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이름: 오딘신장: 225cm(스스로 조절 가능)
체중: 328kg[1]
무장: 신계 혁명 이전에 제작한 수많은 무기와 장비. 시한부적으로 창조하는 무기의 성능도 그에 못지 않다. 궁니르, 간반테인[2], 그람.
직업: 창조주급 고대 신.
종족: 아스가르드 신족
기본적으로 북유럽 신화의 오딘과 거의 같은 존재다. 신들의 세대교체기인 신계 혁명 이전 제1신계[3] - 아스가르드의 주신이었다. 신 중의 신으로 가장 위대한 신이었지만 현재는 당대의 주신인 하이볼크에게 자리를 내주고 주신계의 외공간에 마련된 발할라에서 소수의 발키리들과 후긴과 무닌, 게리와 프레키 등을 데리고 조용히 살고 있다.
2. 작중 등장 모습
무속성의 가즈나이트인 리오 스나이퍼에게 아스가르드의 검술과 개인 마법검, 그리고 전사로서의 정신 등을 가르친, 진정한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 지금은 하이볼크의 밑에서 보호를 받으며 가끔 그의 심부름[4]을 해 주기도 하는 과거의 영광조차 지워진 늙은이로 취급받고 있다.오딘 이외의 다른 창조주급 신[5]들은 하이볼크에게 파멸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싸우지도 않고 항복한 제우스가[6] 가즈나이트 R 5권에서 등장하면서 오로지 오딘만이 신계 혁명 후 자신의 존재를 비교적 온전히 보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작가 블로그에 적혀진 오딘의 설정에 의하면, 젊은 신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불멸의 힘을 믿고 오딘을 깔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새로 등장한 설정상, 현재 존재하는 모든 신들 가운데 불멸의 힘 없이 오딘과 1대1로 대적하여 승리할 수 있는 존재는 단 한 명도 없다. 현재의 주신인 하이볼크조차 오딘과 무력으로 싸워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7]
새로 등장한 설정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놀라야 했다. 하이볼크와 대등하다는 브리간트를 20억 8천만 번 죽일 수 있다는 점[8]도 그렇고, 과거의 설정과는 뭔가 많이 달라진 듯 하다. 특히 BSP에서 오딘이 리오를 가르칠 때, 지금의 주신인 하이볼크와 대적하기 위해 지하드라는 초파괴검술을 창안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하이볼크가 오딘보다 강하지 않다면 그런 말이 왜 등장했는지도 의심스럽다.[9]
비록 신으로서의 자격은 박탈당했지만, 불멸의 힘 외에는 거의 모든 힘을 온전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하이볼크의 허락만 있으면 세계를 다시 창조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이볼크의 명령으로 가끔 전투에 나서기도 하는데, 주로 무기나 맨손을 이용해서 적들과 싸우지만 그것은 단지 여흥일 뿐, 신으로서의 절대권능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존재를 아주 간단히 지워버릴 수도 있다고 한다. 또 마음만 먹으면 지크 스나이퍼도 TS시킬 수 있다고 한다. 지크는 오딘의 농담스러운 그 얘기를 듣고 역시 리오의 스승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가끔 하이볼크의 명령으로 신을 암살할 때도 있는데, 목표가 된 신이 사용하는 공간 및 차원을 무한정 단층화하고 사상을 단절시켜 해당 신의 존재 유지 능력을 완전하게 희석시키는 방법으로 신을 살해한다고 한다.
사실 대부분의 행동들이 쉬프터들의 눈을 속이기 위한 페이크였다. 하이볼크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도, 브리간트와 짜고 브리간트에게 하이엘바인을 일부러 빼앗긴 것도 전부 가즈나이트 R에서 쉬프터들을 상대하기 위한 술책이었다. 아스가르드의 멸망부터 시작해서 2세대에 걸쳐서 쉬프터들을 상대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온 것이다.
