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7 17:02:25

오복실

파일:파도야_오복실.jpg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파도야 파도야의 등장인물로 배우 조아영이 연기한다.[1] (아역: 조예린)[2]
내 꿈은 가수다. 무대에서 마음껏 노래하고,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싶다. 하지만 가난한 이산가족 집안의 딸이라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세상은 내게 꿈조차 꾸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반드시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2. 작중 행적

이 드라마페이크주인공. 발연기 1. 눈, 입이 굉장히 큰 편인데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눈만 부릅 뜨는 표정 연기가 일관적이라는 지적들이 많고 가수라고 보기 힘든 가창력을 뽐내고 있다. 민폐 1. 똑똑하고 당차고 욕심이 많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거침이 없다. 남들에게 지고는 못사는 성미다. 식탐도 많고 배고픈 것은 못 참는다. 좋고 싫은 게 분명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 외에는 관심도 두지 않는다. TV소설의 전통적인 여주인공들과 상당히 다른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TV소설에 나오는 대부분의 여주인공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찔찔 짜며 참고 인내하는 멍청이 천사표 캐릭터가 많은데 비해, 이 드라마에서는 그 포지션은 엄순영에게 전부 가져갔고 오복실은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절대 참지 않으며 언제나 할 말은 한다. 심지어 말다툼하다가 상대방 머리끄댕이를 먼저 잡기도 한다. 아침 드라마 중에서도 특히 캐릭터의 패턴화가 심한 편인 TV소설 중에서는 확실히 특이케이스. 물론 이런류의 캐릭터가 스토리가 진행되고 연애담이 진행되면서 답답이 캐릭터로 변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중반부로 접어드는 데도 별반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 후반부에선 강단은 해린에게만 발휘되고 답답이 캐릭터가 된다. 상필과 경호 사이에서 우유부단하기도 하고. 비중이 단역수준으로 사라져 캐릭터 실종에 가깝다. 춘자가 진주인공급으로 올라섰다

어릴 때 아버지가 "너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가졌으니까 커서 가수가 되어 세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거라"라는 말을 들은 이후 가수의 꿈을 한 번도 놓은 적이 없으며 아버지가 살아 계셨더라면 더 일찍 가수 꿈을 이뤘을꺼라고 자신만만해 한다. 이래서 애들한테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 덜렁대는 성격으로 은근 사고뭉치다. 하루 아침에 명문가 부잣집에서 사랑 듬뿍 받던 고명딸에서 가난한 산동네에 사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다. 동생 정우를 데리고 좋아하는 장터 노래자랑을 구경 나갔다가 정우를 잃어버렸다는 걸 알고 아연실색해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다리에 장애를 얻게 된 동생한테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큰 오빠만 학교에 보내기로 하면서 복실은 초등학교 밖에 나오질 못했다. 자신이 노래 부르는걸 좋아해줬던 아버지를 많이 그리워한다.

