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9:55:30

오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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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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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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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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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e5678,#1f2c3f><colcolor=#e6e8d0> 작은 아씨들등장인물
오인주
Oh In-joo
파일:작은 아씨들(tvN) 등장인물 오인주.jpg
배우: 김고은 (아역: 박소이[특별출연])
출생 1992년 11월 25일 (작중 31세)
가족 아버지 오수복
어머니 안희연
여동생 오인경, 오인혜
고모할머니 오혜석
가난한 집안의 첫째딸 / 오키드건설 재무팀 경리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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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부리나케 취직해 돈을 벌었다. 돈 세는 걸 좋아해서 건설 회사에서 경리로 일한다.

회사에선 왕따. 남자들한테 좀 인기가 있다고 생각해서 결혼으로 집안을 일으켜 보려고 한 적이 있다. 돈 꽤나 있어 보이는 남자를 골라 결혼했는데 허울 좋은 사기꾼인 걸 알게 되어 이혼. 그 때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언젠가 성공적으로 재혼하리라는 계획도 있다.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집에서 온 가족 모두 내일 먹을 걱정 없이 보드라운 이불을 덮고 자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다.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1~2화3.2. 3~4화3.3. 5~6화3.4. 7~8화3.5. 9~10화3.6. 11~12화
4. 명대사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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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주인공. 배우는 김고은.

2. 특징

모티브는 원작의 마거릿 마치. 오키드건설에서 재무팀에 경리로 근무하고 있었으나 퇴사하였다. 가짜 재력가인 사기꾼과 결혼을 했었으나, 이혼하였다고 언급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2화

둘째 동생 오인경과 함께 월급을 아껴 막냇동생 오인혜의 수학여행 회비를 주지만, 그 돈을 어머니가 들고 야반도주한 사실을 깨닫고 절망한다. 이후 회사에서 유일하게 친한 언니인 진화영(추자현 분)의 집을 찾아갔다가 그녀의 시신을 목격했다. 절망과 혼란에 휩싸인 오인주에게 진화영과 불륜 의혹이 있던 이사 신현민이 찾아와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신현민은 진화영이 무려 15년 동안 회사의 불법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었고, 진화영이 뒤통수를 치고 법인 계좌에서 700억 원을 빼돌렸다고 실토했다. 신현민은 진화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진화영이 두려움을 느끼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이후 오인주는 신현민의 지시를 받고 최도일과 함께 진화영의 자금을 찾던 도중 진화영이 자신을 위해 양도해 준 요가원의 라커룸에서 5만 원권 다발이 가득 채워져 있는 배낭을 발견했다. 그동안 돈 때문에 힘들어했던 그녀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엄청난 액수의 돈과 마주하자 돈 가방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이 사건은 오인주가 검은 돈과 관련된 끔찍한 사건을 겪는 시련의 서막이 된다.

3.2. 3~4화

3회에서 언급되는 바로는 인혜 이전에 인선이라는 동생이 하나 더 있었지만 두세살 때 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병명은 인혜와 같은 희귀성 심장질환이었다고.

신현민이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진 후 모든 일을 멈추려고 마음먹은 때, 오인주는 진화영의 마지막 편지에 적혀 있던 '왕따 클럽'의 또 다른 숨겨진 회원이자 오키드건설의 대표인 원상우를 만나기 위해 정신병원을 방문했다.

원상우는 20억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오인주에게 "아버지 원기선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했으나 결국 무혐의로 종결되고 자신은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오인주가 만약에 경찰에 신고하면 개인 횡령으로 편취했다가 자수한 사건으로 마무리될 것이고 진화영이 남긴 20억 원도 횡령을 지시한 자들에게 넘어갈 것이라고 조언한 뒤 그 돈을 가지고, 또 지키라고 충고했다. 이후 최도일이 이끄는 무리가 비자금 장부를 찾으러 오자 원상우는 신현민이 만든 비자금 장부의 원본을 건넨 후 오인주를 탈출시킨다. 정신병원을 빠져나간 오인주는 얼마 가지 못해 최도일에게 발각됐고 그는 원상우가 장부를 준 이유가 오인주를 이용해 비자금이 흘러가는 종착지인 박재상을 괴롭히기 위해서라는 것이라고 말한 뒤 오인주에게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장부의 값어치가 올라갈 것이며, 적절한 가치로의 협상을 위해 자기가 필요할 것"이라는 이유로 동업을 제안했다. 오인주는 최도일을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결국 20억을 자신이 갖고 6:4로 나누는 조건으로 그의 제안을 수락했다.

