기를 시전하지만 결국 잡혀[4][5] 그의 칼에 맞아 죽게 된다...싶었으나

2.1. 16회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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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히도 살아있었다. 어쩐지 죽은 시체를 자꾸 보여준다 했다. 탈출할 때 관졸들이 "다 죽어가는 놈들 살려줬더니" 라고 말했다.

그 후 최장군과 함께 짝귀를 찾아간다.(18회) 언제나처럼 살살거리지만 깨방정 때문에 다친 다리에 화살꽂히고 귀 잘릴뻔한다. 극중 대사로 미루어 아무래도 다친 다리는 이제 제대로 못쓰게 될 듯 하다.
최장군, 이대길과 같이 짝귀네 산에서 지낸다. 이대길은 중간에 송태하와 빠져나가고, 최장군과 왕손이는 이대길의 편지를 받는다. 이천에 있는 집에 먼저 가있으라 한다. 이에 설화는 이천에 가지 않는다.
최장군과 왕손이는 이천으로 향하며, 설화도 따라가게 된다.

진엔딩(광고 끝나고)에서는 최장군과 함께 밭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자기 스스로 밭을 가는 모습을 보아 하니 일상 생활엔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다리도 많이 회복된 듯 하다.[6]

3. 어록

"사람살이 별 거 없는 거요. 그 때 그 때 즐기다가 늙어지면 가는 거지."
"아이 뭐, 파리가 어때서?독수리도 파리는 못 잡거든."
"여자란 말이오, 데리고 노는 건 쉬워도 데리고 사는 건 어렵다...뭐 이런 게 있소."
"돌아다녀야 사정이 생기지..."'
"아, 대길 언니 진짜 미친 거 아냐?!"
"우리도 침모[7] 좀 구하자니까. 사내놈이 허구헌 날 밥 짓고 빨래 하고 물 뜨고..."

4. 기타

  • 무기 쓰는 장면은 많이 나오진 않지만, 몸이 굉장히 날렵하고 격투 실력도 나름 뛰어나다. 사냥돌을 던져 목표의 발을 묶는 장면도 두어 번 등장하며, 심지어 담벼락 타고 파쿠르도 한다.[8] 본격 조선 파쿠르. 웬만한 노비나 일반인 정도는 손쉽게 제압하지만, 황철웅 등 작중 최강급 인물에게는 많이 못 미치는 실력이다.[9] 그래도 웬만한 일반인은 가지고 노는 수준이고 황철웅을 상대로도 합을 여러번 겨누면서 어느 정도는 버텼는데 송태하의 부하들 중에서 황철웅에게 단 한합만에 죽은 사람도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마냥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 제일 막내이기 때문에 빨래부터 식사 준비까지 전부 도맡아 하고 있으며, 그것을 굉장히 불만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만날 이대길에게 사람 좀 쓰자고 하지만 항상 무시당한다. 추노질을 안 할 때는 남자가 장기간 집을 비운 여자집에서 붕가붕가를 하며 밤 서방짓을 하고 다니는 듯. 이 부분이 좀 대단한데, 백발백중의 헌팅 솜씨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왕손이와 정을 나눈 여인들이 하나같이 왕손이에게 정신이 팔려 사족을 못 쓸 정도다. 그야말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밤의 황제.
  • 성격이 나쁜 건 아닌데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데다가[10] 깨방정을 떨어서 인정을 못 받는다. 설화가 큰 잘못을 저질러 일시적으로 쫓겨날 때 마지막 인사로 이대길과 최장군에겐 좋은 말을 했지만 유독 왕손이에겐, "넌 인생 그 따위로 살지 마." 라고 했다.[11] 설화 니가 할 소리가 아닌데?


[1] 이 때 대길이는 천지호 패거리가 입고 다니는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아마 아직 천지호 밑에 있던 시절인 듯.[2] 이대길과 최장군은 얼추 비등하게 싸웠지만 왕손이는 그냥 붙을 때마다 나가떨어지기 바빴다.[3] 사실 대길이가 좌의정에게 받은 돈은 오천냥이지만 동료들에겐 오백냥이라고 속였다. 인성...[4] 이때 날리는 왕손이의 명언 : 아, 그거?어~명인가???하하하[5] 그 말을 들은 황철웅이 어이가 없어서 빡쳤는지 화내야 할 표정을 웃는 표정을 해버린다.[6] 대신 소원이었던 유곽은 대길이 잔금을 치루지 못해 가지지는 못했을 것이다.[7] 針母. 허드렛일을 하는 여자.[8] 이대길과 최장군을 피해 도망칠 때, 황철웅을 피해 도망칠 때 등 초가집 지붕에 올라가 뛰어다니는 걸 자주 볼 수 있다.[9] 이대길은 짝귀와 숭례문 개백정, 천지호에게 배운게 있고 최장군은 무과를 준비하였던 과거가 있으나 왕손이는 소매치기였던걸 빼면 과거가 딱히 밝혀진 게 없으니 그럴만도 하다.[10] 설화가 팀에 영입될 때에도 굉장히 좋아했다.[11] 그래도 후반부에 가면 설화와는 동생 놀리기 좋아하는 오빠와 왈가닥 여동생 같은 사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