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21:09:50

오르토 졸라

날개의 혈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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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인물상3. 능력4. 작중 행적
4.1. 과거4.2. 은장병단 토벌4.3. 총력전4.4. 본래 역사
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라그나 크림슨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

날개의 혈족의 제6위계 상위룡이며 용명은 광조룡.[1]

장신에 검은 머리와 검은 망토를 있고 여자 말투를 쓰는 오카마 캐릭터다. 하지만 원래 이런 성격은 아니었고, 용이 되기 전에는 역사책에도 남을 만큼 유명한 장군이었다. 알테 마티아에게 나라와 주군을 잃어 엄청난 증오심을 품었으나, 용으로 변하면서 피의 지배에 의해 혈주인 알테 마티아에 대한 충성심을 갖게 된다. 그럼에도 경애하는 주군이자 사랑하는 여인이었던 라크샤 공주를 빼앗긴 원한은 완전히 억누를 수 없었고, 본래 성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격을 만들어내는 방어기재가 발현한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인간일 적부터 전우인 타라텍트라를 '타라짱'이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부르는데, 타라텍트라는 표정으로 표현못할 뿐 부를 때마다 일일이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핀잔을 줄 정도로 엄청 싫어한다.

여담으로 영어 표기는 'Olto Zora'로 제대로 발음하거나 쓰면, '올토 조라'가 된다.

2. 인물상

제6위계라는 결코 높지 않은 지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날개의 혈족 내에서 가장 발언력이 높은 지략가다. 용이 되고 난 후 얻은 권능보다 용이 되기 전 인간이었을 시절 쌓은 지식과 경험이 크게 중용되는 희소한 케이스로, 평소 보여주는 능글거리는 언동은 일종의 연기에 불과하며, 알테 마티아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경우에는 인도적, 비인도적 수단을 가리지 않고 온갖 악독한 수를 써가며 상대를 짓밟아 버리는 무자비함을 보여준다. 용왕인 알테 마티아가 손익보다 윤리성을 우선하는 인물인 탓에 전략적 식견이 심하게 결여되어 있는 걸 메꿔주는 포지션으로, 알테 마티아혈족이 무엇을 목표로 할 지를 정하고 나면 그 후에는 실질적으로 오르토 졸라가 그 목표를 어떻게 이룰지를 정한다. 이렇다 보니 회의가 열리게 되면 초반에만 알테 마티아가 주도권을 잡고 나머지 시간은 오르토 졸라가 용왕보다도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며 주도하게 된다.[2]

상관인 알테 마티아보다 전대 날개의 용왕이자 작중에선 대립 관계인 크림슨과 훨씬 유사점이 많은 인물로, 크림슨과 오르토 졸라 모두 목적을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누군가를 희생시키더라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결코 개죽음으로 만들지 않는다는 점[3]에선 데칼코마니 수준으로 똑같다.[4] 다만 오르토 졸라가 상관을 모시는 보좌관 포지션인데 반해 크림슨은 스스로가 목표를 설정하고 책략까지 직접 짜는 지도자 타입의 인물이라서 결정적인 순간에 결단력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5] 또한 인간이었을 시절 모시던 라크샤 공주에 대한 향수를 아직 떨치지 못 했을 만큼 강한 카리스마와 용맹한 기백을 가진 자를 모시고 싶다는 열망이 강해서 그런 인물에게 쉽게 영향을 받는다.[6]

인간이었을 시절부터 전우였던 타라텍트라하고는 주군을 잃은 무인이라는 같은 입장을 공유하고 있기에 단순한 우정 이상 가는 끈끈한 전우애를 가지고 있다. 지휘관으로서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무인으로서 그 어떤 재능도 찾아볼 수 없는 타라텍트라를 결코 얕잡아 보지 않으며 오히려 현장에서 타라텍트라가 올리는 보고와 제안을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들어준다. 다른 혈족원들도 타라텍트라에게 신뢰와 존경을 보이고 있지만 오르토 졸라의 경우에는 인간이었을 시절부터 재능의 차이를 초월한 같은 무인으로서의 존경심을 보이고 있다.[7] 이는 실질적으로 본인이 주도하는 회의 중에도 예외가 아니라서 내려야 하는 결정들을 전부 내린 뒤에는 일부러 과묵한 타라텍트라에게 발언을 종용해가며 타라텍트라가 더욱 인정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기까지 할 정도. 주군에 대한 강한 향수를 느끼는 점이나 전우인 타라텍트라에게 한없이 무른 점이나 여러모로 크림슨에 비해 훨씬 정이 많고 그만큼 정신적으로 심지가 굳지 못 하다.

