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3:19:51

염라대왕(마법천자문)

지옥의
염라대왕
파일:DMXMiaHr.jpg
소속 천계(옥황계)
성별 남성
나이 10,000세 이상[1]
가족 관계 아차아태자 (아들)
직위 지옥의 왕
성우 안장혁(TVA)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2.3. 애니메이션 판
3. 전투력
3.1. 마법능력 & 습득력3.2. 전투센스
4. 성격5. 인간관계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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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어나고 죽는 것은 하늘이 이미 정해 놓았다. 그것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원망해도 소용없다. 그래도 혼세마왕이란 놈을 용서할 수 없다면, 더욱 더 강해지라고. 강해지면 더 이상 나쁜 짓을 못하게 막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마법천자문 3권

지옥을 다스리는 왕. 엄청난 한자마법 실력과 내공을 지니고 있다. 비밀의 사전에서도 지옥에 한자마법능력이 강한 악당이 찾아오면 큰일이기에 한자마법이 강할 수밖에 없다고 나왔다. 14권의 행적으로 보건대 두 번의 악마화 상태의 혼세마왕보다는 열세이지만, 그래도 대단한 실력자다. 열세도 말이 열세지, 한 끗 차이의 승부였다. 혼세마왕이 순간적으로 옛 생각에 울분이 폭발하며 밀리고 만다. 애시당초 천세태자 시절의 혼세에게 무술을 가르친 스승이 바로 이 분이다. 본인 왈, "나 염라대왕! 마법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2]

옥황계의 세 왕 중 제일 먼저 등장한 인물로 서열 2위.[3] 평상시에는 진중한 모습이지만 가끔은 깨는 모습도 보인다. 염라대왕의 말대로 용궁에서 여의필을 가져온 손오공이 X침을 날리는 모습이라든가.. 그야말로 쾌남의 정석 같은 캐릭터.

2. 작중 행적

2.1.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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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장은 2권에서 부두목의 상태가 위태롭자 생사부를 언급한 삼장의 발언 이후 지옥에 가서 난데없이 들이닥쳐서 수문장인 아무나와라를 물리친 후, 다짜고짜 생사부를 고치겠다고 쫓아간 손오공에 의해 지옥에서 등장한다. 손오공이 싸워서라도 생사부를 고치겠다고 하자 정 그렇다면 여의필이 생사부를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붓이라며 여의필을 가져오라고 한다. 실제로 여의필을 가져온 다음에는 이미 부두목이 죽은 뒤라 고쳐줄 수도 없었고 애초에 사람 목숨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지라 고쳐줄 생각도 없었다.[4] 그러면서 "고치려면 여의필이 필요하댔지, 고쳐준다고는 하지 않았다." 라고 하며 여의필을 가져왔으니 생사부를 볼 기회를 주겠다며 생사부 열람을 허가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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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부두목은 사망했고[6] 그의 이름에 빨간 줄이 그인 것을 보고 삼장과 자신에게 들은 설명으로 사실을 알고 자신을 가지고 논 거냐며 폭발한 손오공이 번개 전 마법을 날리며 선전포고를 한다. 그세 배웠냐며 감탄하고는 본격적으로 싸울 준비를 한다. 삼장이 편안할 안을 시전해도 듣지 않아 놀라자 지금 손오공의 상태는 마법으로 진정될 단계를 넘었다고 말해준다.[7] 초반엔 단순히 오공을 막거나 튕겨내는 정도였지만, 생사부를 지키는 붉은뱀마저 오공에게 당하자 제대로 된 싸움이 시작된다.[8] 비록 본래의 키인 거인에서 일반인 크기로 줄어들었지만 "각오 단단히 하거라. 이제부턴 봐주지 않는다."라는 말과 달라진 표정과 함께 무서운 기세로 손오공을 몰아 붙인다.[9] 특히 싸우면서 방향 마법으로 공격을 피하거나 순간 이동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 싸우던 중 손오공이 생사부를 넘어뜨리자 다급히 막는데[10] 손오공이 다리를 걸자 넘어지고 그 위에 무거울 중() 마법으로 대량의 철구를 소환하자 제대로 열 받아서 위 상() 마법으로 생사부와 철구를 띄우고는 "신성한 생사부를 짓밟다니 이 원숭이가 눈에 뵈는 게 없구나!"며 크게 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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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에 뿔 각 마법을 걸어 상하좌우(上下左右), 전후좌우(前後左右) 방향 마법으로 손오공을 제대로 가지고 논다. 참고로 본작 최초의 4글자 단어마법이다. 다만 이때는 단어마법의 개념이 없었다.[11] 그렇게 손오공을 혼쭐내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생사부를 다시 세워놓는데 그 틈을 노리고 손오공이 여의필로 똥침을 했고, 이에 열 받아 번개 전() 마법을 날리는데 여의필을 타고 이동해서 같이 감전당해 잘 구워지고 쓰러져 싸움은 무승부로 끝난다. 그러나 손오공은 그 다음 컷에서 기절한 반면 본인은 멀쩡히 일어난 걸 보면 역시 강자는 강자. 그러나 본인의 개념인 성향을 감안해보면 저렇게 한 건 그냥 일시적으로 눈이 뒤집혀서 한 것에 가깝다. 손오공이 기절하는 동안 삼장을 통해 자신이 쓴 마법은 전투에서도 유용하니 배워두라는 것과 죽음이라는 것은 하늘이 정해둔 것이니 순순히 응해야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두목을 그렇게 만든 녀석을 용서할 수 없다면, 더 강해지라는 말을 남긴다.

그 뒤에는 옥황상제가 단단히 화가 나 손오공을 불러낸 뒤 끝까지 고집 부리는 손오공에게 쓸 고() 마법과 번개 전() 마법으로 고통을 주는 걸 보며 내가 날릴 땐 일부러 약하게 했지만 옥황상제님은 나처럼 봐주지 않는다며 어서 용서를 빌라고 한다. 그러나 손오공의 간절함에 반응해 여의필이 깨어나자 경악한다. 그리고 여의필은 옥황상제, 염라대왕, 용왕 셋을 각자 짜고 싱겁고 매스껍다고 시원하게 깐다. 물론 이에 당연히 세 명은 크게 화낸다. 하지만 여의필에 봉인된 인격이 실력자라 역으로 밀리고 손오공과 여의필은 도주한다.

8권에선 천자패의 비밀에 관한 책을 훔쳐보려는 보리도사, 쌀도사를 선현인에게 부끄럽지 않냐며 용왕과 함께 크게 꾸짖는다. 이 일은 옥황상제에게 알리지 않는다. 이후 편지를 보내 보리도사와 쌀도사가 선현인의 제자로써 누리던 특권을 자신의 권한으로 박탈함을 알리고[12] 내일 새벽 옥황상제와 대화할것을 지시한다.

그 이후로는 손오공 일행의 협력자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14권에서 혼세마왕이 극락 중앙 도서관에 쳐들와 깽판 치는 걸 상대한다. 샤오의 처소에서 있던 여의필과 샤오를 도술섬으로 보내는데 사건의 냄새가 난다는 여의필을 문 문 마법으로 만든 문으로 던져 넣으며 내가 방귀 뀌었다고 잘라 말하는 개그를 선보인다. 손오공에게 안부 전해달라며 샤오도 문 안으로 던져 넣는다. 이후 극락 중앙 도서관에 도착해 혼세마왕이 만든 돌 골렘을 보더니 처리하기 힘들다 여겼는지 최상위 마법중 하나이자 생명을 다루는 마법이라 금지된 마법인 죽을 사() 마법을 사용해 완전히 끝장낸다.