해당 제안을 받아들인 오인주는 진화영이 남긴 돈 20억으로 고모할머니 오혜석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를 사려 했다. 하지만 동생 오인경은 오인주가 그 돈을 쓰는 데 반대하며 절연까지 언급한 뒤 전화번호를 차단해버렸다.

이후 오인혜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놀란 오인주는 곧장 병원으로 달려왔고, '루이지병'이라는 병명을 전해 들었다. 유전성이라는 말은 또 한 번 어릴 적 죽은 동생 오인선의 기억을 불러일으켰다. 오인주는 뒤이어 온 오인경에게 '20억'으로 수술시키리라는 것을 못 박았다. 그토록 강경하던 오인경도 결국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도일이 오인주를 만류하고 나섰다. 박재상 캠프에서 오인주를 뒷조사하고 있다며 돈에 손대지 말 것을 전했다. 물론 이 말이 지금의 오인주에게 닿을 리 없었다.[2] 하지만 최도일의 말처럼 박재상의 충직한 하수인인 고수임이 그를 미행하고 있었고, 오인주는 20억을 빼앗긴 채 끌려갔다.

결국 무릎까지 꿇은 오인주는 간절한 심정으로 동생의 수술비 1억만은 빌려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고수임은 열 대를 맞으면 돈을 빌려주겠다는 위험한 게임을 제안했다. 오인주는 망설임 없이 응했다. 잔혹한 고수임의 공격이 이어지며 한계에 다다른 찰나, 최도일이 나타났다. 원상아도 함께였다. 원상아는 앞으로 오인주를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그를 데리고 자리를 떴다.[3]

이후 오인주를 데리고 간 원상아는 자신이 진화영과 가까웠음을 드러냈다. 진화영에게 구두를 선물한 이도, 비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속 상대도 모두가 원상아였던 것. 그는 진화영이 해왔던 자신의 어시스턴트 일을 오인주에게 맡기고 싶다고 했다. 수술비를 조건으로 내거는 오인주에게, 원상아는 다른 방법을 제안했다. 박재상 재단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것. 철저히 박재상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계획이었지만 오인주는 받아들였다. 모든 상황을 뒤늦게 알게 된 오인경은 화를 냈지만 오인주는 "사랑은 돈으로 하는 거야, 돈이 없으면 이 정도 삼켜야지"라고 독하게 받아쳤다.

상황은 다시 반전됐다. 오인경이 인혜가 아프다고 오혜석에게 연락했고 이 연락을 받은 오혜석은 흔쾌히 병원으로 와 치료비를 지불했다. 두 사람의 날카로운 대립이 지나간 뒤에도 오인혜는 박효린과 함께 보스턴에 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집에서 나가는 것을 ‘도망’이라고 하는 그의 말은 언니들에게 또 한 번 상처를 남겼다. 달라진 오인혜의 모습은 오인주 역시 바꿔놓았다. 그는 비자금 장부를 이용해 더 많은 돈을 가질 욕망을 굳혔다. 반면 비자금 장부의 존재를 알게 된 오인경은 그것으로 원령가의 실체를 밝힐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게 자매의 꿈은 또 한 번 상충했다.

최도일과 다시 만난 오인주는 짐짓 호기롭게 다음 계획을 물었다. 최도일은 뜻밖에도 원상아의 일을 도우라고 했다. 이어 그가 보여준 사진들은 충격 그 자체였다. 싱가포르의 호화 아파트와 고급 차량 그리고 그곳에 사는 진화영이 찍혀 있었다. 최도일은 삼 년 전부터 진화영이 오인주의 이름으로 그곳에서 생활했다며, 비자금 700억원 역시 그의 이름으로 되어 있음을 전했다.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당황도 잠시, 오인주는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싱가포르로 가겠다고 말하며 4회가 막을 내렸다.