브리간트의 자식 중 하나인 파프니르를 개조해서 법칙 조작이 먹히지 않는 전투병기로 만들도록 뒤에서 주도한 것도 오딘이고, 브리간트에게 일부러 하이엘바인을 넘겨서 쉬프터들의 손으로부터 보호하고 앞으로 하이엘바인이 본격적으로 쉬프터들과 싸울 수 있는 활동 무대를 만든 것이 바로 오딘이었다. 그 자신이 이미 쉬프터들이 정한 법칙에서 벗어난 특이점[11]이며, 하이볼크를 최고신이 될 수 있도록 뒤에서 지혜를 빌려주고 협력한 것도 오딘이었다.
심지어 라그나로크 전쟁을 포함한 신계혁명조차도 오딘의 계산 속에 존재하고 있었다. 로키가 이중첩자로서 쉬프터들로부터 정보를 빼내서 본래 펜리르에게 소멸당해야 했을 오딘을 구해내었으며, 그 이후 신들의 세대 교체를 이루는 윤회의 고리를 부수기 위해 가즈 나이트들을 교육하기도 하고, 하이볼크와 함께 뒤에서 수많은 일을 해왔다고 한다. 그야말로 하이볼크 신계에서 하이볼크 이상의 진정한 흑막.
가즈나이트 R에서 오리지널 리오, BSP 리오, R의 리오. 이렇게 세 명의 리오를 교육했다고 하며, 오리지널 리오는 세계관 리셋 이후 두 번째로 교육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지만 허무하게 소멸당해버렸다. 가즈나이트 R 11권부터는 아예 현상계에 직접 강림해서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14권에서 불멸의 권능의 구조가 밝혀지면서 오딘이 창조주급 신들을 못 이긴다는 말이 완전히 뻥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불멸의 권능이란 신을 구성하는 핵심 정보를 담은 본체를 따로 보관하는 일종의 백업인데 오딘의 능력이면 본체를 찾아내서 박살내는 건 간단하다. 또한 쉬프터들은 본체를 직접 박살낼 수 있는데 쉬프터와 동질의 힘(탄핵의 판결)을 섞은 리오의 검은 데이 브레이크를 데이 브레이크 레바테인[12]이라고 부르면서 알고 있었던 걸 보아 오딘도 구사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창조주급 신이고 나발이고 오딘한테 개기면 끔살이라는 얘기.
가즈나이트 R 11권에서 쉬프터들을 몰래 제거하기 위해서 45억년의 시간 역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가 시간 역행을 하기 위해서 상상을 초월하는 계산을 해야 했다고.
게다가 오딘의 시간 역행은 프라임 클래스의 사이악스조차 감지하지 못하고 선신계 천사의 갑옷에 비친 선신계의 태양 '영원의 빛'의 반사광이 '영원의 빛'에 기록된 시간과 아주 아주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통해 겨우 알아챘다.[13]
하지만 그건 생까면 죽으니까(…)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도와준 것이었다. 오딘보다 훨씬 나이도 많건만 아스가르드 전사에 대한 연설에다가 먼저 팀보다 고기 해체를 못한다는 구박까지 받고 있었다.
그리고 오리지널 지크가 자신의 힘에 육체가 못 견디고 그 대책인 시류지 변환갑 굴팍시도 망가지자 갑옷의 강화를 위해서 강해지기 위해 찾아온 R의 휀과 아스가르드의 잔해 아래 위그드라실의 뿌리로 보낸다.