이후 여기가 어디라고 이런 소란을 일으키냐며 인력(引力) 마법으로 혼세마왕을 끌어낸다. 이에 혼세마왕은 척력(斥力)으로 대항하고 염라대왕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여길 온 건지.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그런 몰골로 나타난 게냐!"라고 호통을 친다. 이에 혼세마왕은 천세태자가 아버지처럼 따랐던 자라고 말을 꺼내자 염라대왕은 "이제 와서 그런 소리 내뱉지 마라! 아무런 의미도 없는 과거 따위! 중요한 건 네가 여기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거다!"라고 호통을 친다. 즉시 감옥 감(監)으로 혼세마왕을 가둔다. 혼세마왕은 모든 걸 알고 있으면서, 당신의 기억은 멀쩡하면서 왜 나를 천세태자라 부르지 않냐고 화를 낸다. 바꿀 환(換) 마법을 사용해 쇠 창살을 나무로 바꿔서 감옥을 부수고 나온다. 이후 칼로 힘 겨루기를 하다가 등 배(背) 마법으로 혼세마왕의 뒤를 점하고 충격(衝擊) 마법으로 일격을 가한다.[13]

잠시 무력화된 혼세마왕에게 극락 병사들이 창을 겨누나 혼세마왕은 대답을 듣기 전엔 못 간다고 버티고 염라대왕의 명을 받은 병사들이 창으로 찌르나 점프로 피한 혼세마왕이 인력 마법으로 병사들을 당겨서 엉망진창으로 섞어버리고는 유성(流星) 마법으로 엄청난 사이즈의 운석을 소환한다. 그러나 운석은 빗나가고 충격파에 휘말린 염라대왕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이라며 황당해하던 중, 혼세마왕은 "이런이런, 너무 빨리 떨어져 버렸군. 아까는 내가 소원을 빌지 못했다. 한 번 더 해볼까."라고 능청을 부린다.

염라대왕은 이 정도 규모의 마법을 두 번이나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부정하지만 혼세마왕은 진짜로 또 발동해 버린다. 심지어 사이즈는 아까 것보다 더 하다. 혼세마왕은 극락 중앙 도서관 파괴가 내 소원이라며 유성을 극락 중앙 도서관으로 날리고, 염라대왕은 "두 번은 안 된다, 두 번은! 이 염라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도서관이 박살나는 꼴을 보고 있을 거 같으냐!"라고 일갈하고는 다룰 조(操) 마법으로 운석의 방향을 돌린다. 혼세마왕 역시 극락 병사의 을 하나 뺏어 다룰 조(操) 마법으로 운석을 다시 도서관 쪽으로 돌리고 둘의 힘이 충돌해 운석이 멈춘다.

계속 힘 겨루기를 하던 중 혼세마왕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천세태자 시절 하늘나라에서 염라대왕과 검술 수련을 하다 도중에 천왕보검이 튕겨나가자 쌍수들고 패배 선언을 하는데 염라대왕은 왜 졌냐고 생각하냐 묻자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황해 검을 놓쳤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염라대왕은 "그것은 반만 맞는 대답이다. 검을 놓친 것이 이유이기는 하지. 하지만 네가 패배한 진짜 이유는 검을 놓친 순간 승부를 단념해버린 네 마음에 있다."라며 허허 웃으며 말해준다.

천세태자는 "저는 싸움이 싫습니다. 검보다 책을 손에 쥐는 게 즐겁습니다."라며 한숨을 쉬지만 염라대왕은 "너는 누구냐? 대답해 보아라."라고 묻는다. 이에 천세태자가 "천세, 하늘나라 왕자입니다."라고 대답한다. 염라대왕은 "그렇다. 너는 하늘나라의 왕자, 천세태자다! 너는 이 세상을 다스리는 옥황상제의 유일한 손자이자 훗날 옥황상제가 될 존재! 그러니 누구보다도 강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천세태자의 어깨를 잡으면서 "절대로 잊지 마라!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았느냐."라고 조언했다.

그 기억을 떠올린 혼세마왕은 잠깐 눈물을 흘리고, "젠장, 쓸데없는 기억이 하필 지금...누구인지 절대로 잊지 말라고? 그리 말해놓고 당신은 그것을 잊은 것인가!"라고 고함치며 분노가 더해진 힘으로 창까지 부러뜨리며 운석을 염라대왕 쪽으로 날려보낸다. 당황한 염라대왕은 소멸(消滅) 마법으로 겨우겨우 운석을 없앤다. 소멸 마법으로 힘을 많이 쓴 자신을 보고 혼세마왕이 조롱을 날리자 분노해 결판을 내려고 칼을 들고 덤벼들지만 혼세마왕이 변환(變換)마법으로 칼을 풀로 바꿔 베어버린다.

그리고 혼세마왕이 철권(鐵拳) 마법으로 염라대왕을 끝장내려 하자, 이를 막으려고 번개 전(電) 마법을 쓰려 하지만 다룰 조(操) 마법으로 힘겨루기를 한 데다 최상급 마법 소멸을 사용하면서 힘을 다 써버린 탓에 마법이 나오지 않는다. 결국 그대로 주먹에 맞으려는 찰나, 이랑이 "안됩니다! 왕자님!"이라고 외치며 끼어들고, 이에 혼세는 무의식적으로 궤도를 틀어 이랑의 견갑만 날려버린다. 그 후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답은 자신에게 있을 것이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 혼세마왕을 보며 "이제 와서 어쩌자고."라며 한탄한다.

이랑이 대장군직을 박탈당한 이후 자신의 아들인 아차아태자가 대장군직을 이어받자 은근히 자랑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이나, 17권에서는 혼세마왕이 체포되자 '이런 꼴로 천계에 다시 찾아온 손자를 보게 될 상제님의 마음은 어떻겠냐'라며 옥황상제의 반응을 걱정하면서 정작 아차아태자의 공은 소홀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아차아태자가 눈물을 흘리며 '상제님이 아니라 내 마음도 생각해달라'라며 읊조리자 흔들리면서도 무시한다.

18권에서는 지하 감옥에서 혼세마왕과 대면하고, 그에게 아차아태자가 악마화하여 타락마왕이 되었음을 알린다. 혼세마왕이 아버지께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던 아차아의 슬픔과 분노를 대마왕이 파고 들었음을 눈치채고 이를 언급하자, 분노하여 철창을 박살내면서 "하나뿐인 아들이다! 사랑하지 않을 리가 있느냐?!"라며 반박한다. 그리고 "사랑했기 때문에 엄격했던 거다! 강하게 키워야 했기에 표현하지 않았다! 네까짓 게 부모의 마음을- (아느냐)!" 이라며 화내지만, 혼세는 히죽 웃더니 그의 멱살을 잡은 염라대왕의 손목을 붙들며 "당연히 모르지. 모르는 게 당연하지! 부모가 표현하지 않는데, 자식이 어떻게 알아!"라고 일갈한다.[14]

그리고 염라대왕은 아차아태자가 타락마왕이 되기 전 눈물을 흘리며 "할아버지의 마음이 어떨 거 같냐고요? 아들의 마음은 어떨 거 같습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제 마음은 어떨 것 같은가요? 아버지, 정말 너무하세요."라고 말하던 모습을 떠올리고,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 후 집 나간 아들을 끌고 와주겠다는 혼세마왕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단 풀어주고, 마정석을 사용해 최대 3개까지 한자 마법의 위력을 증폭시켜주는 천견갑을 건네준다.