3.3. 5~6화

5회에서 최도일은 “그건 안 돼요, 인주 씨를 지켜보는 눈들이 많아요. 갑자기 갔다간 의심을 살 겁니다”라 말리며 “곧 있으면 싱가포르에서 세계 난초 대회가 열려요. 효린 엄마가 늘 난초를 사서 돈 세탁을 하죠. 우린 꼭 그때 가야 돼요"라 대안을 알렸다. 최도일은 “다음 기회는 없어요. 그러니까 인주 씨는 꼭 효린 엄마 일을 해야 해요. 돈 세탁도 맡길 수 있는 사람이란 걸 보여줘요”라고 조언했다.

오인주는 “그게 어떤 사람인데요?”라 되물었고, 최도일은 “남의 돈을 지키기 위해 자기 목숨도 거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오인주는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딨어요?"라며 코웃음 쳤지만 결국 원상아의 어시스턴트로 위장 취직해 효린을 돌보면서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다. 박재상은 원상아가 자신에게 말도 없이 싱가포르로 출국한 걸 알고 분노했고, 박효린에게 당장 엄마에게 전화 걸라고 지시했다. 박효린은 분노한 박재상의 모습에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박재상은 골프채로 TV를 부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박재상은 최도일에게 원상아를 내일까지 잡아오라고 시켰고, 강제로 집에 돌아온 원상아는 박재상과 소리를 지르며 부부싸움을 했다. 오인주는 원상아의 까다로운 성격을 파악해 찾던 옷을 챙겨주거나 남몰래 싱가포르로 출국한 것을 비밀로 함구, 속이 안 좋았던 원상아가 토를 하자 입고 있던 옷을 내어주는 등 충성심을 표했다.

그러던 중 오인주는 박효린의 방에서 빨간 구두를 신고 있는 여자의 그림을 발견하고 비명을 질렀다. 이는 오인주가 진화영의 죽음을 목격했던 순간과 같았기 때문. 오인주는 박효린에게 어떻게 이 그림을 그렸냐고 캐물었지만 박효린은 대답하지 못했다. 이후 박효린은 집에서 사라졌다. 원상아가 집을 나갈 때 박효린이 CCTV 화면을 살폈던 걸 기억해낸 오인혜는 박효린을 주차장에서 발견했다.

박효린은 한 차에 탑승해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있었다. 여기엔 진화영이 죽던 날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고, 진화영의 집으로 들어가는 박재상의 모습이 담겼다.

6회에서 오인주는 박효린이 찾은 부친 박재상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진화영이 죽던 날 진화영의 집에 찾아갔던 박재상이 진화영을 죽였다고 의심했다. 박효린은 진화영의 죽음까지 그림으로 그렸지만 그 그림을 그린 이유로는 직접 보거나 사진을 본 것이 아닌 “눈앞에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후 박재상의 서울시장 당선이 유력시되자 원상아는 오인주에게 싱가포르에 다녀오라며 푸른 난초를 선물했고, 비자금 조성을 위해 난초를 거래하는 정란회의 존재를 말했다.

최도일(위하준 분)은 오인주에게 “이거 갖고 있으면 위험할 수도 있다”며 난초를 뺏으려 했지만 오인주는 주지 않았다. 오인주는 오혜석에게 박재상의 700억 비자금에 대해 털어놓으며 오혜석이 알고 있는 비밀을 합해 박재상을 한 번에 보내버리고 돈을 갖자고 설득했다. 그 사이 오인경은 하종호(강훈 분)와 함께 정란회의 존재를 알았고 그 회원들이 대부분 사망한 사실까지 파악했다.

뒤이어 오인경은 오혜석의 집으로 귀가하다 문이 열린 것을 발견,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오인경이 “할머니 저 왔어요”라며 문을 열자 피투성이 상태로 쓰러진 오혜석을 오인주가 무릎에 눕혀놓고 있었고 오인경은 이를 보고 경악한다. 장면상 오인주가 죽인 것처럼 보이지만...[4]

3.4. 7~8화

7회에서 오혜석 살인의 진범은 집사 천상혁이었다. 과거 토지 투자에 실패했던 그는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한 오혜석에게 복수심을 숨긴 채 접근, 수년 동안 때를 노려왔던 것이다. 여기에 그 역시 푸른 난초를 가진 사람 중 하나였다는 사실은 충격을 안겼다. 오인주와 오인경은 저택 안에 숨겨져 있던 패닉룸과 난초를 발견했다. 푸른 난초를 처음 직접 손에 쥐게 된 오인경은 "이 기사 쓰지 못하면 내가 죽을 거 같아"라며 정란회의 비밀을 밝히겠다는 절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과는 다른 동생의 각오를 눈치챈 오인주는 자신이 700억 원의 소유자라고 털어놓으며 "다 함께 안전한 싱가포르로 이동한 뒤 비자금 장부를 세상에 밝힘으로써 정란회를 없애버리자"고 제안했다. 오인경은 이를 받아들였다.