15년 후 복실은 적성에도 안맞는 공장에 다니느라 땡땡이는 기본, 몇달을 못버티고 들어간 공장마다 박차고 나왔다 다시 들어가길 반복한다. 그런데도 할머니와 엄마는 복실이 공장에 착실하게 다니다가 적당한 나이에 좋은 남편감 만나 시집가기만 바라고 무조건 가수의 꿈을 반대하면서 크게 부딪친다. 복실이 힘들때마다 항상 옆에서 위로해주고 말벗이 되어 준 이웃집 오빠 한경호를 좋아하지만 사랑보다 가수의 꿈을 더 중시하는 듯(...). 경호가 대국건설에 입사하고 전쟁이 한창인 월남에 파견을 나갔다가 소식이 끊기면서 복실과 주고 받던 편지까지 끊기고 월남에 있는 경호 회사에 폭탄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달 되자 복실은 경호의 생사를 걱정하며 불안에 떨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경호 걱정에 대국건설 앞을 서성이던 복실 앞에 거짓말 같이 무사해 보이는 경호가 등장한다. 앞으로의 전개 상으로나 포스터의 위치 상으로 보나 최종적으로 경호와 연결될 듯한데 대놓고 어장관리녀다. 같은 공장에 다니는 언니한테 허구헌날 찝쩍대는 변태 반장을 박치기로 한방 제대로 날린 후 시원하게 공장을 관두고 가수가 될 꿈에 한껏 부풀어 있던 복실은 이웃집에 사는 절친백조 김춘자와 길거리에서 월남위문단 가수선발대회 오디션 공고를 발견하고 무대에 올랐지만, 끝내 순위 발표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지 않자 크게 좌절하고 만다. 이후 가수로 데뷔시켜 꼭 무대에 오르게 해주겠다고 접근해 오는 백조가요양성소의 김사장이라는 사기꾼의 거짓말에 그만 속아 넘어가 등록비 명목의 2만 원 정도를 준비하라는 말에 경호가 선물한 라디오까지 되팔아 교습비를 마련할 정도로 간절하게 가수가 되길 바랬지만 요정에서 노래하게 된 복실은 자신을 희롱하는 남자들에게 분노한 뒤 요정을 뛰쳐나가는 수모를 겪게 되고 다시 한번 좌절하게 된다. 오정훈과 엄순영이 연인사이라는 것도 가족들 중에서 가장 처음 알게 됐는데, 순영을 찾아가 큰 오빠를 정말 좋아하면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해준다. 복실은 공부도 많이 했고 집안의 기대도 컸던 큰 오빠가 식구들 중에서도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터라 며칠전 같았음 자신도 할머니처럼 두 사람을 반대했을꺼라지만 집안의 가수 반대를 겪고 변화한듯(...) 그렇게 잦은 좌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던 복실은 우여곡절 끝에 차상필이 운영하는 가수양성소인 럭키 기획에 입성하게 된다. 부푼 기대감으로 향하지만 청소와 심부름만 시키는 상필을 황당해하고 끊임없이 티격태격하지만 굳굳하게 버티면서 데뷔 기회를 노리고 있다. 공장에 다닌다고 집에는 거짓말을 하고 럭키 기획에 다니다 연습실 청소 도중 평소 복실을 무시하고 깔보며 사이가 좋지 않은 싸가지 해린이 지갑이 없어졌다며 복실을 도둑으로 모는 바람에, 경찰에게까지 신고하면서 그동안 했던 거짓말이 모두 탈로 난다. 경호한테 청혼을 받지만 지금 자신한테는 결혼보다 일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오랜 꿈인 가수 꿈을 이루고자 거절한다. 엄마의 반대해도 끝까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홧김에 집에서 나가라는 말에 상처를 받은 복실은 모두의 만류에도 가출을 감행하고 상필의 허락을 받아 럭키 기획사 창고에서 지내고 있다. 아버지 같은 존재인 큰 오빠의 계속 된 설득에도 외눈 하나 까딱 안하는 것으로 보아 보통 고집이 아닌듯(...). 황소고집 저리 가라다

1년 후 더이상 청소만 하던 연습생이 아닌 정식 데뷔 전 금마차 캬바레 밤무대에 서며 실전 무대 경험을 쌓고 있다. 웃지도 않고 화만 내는 상필에게 오해도 많았지만 이제는 사장님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눈치 챌 정도로 믿음이 생겼다. 한동안 부산에 내려가 있었던 경호가 다시 서울로 복귀하면서 재회한다. 복실과 떨어져 있으면서 마음의 변화가 생긴 경호는 가수로 성공할 때까지 자신한테 의지하라고 고백하고 감동 받은 복실은 드디어 경호와 연인 사이가 된다. 하지만 남자문제로 구설수에 오르지 않게 항상 조심히 행동하라는 상필 때문에 행여나 가수 데뷔에 피해를 받을까봐 전전긍긍하며 경호와의 관계를 친오빠동생같은 사이라고 둘러대고 비밀로 하고 있다. 상필은 지금까지 그 누구한테도 털어 놓지 못한 환대 받지 못하는 집에서 외톨이로 사는 자신의 신세를 복실한테 털어놓고 한 번도 웃는 얼굴을 본 적 없는 상필을 안타깝게 바라본다.[3] 드라마 막판까지 경호, 상필과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만난 엄마한테 무대에서 봉변 당하는 모습을 보인 후로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경호로부터 상필이 큰 오빠와 결혼한 새언니의 먼친척오빠이고 정훈과 같은 집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복실은 크게 놀란다. 새언니인데 얼굴 한번 제대로 본 적이 없고 새언니 엄마인 천금금 마저 럭키 기획에서 복실과 마주치지만 사돈처녀인지도 몰라본다.

[1] 내 마음의 꽃비나해령, 그 여자의 바다오승아에 이어 세 번째로 출신 여주인공이다.[2] 5회까지 어린 시절은 조예린이 연기하는데 2년 전 내 마음의 꽃비에서 어린 민영지 역할을 맡았던 아역배우다.[3] 상필은 복실에게 경호와의 관계를 다시 묻고 남자문제 생기면 끝까지 못 간다고 구설수를 만들지 말라고 재차 못박는다. 웃긴게 남자 만나지 말라면서 정작 본인은 복실을 좋아하고 찝쩍대는건 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