19권에서는 잠시 지상에서 저팔계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견공를 뿜는 바람에 흠뻑 젖는다. 정작 염라대왕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기겁해서 십이신마인 자신을 지옥에 가둘 망상을 하며 벌벌 떠는 견공이 압권.[15] 이후 혼세마왕과 함께 천세태자궁에서 나는 를 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하다가 마왕이 된 아들을 부정할 수 없으니 나도 부정하지 않는 거냐며 혼세가 쏘아붙이는 등 화기애[16] 분위기를 만들다가 탐욕마왕이 침범했다는 소식에 상제궁으로 달려간다. 탐욕마왕과 대결하다가 그의 벗을 탈 마법에 바지가 벗겨지는 등 어째 깨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옥황상제를 구하며 등장하는 혼세마왕과 협력하여 대마왕 군과 대결하다가 마법천자패가 해골병사로 변해 버린 천군과 지옥 군대를 고치는 모습을 본다. 그 후에는 천마대전에서 부상을 입었다는 언급이 나레이션으로 나오고, 20권 끝에서 세상의 중심에 있는 모습이 보인다.

21권에서는 부상 입은 상황에서도 치열하게 싸우지만 부상이 다 낫지 않아 흑심마왕의 중복(重複) 마법에 당하고 만다. 대마왕을 봉인하려다 실패한 혼세마왕이 자신을 넘기라 말하자 그깟 마법 한 번 실패했다고 좌절하다니 너를 그리 가르쳤냐며 꾸중한다. 그 후에는 간혹 깜짝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다가 다른 멤버들과 같이 대마왕에게 힘을 빼앗기는데, 그 후 진현인이 본래대로 돌아와 성불하면서 같이 본래대로 돌아온다.

2.2. 2부

22권, 23권에서 옥황상제와 함께 등장한다.

36권에서 등장. 탐욕마왕의 흔적을 찾아가서 공격한다. 기억을 잃은 탐욕마왕이 본인이 누구냐고 묻자 황당해한다. 탐욕마왕은 기억을 잃은 상황이다. 이후 탐욕마왕이 구해준 주민들에게 돌팔매를 맞는다.

41권에서 등장. 온화천왕과 자비왕후의 결말을 전해듣고 오열하지만 옥황상제는 슬픔에 주저앉을 때가 아니라며 광명계로의 출정을 명령한다.[17]

옥황상제의 분노가 크다며 오곡도사들의 처지를 걱정하면서 누군가를 찾으러 세상의 중심에 온다.

43권에서 옥황상제와 함께 옥황군을 이끌고 등장하며, 삼장의 몸을 사용한 암흑상제를 암흑상제로 인식하고 직접 없애려 하다 손오공에게 가로막힌다. 이에 너도 어둠에 홀린 거냐며, 한 번 더 적대하면 어둠으로 인식하겠다 경고하지만 손오공은 삼장을 지켜야 한다며 막아세우고 싸우게 된다. 하지만 손오공은 염라대왕 본인의 부하 위치에 있던 선현인의 힘을 다루던 1부와 달리 광명상제의 힘을 더해서 지닌 상황인지라[18] 이전과 달리 밀리게 된다. 암흑노야가 막으려 들자 못 알아보고 날려버리는데, 이때 하는 말을 볼 때 둘은 구면이다.[19] 아마 암흑노야를 봉인한 게 그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덤으로 암흑노야를 못 알아본 건 암흑노야가 암흑상제의 불완전한 부활로 인해 짜리몽땅해졌기 때문.

44권에서 여의필이 23권 만에 재등장했다. 이후 옥황상제의 명에 따라 광명계 인사들에게 옥황상제가 암흑상제 퇴치를 위해 광명계도 같이 지배할 것이라고 대신 전해준다.

45권에서는 후반부에서 옥황상제, 용왕, 아티스, 리프, 모래공주와 함께 등장한다. 암흑상제의 육체가 소멸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크게 놀라며, 천세태자에게 아차아태자를 데려가라고 한다.

47권에서 태초의 전쟁 당시 행적이 드러난다. 과거에 광명계 군대들과 함께 암흑군단과 맞서 싸우고 있었다. 암흑노야와 대치하고 있을 때, 엄청나게 거대해진 암흑상제와 마주친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순환 시스템은 세상을 어지럽힐 뿐이니 폐기되어야 한다고 외치자, 암흑상제는 부정하는 나의 시스템의 완벽함을 너의 죽음을 통해 증명해주겠다며 죽을 사 마법을 사용하려 한다. 염라대왕은 꼼짝 못하고 암흑상제에게 죽을 뻔하지만 옥황상제가 난입한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48권에서는 본권에선 1컷만 나온다. 그 대신 비하인드 영상에선 주연으로 등장.

49권에는 미등장하였다.

50권에서는 잠깐 등장했다.

51권에서는 어둠의 세계를 절멸하겠다는 지침을 공표하는데 트레일러에서 투항자는 살려줄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멸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 죽음의 강에서 싸우다가 광명상제가 등장하자 전쟁을 막겠다는 광명상제의 말[20]에 놀란다.

52권에서는 연합군 기준 아티스, 카이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비중으로 등장한다. 신성을 잃은 옥황상제가 교만지왕의 암흑군단과 암흑계 괴수들에게 포위당하자 백병전으로 퇴로를 뚫으려고 한다. 옥황상제가 자신은 보호받을 면목이 없다며 마법을 거두라고 명령하자 단 한 번 명령을 거역하겠다며 끝까지 옥황상제를 지킨다. 광명상제가 옥황상제를 보호하려고 했던 것은 신성력을 잃었을지언정 옥황상제의 지혜가 후세를 올바른 미래로 이끌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아차아태자에게 옥황상제의 호위를 맡기고 마법이 통하지 않는 암흑계 괴수들을 육탄전으로 뚫어낸다. 이로 인해서 정말 오랜만에 자신의 검술을 선보였는데 과연 그 염라대왕다운 무시무시한 검술을 선보인다..[21] 리프와 제2연합군의 경우 괴수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염라대왕은 그 괴수들을 모조리 압도해버린다..[22]

53권 제작 영상에선 파워업한 암흑상제의 등장에 흑룡, 암흑노야와 함께 놀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23]

53권에서 암흑상제측과 맞선다. 암흑상제와 대항하려하지만 옥황상제가 말린다. 이후 옥황계 노래를 부르고, 암흑상제와 대립한다.
2부는 53권으로 끝난다.

2.3. 애니메이션 판

애니 시즌 1에서 손오공과 대결하고 나중에 기장도사의 편지를 받아 본 보리도사의 청을 받아들여 손오공을 훈련시킨다.[24] 이후 통과하자 킹 드래곤의 시험을 권하는데 쌀도사는 어떻게 그런 위험한걸 권했는지 의아해했지만 보리도사는 염라대왕님이 그렇게 말씀하신거라면 분명히 손오공에게 뭔가 있다고 여겨서 그런것이라고 여긴다. 만화에서는 초반부에 한판 붙는거 외엔 별로 접점이 없었지만 여기선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 설정상 기장도사와 보리도사의 말에 의하면 천계에서 그를 당해낼 무술가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손오공의 무술 스승이 되어준다.

애니 시즌 2에서 아차아태자가 대마왕에게 빙의당했다는 것을 의심하고 이랑을 고용한다.

원작에서도 나름 손오공에게 우호적이었으나 애니에서는 더 우호적으로 나와서 원작에서 옥황상제가 손오공을 처벌하려는 장면에서는 손오공을 보고 반가워하기만 하였을 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나 애니에서는 대놓고 용왕과 설전을 벌이며 손오공의 벌을 감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도 옥황상제 앞에서 아주 대놓고.[25] 그리고 좀 더 인간적이라서 손오공이 생사부를 고쳐쓰려는 이유를 듣고는 그런 일이 있었냐며 좀 더 직접적으로 인간미를 드러낸다.[26]

시즌 2 기준으로 사용하는 대검은 천자보고인 것으로 나온다.

저팔계와 마찬가지로 원작보다 덩치가 작아졌다.

