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6 10:53:13

오자룡

1. 소개2. 비판3. 취업준비 시절4. 감자탕 체인점에서 일하던 시절5. 포장마차에서 장사하던 시절6. 나공주의 실체를 알고7. 나공주와 결혼 후8. 출생의 비밀이 알려진 후9. 진용석의 대표이사 선임 후10. 진용석의 몰락11. 마지막 이야기

1. 소개

배우 이장우가 맡은 3대배역중 좋은놈
MBC 일일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의 주인공으로, 이장우가 연기한다. 웃어라 동해야김도진에 익숙한 시청자들은 이 캐릭터에 적응이 어려울 수도. 악당이 주인공이 된 특이한 케이스 이래저래 무한 긍정의 에너지가 김탁구와 비슷한 면모가 있는 상황. 사실 긍정의 힘부터 하면 못하는 게 없고 출생의 비밀까지 갖춘 것이 동해 판박이다. 그리고 김도진 컨셉은 진용석이 가져갔다. 반면 동해역의 지창욱옆동네 드라마에서는 김도진 컨셉을 맡게 되었다

오만수, 고성실이 입양한, 글로리킹 왕철수 회장과 김은희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오재룡[1]의 양형으로 취업준비생이었다.

2. 비판

모든 막장 드라마주인공이 그렇듯 오자룡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는데 주로 비판내용이 주인공인 주제에 실질적으로 자신의 힘으로 해결한 상황과 능력이 단 하나도 없이 주변의 도움으로 해결하기에 무능하다고 인맥왕으로 조롱받았으며 나공주가 대놓고 대시를 하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해 엠드갤등 팬덤에서는 고자룡이라 불렸다. 극 최종장에 가까워 질수록 시청자들이 보기에 답답한 상황을 계속 연출하고 주변에 계속 도움을 요청하며 진용석의 말을 그대로 믿는 호구스러운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드라마 제목을 진용석이 간다라고 바꿔야한다는 비판이 드라마 초반부터 종영까지 계속 등장했었다.

3. 취업준비 시절

어느 날 워터파크에서 수영을 하다가 나공주와 민망한 일로 마주치게 되었다. 어떤 아이가 금목걸이를 잃어버렸다고 해서 물 속에서 금목걸이를 찾아 주었는데 그 와중에 나공주의 비키니 상의가 벗겨진 것을 주웠다가 나공주에게 변태로 오해받았으며 그 뒤로도 우연한 일들로 인해 나공주와 마주치게 되었다. 나공주가 그의 남자친구인 민우가 친구인 세라와 바람난 것 때문에 때문에 힘들어하자 그를 위로하였다.

4. 감자탕 체인점에서 일하던 시절

AT그룹 산하의 감자탕 체인점[2]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나공주와 같이 일하게 되면서 그와 사귀게 된다. 처음에는 나공주와 같이 일하게 된 것이 악연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나공주가 난처한 상황에 빠지자 그를 도와주면서 나공주와 가까워지게 되었다. 어느 날 민우와 세라가 직장인 감자탕 체인점에 와서 나공주를 난처하게 하자 이를 막고 나공주를 도와 주었다. 이에 대한 고마움으로 나공주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해서 스테이크만 시켰다. 나공주가 스테이크 값을 계산하려 하였으나 나공주의 카드가 모두 정지된 난처한 상황에 빠지자 자신이 대신 스테이크 값을 내었다.

갈비찜에 어울리는 묵은지를 찾는 회사 공모전 때문에 나공주와 같이 전라남도 해남군까지 가서 묵은지를 찾느라 고생하였다. 이를 계기로 나공주와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다. 그러나 나공주에게는 일단 관심이 없는 척하였다.

그러던 와중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이었던 김마리가 귀국하고 나서 길에서 김마리를 우연히 보았다. 김마리를 잊지 못하여 김마리의 연락처를 수소문하던 끝에 연락처를 찾았다. 그러나 이는 나공주의 질투를 유발하였다.