3. 능력

과거에는 뛰어난 지휘관이었던 만큼 수준급의 통솔력을 지니고 있다. 날개의 혈족에서 보르기우스가 왕의 조언자 역할이라면 오르토 졸라는 왕의 지시를 이행하는 현장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체적인 방향은 왕과 보르기우스가 정하지만 어떻게 일을 처리해나갈 것인가를 정할 때는 위계를 막론하고 오르토 졸라가 가장 발언력이 크다.

사용하는 마법들도 개인 전투력을 강화 시켜주는 것보단 자기 휘하의 군대를 보다 효율적으로 통솔하게 해주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자신의 혈액에 시각 기관이 돋아나게 하여 2km 정도의 거리를 투시할 수 있게 해주는 감시 특화 마법과 자기 휘하의 군대를 육체적으로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는 최면 상태에 빠뜨려 전투 집단으로서의 효율을 극대화[8][9] 시키는 고유 마법인 약물 생성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이 고유 마법은 생성한 약물을 안개와 같은 형태로 살포하기 때문에 적이라면 모를까 아군에게 투여하는 게 실패할 우려도 없다. 심지어 이 약물은 딱히 종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인간에게도 투여할 수 있다. 공중에 있을 땐 은기와 태양빛에 금방 효과를 잃어 버린다는 약점이 있어서 은장병단 같이 훈련된 무장 집단에게는 통하지 않는다지만 이런 약점마저 없었다면 말 그대로 전장을 자기 뜻대로 지배할 수 있는 능력.

능력이 개인 전투보다 집단 전투에 특화 되어 있다 보니 약해 보일 수 있으나 약물생성을 통한 육체 강화와 최면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 시키는 '자기 광화'를 사용하면 개인 전투력 또한 최대 300%[10]까지 증폭시킬 수 있다. 단순한 육체 스펙도 고작 1년만에 상위룡으로 각성[11]해 제6위계에 도달했을 정도이니 개인 전투력 또한 결코 얕잡아 볼 수가 없는 강자.

작가 트위터에서 크림슨이 위계 상관없이 평가한 골칫거리 순위로 따지면 4위라고 한다. 지휘하는 군세의 힘을 5배로 하는 뛰어난 군사인데다 자기 광화로 전력을 다한 디자스 트루아와 맞먹는 괴물로 변할 수 있는 점이 그의 평가를 높혔다고 한다. 하지만 자기 광화는 지속 시간에 한계가 있다는 심플한 약점이 존재해서 자기 광화보다는 뛰어난 군사라는 점이 5위인 디자스 트루아보다 높은 4위로 랭크된 주된 이유다.

4. 작중 행적

4.1. 과거

과거 인간일 적 아놀드(타라텍트라)와 함께 어느 나라의 유명한 장군이었다. 본인의 발언을 보아 태양신교와도 어느 정도 교류가 있었던 듯 하다. 하지만 알테 마티아에 의해 나라와 주군을 한 순간에 잃고 강한 증오심을 지녔다. 그러나 그마저도 알테 마티아의 구원에 의해 강제로 혈검에 찔려 증오심이 사라져버리고 만다.

약 1년이 흐른 후 상위룡으로 각성하면서 원수인 알테 마티아를 따르는 자신의 처지에 고뇌가 심해 마찬가지로 똑같이 고뇌하던 아놀드(타라텍트라)와 함께 멸망한 고향에 가 보기도 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 더 이상 인간일 적의 추억을 느낄 수 없자 도대체 어찌해야 되는지 고민하던 중 각오를 정한 아놀드(타라텍트라)는 인간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무인임은 변함없다라고 설득해 겨우 현실에 타협하여 자신은 오르토 졸라, 전우인 아놀드는 타라텍트라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렇게 추억을 잊고서도 아직 인간 시절의 잔재가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었다.