집안 수색은 계속되던 중 오혜석이 베트남 전쟁에 참여했을 시절의 사진까지 찾아냈다. 미군 병동의 모습이 담긴 사진 안에는 원기선을 포함한 열두 명의 한국군과 오혜석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정란회의 시초를 이룬 사람들이었다. 살아남은 이들 중에는 실종된 최희재가 있었다. 그리고 최희재의 아들이 바로 최도일이었다.

이들 가족을 둘러싼 의문을 풀기 위해 오인주와 오인경은 최도일의 모친 안소영을 만나 사건의 진상을 알았다. 오인주는 와인 바에서 최도일을 만나 어머니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최도일의 반응은 싸늘했다. 오인주는 이어 안소영이 저질렀다는 살인이 실은 박재상의 부친 박일복의 짓이라는 것까지도 밝히며 함께 복수하자고 말했지만, 최도일은 끝내 답을 미룬 채 돌아섰다.

하지만 머지않아 최도일은 다시 오인주를 찾아왔다. 최도일이 건넨 국제난초대회 기사 사진에는 '싱가포르에 있는 오인주'가 담겨있었다. 진화영(추자현 분)이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흘린 것이다. 그러나 오인주가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바로 박재상이 최도일에게 변치 않은 충성의 증거로 "오인주 씨 처리해줘"라고 살해지시를 내린 것이었다. 자매가 안소영을 만난 일로 박재상은 최도일을 의심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면을 알지 못한 채 오인주는 최도일과 함께 싱가포르로 떠나겠다고 했다.

8화에서 진화영 살인의 진범이 원상아로 밝혀졌다. 싱가포르에서 진화영처럼 위장하고 오인주를 유인한 원상아는 회사에 면접 볼 때부터 자신을 주시해왔다고 오인주에게 털어놨다. 이후 원상아는 사내 왕따도 주도했고, 진화영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진화영을 죽인 진범인 원상아는 자신에게도 진화영처럼 자살한 걸로 위장한 채 독살하겠다고 말한다. 이미 원상아가 세팅해둔 파란 난초물을 마셔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이기에 별 다른 대응도 못하고 죽기 전 700억을 보고 싶다고 말하자, 원상아는 오인주가 끌고 온 캐리어로 가서 700억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원상아가 캐리어를 열자 그 안에는 벽돌이 들어있었다. 속은 것을 깨닫고 기겁한 원상아가 급하게 뒤를 돌아보자 곧바로 오인주가 최도일에게서 받았던 리볼버로 원상아를 겨누고 씨익 웃으며 "난 이 표정이 좋아. 꼭 장난감 잃어버린 어린 애 같아"라 말하며 8화 마무리.

3.5. 9~10화

오인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최도일으로부터 받은 총을 겨누지만, 원상아의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한다. 원상아는 “내가 돈 때문에 이러는 것 같아? 나는 예술가다. 700억짜리 작품 찍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때 관리인이 벨을 울린다. 오인주가 창밖으로 던진 쓰레기(종이 비행기)를 목격한 것. 원상아는 “싱가폴에서는 바닥에 쓰레기만 버려도 벌금인 것 모르냐”며 분노하며 문을 열어준다. 그때 문이 열리고 최도일이 들어와 경호원들을 제압한다. 최도일을 본 원상아는 자신을 방해한다고 분노하지만, 최도일은 “전화 바꿔드리러 온 것”이라며 박재상과 전화를 연결시켜 준다.