3. 전투력

언젠가는 겨뤄보고 싶었다. 하늘나라 최강이라는 염라대왕이 가진 마법의 힘!
혼세마왕 (14권)
그래...지옥의 염라대왕님도 정말 엄청나게 강했어.
손오공 (11권)
체력(상) 커다란 생사부를 옮기려면 체력이 강해야겠죠? 생사부를 관리하게 된 것도 바로 강한 체력 때문이에요.
정신력(상) 지옥을 다스리려면 웬만한 정신력 가지고는 어림도 없답니다. 염라대왕의 강한 정신력이야말로 지옥을 다스리는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죠.
한자마법(상) 지옥에 한자마법이 강한 악당이라도 오면 큰일나겠죠? 뛰어난 한자마법 능력이 지옥 관리의 시작이라고요.
비밀의 사전
손오공이 강자로 인정한 인물들 중 하나이자, 하늘나라 최강의 전사로 묘사된다. 비밀의 사전에서 과거 108요괴가 세상을 어지럽혔을때 하늘나라 군대는 왕자와 염라대왕이 중심이 되었다고 했고 1부 후반부의 도산지옥 전투에서 염라대왕의 부상으로 연합군 전력에 크나큰 손실이 생겼다고 하는 묘사를 보면 한 개인이 연합군 전체 전력의 중요한 부분이 될 정도로 대단한 듯하다.

거기다가 호킹처럼 신체 능력도 아주 강하다. 그 돌머리와 강철 체력으로 유명한 손오공의 머리를 한번에 쥐어박아 큰 혹이 생기게 만들거나 지쳐 실신할 때까지 때려눕히기도 했다.

그리고 상하좌우 마법과 시기에 따른 마법 활용 능력이 매우 좋다.

최상위 마법인 소멸 마법을 처음으로 사용했고, 첫 등장부터 매우 강하게 등장했다. 손오공과 비기긴 했는데, 이건 누가봐도 일방적으로 봐준 거[27]고, 손오공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3권을 보면 손오공을 처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하면서 극도로 고전시킨 상대였다.[28]

게다가 둘 다 넉다운되기는 했지만, 염라대왕은 멀쩡한 모습으로 금세 일어났는데 비해, 손오공은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 한 만큼 엄밀히 따지면 사실상 염라대왕의 승리였다.[29] 이때 한 말은 "내가 누구냐? 천하의 염라대왕 아니더냐.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 말거라."라고 했다.

애초에 염라는 대마왕에게 2번째 악마화까지 받아서 전투력이 훨씬 상승한 혼세와도 대등하게 겨룰 정도의 강자다. 2번째 악마화를 받기도 전인 혼세마왕을 상대로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당시의 손오공으로서는 애초에 이기는게 불가능한 상대였다. 게다가 당시 혼세마왕은 질투마녀, 탐욕마왕과 대치할 때 질투마녀와 탐욕마왕 측이 수적 우위에 있음에도 쩔쩔맸을 정도였고 호킹이 혼세마왕에게 합세하자 바로 압도해버릴 정도로 강력했다.

14권에서 하늘나라에 온 혼세마왕을 노련함과 민첩함으로 몰아 붙였으며 충격 마법으로 치명타를 주기도 했다. 전반부는 그야말로 염라대왕의 승리. 그러나 상대가 싸우는 중에도 성장하는 혼세마왕이였다는 것이 문제. 혼세마왕이 유성 마법을 2연속으로 쓰고[30] 이를 두고 다룰 조 마법으로 마법력을 겨룬 끝에 패배. 이때도 처음에는 염라대왕이 앞섰다. 염라대왕은 자신이 마법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밀어붙이는 상황이었고, 혼세마왕은 간신히 버티던 상황. 그러나 과거의 기억이 조금씩 살아나 분노한 혼세마왕이 한층 더 자신의 힘을 끌어냈고, 둘의 마법력 대결은 혼세마왕의 승리로 끝난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강력한 마법인 소멸 마법으로 유성을 지워버린다. 하지만 이 탓에 마법을 다 소모해버리고,[31] 유성 마법을 두 번이나 쓰고도 체력이 팔팔했던 혼세마왕에게 최종 패. 반격하려고 했지만, 한자마법을 쓸 수 있는 체력을 모두 소진한 상황이었다.

만약 혼세마왕이 유성 마법을 사용후에 다시 사용하려 할 때 다룰 조 마법으로 방향을 바꾸었고, 염라대왕이 더 강했더라면 혼세마왕은 끔살났을 것이다. 대마왕을 소멸시키려 할 때 "염라 아저씨에게 참 많은 것을 배웠단 말이야" 라고 한 것으로 보아 그 때는 소멸 마법을 쓸 수 없었을 가능성이 높고 사라질 소 마법을 썼을 때 "그 정도로는 (유성을)못 없앤다" 라고 했던 것으로 보아 혼세마왕도 딱히 막을 방법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 비록 밀려나기는 했지만 소멸 마법으로 간신히 목숨을 구했고, 맨 처음 싸울 때는 충격 마법으로 우위를 점했다. 게다가 천세태자를 가르쳤던 인물로 보아 매우 강한 인물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듯.

다만 14권의 행적은 초기에는 염라대왕이 혼세마왕을 봐준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비록 막판엔 정말 위기에 처하긴 했지만.

17권에서 대놓고 자신의 아들 아차아태자에게 자신이 왜 혼세마왕을 그냥 보내주었는지 모르는 거냐며 악마의 봉우리에서 혼세마왕을 포박해 하늘나라로 압송한 그에게 이를 갈 정도로 분노해 엄히 꾸짖었을 정도.[32] 그래서 굳이 충격 마법을 먹인 뒤 자신이 직접 검을 들고 상대한 것이 아닌 병사들을 시켜 공격하게 만든 것이고, 실제로도 그가 대부분 혼세마왕에게 쓴 마법들은 인력 마법, 충격 마법, 감옥 감 마법 등 살상 마법으로 보기 힘든 것들이었다. 그렇게 초반에는 나름대로 혼세마왕을 봐주면서 싸우려는 느낌이 있었다. 물론 이후 혼세마왕이 순순히 물러나는 것을 거부한 때부터는 전력으로 싸우기 시작했지만.

그리고 천신의 힘을 얻기 전 천세태자가 교만지왕 정도보다는 우세를 점했으니 질투마녀 + 탐욕마왕보다도 천세태자를 상대로 선전했던 염라대왕이라면 별도의 파워업 없이도 교만지왕보다는 강할 것이다. 다만 현재는 교만지왕이 암흑군 총사령관이 되면서 강해졌기 때문에 한자마법으로는 확실히 앞선다고 보기 어렵지만 신체 능력면에선 교만지왕을 압도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는 여전히 염라대왕이 더 강할 수 있다. 2차 악마화된 혼세와 대등하게 싸울 정도이니 한자마법으로도 총사령관 교만지왕보다 더 강할 가능성이 높다.[33]

어쨌든 작중 위치로 보자면 광명계의 호위장군과 과거의 암흑노야에 필적하거나 다소 밀리는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34][35][36]

용왕과 함께 옥황상제를 보좌하는 왕이지만, 전투력이 전무한 용왕과 달리[37] 염라대왕은 굉장한 강자로 묘사된다.

3.1. 마법능력 & 습득력

처음부터 매우 강하게 나왔으니 습득력은 잘 알 수 없으나 마법능력은 매우 수준급이다. 쓰는 마법도 (번개 전, 인력, 소멸, 감옥, 상하좌우, 전후좌우, 뿔 각, 공 구, 다룰 조, 죽을 사 마법 등)매우 다양하고 하나같이 다 강력한 마법뿐이다. 그리고 이런 마법을 수준급으로 쓸 수 있으니 습득력 또한 매우 뛰어날 듯. 옥황계의 3대 왕중 2인자이니 당연히 실력도 그에 걸맞아야 하겠지만...