4.2. 은장병단 토벌

신의 명령에 의해 레제 왕국을 멸망시키던 한창 9위계 도르니어를 승리한 스탈리아 레제와 휘하 은기부대를 말살하기 위해 보내졌으나 알테 마티아의 위변을 느껴 급히 왕도를 돌아간다. 알테 마티아가 사신이라는 존재에 의해 큰 부상을 입고 방에 틀어박혔다는 소식에 보르기우스의 기생체의 면상을 박살내고 티아가 이렇게 만신창이가 될 거면 왜 존재하냐고 격노한다.

다행히도 볼테 카무이의 조언과 격려에 기운을 차린 마티아를 보아 안심하고 카무이와 네뷔림이 준 정보를 통해 상황을 정리해 사신의 토벌, 왕도의 정리, 은장부대 토벌로 역할을 정리한다. 또한 알테 마티아가 신의 바람을 들어들이고 싶다며 왕도의 정리를 부탁하자 상황이 상황인지라 더이상 인간을 배려할 수 없다고 일침하자 알테 마티아도 결국 수긍한다.

그러면서도 왕을 습격한 사신 일행을 잊지말라고 남아있는 인원들에게 통보하고선 왕도의 정리를 위해 레제 국내, 외에서 끌고온 중, 하위룡 4만마리와 약물로 조종한 인간들을 이용해 왕도의 인간들을 섬멸한 다음날, 타라텍트라와 함께 휘하 1만 마리의 용들과 함께 은장병단을 토벌을 시작한다. 카무이가 사신이 은장부대와 함께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자 곧바로 부를테니 번개 속도로 오라고 받아친다.

전쟁이 시작하자 타라텍트라의 폭격이 실패한 후 사신의 등장이 아닌가 식겁하나 은기를 두르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그쪽은 타라텍트라에게 맡겨놓고 자신은 은장부대와 전투에 나서면서 약물로 중독시킨 인간들로 은장부대를 공격시켜 정신적으로 몰아붙혔으나 실패. 여기에 적이 예상한대로 자신에게 침투해 오고 있다는 사실에 그 목숨을 수업료로 한 수 가르쳐주겠다면서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본인의 말대로 압도적으로 침투조를 공격한다. 여기에 은장병단이 도주를 목적으로 마법진을 사용한 것을 추측해 그 범위에 용들을 물리고 인간들을 공격시키는 치밀함과 성룡들을 주축으로 공세로 나서게해 은장병단을 압박한다.

용들의 사체에서 마력을 흡수하는 마법진에 대해 과거에도 태양신교에서도 개발한 적이 있다며 감탄하지만 기껏해야 500M 범위라고 생각했던게 2KM나 된다는 사실에 크게 경계한다. 이를 위해 마법 자체를 무효화 시키기 위해 알테 마티아의 성룡을 내보낸다. 하지만 성룡은 아이작 스턴과 그의 부대와 크림슨의 태양 병기에 의해 허무하게 토벌된다.

계속된 격전 끝에 결국 스탈리아가 피로로 틈을 보이자 성룡으로 기습해 제공권을 장악해 전쟁을 끝내나 했더니 타라텍트라의 황급한 연락으로 그쪽 병력의 3할이 전멸하고도 추적해오는 자들이 있다며 이변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게된다.

갑자기 분위기가 불타오르는 한명의 성가신 남자가 등장한데다 격추한 은기 공주가 살아있는 것을 보고 혀를 찬다. 게다가 기지로 투입한 13위계, 성룡들이 전멸. 민간인과 군인들이 구시대 총을 가지고 약물 인간들을 일방적으로 섬멸. 게다가 하얀 남자를 막기 위해 보낸 성룡 6마리와 중, 하위룡 수십마리가 1분도 안 돼서 전멸하는 온갖 이변으로 멘탈붕괴한다. 하지만 정신줄 다시잡고 상황을 분석하며 왕도를 날려버린 쓰레기가 은기부대에 있다고 정확히 추리해낸다.[12]