박재상은 원상아에게 “이제 그만하자. 선거까지는 사고치지 않기로 했잖아”라며 원상아를 타이른다. 박재상과 함께 있던 오인경은 “제가 장부를 가지고 있다”고 경고한 뒤 장부를 대가로 오인주의 목숨을 구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오인주는 최도일에게 “화영 언니가 진짜 죽었다”고 말하며 슬퍼한다. 오인주는 “본부장님을 못 믿은 게 아니다. 언니를 만나고 싶었던 거다. 지금은 진짜 믿으니 열쇠를 주겠다”며 숨겨둔 700억의 행방을 알려준다.[5]

최도일은 오인주가 말해 준 곳에서 700억을 찾아 원래 계획대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돈을 세탁한다. 이후 오인주에게 “아테네로 가라. 믿을만한 컨설턴트를 통해 일을 처리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만나지 않는 게 좋다고 이야기 해 오인주를 당황시킨다.[6]

공항으로 가던 오인주는 종호에게 “인경이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최도일은 “지금 가면 인주 씨도 위험하다. 내가 방법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하지만 오인주는 “내가 만난 사람 중 본부장님이 나한테 가장 친절했다. 나는 본부장님 믿는다. 만약 내가 잘못되면 동생들 몫 꼭 챙겨달라”고 당부한다. 오인주는 오인경이 자신의 이름으로 원상우가 갇힌 정신병원에 잠입한 것을 알게 된다. 오인주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박재상이 보낸 사람들을 따돌린 후 때마침 나타난 최희재의 도움으로 종호, 오인경, 원상우와 함께 탈출에 성공한다.

인주는 막내 오인혜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최도일과 함께 원령가를 찾아갔고, '닫힌 방'에 갇혀 있던 오인혜를 구해 빠져나왔다. 박효린도 이들과 함께 집을 떠났다. 두 아이는 어른들 몰래 일본 홋카이도로 향하는 배를 탔고, 박효린의 작별편지를 오인주에게 전해 받은 원상아는 눈물을 보였다.

이후 오인경은 다시 뉴스를 통해 승부를 보겠다며 기자들에게 연락을 돌렸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그러던 중 의문의 메일을 받고 놀라 눈물을 보였다.[7] 그러던 중, 최도일이 최희재와 접촉한 것을 의심한 박재상이 안소영을 미끼로 그를 회유했다. 최도일은 어머니와 자신의 안전을 담보로 박재상에게 협조하는 척하면서 역으로 계획을 세웠다.

최도일은 700억을 옮기기 위해 오인주의 사인이 필요하다며 가짜 영문 계약서[8]를 만들어 오인경 하종호에게 도청 감시를 피해 위기를 알렸다. 또한 아무 것도 모르는 오인주의 도움으로 최희재의 조력자에게도 상황을 전달해 최희재가 가짜로 차가 폭발해 중상을 입은 척하도록 했다. 오인경 하종호는 그 사이 방송국을 섭외해 생방송 뉴스에 출연할 준비를 마쳤다.

최희재가 실제로 부상을 입은 줄 알고 오열하며 함께 병원으로 향했던 오인주는 생방송 뉴스를 통해 모든 사실을 알고 황당해 했다. 오인경은 안소영과 함께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안소영이 징역살이를 하던 살인 사건의 진범은 박재상 아버지였으며, 후속 보도가 있을 것이라고 폭로했다. 오인주가 안소영이 알려준 주소를 최도일에게 전해 최 부자가 만날 수 있었고, 증거로 보관해 오던 살인 도구인 도끼를 DNA 분석해 진범을 특정지을 수 있었던 것.

여기에 오인경은 마지막 한 방을 터트렸다. 원상우가 일부러 박재상을 찾아가 그를 도발해 죽임을 당하고, 이 과정을 몰래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오인경에게 전송해뒀던 것. 오인경은 최도일의 해킹 도움을 받아 이 영상을 박재상 유세장 대형 스크린에 띄웠고, 그가 돌로 사람을 쳐 죽이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동시에 오인경은 또 다시 뉴스에 출연해 박재상의 살인 동영상을 보도했다.

선거를 며칠 앞두고 벌어진 초유의 상황 속에서 박재상 측은 '딥페이크 영상'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지지율은 여전히 꺾이지 않아 투표 당일, 출구 조사 결과 박재상은 상대 후보보다 앞서 당선이 유력해졌다. 원상아는 "이제 다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라고 말하는 박재상에게 사과를 건넸고, 이후 그는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자살했다. 오인경은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있다가 속보로 그의 죽음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영안실에 놓인 박재상 시신의 손에는 난초가 들려 있었다. 원상아는 오인주에게 전화해 분노를 드러내며 앞으로의 위협을 경고했다. 동시에 오인주의 계좌에서 700억이 사라졌고, 그의 집에 의문의 사람들이 몰려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3.6. 11~12화

인주는 집에 들이닥친 경찰에 횡령 혐의로 잡혀갔다. 국선변호사에게 사실을 고한 오인주는 “인정하고, 감형받아라”는 말에 눈물을 흘리며 억울해했다. 법정에서도 빠져나갈 방법이 없던 오인주는 “제가 다 했네요. 계획적으로”라고 말하며 최도일의 증언을 요구했다. 최도일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라는 말을 들은 오인주는 당황해 했다.