3. 진정한 비밀
18권에서 15권 당시 리오와 교신을 끊을 때 오딘이 말하던 손님이 바로 사이악스라는게 밝혀진다. 그리고 오딘과 사이악스의 대화를 통해 수많은 비밀이 밝혀진다.1. 킹 클래스에 의해 주신계가 박살났을 때 오딘이 시간을 역전시킨 것은 하이볼크의 신계가 쉬프터에게 대항할 힘을 기르기 위해서가 아니다. 하이볼크, 제홉, 아롤은 자신들의 주관 하에 신계를 창조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쉬프터들이 정한 표준 규격 하에서 행한 창조였으며 이 표준 규격에 포함되어 있는 한 쉬프터들을 이기는 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있을 수 없다. 시간을 역전시킨 것은 오딘 자신의 힘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하이볼크가 별별 발악을 하는 동안 오딘 자신은 느긋하게 힘을 길러 왔다. 프라임 사이악스가 창조주급 신들을 불렀을 때 오딘이 오지 않은 것은 아예 부르지 못했던 것이다. 오딘 자신이 사이악스와 대면해서 자네를 죽여봤자 다른 프라임이 올테니 싸워봤자 무의미하다고 하고 사이악스도 그것을 부정하지 않았다! 사이악스의 말에 의하면 현재 오딘의 힘은 경작지의 창조주급 신을 뛰어넘어 아우터 갓으로 인정해야 할 수준이라고 한다. 사이악스 개인의 힘으로 감당이 안 된다고. 다만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이것은 완전히 거짓으로 밝혀졌다. 차후 프라임은 무려 세계관 최강자인 존재인 것이 밝혀졌는데, 사실상 오딘이 사이악스를 이기는 것은 말도 안 되는 허풍이었다.[16]
2. 브리간트가 창조주급 신이 된 것은 오딘의 안배였다. 하이볼크들은 자신이 왜 창조주급 신이 됐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브리간트의 탄생의 이유조차 알지 못했다. 사이악스는 용족을 범용성 높은 생체병기라고 칭하며 그 유전성의 완벽함, 면역 능력, 전투 능력, 변형을 통한 초대형 적과의 전투 가능, 번식 능력 등을 예로 들었는데 현재의 모든 용족은 브리간트가 직접 번식을 제어하기 때문에 쌍둥이조차 태어나기 어렵지만 사이악스가 2마리 정도를 납치해서 장난을 쳐봤더니 4시간만에 1,600만마리의 성체로 불어났다고 한다. 오딘이 힘을 기르는 동안 용족 또한 3세대 정도의 진화를 이루었다고 한다.
3. 오딘과 사이악스의 평가에 의하면 하이볼크는 가망이 없다. 오딘 자신은 하이볼크에게 기대를 걸고 있었던 모양이지만 하이볼크 스스로가 오딘에 대한 의혹과 열등감으로 자신의 가능성에 한계를 정해버렸다. 브리간트의 창조는 하이볼크에게 실망한 오딘이 속을 달래기 위한 것도 있었다. 사이악스가 죽일 거냐고 질문할 정도다. 그 질문에 오딘은 잔재주를 쓰지 말라고 말을 돌렸지만 딱히 부정은 하지 않았다.
4. 하이볼크, 제홉, 아롤이 만든 현 신계는 쉬프터들에게도 대단히 유용한 것이었다. 중심 핵에 접근도 못하고 껍데기 세계만을 착취했을 뿐인데도 생산량은 12배, 유지 기한은 6배. 이것은 신과 인간들의 교류를 단절시켰기 때문이며 대단히 큰 모험이었지만 그 결과는 쉬프터들의 주인도 크게 만족했다고 한다. 오딘이 단점을 질문하자 사이악스의 대답은 옛 세계의 존재가 너무 많이 남은 것이다. 특히 제천대성이 제법 강력하다고 했는데 오딘도 그 원숭이가 우리 귀염둥이한테서 살아남을 줄은 몰랐다고 하며 별 거 아니라고 방치했는데 제법 큰 오류였다고 실수했다고 말했다.
5. 리오 스나이퍼의 존재는 사이악스로서도 가늠이 되지 않는다. 1세대(가즈 나이트)들은 쉬프터가 정한 표준 규격을 벗어나지 못했고 2세대(BSP)는 정보가 부족하며 3세대(가즈 나이트 R)는 그럭저럭 한계가 넉넉해졌지만 역시 기대 이하라고 평한 사이악스였으나 리오 스나이퍼만큼은 한계를 계측할 수 없으며 학습 능력의 근본이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사이악스조차도 오딘이 리오를 어떻게 창조한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 오딘은 그것 또한 사이악스에게 던져준 즐거움이라고 말을 했지만 22권에서 밝혀진바로는 BSP리오가 부활하게 된것은 다른 프라임이 관여했기 때문이며, 부활한 BSP리오를 오딘에게 인도한것은 프라임들의 '주인님'이었다.