이에 하얀 남자가 사신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하지만, 볼테 카무이를 불렀다가 사신이 동료의 공간 마법으로 알테 마티아를 치러 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견재하여 부르지 못한다.[13] 크림슨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기에 레제 왕국의 완전한 멸망을 위하여 스탈리아 레제 사살을 1순위로 정한다.[14] 이어 이 싸움이 크림슨이 먼저 전이 마법진을 발동 시키느냐 못 하느냐 싸움이라고 눈치 챈 사이 크림슨도 이를 읽고 마법진을 강제로 작동시킬려다가 은기부대의 저항으로 다른 곳으로 전이해 추락으로 부상을 입지만 즉사할 정도가 아니라 리스폰 하지못해 한동안 은기부대로 복귀하지 못할 상황이 오면서 싸움의 행방을 알기 힘들어졌다.

더이상 시간이 없다는 생각으로 비장의 수로 중, 하위룡들의 광화율을 200%로 상승시킨다. 육체 한계의 2배의 힘을 끌어내는 만큼 10분 후에 부대가 자멸하는 위험한 기술이지만 그 이전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면 아낄 이유가 없다면서 다시한번 은기부대를 압박한다. 하지만 부상당한 은기 공주가 크림슨의 조언을 통해 자신의 위치가 발각당하나[15] 이는 오르토 졸라의 유인책이었다. 공중에서 특공으로 돌진해오는 은기부대를 보며 크림슨의 계략을 경계하지만 아무것도 없자 기회임을 확신하고 '피는 독염'으로 포격을 준비하던 중 은기공주와 눈이 마주친다.
라크샤 님…

그러자 갑자기 식은 땀이 흘며 인간시절의 주군인 라크샤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른거리면서 공격을 주저한다. 예상 외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숨어있던 은기부대의 일원 나사레나[16]의 암습에 심장에 관통상을 입더니 공격하려던 팔과 목이 참수당한다. 그때서야 정신이 들어 누구냐고 소리치자 암살자라고 짧막하게 자기소개한 나사레나의 돌려차기에 머리가 박살난다.

36화에서 머리와 심장이 파괴당하고서도 죽진 않았지만 용과 인간 두개의 자아가 충돌하고 있었다. 게다가 머리와 심장이 모두 파괴당한 상태에서도 폭주하는 모습을 통해 밝혀진 외부에 있는 모습은 더미. 본체는 지하 100m에 위치해있으며 은기 공주가 이를 깨닫고 지반과 함께 강제로 끄집어 내 지던 중 꿈틀대는 나무그늘이 폭주해[17] 혀를 차고 같이 휩쓸린 은기 공주와 부대원들도 땅바닥에 나뒹군다. 한편, 타라텍트라하얀 검사 일행을 저격하는데 성공했지만 사망 확인이 안 돼서 경계할 것을 명령하면서 나무그늘이 폭주한 여파로 은기 공주가 죽었을 확률이 높다고 거짓말한다. 전우를 속인데다 이중적 태도에 자기혐오하면서도 쓰러진 은기 공주에게 다가가 싸움을 멈추고 경의를 표하며 혈족이 되지 않겠냐고 간절히 제안하는데, 이는 은기 공주의 모습에서 선대 군주 '라크샤 공주'[18]를 겹쳐보고 인간의 잔재가 더욱 강해진 것이었다. 용왕의 혈검으로 충성심이 생겼어도 원래 자아가 원수를 모시는 걸 끝까지 거부하고 있었고, 크리슈 바이스는 이를 은기 공주에게 조언했다. 그 예측대로 지금의 오르토 졸라는 은기 부대가 보여준 불굴의 투지에 광기를 조종해온 그가 먼저 광기에 미치기 시작했고 이틈이야말로 은기부대가 노린 최후의 노림수였다.