체인점의 부점장이 실수로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처분해야 할 식재료를 새로 들어온 재료로 착각하여 영업정지를 당하자 점장과 함께 해고당하였다. 진용석에게 점장의 해고만은 막아 달라고 하였으나 매몰차게 거절당하였다.

5. 포장마차에서 장사하던 시절

실망감에 빠졌다가 길거리에서 떡볶이 장사를 하기로 하였다. 오재룡도 같이 하겠다고 해서 상호를 뜨거운 형제라고 하고 오재룡과 같이 떡볶이 장사를 하였다.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치킨떡볶이 등의 신메뉴도 개발하였다.

김마리가 귀국했다는 사실을 알고 김마리를 만나러 갔다. 이 장면을 본 나공주가 민우를 다시 만나자 나공주에게 프로포즈를 하였다. 그리하여 나공주와 사귀게 되었다.

첫 데이트에서 김마리의 전화를 받고 나공주를 버려둔 채 가버렸다. 나중에 이 일로 화가 난 나공주에 의해 분식집에 끌려가 김마리를 잊기 위해 김마리김말이를 먹으라고 요구받았는데, 처음에는 먹지 못하다가 결국 억지로 먹었다.

그러던 와중에, 아버지 오만수가 택시 승객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합의금 5천만 원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를 통해 오만수가 회사에서 실직당한 이후 택시기사를 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합의금 때문에 당황하였다. 결국 어머니가 친구에게 돈을 빌려서 아버지가 풀려 나오자,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에 빠졌다.

이후 나공주에게 멀리 강원도로 놀러 가자고 하였다. 그러나 스키장으로 가는 것과 레스토랑에서 밥을 사는 것을 기대했던 나공주와는 달리 도시락을 싸서 눈썰매장으로 갔는데 이것 때문에 나공주와 다투었다. 그러나 나공주를 밖으로 불러 본심을 얘기하고 사람들이 보는 길 한복판에서 나공주에게 사랑고백을 함으로써 화해했다.

치킨떡볶이가 날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피편의점 식품사업부로부터 납품제의를 받고, 샘플검사도 통과하고 납품계약을 맺었으나, 진용석메인빌런이 치킨떡볶이의 상표권과 특허를 가로채는 바람에 출시 당일 아침에 사기로 몰려 계약을 파기당힐 위기에 처했다. 변리사를 찾아가 상담을 했지만 치킨떡볶이가 오자룡이 처음 개발한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어려울 것이라는 답변에 좌절하려는듯 하였으나, 방법을 찾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진용석이 포장마차에 와서 치킨떡볶이를 먹은 사실을 기억해 내고 AT그룹 본사의 회장실로 쳐들어갔다. 오만수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치킨떡볶이를 되찾기 위한 행동에 돌입한다. 그리하여 1인시위를 하였으나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잡혀갔다 훈방조치되고 해피편의점으로부터 위약금을 물어야 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결국 진용석 앞에서 위약금과 위로금을 받은 후 서류에 사인하고 치킨떡볶이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게 되었다.

6. 나공주의 실체를 알고

그리고 AT그룹 본사를 나오는데 나공주를 만나 포옹하였다. 이 장면을 진용석이 보고 진용석으로부터 자신의 처제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했느냐며 한 번만 더 접근하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들었다. 이를 통해 나공주가 AT그룹의 둘째딸인 것을 알았다. 이에 자신이 사랑해서는 안 되는 사람을 사랑했다고 생각했는지 충격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나공주를 만나서 왜 나를 속였느냐고 하였다. 그러나, 자신에게 모든걸 솔직히 털어놓고, 용서를 구하기 위해 4시간 동안이나 추위속에서 떨면서 기다린 나공주를 보고서 사과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나공주의 집 앞에서 나공주와 포옹을 하다가 진용석과 마주쳤다. 진용석으로부터 돈 때문에 나공주에게 접근했느냐는 이야기를 다시 듣자, 진용석에게 처제의 연애에나 신경쓸 시간에 남의 아이디어 훔치지 말고 업무에나 신경쓰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나공주의 초대를 받고 장백로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하러 가게 된다. 그런데 하필 거기서 고성실을 만나게 되고 자기 엄마가 장백로의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하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장백로로부터 AT그룹 해외 지사장 자리를 줄 테니 나공주와 헤어지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하였다. 그리고 나공주와 데이트하러 바다에 갔다가 진용석이 보낸 깡패들에 의해 폭행을 당하였다. 집에 돌아와서는 취객들에게 맞았다고 둘러대었다. 그러나 고성실이 이기자를 통해 자신이 진용석이 보낸 깡패들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알고는 나공주를 위해서라도 일단 나공주에게 헤어지자고 하였다. 그리고 가족들과 장백로에게도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던 중, 나진주로부터 나공주가 많이 아프니 나공주를 만나 달라는 부탁을 받고 나공주를 만나러 병원에 갔다. 나공주를 간호하면서 다시 나공주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나공주가 퇴원하자 장백로네 집에 가서 무릎을 꿇고 나공주와의 관계를 허락해 달라고 하였다.