한편, 오인경은 진화영과 만났던 당시를 생각해냈다. 보배저축은행 피해자 모임에서 진화영은 “2억을 모아서 엄마 드렸다. 아파트를 사자고요. 그 돈이 노는 게 싫어서 저축은행에 넣으셨나 봐요. 은행 망하고 1달 뒤에 아파트 계약금 넣는 날까지 저는 몰랐다. 그날 하루종일 엄마가 연락이 안되더니 경찰서에서... 내가 그 돈을 안 드렸으면, 돈이 악마였어요”라고 토로했다.

해당 이야기를 들은 오인주는 “4년 전에 돈을 악마라고 표현하던 사람이 700억을 훔친 것이냐”는 의문에 오인경은 “돈이 목적이 아니었을 수도 있지”라고 표현했다. 또한 진화영은 오인경에게 보배저축은행 김달수 행장의 죽음에 대해 제보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던 것도 기억한다.

오인경에게 진화영이 복수하려고 한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오인주는 과거를 회상한다. 당시 진화영은 어머니의 발인을 ㅇㅇㅇ에게 맡기고 싱가폴로 떠났던 것. 당시 진화영은 “내일 내가 안 가면 나 때문에 손실보는 거 물어내야 해”라고 말했고, 당시 오인경이 보배저축은행 피해 관련 보도하는 걸 보던 오인주는 “제 동생이다. 쟤는 옳다고 생각하는 건 어떻게든 해낸다. 신기하게”라고 말했다.

또한 오인주는 자신을 찾아온 오인경에게 “화영 언니의 복수극에 휘말려 여기까지 왔네. 700억에 조종당하는 돈벌레처럼. 인경아, 내가 이렇게 살아서는 안될 것 같아. 소리 한 번 못 내고 감옥에서 썩을 수는 없지. 원상아가 화영언니 죽였다는 걸 밝혀내자. 효린이 방에 닫힌 방이 있어. 거기서 원상아 엄마가 죽었대. 거기가 화영언니 방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 원상아는 인형놀이를 좋아한다고 했거든. 자기가 만든 무대에서 사람을 죽이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인경은 원상아가 졸업작품에서 만든 무대를 본 뒤 진화영의 아버지를 찾아갔으나, 해당 모피코트를 태웠다는 말을 듣고 쫓겨난다. 하지만 해당 모피코트는 중고나라에 올라가 누군가에게 팔린 상황이었다.

장사평은 원상아에게 “재상이가 상우를 죽인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원상아는 “아시잖아요. 오빠는 미쳤고. 세상을 기준으로 우리를 판단한 거다. 꼭 엄마처럼”이라고 답했다. 또한 장사평을 푸른 난초가 자라고 있는 나무로 데려가 정란회의 새 멤버로 합류시켰다.

뿐만 아니라 원상아는 오인주를 만나러 왔고, 오인경에게 선물한 립글로즈와 기자수첩을 들고 와 협박했다. 오인주는 “내 동생 어떻게 했어요?”라고 물었고, 원상아는 “네 동생, 분석도 잘하고 예측도 정확한데 내 손에 죽을 것도 예측했을까?”라고 약올렸다.

사라졌던 오인경은 뉴스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오인경은 원상아의 방 CCTV를 공개하며 진화영의 모피코트가 원상아의 것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또 원상아의 어머니의 사망도 함께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원상아 관장의 졸업 당시 작품을 공개하며 이들의 죽음에 원상아가 개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사평은 뉴스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해 푸른 난초에 대해 설명해 원상아를 놀라게 했다. 또한 푸른 난초가 박재상 이사장과 원상아 관장의 자택에서 자라고 있다고 함께 밝혔다. 그는 원기선의 정보를 이용한 오인경에게 분노했지만 그 이상으로 원기선의 아들 원상우를 죽인 박재상과 정란회를 범죄 집단으로 낙인 찍히게 만든 원상아에게 더 분노했기에 이 작전에 합류한 것이다.