37화에서 과거 인간 시절에 뇌조룡에게 주군을 잃은 이후 사라졌던 광명을 보고 스탈리아 레제 공주를 열심히 설득해보지만 공주는 거절이라면서 자신과 은기 부대원들의 사념을 모두 모아 만든 은창에 더미 보디가 꿰뚫린다. 치명상은 되지 못했지만 그 은창에 꿰뚫려 몸이 얼어버린 나머지 은기 부대의 진짜 표적인 타라텍트라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해버린다. 텔레파시로 급하게 회피 명령을 내리지만 오르토 졸라의 거짓말로 기습을 전혀 예상치 못한 타라텍트라는 응격으로 대응한 탓에 은창에 몸의 일부가 꿰뚫리며 자세가 무너졌다. 오르토 졸라는 즉시 타라텍트라를 돕기 위해 용으로 변신하지만 나사레나에게 저지당하면서 실패. 이런 혼란 속에 저격당하고도 달려온 하얀 검사가 은창을 받아낸다.

38화에서 타라텍트라는 하얀 검사와 일기토에서 패배하고 즉사만 겨우 피한 시한부라는 사실을 듣고 자신의 거짓말로 전우가 죽게 생겼다고 발광한다. 하지만 타라텍트라는 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라고 다그치고[19] 전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자폭 명령을 부탁하자 오르토 졸라는 자책감과 자괴감에서 오는 괴로움 끝에 자폭 명령을 수락. 그리고 자폭 직전 전우로부터 여러 감정이 뒤섞인 "미안하다"는 단 한마디의 유언을 듣고 도주한다.

39화 안전거리에서 사신과 타라텍트라의 최후의 힘싸움을 지켜보다 그가 패배한 것을 목격하고 피눈물을 쏟으며 절규한다.

44화에서 참수한 스탈리아 공주를 회생시켜 끌고온 볼테 카무이를 보자 당장 전우의 원수를 갚기위해 공주를 죽이겠다고 난리치는 것을 볼테 카무이가 묵살하는 것에 말다툼을 벌이다가 결국 왕이 두사람을 제지시키며 중재하고 합의한 결과, 사신과 은장병단원들이 왕도에 근접하는 순간 혹은 스탈레에 공주가 왕도에서 멀어지는 순간 죽게되는 저주독을 심어놓는다.

45화에서 정신이 반쯤 나간 모습으로 등장. 오직 타라텍트라에 대한 복수만을 고집하는 광인이 되어버린데다 설령 복수를 완수해도 제정신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적인 상태에 알테 마티아와 보르기우스가 걱정한다.

4.3. 총력전

47화에서 은장병단의 습격이 시작되자 이를 요격하는 보르기우스를 방해하며 등장. 오르토 졸라는 타라텍트라가 마지막까지 왕을 지키려고 한 의지를 이을 것과 그런 타라텍트라의 복수로 오직 은장병단만을 자신의 상대로 지목해 아무도 건들지 말라고 경고한다.[20] 그리고 이에 동의하듯 낙뢰와 함께 등장한 볼테 카무이가 사신을 상대로 지목하고, 여기에 상공에서 습격해온 크림슨과 그 부하들을 향해 보르기우스가 상대하기로 하면서 각각의 상대를 향해 총력전을 개시한다.

49화에서 용의 모습으로 전력으로 은장병단과 격돌하지만 오르토 졸라가 명백히 수세에 몰린다. 은기공주가 없는 상태에서도 이전번의 전쟁때 격돌한 것보다 더 강해진 병단원들을 모습에 당황을 금치 못하는데, 특히 은방병단의 엄호를 받은 검사장 주석 가름의 공격에 번번히 유효타를 허락한다. 게다가 오르토 졸라는 싸우기 시작한 이후부터 무미무취의 독을 흩뿌리고 있었지만 은기공주의 가호 없이 효과가 없는 모습을 의아해하다 은장병단의 마법사장 후의 흡수마법에 독이 흡수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표적을 바꿔 공격하지만 가름의 심검 + 마법상쇄에 한쪽팔을 베이고 튕겨 날아가는 등 명백히 패배가 엄습해오는 가운데, 은장병단의 공세가 살짝 늦춰진 틈을 타[21] 타라텍트라가 자폭을 했던 각오를 본받아 자기자신에게 과도하게 약물을 집어넣은 자기 광화 300% 상태로 돌입. 폭증한 전투력을 발휘해 자신의 공격을 막으려던 가름을 근처 지형과 함께 갈라버리는데, 이 과정에서 가름은 전사한다.