하이볼크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흑막. 단 치졸한 하이볼크와는 다르게 오딘은 '교활함과 야비함의 오명까지도 마음껏 즐기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위엄이 다르다. 오리지널 지크와 3세대 휀을 위그드라실의 뿌리로 보낸 것은 자신이 손을 써서 권한 이상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해준 휀을 이용해 하이볼크의 신계로 잠입한 퀸 클래스를 처리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니드호그에게 순살당할 것이라 생각했던 휀과 지크가 예상 외로 오래 버티자 직접 나타나서 봐주고 있던 니드호그를 꾸짖고 직접 휀과 지크를 기절시키고 시간을 역전시켜서 3세대 휀은 담배를 피울 수 있게 해 주었고[17] 오리지널 지크에게는 위그드라실의 뿌리로 보내기 위해 써먹었던 금속으로 시류지변환갑을 강화시켜 주었다. 16권에서 설명할 때는 자신으로서도 다루는 방법을 모른다고 했지만 순 구라였던 것이다.
시간을 역전시키기 전에 디아블로를 불러내 힘을 조정해주겠다고 하면서, 일을 벌인[18] 하이볼크를 멍청한 딸자식이라고 갈궜다. 그러나 디아블로에게 앞으로도 지크를 부탁한다고 말하는 걸 보면 가즈나이트들에 대한 호의도 분명히 있다. 브리간트는 영특한 아이라고 기특해하며 오딘 자신에게 있어서도 보물이라는 모양. 사이악스가 용족을 가지고 번식 능력을 시험했다가 지워버렸다는 얘기를 하자 이를 악물고 살기를 뿌려댔다.
22권에서는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다!! 미미르, 하얀색의 존재에게서 배운 것들과 하이엘바인을 리오 스나이퍼에게로 보내어 듣고 경험한 정보들을 토대로 아카식 레코드의 능력으로 쉬프터에게도, 사냥꾼들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신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 그리고 볼품없이 남아있던 발할라와 위그드라실이 급격하게 성장하며 하이볼크의 신계를 무너뜨리기 시작하고, 21권에서 가브리엘이 언급한 원탁의 이들, 아롤, 제홉, 브리간트, 가브리엘, 제천대성, 하이엘바인이 나타나 리오 스나이퍼와 지크 스나이퍼를 적대한다. 그리고 지크에게 준 시류지 변환갑 굴팍시는 애초에 디아블로에게 주기 위해 강화한 것이었다. [19] 다만 하이볼크와 피엘 비서관은 리오 스나이퍼의 편에 서는데, 이것은 오딘도 예상하지 못했던 듯 "아비를 배신할 생각이냐" 라고 한다. --그리고 하이볼크의 대답 "소녀는 아버님의 계승자입니다"
그리고 그가 라그나뢰크에서 패배했었음에도 아스가르드 신계의 잔재인 발할라를 남긴 것과 하이엘바인을 리오에게 보낸 것, 그동안 여러 위기들이 있을 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떡밥이 풀린다. 신의 특성상 기존 신계가 소멸하면 존재를 유지할 수 없지만 오딘은 하얀색의 존재에 의해 아우터 갓으로 각성했음에도 발할라를 남겼던 것은 언젠가 위그드라실 신계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서였고 하이엘바인을 리오에게 보낸 것은 하이엘바인이 보고 들었던 모든 이야기들을 아카식 레코드화 하여 불멸의 것으로 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하이엘바인은 애초에 오딘이 이 목적을 가지고 제작된 존재였다. 오딘과 시브에게서 태어났지만, 일반적인 과정을 거쳐 태어난 것도 아니라 만들어진 후 시브의 체내로 들어간 것으로 드러난다. 또한 하이볼크와 같은 아카식 그래퍼로서의 재능과, 같은 연산영역의 넓이를 지니고 있었다. 하이엘바인은 신도 아닌 신족에 불과했는데 창조주급 신과 같은 연산영역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이악스는 그 이유가 연산영역 안에 위그드라실 전체를 정보화하여 넣기 위해서일 것이라 추측했다. 윈드렉스는 그렇다 한들 신계가 멸망하여 오딘의 운명이 끝난다면 하이엘바인 또한 존재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기에 쓸모없는 자료라 생각했다. 이때는 아직 라그나뢰크가 있기 전이었고 살아있는 전대 창조주 또한 유례가 없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오딘에 의해 리오에게로 보내진 하이엘바인은 일행과 함께 있으며 사냥꾼과 하얀색의 존재, 아우터 갓, 심지어 쉬프터들의 프라임과 주인까지 만나며 숱한 이야기를 기록하였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위그드라실 신계를 부활시키게 된다. 원본이 있는 세계는 모습과 규칙이 제한되어 있어 쉬프터의 추적을 피할 수 없지만 한때 오딘이 있던 신계는 프라임들조차 기형적이라 할 만큼 독특한 모습과 규칙을 하고 있어 프라임들조차 손을 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라그나뢰크로 멸망해야 했던 신계의 잔재인 발할라가 위그드라실과 함께 남아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오딘은 하얀색의 존재에게서 그 사실을 듣고 라그나뢰크 당시 일부러 항복하여 자신과 발할라 일부를 남긴 것이었다.