3.2. 전투센스

2권에서 손오공을 압도 했으며 시기에 따른 마법 사용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상하좌우 마법으로 손오공을 골탕 먹인 것도 그렇고, 도서관에 있는 혼세를 끌어낼 때 인력 마법을 사용한 것과 그 직후 재빠르게 충격 마법을 사용한 것[38], 유성 마법을 다룰 조 마법으로 혼세 쪽으로 돌린 것과 소멸 마법까지. 혼세와의 전투에서는 비록 지기는 했지만 염라대왕으로서의 강함을 충분히 보여줬으며 상황을 잘 봐 가면서 그 상황에 맞는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수준급이다. 이 당시 혼세마왕이 기장도사조도사를 그냥 털어버리고[39] 탐욕마왕, 질투마녀도 압도 마법으로 이겨버리는 것으로 보아 엄청난 강자다. 그리고 그 대마왕을 소멸 시켜버릴 뻔했다. 결론적으로 염라는 혼세마왕과의 결투에서 인력, 감옥, 등배, 다룰 조, 소멸, 충격 마법을 잘 썼으며 죽을 사 마법도 쓰는 것으로 보아 매우 다양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다. 그리고 죽을 사 마법[40]을 쓴 자는 염라뿐이다.[41][42][43][44] 혼세의 검술, 무술 실력으로 보아 그를 가르친 염라도 확실히 뛰어날 듯.

4. 성격

평소시엔 강직한 성품의 보유자. 공식 사이트에 의하면, 아주 화끈하며 무엇이든 확실하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특히 3권에서 손오공과의 싸움을 말리려는 삼장에게 한 번 시작한 싸움은 끝을 봐야한다며 싸움을 제대로 마무리를 짓는다.

정을 붙인 사람들에게는 서글서글 잘 대해주지만 옥황계에 반하는 입장에 서면 가차없이 적대한다. 천세태자와 손오공이 대표적인 예. 천세태자와 처음 대면했을 때는 진실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3,000년 전의 이야기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기어이 내치려 했고, 암흑상제를 비호하는 손오공은 과거 대마왕에 맞서 세상을 구했음에도 가차없이 몰아붙인다. 44권에서는 옥황상제의 말을 철저히 따라 옥황상제의 광명계 지배를 선포하기도 했다. 옥황계 지옥의 관리자라 어디까지나 옥황계가 우선이고, 옥황계의 안정을 어지럽히면 적대해야 하므로 이런 행동 자체는 당연하지만, 1부 2~3권 때 엄격하지만 인자한 모습과 괴리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다만, 천세태자가 극락에 대놓고 쳐들어왔는데도 옛정 때문에 죽이는 걸 꺼리고 적당히 돌려보내려 했고, 온화천왕 부부의 비극을 듣고 오열하는 걸 보면 확실히 옥황상제보다는 낫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인 아차아태자를 구해와서 그렇기도 하지만, 고민 끝에 천세태자를 부정하지 않겠다는 등 상황파악이 되면 적대했던 인물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현 옥황계 3대 왕중에선 제일 평가가 좋으며 정상인 + 상식인 취급받는다. 비중이 적고 굴욕을 크게 당한 용왕이나 흑막으로 밝혀진 옥황상제에 비하면.. 계속 손오공에게 적대적이었고 긍정적인 면모를 거의 보여주지 않은 용왕과 달리 손오공에게 우호적이고 제일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 사실 처음에 손오공과 적대하고 싸운 이유도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나 손오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닌, 손오공이 자기 개인적인 이유만으로 금서인 생사부를 보려 하거나 지옥의 법인 '죽은 사람은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되살리지 못하고 한번 정해진 수명은 바꿀 수 없다'를 어기려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무작정 처벌하려고만 하지 않았고, 처음에는 말로 잘 타일러서 돌려보내려 하거나 단순히 제압만 하는 선안에서 끝낼려고만 했을 뿐이었다. 말로 잘 타일러서 보내려 했음에도 손오공이 계속 고집을 꺾지 않아서 그와 싸운 것이며 '번개 전 마법'으로 벼락을 내리치거나 무거울 중 마법으로 소환한 철구에 '뿔 각' 마법을 더해 가시를 만들고 '상하좌우'와 '전후좌우' 마법까지 쓰는 등등 상당히 위력이 강한 전투용 마법으로 손오공을 공격한 적도 있지만, 손오공이 먼저 지옥의 기밀문서인 생사부를 무기로 쓰며 마구 밟고 넘어뜨렸다. 친형제와도 같았던 친구의 억울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손오공의 반응을 이해 못 할 것은 아니나, 이는 불법 침입 + 기물 파손 + 특수 폭행 + 공무집행방해죄 + 국가기밀 보호법 위반 + 내란죄 내지는 내란 미수죄라는 중범죄에 해당되는 죄목이고 세상의 이치를 무너뜨려 옥황계를 혼란에 빠뜨릴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지옥의 왕으로서 혼란을 방지하고 규칙을 어긴 자를 처벌해야 할 지옥의 왕으로선 절대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 또한 손오공과 싸우기 전부터 왜 생사부를 볼 수 없고 고칠 수 없는지 설명해줬고, 손오공이 리타이어하자 삼장에게 생명의 이치를 가르쳐주고 손오공이 깨어나면 대신 알려주라고 부탁하는 등등 잘못된 점을 확실히 가르쳐 주었다.

손오공을 아주 좋아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지옥에 와서 수문장을 뚫고 날뛰는 난봉군으로 밖에 안 보였지만, 부두목을 잃은 손오공에게 모든 것은 순리에 따라 돌아가게 되어 있으며, 더욱 강해지라는 마법천자문 내에서 가장 유용할 교훈을 주었다.[45] 말하자면 보리도사와 함께 손오공의 첫 번째 멘토인 셈. 오공이 여의필을 훔치고 천계와 저승 그리고 용궁에서 난리를 친 죄로 잡혀왔을 때 무게를 잡는 옥황상제, 화를 내는 용왕하고는 달리 환하게 웃으며 오공을 반기는 모습을 보였고, 14권에선 샤오와 여의필을 돌려보낼 때, 그녀를 문으로 던져넣기 전에 샤오한테 오공이 녀석에게 안부 좀 전해다오 라고 말할 정도. 이렇듯, 염라대왕이 손오공을 마음에 들어하는 묘사가 자주 나왔으며 쌀도사와 보리도사도 염라가 손오공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고 염라의 아들인 아차아태자가 직접적으로 자기 아빠가 오공을 아주 좋아한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그리고 43권, 44권의 상황도 변론의 여지는 있는게 옥황상제가 앞에서 두눈 뜨고 보는데 봐주는건 불가능하다. 불만 있어도 자기 상관 앞에서 대놓고 태업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오히려 옥황상제와 용왕밖에 동석하지 않았는데 온화의 죽음에 눈물 흘린 것을 보면, 지금까지의 행보가 위선이었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므로 추후 진실을 알게 되면 그나마 손오공을 이해해 줄 수 있으리라는 짐작이 가능하다.

