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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여우놀이>의 평가에 대하여 서술하는 문서이다.평가 항목 특성상 주관적인 영역이 많을 수밖에 없으므로 읽거나 서술할 때 이를 감안하여야 한다.
2. 상세
2.1. 긍정적 평가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아름다운 그림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초창기 그림체도 매우 수려한 편이었지만, 현재 그림체와 비교해보면 전체 등장인물들의 외모가 엄청나게 상향되었다.언뜻 보면 유치해질 수 있는 '여우들'이라는 호칭, 셀럽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상목동 은행나무 등 과한 설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스토리도 고평가받는다. 선을 넘을듯 말듯한 인간관계와 기싸움, 서열 다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한희승과 김일미의 첫사랑과 애증 관계는 복잡미묘한 관계를 잘 이해되게 그려냈다고 평가받는다. 그 외에도 등장하는 여러 인간관계가 상당히 입체적이고 현실적이며 개연성을 갖추고 있다.
복선을 매우 많이 깔아두고 이를 하나씩 훌륭하게 회수해나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치 앞이 예상되지 않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힘을 갖춘 웹툰.
주요 인물 셋을 제외한 조연급 여우들 캐릭터도 단순 엑스트라로 소비되지 않고 각자의 개성과 서브 스토리를 가지며 메인 스토리에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 또한 본 작품의 큰 장점이다.
주로 인물들의 독백에서 두드러지는 수려한 문장과 감정 묘사 또한 호평받는 부분이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하여 평범한 여학생 박온유와 완벽한 킹카인 남학생 권민우의 사랑을 작위적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서로에게 반해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에게 잘 설득시켰다.
2.2. 부정적 평가
2.2.1. 루즈한 전개
충분한 심리묘사는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빠른 전개와 복선 회수를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오히려 단점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채리의 과거는 1화부터 던져진 떡밥으로, 자꾸 알려줄듯 말듯하며 알려주지 않는 전개가 반복되어 답답함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있어왔다.[1]비교적 최근에 제기된 문제점으로, 전개에 관련 없는 장면이 과도한 분량을 잡아먹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온유와 민우가 꽁냥대는 씬. 원래도 민우의 분량이 역할에 비해 과하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그 우려가 이어진 셈이다. 예전부터 '민우의 분량을 늘려달라', '다른 캐릭터들 안 궁금하니 온유와 민우만 보여달라'(...)[2]는 악성 팬덤의 댓글이 많았는데 작가가 여기에 휘둘리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의견도 있다.
채리와 일미의 대립도 너무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는 의견도 있다.
정작 전개에 있어 중요한, 희승과 연주가 사귀는 과정은 다 생략되고 연주의 대사 한 마디로 처리되었다.[3] 전개가 느리다는 이전화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지만 온유와 민우에게는 불필요할 정도로 많은 씬을 할애한 것과 대조적이다.
2.2.2. 자극적 소재
110화에서 미성년자의 음주, 흡연이 그려지고 채리의 가출과 관련해 성매매, 난교, 임신을 연상케하는 대사까지 등장하여 갑작스레 작품의 수위가 높아졌다.[4] 자극적인 내용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10대 독자들도 많이 보는 학원 로맨스물인 만큼 수위 조절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다.특히 110화에서 이별의 후유증으로 술을 퍼마시는(...) 희승의 모습이 오히려 몰입을 떨어뜨린다는 평이 많다. 폐인이 된 희승의 모습을 묘사할 방법은 많은데, 미성년자 캐릭터에게 굳이 '술'이라는 소재를 사용했어야 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2.2.3. 휴재 문제
- 1차 장기 휴재
1부 완결 후 예정된 4개월 뒤에 돌아오지 않고 내년 3월이 되어서야 복귀 일정 공지를 알렸다. 독자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 아니냐며, 이때를 기점으로 작가의 휴재를 향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댓글이 늘었다. 12월 복귀 예정이었으나 또 3개월이나 연재가 늦어졌고 공지도 없어서 연중을 예상하는 독자들도 있을 정도였다. 3월 봄에야 비로소 연재를 재시작하면서 복귀 일정 공지를 알렸다. 복귀 일정을 구체적으로 말해주지도 지키지도 않는 방식에 많은 독자들이 비판했다.