50화에서 네뷔림이 암습당해 왕도에 펼쳐진 태양 차단 결계가 해제되면서 능력치가 소폭 하향되지만 몇분 후에 확정된 죽음을 대가로 한 300%라는 압도적인 광화수치를 통해 은장병단을 박멸하기 시작한다. 목숨과 승리를 전부 포기하고 오직 남은 시간 안에 은장병단을 전부 죽이고자 하는 집념만으로 은장병단을 수세에 몰어넣던 중 은장병단의 마법사장 후가 자신의 용완을 완전 해방해 이성을 대가로 삼은 힘에 저지당하지만 이조차 간단히 분쇄한다. 그리고 다시 공세를 이어가려던 중 단 일순간 모든 힘을 끌어모은 검사장 신 커틀러스에게 안면이 분쇄당해 경직된 틈을 보였고 여기에 검사장 크리스토퍼가 공세를 저지하면서 최후의 공방전에 돌입하게 된다.

51화에서[22] 자신을 막아세운 크리스토퍼와 공세를 주고 받으면서도 주변의 병단원들을 공격하지만 도리어 반격당하기 시작한다.[23] 그렇게 은장병단의 저력에 발목잡힌지 20초. 고작 20초에 불과했으나 그 20초의 시간동안 앞서 오르토 졸라와의 싸움에서 그 마력을 흡수하고 캐스팅을 끝마친 마법사장 후의 최후의 마법인 도르니어의 가시 마법이 전개되는 것에 도주하려고 하지만 크리스토퍼가 꼬리를 고정시킴으로서 체크메이트. 그대로 검산에 전신이 꼬챙이되어 패배한다.

그렇게 패배한 오르토 졸라는 인간 형태만이 땅에 널부러진채 눈앞에 보인 가시산에 매장된 괴물의 형체를 발견하고 의아해하다가 다름아닌 광화한 자신의 용 모습인 것을 깨닫게된다. 비장의 수단을 쓰고도 패배했다는 사실에 자조하면서도 자신을 확인사살하기 위해 다가오는 병단원 최후의 일원인 아이작 스턴[24]이 다가오자 지금의 결과를 인정해 은장병단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자신의 목숨과 더불어 하나 더 포상을 주고 싶다천천히 눈을 감는다.
지독한 결말이었습니다.
저희들이 싸워나간 끝에 기다리고 있던 건 그저 비참한 마지막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게…
후회는 없습니다. 라크샤 님과 만났던 것, 전우들과 함께 했던 나날의 후회는… 어느것 하나… 어느것 하나도…
- 마음 속 세계 라크샤의 무덤 앞에 남긴 오르토 졸라의 유언.

그렇게 오랜세월 동안 용으로서, 인간으로서 고통받았던 그는 마음속에 잊지못한채 담아두었던 라크샤 공주의 무덤 앞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회귀한 모습으로 오랜세월 담아두었던 고뇌와 괴로움을 내려놓음으로서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죽기 전에 "내 목숨 이외에도 뭔가 포상을 주고 싶네"라고 말했는데, 56화에서 밝혀지길 자신이 죽기 전에 약물 생성 마법으로 스탈리아 공주에게 심어놓은 저주독을 치료약으로 치환시켜 독으로 인한 내상을 모두 회복해주고 회생시킨 것이었다.[25] 덕분에 스탈리아 공주는 육체적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는 상태로 살아남았지만, 죽은 상태에서 살아난 탓이지 의식불명의 혼수상태로 깨어나지 못한 상태이나 라그나는 필시 공주가 깨어날 것이라고 확신에찬 희망을 더불어 전생과 현생을 통틀어 처음으로 자신의 저주가 극복된 것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기뻐한다.