요약하자면 사적으로는 서글서글하고 잔정이 많은 츤데레지만 공적으로는 규칙을 준수하는 엄격한 타입에 옥황상제와 옥황계의 이익에는 답답할 정도로 우직하게 충성하는 스타일. 대신에 보편적 정의와 옥황계의 이익이 상충된다면 전자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

5. 인간관계

  • 아차아태자: 좋은 부자관계라고는 할 수 없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니만큼 본인 말마따나 소중히 여겼다고 하지만 그렇기에 실제로는 더 엄격하게 대하였으나 이는 아차아의 서운함을 불러일으켰고 그것을 대마왕이 이용한 것이라는 혼세의 일침을 들은 후에는 본인의 잘못된 교육 방침을 인정한다. 후에는 나름 부자관계가 개선된 듯 하다.
  • 옥황상제: 상관. 옥황상제가 내리는 명은 무엇이든 따르는 우직함을 보였다. 광명상제를 죽이는 만행으로 인해 신의 권능을 잃었음에도 끝까지 상관 대우를 해주는 걸 보면 충성심이 대단하다.
  • 혼세마왕: 본인의 애제자이자 옥황상제의 손자. 천세태자였을 때는 어째 아들보다 이쪽을 더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마왕이 된 그를 애써 부정했지만 결국에는 이런저런 사건을 겪고[46] 인정하게 된다.
  • 손오공: 첫 만남은 최악이었으나 그래도 그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내심 그의 재능을 마음에 들어했다. 손오공이 광명상제의 후계자로 임명되어서 사실상 이때 이후부터는 상관.
  • 삼장: 역시 초면은 그리 달갑지 않았으나 대지여신의 후예라서 이후부터는 상관 2.
  • 검은마왕: 암흑상제의 심복인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적대 관계였지만 정체는 옥황상제의 아들 온화천왕. 온화천왕도 보필했었는지 그의 비보를 전해듣고 크게 오열하며 진심으로 그의 죽음에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 탐욕마왕: 대마왕의 사천왕인 고로 적대관계였으나 그 정체는 본인한테 천세의 무술 스승 자리를 물려준 화룡. 하지만 너무나 오래 전의 일이고 탐욕마왕이 되고 난후에야 다시 조우하게 되어서 그가 누구인지를 기억하지 못하는 듯.
  • 용왕: 동료. 서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악우같은 동료. 16권에서 아차아가 대장군이 되자 아드님이 한 자리 차지해서 형님 좋겠수다.라고 용왕이 말하자 염라대왕이 "내가 네 속셈 모를 줄 아느냐!"라고 하는 것 보면 용왕은 필요에 따라 사탕발림을 하는 강약약강의 성격인 듯하다.
  • 3대현인: 동료이긴 하지만 이들과의 관계도 썩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진현인이 108요괴의 힘을 빌어서라도 대자연 재생계획을 실행하려는 것은 너무 위험해서 반대했다. 그러나 진현인은 이를 강행하고 결국 대마왕이 되었다. 그나마 선현인이 이를 뒷수습했기에 선현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듯. 3대 현인 중 관계가 가장 최악인 건 미현인(여의필)인데, 진현인이 108요괴한테 몸을 빼앗겼을 때 그를 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본인이 미현인의 말을 무시하고 마법천자문 비석을 부순 탓에 대마왕이 탄생하였다. 결국 미현인은 진현인의 위험천만한 계획에 적극 동의하여 세상의 파멸을 이끌어 낸 데에 대한 책임으로 여의필에 봉인되지만, 정작 미현인은 이 때 일에 관해 두고두고 곱씹으며[47] 염라대왕을 증오하는 것으로 보인다. 염라 본인은 이를 알아차렸는지는 불명.
  • 암흑노야: 태초의 전쟁 당시 대적했던 암흑상제의 최측근. 하지만 너무나 오래 전의 일이라 암흑노야를 알아보지 못했다.
  • 암흑상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반드시 멸해야 할 최강 최흉 최대의 적.

6. 여담

20권 내용에 따르면 대마왕이 봉인에서 풀려나는 단초를 제공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염라도 4명의 신들처럼 잘못이 있는데다, 그 잘못들 역시 옹호할 수 없는 입장이다.

DS판에선 붉은 뱀 대결 시 마지막에 '뜨거울 열 '(더울 열) 마법을 걸어 붉은 뱀을 뜨겁게 하여 손오공을 뜨거운 열기에 괴롭게 만든다. 이 때 찰 랭, 얼음 빙 등의 연상한자를 써서 손오공을 구하면 승리다. 그리고, 염라대왕이 여의필을 가져왔을때 생사부를 고쳐준다고는 하지 않았다고 했을 때, 손오공이 그렇담 자기 힘으로 고쳐쓰겠다고 했으니 이에 (놀란) 염라대왕은 "네 멋대로 하지 못하게 막아주마!" 라며 먹을 식 마법을 사용하여 그 붉은 뱀이 손오공을 잡아먹게 했다.[48] 연상한자 성공으로 손오공 탈출 후 염라대왕이 손오공에게 생사부 열람을 허가한다. 즉, 이것 역시 원판과는 순서가 좀 달라졌다.

DS판에선 손오공이 생사부 열람 시 '셀 수' 마법은 생략되었으며, '부두목'이라는 이름에 빨간 줄이 그어져 있는 장면이 실제로 나온다.

생사부를 보기 위해 난동을 부린 손오공을 그냥 간략하게 훈계하면 됐지, 굳이 여의필 조건을 걸어 사단을 더 크게 만들었다.[49][50] 또한 19권에서 "십이신마들을 극락에 끌어들인다고? 말이 되느냐?"라는 말투를 보며 염라 역시 당시 십이신마들을 외면했다고 볼 수 있다.[51]

가장 큰 문제는 아들에 대한 교육. 오죽하면 친아들 아차아태자마저 트라우마에 시달려 천세태자를 원수마냥 증오하고, 혼세마왕마저 염라대왕의 자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일갈을 날릴 정도. 본인이야 하나뿐인 아들을 사랑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하필이면 아버지의 사랑을 그렇게나 갈구하는 자식을 상대로 그랬으니 의도는 좋았어도 결과가 안 좋게 나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 게다가 이 분은 아들 빼고는 다 잘 대해준다. 천세태자도 아차아태자가 미치도록 질투할 정도로 잘 대해줬고 손오공도 이랑도 잘 대해준다. 사람을 잘 대하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이 모양이니 심지어 천세태자와 이랑은 아들의 친구이기도 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잘못된 것은 맞다.[52][53] 이 때문에 아차아는 타인에게 인자한 염라와는 달리 무작정 남을 단순하게 막무가내로 대하는 성격이 되었을 수도. 물론 옥황상제 일가를 보면 염라대왕과 아차아태자가 오히려 애교 수준이다.[54] 염라대왕은 그나마 자신의 아들 교육이 잘못됨을 깨닫고 책임을 느꼈으니 말이다.

금지된 마법 중 죽을 사(死) 마법은 염라대왕 또한 쓰는 것을 꺼리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죽여야 할 때만 사용한다. 생명을 다루는 마법이라서인듯. 무엇보다 잘못 사용하면 사용자 본인이 죽는 위험한 마법이라 그렇다고. 염라대왕은 죽은 자를 심판하는 왕이지 함부로 사람을 죽이는 자가 아니다.

천세태자에게 문을 가르친 것이 진현인이라면 무를 가르친 것은 염라대왕이다. 다만 현재는 혼세마왕이 꾸준히 성장해서 그를 뛰어넘었다. 극락도서관에서 한 판 붙었을 때는 혼세마왕은 쌩쌩한데 염라대왕은 숨을 헐떡이기까지 했다.[55]

비밀의 사전의 표현을 빌리자면 둘 다 엇비슷하지만 염라대왕은 예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는 반면 혼세는 아직도 강해지고 있다고. 즉, 염라는 이미 실력이 만개한 반면, 혼세는 아직도 더 강해질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이후 묘사를 보면 전성기 염라대왕에 비하면 제법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탐욕, 질투가 한꺼번에 달려들어도 탐욕 질투 쪽이 오히려 쩔쩔맬 수준인 혼세마왕과 합을 이룬 것이 오히려 대단할 지경.

덧붙여 암흑상제가 저승의 개념인 암흑계의 군주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영역이 혼동되었는데, 엄밀히 말하면 염라대왕은 옥황계 내부에 있는 생명이 죽으면 가는 저승을 다스리는 존재고, 암흑상제는 광명계 쪽의 저승을 다스리는 존재라 둘의 지배영역은 엄연히 다르다.