오딘의 목표는 프라임의 감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독자 공간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살아남는 것이었다. 사실 그것도 프라임 클래스쯤 되면 고작 수십 억년 쯤(...) 투자하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지만 할 일 많은 프라임들이 그런 작은 공간에 들어가겠답시고 그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 공간 안에 하필 프라임 윈드렉스의 힘을 계승한 루이체 스나이퍼도 들어가버렸기 때문에 프라임 프라이오스가 강림, 5일 내에 리오 일행을 끝장내지 못하면 싹 다 쓸어버리겠다고 협박한다.
리오 일행은 하이엘바인의 이야기 속에 남은 토르, 미카엘, 메타트론, 제천대성, 디아블로 등 신계 올스타를 겨우 무찌르면서 간신히 최종결전 장소인 비그리드에 도달했다. 그리고 아테나가 하이엘바인을 상대하고 지크가 디아블로와 제천대성을 상대하는 사이 리오와 오딘과 1:1 대결에 들어가는데...
사실 그 목적도 훼이크. 킹 클래스의 난입과 쉬프터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신계가 동요하기 시작했고 오딘은 이미 하얀색의 존재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어쩔 수 없게 된 오딘이 신계 반란 분자들을 싸그리 끌어안고 자폭하기 위해 원탁을 만든 것이고 거기에 제홉과 아롤을 비롯해 수많은 존재들이 줄줄이 낚여왔다. 다만 디아블로와 제천대성은 하이볼크 지지자였지만 숨겨진 반란 분자들을 모두 처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서 원탁에 가담했던 것이다. 디아블로는 지크와 겨뤄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겠지만...
오딘은 리오를 압도하는데 성공했지만 로키가 개입해서 약간의 틈이 생긴 사이 리오와 루이체가 F.O.R의 진정한 모습이자 프라임의 힘인 디콤포저 방정식을 구현해내면서 오딘을 소멸시킨다. 창조주인 오딘이 소멸하면서 제홉과 아롤을 비롯한 원탁 멤버들도 함께 소멸했다.