4.4. 본래 역사

본래의 역사에서 알테 마티아가 라그나를 혈족으로 만들기 위해서 용왕의 혈검을 꽂아넣지만 라그나가 이를 거부해 알테 마티아를 밀쳐내는 광경에 은검을 잡아채는 것을 보자 네뷔림과 함께 알테 마티아에게 달려가 곧장 호위 상태로 들어가지만 라그나는 용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자결하는 것으로 상황이 끝나버린다. 모든 상황이 마무리되자 알테 마티아가 디자스 트루아에게 모두를 날개해달라고 부탁하자 심하게 말떠는 디자스 트루아의 모습을 귀엽다고 평한다. 그 후 디자스 트루아의 바람 마법의 도움을 받고서 현 위치에서 퇴장한다.

5. 기타

작가의 이전작 중 하나인 살의의 전귀에 나왔던 캐릭터를 재탕한 것이다.

11권 속표지에 의하면 오르토 졸라는 은기공주를 살리기 위해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6. 관련 문서



[1] 미칠 광(狂)에 잡을 조(操)로 광기를 다룬다는 뜻이다.[2] 알테 마티아가 '옳은 일'을 하는 것에 집착이 강하다 보니 오르토 졸라가 정론을 펼치며 설득하면 쉽게 넘어가는 성향인 것도 한몫 한다.[3] 외부 요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누군가를 개죽음으로 만든 경우는 있어도 자신들 선에서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개죽음으로 만든 경우는 없다. 크림슨의 경우엔 레제 왕국의 왕도에서 셀 수 없는 왕국민들을 의도치 않게 개죽음으로 만들었으며, 오르토 졸라의 경우엔 친애하는 벗인 타라텍트라를 개죽음으로 만들었다.[4] 오르토 졸라도 자신과 유사한 스타일의 크림슨의 존재를 감지하자 호승심을 불태울 만큼 라이벌시하고 있었다. 정작 지략 대결은 크림슨 쪽에 예상치 못 한 트러블이 발생해 무산 되었지만...[5] 당장 오르토 졸라는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는 하위룡, 중위룡을 지휘할 때에는 무자비한 모습을 보이지만 친우인 타라텍트라나 자신과 동격인 다른 상위룡들을 희생시키는데에는 강한 저항감을 보이고 정말 궁지에 몰리기 전까지는 결코 희생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그에 비해 크림슨은 자신의 피조물인 키메라, 골렘, 슬라임은 물론이거니와 자신과 대등하게 계약을 맺은 관계인 라그나까지 필요하다면 희생시킬 생각을 하고 있다. 이는 오르토 졸라가 크림슨처럼 비정하지 못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보좌관과 지도자라는 입장과 권한의 차이에서 기인한 차이이기도 하다.[6] 아이러니하게도 이 부분은 날개의 혈족에서 의사결정권을 가진 알테 마티아가 그런 강한 카리스마를 가졌다면 쉽게 해소될 수 있는 문제였지만 알테 마티아도 그 다음 가는 볼테 카무이도 그 누구도 오르토 졸라에게 이런 카리스마를 보여주지 못 했다.[7] 크림슨이 날개의 혈족 내의 위협도 순위를 매길 때 타라텍트라를 2순위로 매긴 걸 생각하면 지휘관이라는 입장 상 타라텍트라의 가치에 대해 인간이었을 시절부터 진작 깨닫게 되어서 이런 관계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8] 최대 200%까지 전투력을 강화 시키는 게 가능하지만 이 경우 그 대상은 반드시 10분 뒤에 죽는다.[9] 크림슨은 이 때문에 오르토 졸라가 지휘하는 군세의 전투 수행 능력은 실제 인원 수의 다섯 배 수준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분석했다.[10] 단, 최대치까지 강화시킬 경우 몇 분 후에 반드시 죽는다. 10권 부록에서 설명되길 300% 광화 상태의 오르토 졸라는 라그나도 은기투법 없이는 버거운 상대라고 한다. 