등장할 때 무기가 부서지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비밀의 사전에선 하늘나라에서도 잘생기기로 유명한 청년이었지만 지옥을 다스리면서 부하들이 일을 너무 잘 해 할 일이 별로 없어져서 오랫동안 편하게 지내며 많이 먹다 보니 덩치가 산만해졌다고 한다.[56]


[1] 다만 생각보다 훨씬 나이가 많을 수도 있는 게, 작중 암흑노야"...!염라!뭐야, 날 알아보지...못하는구나!"라고 말한 걸 보아 과거 암흑노야와 만난 적이 있으며, 암흑노야가 봉인된 것이 태초의 전쟁 전후로 추정되는 만큼 최소 그 전부터 안면을 튼 사이로 추정된다. 이를 보면 생각보다 나이가 매우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원전의 염라대왕은 최초의 인간이라 죽음도 최초로 맞이한 인간이다.)[2] 14권에서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극락도서관에 칩입한 혼세마왕과의 결전 중에서 한 말. 하지만 이 말이 무색하게 혼세에게 밀리고 말았다.[3] 염라대왕 - 용왕 - 옥황상제 순서대로 등장했다.[4] 다만 염라대왕의 성격을 생각하면 원래는 손오공에게 생사부 수정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을 해 준 후에 돌려보내려 했으나, 손오공이 "부두목이 죽게 놔 둘 수는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자 눈을 감고 생각하다가 용궁에 가서 여의필을 빌려 오고, 용왕을 조심하라고 손오공에게 말해 주었으며, 이후 삼장이 찾아와 손오공이 떠난 다음날 새벽에 부두목이 숨을 거두었다는 비보를 듣고 "지상과 천계의 시간의 흐름 차이 때문일 것이다."라고 씁쓸하게 말하는 걸 보면 정말 손오공이 여의필을 부두목이 죽기 전에 가져왔으면 예외로 부두목의 수명을 연장해 주었을 거라는 추측이 많다. 하지만 손오공이 도착했을 때 이미 부두목의 명이 다하고 붉은 줄이 그어졌기에 어쩔 수 없이 후술될 행적을 보인 것. 그 근거로 이 장의 제목이 너무 늦어 버렸어다.[5] 이후 8권에서 드러난 것이지만 오공의 스승인 보리도사를 비롯한 오곡도사는 그들의 스승인 선현인이 대마왕을 봉인시킨 덕분에 천계로부터 특권을 받았는데 그 중 하나가 생사부 열람이었다. 그러나 이 특권이 오곡도사들의 제자들한테까지는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 보리도사가 삼장에게 말하기를, 지상의 시간은 천계의 시간보다 빠르게 흘러간다고 한다. 즉 손오공이 천계와 용궁을 왔다갔다 하는 동안 이미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손 쓸 상황일 수 없다는 것이다.[7] 손오공이 이 정도까지 화난 것에 자기 책임도 어느 정도는 있으니, 일을 더 크게 만들지 않기 위해 자신이 직접 오공과 싸워 상황을 정리하려 하는 것이다.[8] 정황상 이때까지만 해도 적당한 제압만 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붉은뱀에게 손오공을 잡아먹으라고 시킨 것과 손오공을 잡아먹은 붉은뱀이 삼키지 않고 입속에다가 가둔 걸 보면 확실하다.[9] 삼장에게 다칠 수 있으니 뒤로 물러나라고 당부할 정도다.[10] 생사부를 지켜야 하는 염라대왕의 입장에서는 가만둘 수 없는 일이었다.[11] 저것도 단어마법 이라기보단 그냥 무영창과 비슷하게 각 단일 마법을 속사로 날린 것에 더 가깝다. 더군다나 검은마왕이 혼비백산을 사용하자 사라진 마법이라며 놀라는걸 보면 빼박. 물론 저 상하좌우와 전후좌우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단어로 등록되어 있다.상하좌우, 전후좌우[12] 물론 다른 세 도사에게는 영향이 안 가는 것으로 보인다.[13]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들처럼 여기던 그를 차마 죽일 수는 없었기에 진심으로 사용하면 죽일 수 있었지만 힘 조절을 했다고 나온다. 이후 순순히 극락을 나가면 넘어가주겠다고 했고, 이전에도 감옥에 가두는 수준의 조치를 취한 것을 볼 때 적당히 떠나기를 바란 건 맞다.[14] 이 장면은 1부의 작화 전성기와 맞물려, 마법천자문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부모를 일찍 여읜 혼세에게 있어, 그나마 있는 아버지란 사람이 아들을 이토록 혹독하게 대하니 그의 입장에선 분노할 만했던 것. 대사의 무게와 연출, 해당 장면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서사와 멋들어진 작화까지 더해져 명장면이 탄생했다.[15] 본인이 염라대왕 모독죄(?)로 철창에 갇힌다던지, 감옥에 갇힌 자길 보며 울부짖는 가족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등... 물론 고의 없이 실수로 저지른 일이었고 염라대왕이 대범한 성격이라 좋게 넘어갔다.[16] 실제로 옆에 뜨는 글씨가 화기애매다.[17] 별 거 아닌 부분이지만 염라대왕이 옥황상제와는 다르게 적어도 감정을 중시하는 걸 보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18] 태극철권은 41권에서 없어졌고 흑룡도 암흑계에 남았기 때문에 광명상제의 힘을 다루는 상황이다.[19] 염라대왕 : 이 땅콩은 또 뭐야? 암흑노야 : 으악!염라대왕, 날 못 알아보는구나...[20] 난 전쟁을 막으러 온 것뿐이야. 옥황, 전쟁을 멈추고 나와 함께 시작의 땅으로 가자.[21] 옥황상제에게 말하는 대사에서 그 포스가 상당하다. 지옥의 염라! 모처럼 날뛰고 오겠습니다![22] 이후 등장한 흑룡이 괴수들의 약점을 알려주기 전까지는 아티스를 제외하면 모두 괴수들에게 속수무책인 것을 감안하면 염라대왕의 힘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다.[23] 53권 관련 마천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 글에서 아티스와 함께 등장한다.[24] 이때 힘이란건 남을 위해 써야 하지 자신을 위해 쓰면 폭력에 불과하다는 말을 했다.[25] 물론 원작과는 달리 애니에서의 옥황상제는 원작과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인격자에 너그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긴 하다.[26] 그리고 여기서는 원작에 없는 몇몇 대사가 추가되었는데 염라대왕은 생사부를 고쳐쓰려고 해봤자 목숨을 잃으면 말짱 헛것이 되니 가라고 했는데 손오공은 자신의 목숨 따위는 상관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염라대왕은 네 목숨을 고치러 온 것이 아니었냐고 놀라고 손오공은 자신의 목숨이 아닌 부두목의 목숨을 고치러 왔다고 말한다. 원작과는 달리 손오공을 보통의 자기 목숨 고치러 온 놈 정도로 봤다가 자기 목숨을 걸어서까지 누군가를 살리러 온 것으로 밝혀지지 놀란 듯하다. 여기에 무슨 이런 놈이 다 있냐고 반응하기도 한다.[27] 대놓고 약한 번개를 날렸는가하면 손오공의 공격을 방어만 했지 먼저 적극적으로 공격한 적은 거의 없다. 있다고 해봤자 2권에서 번개를 날린 거고, 이것도 사실은 생사부를 지키려는 목적으로 내세운 방어 수단일 뿐이다.[28] 염라대왕과 마주하기 전에 고전시킨 상대는 2권의 혼세마왕이였지만, 끝까지 싸우는 면모는 염라대왕에 비하면 덜 된 편이었다.[29] 손오공이 너무 어리니 염라가 봐준 거나 다름없다.