장백로가 내놓은 말도 안되는 혼전각서에 나공주을 설득해 서명을 하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7. 나공주와 결혼 후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식사를 하는데 소리를 내며 먹는다고 장백로에게 꾸중을 들었다. 장백로의 온갖 억지스러운 구박에도 불구하고 나공주를 타이르며 언젠가는 장백로가 오서방만 찾는 날이 오도록 만들겠다며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진용석에 의해 예전에 일했던 AT그룹 계열사인 이바돔감자탕 매장에서 부점장으로 다시 일하게 되었다. 매장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을 알고 이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으나 오히려 매장 직원들로부터 이사장 사위라서 짤릴 염려가 없어서 좋겠다는 뒷담화나 들었다. 이에 직원들을 모아 놓고 그렇게 기운 빠진 상태로 일하면 누가 기분 좋게 식사하겠느냐고 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리고 놀이방을 리모델링하고 주방 CCTV를 설치하였다. 전 부점장으로부터 자신의 잘못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그대로 남아 미안하다고 사과를 들었으나, 대인배처럼 용서해 주었다.

장백로가 자신의 신혼방 건으로 자신을 외면하자 장백로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다가 처가에서 잠을 자던 중 도둑이 들자 도둑을 잡았다. 그러나 오히려 진용석으로부터 칭찬은 커녕 보안시스템 점검도 안 했느냐는 꾸중을 들었다.

본사에서 김마리를 우연히 다시 만났는데, 김마리가 장백로의 비서로 채용된 사실을 알았다.

매장 직원들과 도시락배달 봉사를 나갔다가 화재현장을 발견하였다. 부모님은 일하러 나가고 아이들만 있다는 얘기를 듣자 집안에 있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온몸에 물을 뒤집어쓰고 불길속으로 뛰어들어 아이를 구했다. 물론 고성실, 나공주로부터는 칭찬을 들었다.

한편으로, 오자룡의 소식이 SNS에 알려지자 망해가던 감자탕 매장에 손님이 넘치기 시작하고 인기인이 되었다. 그리고 장백로로부터 칭찬도 듣고 AT그룹 본사의 나공주와 같은 부서인 마케팅 1팀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다.장백로가 오서방만 찾을 날이 머지 않았다. 하지만 진용석이 온갖 음해를 시전하겠지...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장백로가 투자 회사인 글로리킹의 왕철수(찰스 왕) 회장에게 줄 선물을 가져다 주기 위해 장백로와 왕철수의 식사 장소에 갔다. 그런데 왕철수가 복숭아가 든 음식을 먹고 알러지 증상을 보이자 응급처치를 하였다. 이 인연으로 왕철수와 다시 식사 약속을 갖게 되었다. 이에 진용석으로부터 왕철수와 식사를 같이 하면 제약회사 인수와 관련해서 투자를 도와 달라는 부탁을 전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왕철수와 식사를 하면서 차마 그 이야기를 할 분위기가 아닌지 그 말을 하지 못하였다. 이 일로 진용석에게 찍혀서 묵은지김치만두를 레토르트 상품화하려는 기획안에 차질이 생겼다.