결국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
[1] 스스로 조절 가능, 신체의 구성물질 밑, 적용법칙의 차이로 인해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간다.[2] 세대(사용자)에 따라 모양이 변화하기 때문에 본래 신화에선 마법지팡이이지만 지크가 넘겨받은 이후로 기전력을 이용한 권총이 된다. 지크가 몸에서 생체전기를 뽑아낼 수 있기 때문인 듯 한데, 사실 아스가르드 시절에 오딘이 사용할 때에는 신화에 나온 대로 물푸레나무 지팡이였다(20권 내용).[3] 용제전에서 올림포스는 2신계라고 불렀다고 한다.[4] 심부름이라고는 하지만 오딘을 어느 정도 예우는 해주는 듯 하며, 오딘을 부릴 때마다 뭔가 대가를 제시하는 듯 하다. 게다가 오딘이 나서야 할 정도의 일은 단순한 심부름 차원을 넘어선 초월적인 존재들(신)과 관련된 일이다.[5] 올림포스의 제우스와 천상의 이름도 안나온 옛 창조신. 제천대성이나 옛 천상의 용어 등으로 미루어 보아 옥황상제로 추정된다.[6] 전투를 즐기는 성격답게 추적 중인 제우스와 대면하자 말 그대로 세계의 천지를 뒤흔드는 맞짱을 벌이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축소 표현의 폐해[7] 이노센트에서 사탄이 자신이 악신을 대신할만한 신이 된다고 해도 주신 하이볼크를 능가하는 것 만큼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는 오딘이 현 신계의 신이 아니고 옛 신계의 신이라 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위의 경우는 그래 봤자 현 신계의 신이니까.[8] 직접 붙어본 게 아니라 오딘 본인의 호언장담이긴 하지만, 창조주급 신을 넘어선 아우터 갓 급인 오딘의 무력을 생각하면 그 이상도 가능할 듯 보인다.[9] 아마 리오에게 립서비스 해준 것이 아닐까. 네가 배우려는 기술은 이 내가 주신에게 대적하기 위해 만들었을 정도로 대단한 기술이다. 하는 의미로. 지금껏 묘사되어온 지하드라는 기술은 암만 봐도 창조주급 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기술 치곤 매우 미흡하다. 당장 일개 천사(최상급 투천사들이긴 하지만)들이 쓴다는 레퀴엠보다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데...[10] 본래 북유럽 신화의 오딘은 여자를 여럿 후리고 다닌데다가, 실제로 사랑의 신이 맞기도 했다. 근데 가즈나이트의 오딘은 영 마음에 안드는 모양.[11] 일명 아우터 갓. 크툴루 신화와는 상관 없으며 가즈 나이트에서 말하는 아우터 갓은 경작지 내부 신계들의 창조주 급 신의 수준마저 벗어난 규격 외의 신과 경작지 외부의 신적 존재들을 말하는 것이다.[12] 일단 원래 북구신화에서 레반테인은 수르트의 것으로 나오는 편이다.[13] 사실 이 시간역행은 주인이 행한 것이다. 때문에 사이악스마저도 감지하지 못했던 것이다.[14] 주신계에 술을 사러 나가면 주신계 애들이 달라붙고, 반대로 지상에 고기를 구하러 내려오면 두건을 쓴 애들(쉬프터)이 달라붙는다고 얘기한다.[15] 물론 프라임 클래스가 리오 말대로 하라고 했기에 가능한 일이다.[16] 후에 프라임 프라이오스가 오딘에게 경고했을 때는 강림과 동시에 아스가르드의 모든 신들을 삭제해버리고 오딘은 머리통만 남겨놓은 채 아주 간단히 지워버렸다. 오딘의 분신이나 다름 없는 후긴과 무닌도 오딘을 떠나 프라이오스 곁을 맴돌게 만들 정도였다. 오딘은 이를 보고 사이악스와 달리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고 말했으니 정황상 사이악스를 죽일 수 있다는 발언은 진짜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라 자신이 쉬프터에 대해 어디까지 파악했는지 숨기기 위한 계산이 깔린 발언이었을 것이다. 물론 사이악스 역시 유리한 판을 깔기 위해 오딘이 자신보다 강하다고 인정했고, 결과적으로 서로가 거짓을 말한 셈이 되었다.[17] 오비탈 드라이브의 후유증으로 담배를 피울 수 없었다. 자세한 것은 휀 라디언트 항목 참조.[18] 리오가 시공간 균열로 중심핵에 떨어진 아테나와 키르히를 구하기 위해 진작에 헤카테의 고리에 적응했지만 싸우기 싫어서 해제하지 않고 궁상을 떨어대던 하이엘바인과 사이악스의 협력을 얻어 중심핵으로 들어가자 피엘에게 명령해서 시공간 균열 속에 리오를 가둬버렸다.[19] 하지만 디아블로는 지크와 진정한 승부를 가리고자 일부러 가져가지 않았다. 지크도 오딘을 보자마자 굴팍시를 벗으려 했지만 벗겨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