[30] 이 순간부터 싸움의 판도는 혼세 쪽으로 기운다.[31] 애초에 다룰 조 마법으로 겨루면서 체력은 다 떨어졌다.[32] 이유인 즉슨 옥황상제의 심려를 끼쳐드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아무리 타락했다 한들 사랑하는 손자가 저 꼴이 된 것을 보고 좋아할 할아버지는 없으니까. 염라대왕이 아차아태자를 꾸짖던 도중 갑자기 뒤에서 옥황상제가 등장하자 염라대왕이 다급하게 혼세마왕의 상태를 보고 있던 한자마법을 마칠 종 마법으로 없애버리고 오셨냐고 예를 표하는 것이 그 증거다.[33] 염라대왕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는 호킹의 공격에 총사령관이 된 교만지왕이 바짝 쫄았던것을 보면 교만지왕보다 강할것으로 보인다.[34] 셋 모두 옥황계, 광명계, 암흑계에서 서로의 신을 보좌하는 최측근이다. 암흑노야는 태초의 전쟁 당시에 암흑상제에게 육체의 일부를 나눠받았기 때문에 체격도 매우 컸고 이 둘보다 훨씬 더 강할 것이다.[35] 호위장군은 광명계에서 광명상제 다음으로 강하다고 하며 손오공을 상대로 우세를 점할 정도의 강자인 만큼 염라대왕보다 강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때 당시 손오공은 태극철권도, 신의 힘을 얻기도 전이기 때문에 염라대왕보다 약하다는 걸(물론 그 시점에서 손오공은 선현인의 힘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었다.) 감안해야 한다.[36] 비밀의 사전에서 선현인과 염라대왕 모두 절대적 수치는 상급의 인재로 나온 것을 보면 염라대왕이 선현인 이상의 실력자일 수도 있다.[37] 그렇다고 아예 제로인 건 아니다.[38] 혼세마왕이 충격 마법보다 획수가 훨씬 적은 번개 전 마법을 쓰기 전에 썼다.[39] 기장도사도 켄터킹을 관광 보낼 정도로 강하고, 조도사도 20권에 새길 각 마법을 쓸 때 기장도사와 거의 비슷하게 올라가는 것을 보아 그에 준하는 강자다.[40] 이 마법의 존재는 의외로 극초반인 2권부터 삼장이 언급한다. 정확히는 생사부 의 사 자가 죽을 사(死) 이니...[41] 염라대왕이 죽을 사(死) 마법을 쓴 것을 보고 하늘나라 병사가 "나도 한 번 써 볼까..."했다가 이랑에게 꿀밤을 맞고 "함부로 쓰면 죽는다고! 저 마법은!"이라 한 소리를 들은 걸 보면 죽을 사(死)는 정말 한자마법에 능하지 않은 이가 쓰면 큰일나는 마법으로 보인다.[42] 반면, 죽을 사 와 반대되는 살 생(生)마법은 2권에 삼장이 먼저 선보인 걸로 봐선 마법만 좀 익히면 쓸 수 있는 걸로 묘사된다. 사실 살 생 마법은 생명을 불어넣는 마법이지, 생명을 살리는 마법은 아니기 때문. 만약 죽은 시체에다 살 생 마법을 썼다면 몸만 같은 다른 생명체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43] 진현인이 108 요괴에게 잡식당해 대마왕으로 각성했을 당시에 쓰려다가 아직 남아있는 진현인의 의식이 막아서 못 썼다. 사실 죽을 사 마법은 너무 사기인데다 리스크가 매우 커서 잘못하면 엉뚱한 사람 잡을 수도 있어서 안 나온 것으로 봐야 하지만.[44] 47권에서 태초의 전쟁 당시 암흑상제가 쓰려 했으나 옥황상제가 난입해서 못 썼다.[45] 후자의 경우는 조도사가 손오공에게 다시 충고한 바 있다.[46] 아차아가 타락마왕이 되는 것.[47] 45권에서 암흑계의 정화 시스템에 관해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이 일을 언급하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곱씹어 온 듯.[48] 이 때는 연상한자로 '길 장' 자를 썼을때 손오공이 길 장 마법을 써써 겨우 탈출한다. '열 개' 자를 써도 탈출은 가능하지만, 붉은 뱀의 입이 열리긴 하지만 뱀의 입에 여의필이 끼어있지는 않다."열려라! 열 개!"[49] 그 이유가 위의 작중 행적에 나온 각주대로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이때의 오공은 말 몇 마디로 포기할 만한 상태가 아닌데다가 적당히 제압해서 쫓아낸들 다시 올 것이 분명할 정도로 필사적이었다. 사실 이미 오공이 지옥으로 가기 전에 보리도사가 부두목의 수명을 확인하기 위해 염라대왕을 찾아간다고 했으니 아마 오공보다 먼저 도착한 보리도사를 통해 사정을 파악한 염라대왕이 오공에게 부두목의 죽음으로 자연의 순리를 깨우쳐주기 위해 부두목의 남은 시간을 여의필을 구하느라 낭비시키게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오공이 용궁으로 떠난 뒤 오공을 따라 지옥을 찾아온 삼장이 부두목의 죽음을 전하자 염라대왕은 이미 알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으며 이후 정말로 여의필을 가져온 오공에게 원래는 아무나 볼 수 없는 생사부를 열람하는 걸 특별히 허락하는 것으로 부두목이 이미 죽었음을 알려주었다. 부두목이 아직 살아있으니 구할 수 있다며 오공이 고집을 부리니 조금 잔인하기는 해도 고의로 골든 타임을 놓치게 해 목적 자체를 좌절시키는 방법으로 오공을 단념시킨 것일 수도 있다.[50] 무엇보다 염라대왕은 여의필을 빌려오라고 했지 힘으로 빼앗거나 훔쳐오라고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용왕의 성격이나 여의필의 정체를 생각하면 조건을 건 염라대왕도 진짜로 빌릴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오공은 기어코 친구이자 형제인 부두목을 구하기 위해 용왕에게서 여의필을 빼앗아왔다. 아마 이때부터 염라대왕이 오공의 인간성과 잠재력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51] 당장에 9권에서 켄터킹의 대사를 보면, 천계에서 마정석의 힘으로 마법장벽을 친 탓에 마법의 계곡에 살던 십이신마들은 구류된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천계에서는 십이신마들을 메마른 대지의 십이신마궁에 유폐한 것으로 보이며, 십이신마들의 처지에 대한 그 어떤 고려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52] 이를 아차아태자의 관점에서 보면 '아버지는 나만 미워해'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차라리 모든 사람에게 까칠했다면 '그래도 나만 이런 대우를 받는 건 아니구나' 나 '아버지는 원래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하는 분이구나'라며 넘어갈 지 몰라도(그래도 아차아태자의 성격상 그냥 넘어가질 지는 의문) 다른 사람 다 잘 대해주는데 자기만 이런 대우 받으니 뭐.[53] 반면에 용왕은 용세태자가 큰일을 했다는 말을 듣고 자랑스러워했는데 비해 염라는 대장군이 된 아차아를 보고도 칭찬한마디 하지 않았다. 아차아의 모습을 보면 지금까지 한번도 칭찬한마디 해준적이 없는 듯.[54] 그 가장 꼭대기인 옥황상제가 전부 설명하기 힘든 비극들을 써야 했다.[55] 하지만 두 번의 악마화 상태의 혼세마왕은 탐욕마왕과 질투마녀, 서생원이 함께 대치했음에도 쩔쩔맸고, 호킹이 혼세마왕에게 협력하자 2:3 상황임에도 아예 저들을 압도해버렸다. 그만큼 혼세마왕은 작중에서 다른 사천왕과는 격이 다른 강자로 묘사된다.[56] 애니 기준으로 손오공 키의 2.5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