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1 18:17:23

오 포교

추노 등장인물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추노.jpg
이대길 관련
이대길 · 최장군 · 왕손 · 설화 · 천지호 · 오 포교 · 큰 주모 · 작은 주모 · 방 화백 · 마의 · 만득 · 명안 · 짝귀
송태하 관련 김혜원 관련
송태하 · 곽한섬 · 이광재 · 임영호 · 용골대 · 조 선비 김혜원 · 김성환 · 백호 · 최 사과 · 윤지
업복 관련 황철웅 관련
업복 · 초복 · 끝봉 · 원기윤 · 그분 황철웅 · 이경식 · 박종수 · 이선영 · 노모
왕실 기타
인조 · 소현세자 · 봉림대군 · 이석견 · 제니
}}}}}}}}} ||


파일:external/6e3052271845bae04a77d43b767c42299f792727dbc28050070242895afa5e2c.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배우는 이한위.[1] 포도청의 포교로 전형적인 쓰레기 겸 속물. 주막의 분위기 메이커다. 추노패들에게 도망간 노비들을 잡는 일을 중개시켜주고 그 중간에 중개료를 받아먹는다. 하는 행동을 보면 자기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버러지일뿐인데 항상 자신은 국사를 위한다고 뻥을 떠벌리고 다닌다. 천지호에게 이대길을 소개시켜줬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과거 천지호와 거래를 트고 둘이서 북치고 장구치는 사이였으나, 실력이 더 좋은 대길패가 나타난 이후로는 대길패하고만 거래를 해서 천지호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평소에도 추노질을 중개시켜주고 양반가에서 추노값으로 공지한 돈을 반토막 내 알려주고 그 와중에도 또 떼먹는 등 치졸한 짓을 하며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었지만, 양반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성과가 도통 없어 자신이 문책당할 위기에 처하자 평소 잘 이용해먹던 마의가 훈련원 말[2]을 멋대로 팔아먹었다는 이유로 그를 노비로 전락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쓰레기 짓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여전히 성과가 없자 이번에는 천지호에게도 똑같은 방법으로 누명을 씌워 어떻게든 공을 세우려 했으나... 되려 천지호에게 간파당하고 그의 포스에 역으로 깨갱한다.

그러나 결국 16화에서 공권력을 이용해 천지호도 잡고 송태하를 잡은 이대길도 잡는다. 그리고 그 후로도 연신 뭔가 건수가 없나 돌아다니다가 그분을 발견해 시비를 걸려다가 그 포스에 데꿀멍, 그 직후 그의 사주를 받아 노비들을 체포하는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최종화에서 업복이가 궁을 습격하여 이경식, 그분 외 다수를 죽이는 사건이 일어나자 기찰을 소홀히 하여 주인을 죽인 도망노비가 백주대낮에 돌아다녀 소란을 피우게 했다는 죄목으로 심문을 받게 된다.[3][4] 원래는 끝까지 호의호식하여 살리려는 의도였지만 작가의 아내가 반대하는 바람에 결국 이 신세가 되었다. 역시 배겟머리 송사는 아무도 못 이긴다. 잘 풀려야 노비 신세라니 잘하면 마의랑 재회할 수도.

3. 기타

여담으로 말버릇은 에, 전반적으루다가~[5], 으헤헤헤헤헤~.

전형적인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캐릭터로 출세에도 욕심이 있는 듯 보인다. 눈치도 빠르고 약삭빨라 어리버리한 동료들을 속이기도 한다. 게다가 이미 추노일을 하며 받은 중개료로 나름 짭짤하게 한몫을 챙긴 듯도 하다. 그러면서도 양반들이 호화롭게 술을 마시며 노는 모습에 분개하는 걸 보면 자신의 신분에 대한 불만도 있는 듯.

참고로 오포교가 심문을 받고 후임으로 포교가 들어왔는데, 육포교의 경우 오포교에게 전반적으루 교육을 받은 데다가, 큰 주모네 주막에서 아예 한 단계 더 나아간 행동을 보여줘 큰 주모와 방 화백이 오포교보다 더한 놈이 왔어라며 뒷담화를 깠다. 즉, 구관이 명관.

결국 호랑이 죽으니 여우가 왕되는 것처럼, 그게 그놈이었던 것.


[1] 공교롭게도 시트콤오포졸에서 동명이인을 맡은 배우 유동연과 같이 출연한 적이 있었다. 당시 배역은 형방.[2] 1회에서 송태하가 맡겼다.[3] 이때 자기변호(?)라고 한다는 게 내가 좌상 어른이랑 얼마나 친한데 나한테 이러면 니들 좀 곤란할 거임!!! 근데 이미 좌상 어른은 돌아가셨다네~[4] 심문자는 형조판서라는 한포스 하는 권력자이자 좌상의 최측근이였던 박종수. 덧붙여 좌상의 물소뿔 사업이 이 사람 명의로 진행 중이었으니 오포교와는 달리 좀 흥할듯.[5]전반적으루다가는 원래 대본에 있던 대사 중 지나가는 대사 한토막이었지만 이후 이한위가 애드립으로 계속 집어넣은 게 결국 히트를 친 것으로, 나중엔 이한위와 함께 촬영하는 씬이 많은 배우들도 자기도 모르게 전반적으루다가를 말했으며, 종국엔 대본을 만드는 천성일조차 자기도 모르게 대본을 쓰다보니 전반적으루다가를 전혀 엉뚱한 캐릭터의 대사에 넣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