그러던 중, 김마리가 차에 태워 달라고 해서 김마리를 오피스텔까지 태워 줬다. 돌아오려던 길에 차에서 김마리의 지갑을 발견하고 김마리에게 지갑을 돌려 주려 다시 김마리의 오피스텔로 갔다. 그런데 진용석과 김마리가 오피스텔에서 같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이에 김마리에게 왜 그런 남자를 다시 만나냐고 하였지만 상관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진용석의 훼방 때문에 만두가 들어 있는 AT그룹 파주연구소 냉동고의 코드가 뽑혀 냉동이 되어있지 않자 급히 냉동시켜 퀵서비스 오토바이를 빌려 AT그룹 본사로 가져갔다. 진용석이 회의를 나가리시키고 끝내려는 순간 노숙자 부장과 장백로의 도움, 그리고 임원들의 맛에 대한 호평으로 시식회를 무사히 마쳤다.

어느 날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에 김마리를 보자 김마리에게 식사 대접을 하였다. 다시 김마리에게 너를 버린 사람의 말을 믿지 말라고 충고하였다. 그런데 그 사이 집에서는 나공주가 오자룡을 위해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나공주가 알고 나공주로부터 원망을 들었다.

진용석의 강권에 의해 묵은지만두 제품을 들고 글로리킹 동아시아 지사로 가서 왕철수를 찾았다. 그리고 자신이 기획한 묵은지만두 이야기를 하며 AT그룹이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였다. 이에 글로리킹이 AT그룹에 대한 투자 관련 실사를 할 때 왕철수를 수행하게 되었다.

장백로의 제안과 이에 대한 고성실의 허락으로 잠시 처가살이를 하게 되었다. 물론 진용석은 이를 경계하였다. 그러던 중, AT그룹에 대한 글로리킹의 실사를 앞두고 진용석에 의해 준비한 파일을 삭제당하고 결국 왕철수 회장과 AT그룹 이사들에게 공개망신을 당했다. 그런데 끝까지 진용석의 악행을 눈치채지 못했다. 왕철수에게 프리젠테이션 실패건에 대해 사과하러 갔으나 결국 진용석의 계략 때문에 왕철수의 눈밖에 났다.

나공주가 밖에서 고성실과 전화를 하는데 옆에서 그걸 듣고 나공주가 무언가를 숨긴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오재룡에게 가서 숨기고 있는 사실을 말하라고 하였다. 이에 고성실로부터 어딘가에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듣고 고성실과 공동묘지로 갔다. 거기서 고성실로부터 친엄마는 김은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8. 출생의 비밀이 알려진 후

고성실로부터 자신의 친엄마가 김은희였고 자신을 낳자마자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황하였다. 그리하여 술을 잔뜩 먹고 집에 들어왔다. 이어서, 자신을 버린 친아버지를 원망하였다.

아침에 운동을 하고 장백로의 집에 들어갔다가 진용석과 김마리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인 김솔이 문 앞에 있는 것을 보았다. 이에 아이를 안고 들어왔다.

이후 장백로의 집 앞에서 진용석과 김마리가 만나는 것을 보았다. 이에 다시 김마리에게 너를 버린 사람을 또 만나냐고 하였으나 신경끄라는 말을 들었다. 진용석에게도 처형인 나진주에게 잘 하라고 하였으나 진용석으로부터 윗사람에게 훈계나 하느냐는 말을 들었다.

9. 진용석의 대표이사 선임 후

진용석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나서, 명분없는 구조조정을 한 사실을 알고 진용석에게 따졌다. 그리고 부당해고된 직원들과 함께 하였다가 장백로로부터 꾸중을 들었다. 그러던 중 해고자들에 의해 장백로가 달걀을 맞을 위기에 처하자 대신 달걀에 맞았다. 이것 때문에 역시 로열패밀리에 속하니 어쩔 수 없다는 일부 해고자의 불만을 들었다. 다행히 다른 직원들로부터 급여를 삭감하는 대신 정리해고를 철회하는 방안에 동의를 얻었고, 장백로에 의해 구조조정이 철회되었다. 이 일로 오자룡의 일이 좋게 보도되었는데 이것이 진용석의 질투를 유발하였다.

