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3:00:05

와상생활

1. 개요2. 상세

1. 개요



질병, 부상, 노환 등으로 장기간 누워 지내는 것.

2. 상세

몸이 아파 기력이 없거나 심한 부상으로 움직이기 힘들 때 누워 지낸다. 또한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극심한 정신질환[1]으로 무기력해진 경우에도 누워 지내는 경우가 많다.

몸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을 때에는 안정을 취하기 위해 와상생활을 해야 하지만, 장기간의 와상생활은 건강을 악화시킨다.[2]

누워 지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인이다. 70대 정도까지는 건강과 적당한 활동량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80대 중후반이 넘으면 대부분 체력이 떨어져 하루의 대부분을 누워 지내게 되며 지팡이, 전동/수동 휠체어, 성인용 기저귀, 배변 보조장치, 성인용 보행기, 보행보조차, 비위관 등 노인용품을 사용한다. 100세가 넘어도 누워 지내지 않고 정정한 노인도 있지만 매우 드물다.[3] 신체·정신계열 장애의 경우 나이를 막론하고 정도가 심한 장애판정을 받은 장애인의 경우에도 와상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

요양원·요양병원의 입소자들이 상당수가 누워 지내는데, 질병, 사고, 노환 등으로 거동 문제가 있지만 요양시설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활동이 없거나 그나마 있어도 엉성한 경우가 많다.[4] 하지만 노인이 장기간 누워 지내면 안 그래도 약한 몸이 더 약해지고 각종 합병증에 노출되기 쉬우며 사망할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아진다. 체력이 극도로 저하되어서 전신마취를 버티지 못하니 수술을 하기도 어려우며[5], 폐렴 등 감염병에 걸리면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손쓸 틈도 없이 사망하게 된다.

거동이 불편하더라도 재활을 통해 적정한 활동량을 유지해야 합병증으로 인한 건강 수명의 손실을 줄이고 장수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요양시설 측에서는 재활을 하려다가 낙상 등 사고로 사상자가 생기면 요양시설의 장(長)을 포함한 종사자[6]들이 민·형사·행정상으로도 깨져서 재활을 꺼리기 일쑤이므로 재활 기구와 낙상 예방 안전장치가 충분히 갖춰진 고급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와상환자들은 움직임 없이 한 자리에 오래도록 누워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욕창에 걸리기 쉽다. 욕창은 혈액순환이 되지 않은 피부 부위가 괴사하기 시작하는 질병으로 엉덩이다리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관리가 되지 않으면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며 피부가 썩어들어가는 고통 또한 엄청나다. 욕창이 심해지면 세균 감염으로 패혈증이 발생하여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젊은 여성이 장기간 와상생활을 하면 방광염에 걸릴 수도 있다.


와상환자들은 거소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휠체어나 와상생활을 하던 요양원 입소자가 워커를 쓰는 말도 안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는 한다. 이는 요양원마다 다르다.###


[1] 우울장애[2] 체력 저하, 면역력 저하, 욕창 등을 일으키며 정신적으로도 무기력해진다.[3] 노인은 체력 문제 외에도 골다공증 같이 뼈가 악화되는 문제나 관절염, 반사신경 저하, 근육량 저하, 치매 등으로 인해 거동이 어렵고 와상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4] 이마저도 운동시설이 없거나 엉성하다.[5] 체력이 매우 약한 사람은 전신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식물인간, 뇌사 상태가 되거나 사망할 수 있다.[6] 요양시설 종사자의 공식 호칭은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