끝내 오인주는 법정에서 진술하며 “저도 화영언니가 왜 저에게 돈을 준 것인지 궁금했다. 갑자기 알게 됐다. 그 돈을 본 순간, 가난했던 제 삶이 보상을 받을 것 같은 느낌. 돈을 셀때 살이 떨리던 기쁨과 욕심. 언니도 똑같이 느꼈을 거다. 그래서 저에게 주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같은 사람이라서. 판사님, 그 욕심에 대해 저를 처벌해주십시오. 저는 그게 잘못이라는 걸 압니다. 저는 그 돈 때문에 죽을 뻔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뻔했다. 이제는 700억보다 제 자신이 더 소중합니다. 사건의 주범인 진화영은 죽었지만,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니 판사님 살아남은 저를 처벌해주시고, 사건을 만든 범인을 처벌해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그 때 열린 법정문에서는 살아있는 진화영이 등장했고, 오인경을 비롯한 원상아, 고수임 등은 모두 그의 정체에 놀란다. 곧 진화영은 원상아가 오인주에게 씌운 700억 횡령 누명을 전부 자신이 했다고 고백하고 그간의 모든 진실을 밝힘으로써 무죄로 풀려날 수 있었다.

최종화에서 최도일과 함께 오인혜와 박효린을 데리러 네덜란드로 가려 했으나 원상아가 진화영을 납치해 저택에 감금했다고 도발하면서 결국 진화영을 구하러 간다. 원상아는 오인주가 보는 앞에서 스프링클러로 염산비를 뿌려 진화영을 죽이려 하지만, 오인주는 최희재를 통해 손에 넣었던 수류탄을[9]하수구에 던져 문짝을 분리시킨 뒤, 그 문짝으로 염산비를 막으면서 미리 준비해 놓은 주머니칼로 진화영의 결박을 풀어 구하는 데 성공한다. 자기 혼자만 죽게 생겨 분노한 원상아가 오인주라도 물귀신 삼으려 달려들자 몸싸움을 벌인 끝에 원상아를 염산으로 가득찬 비밀 정원 연못에 밀쳐 죽이며 원령가와의 모든 악연을 끝낸다.[10]

이후 최도일과 작별하고[11]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나, 고모할머니가 남겨준 아파트가 그대로 남아있던 걸 고지서를 통해 알게 되면서 이를 담보대출로 잡아 오인경의 유학비를 지원해주기로 한다. 하지만 사실 최도일은 박효린의 통장을 거쳐 오인혜에게 700억을 남겨주었고, 이에 오인혜가 최도일과 박효린, 오인경과 자신들의 몫을 제하고 300억을 남겨주면서 그동안 고생한 보답을 받는 것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4. 명대사

아니, 왜 자꾸 훔친 돈이라고 해? 받은 돈이지.
모든 죽음이 난초와 연결되어 있어요.
마지막으로 내 돈 700억, 한번만 보고 싶어요.[12]
난 이 표정이 진짜 좋아. 꼭 장난감 잃어버린 어린 애 같아.[13]
내 동생이에요.[14]
20억을 처음 보았을 때 돈에서 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마트에서 주는 적립금 몇십 원에도 벌벌 떠는 사람이라 도저히 그 돈을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죄를 짓는 것 같았을 겁니다.

- 11화의 법정 진술 전문

5. 여담

  • 1회, 2회 엔딩이 공통적으로 오인주가 놀라거나 충격 받는 장면으로 끝난다.
  • MBTI는 ENFP로 추정된다.
  • 속물적 특성과 별개로 가족을 생각하는 자세는 진심이다.
  • 동생인 오인경은 박재상을 몰락시킨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 오인주는 원상아를 몰락시킨 인물이 됐다.[16] 다만 그 과정서 고은조, 심수련[17]처럼 피를 보게 되었지만 둘과 달리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 의외로 힘은 센 듯하다. 격투실력이 뛰어난 고수임을 상대로도 도구를 들고 제압했으며[18] 마지막 회엔 자기에 덤벼드는 원상아를 온 힘을 다해 밀어서 염산 연못에 빠뜨려 버린다.
  • 처음에 박재상이 오인주를 경계했던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원상아와 잦은 만남 등으로 무슨 사고가 터질까란 우려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19]