김인국과 함께 진용석과 김마리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였다. 김인국에게 진용석이 이전에도 김마리와 불륜 관계였던 사실을 말하였다.

10. 진용석의 몰락

김인국으로부터 진용석이 나상호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나상호를 구조하지 않고 도망간 사실과 해당 장면이 촬영된 CCTV 동영상이 담긴 USB를 진용석이 탈취한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그 뒤 AT그룹 대표이사실에서 망가진 USB를 발견하였다. 대표이사실 쓰레기통을 청소아줌마가 비웠는데 쓰레기장을 뒤진 끝에 진용석이 버린 USB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친구 창식을 통해 알게 된 전자기기 전문가에게 복구를 의뢰하였다.

AT그룹의 최정도 재무이사가 교통사고로 죽기 직전에 진용석이 분식회계를 한 비밀장부와 녹취록을 모 지하철역 물품보관서에 보관해 두고 그걸 쪽지로 남겼는데, 이를 최정도의 부인으로부터 넘겨받았다. 그리고 해당 장소에 가서 비밀장부와 녹취록을 찾았다. 이를 김인국에게 의뢰한 결과, 비밀장부가 맞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창식을 통해 알게 된 전자기기 전문가가 어렵게 USB를 복구하자, 컴퓨터로 해당 동영상을 확인하고 분노를 느꼈다. 바로 장백로에게 가서 진용석은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하며 대표이사에서 해임할 것을 건의했으나 장백로로부터 대표이사 자리가 탐나서 그러느냐는 폭언을 들었다. 이에 장모님에게 상처 주기는 싫었지만 이젠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어서 나진주가 있는 곳으로 가서 해당 동영상을 보여 주었다. 분노한 나진주, 나공주와 함께 AT그룹 회의실로 가서 장백로에게 해당 동영상, 비밀장부, 최정도의 녹취록 등을 보여주고 진용석에 대한 해임을 건의하였다. 충격을 먹은 장백로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버리고 이에 신경쓰느라 분위기가 어수선한 틈을 타 도망간 진용석을 놓쳐버렸다. 조 비서와 경호원들을 시켜 주차장에 있는 진용석을 잡으려고 했으나 실패하였다. 오만수고성실장백로의 병문안을 오자 나공주와 함께 진용석의 악행을 모두 말하였다.

장백로의 권한을 위임받은 나진주에 의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이어서 주거래은행과 글로리킹을 돌아다니면서 AT그룹을 살려 달라고 하였으나 거절당하였다. 그러다가 직원들의 금 모으기, 도시락 시식회 등의 노력으로 글로리킹으로부터 투자를 받아내었으며 왕철수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왕철수와 부자 관계로 재회하여 오열하였다. 그리고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왜 헤어졌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왕철수가 그에게 그가 태어나기 전 자신은 24세 어머니는 22세로 둘이 서로 좋아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청춘이라고 말하고 갑자기 이민을 가게 되자 처음에 어머니와 함께 가고 싶었지만 돌아가신 자신의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의 반대로 인해 그리 되었다는 것을 듣고 그가 어머니를 일부러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11. 마지막 이야기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이후, 오자룡은 AT그룹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 AT그룹에서 일하는 것은 아니고, 곧 친아버지 왕철수에게 경영수업을 받기 위해 미국에 갈 예정이다. 그가 AT그룹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자 장백로김인국에게 AT그룹을 맡아 달라고 부탁한다. 미국에서 왕철수를 보좌하던 김인국이 이를 수락한다.


[1] 웃긴 것은 오재룡을 맡고 있는 류담은 실제 이장우보다 무려 7살이나 형이다.그렇다는 것은 이장우가 노안이라는 이야기!?[2] 이바돔 감자탕에서 오자룡이 간다의 협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