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6:24:52

온고지신

1. 고사성어2. 캐릭터

1. 고사성어

고사성어
따뜻할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는 뜻의 고사성어. 논어 위정편의 구절에서 나왔다.

여기서 ''은 말 그대로 (물리학적인 의미로) '따뜻하다'라는 뜻으로 쓰였다고 볼 수는 없지만, (쌓을 온)의 의미가 학문에 적용될 때, '학문을 쌓아가다'에서 '학문을 익히다'로 뜻이 확장된 것에 유추해(단, 통가자는 아니다) 溫 또한 '(학문을) 익히다'라는 의미로 파생된 것이다. 자전은 중용에 딸린 주해를 인용하여 燖(삶을 심), 熟(익힐 숙)과 같은 뜻인 것으로 소개한다. 즉, 여기서 이 溫은 '따뜻하다'는 뜻에서 파생한 의미인 것이지 蘊과 통가한 것이 아니다. 溫이 蘊과 통하게 쓴 용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성어에서만큼은 '따뜻하다'라는 표제어에서 나온 말이 맞는 것이다. 당장 우리말에도 '익히다'가 불 따위를 사용하여 따뜻하게 조리한다는 뜻으로부터 잘 연습하여 숙련되었다는 뜻으로 파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니 비슷한 유추 과정임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溫古知新'의 뜻은 옛것을 쌓고, 새로운 것을 안다.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원문은 자왈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면 스승으로 여길 만하다.) 다시 말하면, 옛 학문(學問)을 되풀이하여 연구(硏究)하고 현실(現實)을 처리(處理)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學問)을 이해(理解)하여야 비로소 남의 스승이 될 자격(資格)이 있다는 뜻이다.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이 기존에 있던 것을 대체하는 일은 흔하나, 그 새로운 것도 옛날부터 있던 것에서 영감을 얻고 단점을 보완해서 발전한 것이므로 온고지신의 정의에 부합한다.[1]

2. 캐릭터

파일:온고지신캐릭터.1.jpg
온고지신
경상남도 고성군 공룡 엑스포의 마스코트 캐릭터이다.

각 캐릭터들은 공룡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2]


[1] 가령 백열등의 비효율적인 연비와 과도한 열이라는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한 LED라든지....[2] 시니의 모티브는 티라노사우루스, 지니의 모티브는 트리케라톱스, 오니의 모티브는 브라키오사우루스, 고니의 모티브는 프테로닥틸루스. 고니의 경우에는 프테라노돈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