[특별출연] [2] 사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원상아는 오인혜가 죽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걸 오인주, 오인경도 알고 있었지만, 정작 가족 문제였기 때문에 냉정함을 잃어버리고 박재상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3] 여기까지만 보면 원상아가 비뚤어졌을지언정 인정이 있는것처럼 보였겠지만 최종화 시점에서 보면 그저 자신의 먹잇감을 내어주기 싫었을 뿐이었다는 게 드러난다.[4] 얼핏 보면 오인주가 오혜석을 살해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긴 하지만, 정황상 그럴 수가 없다. 그 증거는 문이 열려 있었다. 오인주는 문을 열고 들어온 적도, 나간 적도 없었기에 인주가 아님이 성립된다. 그리고 그 전 장면을 보면 집사인 상혁이 집에서 차를 타고 나가고, 최도일은 그걸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때 도일이 불이 켜진 집의 방을 바라본다. 이렇게 되면 범인은 이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범인이 이 둘 중 상혁이라면 상혁은 누군가가 혜석 집에 일부러 심어놓은 내통자라는 것이 되고, 도일이라면 무슨 꿍꿍이가 있었을 것이다.[5] 혹시 만일을 대비해 오인주는 한 지하철역의 라커에다 700억을 감췄다. 벽돌은 포스터 부인에게 도움을 청해 캐리어에 대신 넣은 것.[6] 원상아 관장은 오인주를 잊을 수 있지만, 자신은 원령가랑 얽힌 게 많아서 자신과 계속 있으면 좋지 않다는 게 그 이유였다.[7] 원상우가 박재상에게 살해당하는 영상이 담긴 웹하드 링크였다. 원상우의 옷에 달린 소형카메라가 이를 촬영하고 있었고, 그 영상은 상우의 웹하드에 실시간으로 저장되고 있었다. 웹하드 링크는 오인경의 메일로 전송되도록 상우가 예약하였다.[8] 자신이 지금 도청당하고 있으며, 협조를 부탁한다는 내용이 영어로 적혀있었다.[9] 해당 수류탄은 오인주가 어느 지하철역 라커에 보관해두고 있었다. 공항에서 진화영을 구출하려던 중 만일을 대비해 반출했다.[10] 다만 염산에 의해 원상아 살이 모두 녹았기에 오인주랑 몸 싸움시 몸에 남았던 지문 등이 남았을 리가 없고 사실상 오인주가 죽였다는 증거는 전부 없어졌던 것이다. CCTV가 있었다 한들 최도일 등이 뒷정리를 해서 증거가 남지 못하고 자살로 처리되었을 확률이 높다.[11] 최도일은 그리스로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하지만, 오인주는 700억도 없는데 가봐야 의미가 없다며 거절한다.[12] 이후 원상아가 돈이 든 캐리어를 보여주기 위해 열어보지만, 안에는 700억이 아닌 벽돌 같은 헛된 것이 들어있었고 이후 오인주가 뒤에서 원상아에게 리볼버 권총을 겨눈다.[13] 리볼러 권총을 겨눈 뒤 한 말. 같은 8화에서 원상아가 한 "난 이 표정이 제일 좋아. 꼭 엄마 찾는 어린 애 같아"를 바꿔 따라한 말이다.[14] 최도일에게 오인경을 자랑하듯이 말하며.[15] 이 드라마서 정통파 선역은 동생인 오인경이다.[16] 오인경은 기자였지만 모든 사건의 중심을 박재상에게 맞추느라 원상아의 실체를 놓쳤다.[17] 고은조는 모든 복수가 끝나고 기억상실 속에서 살아가는 열린결말로 끝났고, 심수련은 복수가 끝난 뒤 천서진의 손을 빌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인주는 손에 약간의 화상을 입었지만 그래도 저 둘보다는 멀쩡하고 재산마저 늘어났다.[18] 의외로 침착하지 못하고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그 상황에서 좋은 도구를 들고 힘이 좋다 한들 역으로 털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19] 즉 오인주를 추격한 이유도 죽이겠다는 의지보다 원상아랑 짜고 사고칠 것을 막기 위해서 사람들을 투입했을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결국엔 진화영 (페이크)죽음에 직접 관여하진 않았지만 박재상도 진화영을 의심하고 경계하였던 것은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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