이는 6위계이면서 목숨을 포기할 시 최소 3위계급 이상의 전투력을 발휘 할 수 있다는 것이다.[11] 보통 13위계가 상위룡으로 각성하는데 10~15년이 걸린다. 전우이자 제5위계인 타라텍트라는 각성하는데 20년이나 걸렸다.[12] 세뇌된 군중을 보고 알아차렸다. 알테 마티아를 죽이기 위해 왕도를 폭파시켜버린다는 발상이 자신이 할 법한 작전이라고 어떤 의미로 친밀감을 느꼈었는데, 민중을 세뇌시켜서 군사로 쓴다는 작전을 보자 스탈리아의 행동 패턴이라고 절대 볼 수 없다고 정확히 파악했다.[13] 이게 작위적인 전개라는 지적도 있다만, 당시 오르토 졸라가 라그나가 사신이라는 것을 확신하지 못한 상태였다. 혈족 내에서 공유된 정보도 은기를 몸에서 뿜어내는 평범한 남자얼굴을 가린 정체불명의 여성 뿐이었다. 크림슨도 은기투법을 사용하지만 않으면 들킬리 없다고 분명 설명했고, 혈족 내에서도 공유된 것도 몸에서 뿜어낸다는 추상적인 정보 뿐이었기에 더더욱 은기투법을 사용하지 않는 한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만에 하나 하얀 남자가 사신이 아닌데 볼테 카무이를 불렀을 경우, 사신이 혈주의 목을 따고 혈족 전체가 망하게 된다. 오르토 졸라이든 다른 혈족원이든 결코 감내할 수 있는 위험부담이 아니다.[14] 이미 레제 왕국은 사실상 멸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졸라는 마티아와는 달리 모든 국민을 죽일 필요성은 못 느끼고 있었으나, 스탈리아 레제가 살아있으면 부흥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 이미 스탈리아를 제외한 왕족은 국외를 포함하여 모두 사살했다고 한다.[15] 마력을 검은 색으로 판별하는 은기 공주가 감각을 최대한 집중시켜 검은 선이 모인 점을 찾아냈고 여기가 오르토 졸라의 위치였다.[16] 은기공주의 교육 담당이라는 명목으로 고용된 맹수 조련사(…) 공주에겐 본질이 고릴라로 보인다. 전쟁이 시작되자 침입조로 편성되었고 전쟁이 가열되는 중에도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지금 등장했다.[17] 팔룡 보르기우스가 전성기의 육체로 재생해 삼해룡으로 재생하면서 영향을 받아 폭주했다고 한다. 때문에 은기 부대도 용 부대도 무차별로 공격한다.[18] 선천적인 이능과 카리스마로 수많은 무인들을 매료해 이끌고 무공을 세운 전설적인 여걸. 태양신교에선 신의 기적이라고 인정된 멸룡도사 중 한명이라고 한다.[19] 오히려 타라텍트라는 자신이 자초한 일이라고 자책하고 있었다. 오르토 졸라가 인간일 적 라크샤 공주를 사랑했고 용이되어서도 잊지못한 고뇌를 알고서도 전혀 보듬어주지 못했다는 것이었다.[20] 타라텍트라를 사냥한 사신은 볼테 카무이가 상대로 지목한데다 자신이 상대하기엔 스스로의 힘이 턱없이 모자르고, 이전번 전투에서 과거에 사로잡힌 자신을 유혹시킨 활약을 펼쳐 타라텍트라가 빈틈을 만들도록 유도한 것이 다름아닌 은장병단인 만큼 나름 주관적이면서도 합리적으로 복수를 행하고자 한 것.[21] 은기 공주의 죽음을 감지하면서 병단원들의 공세가 늦춰지고 말았다.[22] 전, 후편으로 나뉘었는데 작가 트위터에 따르면 51화를 그리던 중 군발두통이 발병한 나머지 분할했다고 한다.[23] 이때 한 병단원이 오르토 졸라에게 반쯤 씹어 먹히면서도 그 눈에 은검을 처박는 저력을 보여준다.[24] 최후의 생존자는 아니다. 사망자의 비율이 압도적인 것이지 극소수나마 부상으로 인해 쓰러진 대원들도 있기 때문.[25] 아이작 스턴은 회생된 공주를 바라보며 오르토 졸라의 마법은 독약 생성이 아니라 약물 생성이라고 언급함으로서 공주를 회생시킨 것은 전적으로 오르토 졸라의 자비임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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