- 1차 연재 복귀
다만 이 당시 <여우놀이>의 휴재는 웹툰 작가들 중에서도 역대급이라고 비판받을 정도였다. 이런 식으로 반복적인 휴재를 하느니 차라리 장기휴재를 가지라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그러나 장기휴재가 끝난지 얼마 안된 상황이라 또 다시 장기휴재를 가지라는 의견을 달가워하지 않는 독자들도 있었다. 그 외에는 어시스턴트를 늘리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 연재 텀을 늘리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어느 쪽이든 안정적인 연재 지속을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
- 2차 장기 휴재
휴재 중 렌즈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여 몇십 장의 그림과 친필 사인을 한 것도 논란을 빚었다. 정확한 복귀 공지도 없는 상황에서, 심지어 작가가 아프다고 말했던 와중에 이뤄진 일이었기에 빚어진 논란이다. 링크 [10]
- 2차 연재 복귀
- 3차 장기 휴재
2.3. 총평
독보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체, 독자들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는 스토리,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들,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적절한 연출 방식, 충분한 복선 등 여러 강점을 두루 갖춘 웹툰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첫 연재작임에도 매주 TOP 10에 드는 웹툰다운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이 웹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작품 외적인 문제, 잦은 휴재로 인한 불안한 연재 패턴에 있다. 이 때문에 작품의 모든 장점이 희석되고 몰입을 해친다는 의견도 있다. 그 밖에는, 소재 선정 및 전개 속도에 관련해 조금씩 불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 특히 108화에서는, 소라가 재원에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채리의 과거를 물어보지만 밝혀내지 못하는 내용으로 한 화를 소비했다.[2] 과장이 아니다. 놀랍게도 지금 당장 무료분 최신화 들어가서 댓글란을 보면 이와 같은 최신 댓글들을 여러 개 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베댓에도 있다.[3] 이 때문에 혹시 자기가 중간에 못본 장면이 있었는지 혼란스러워 하는 독자들도 있었을 정도.[4] 그러나 실제로 채리가 문란한 행위를 하고 다녔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다. 전개를 더 지켜봐야 하는 부분.[5] {1기 46화에(2022.06.23) 당일 단기 휴재 공지 올림/ 2기 58화에(2022.09.15) 당일 장기 휴재 공지 올림 / 2기 64화에(2023.04.06) 당일 단기 휴재 공지 올림 / 2기 82화에(2023.08.17) 당일 단기 휴재 공지 안올리고 휴재함 / 2기 84화에(2023.09.07) 당일 장기 공지 휴재 올림 } ※《작가가 웹툰 내용 하단에 휴재 공지 올린 날짜 기준임》 83화는 단기 휴재를 하면서도 82화 웹툰내용하단에 단기 휴재 공지를 같이 올리거나 작가의 말에 휴재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인스타에도 휴재 언급이 없음[6] 2부 들어서도 잦은 '당일 공지' 휴재로 비판을 받았다. 상술했듯 1부에도 종종 휴재는 있어왔다. 그러나 2부 들어 빈도가 더 잦아졌다. 연재 당시 5개였던 미리보기가 현재 2개로 줄었으며, 무료분을 풀지 않았던 휴재도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2부 연재 동안 최소 4번 이상의 휴재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8월 31일 올라오기로 예정되어 있던 85화회차(미리보기분)도 당일휴재를 하면서 최소 5번 이상이 되었다.[7] 공지는 84화 업로드 일주일 후에 올라왔고 네이버 웹툰 대여일은 3일이다. 84화가 올라온 직후 '대여하기' 형식으로 결제했던 독자들은 공지를 보기 위해 2주를 더 기다리거나, 봤던 회차를 다시 결제해야 했다.[8] 현재는 84화가 무료분으로 풀려있는 상태라 유료 결제를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다.[9] 해당 사실이 진작 공지되었으면 작가의 건강 문제에 대해 알고 있던 독자들은 당연히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상술했던 유료분의 공지 업로드 문제도 그렇고, 여러모로 네이버의 일처리가 아쉬운 상황이었다.[10] 계속되는 반년 연재-반년 휴재-반년 연재-반년 이상 휴재로 뿔난 독자들이 많으며 구체적인 아픈 병명과 정확한 휴재 기간 공지없이 2023년 하반기 ~ 2024년 상반기 휴재 중임에도 그린 미팅도 여러 번 해야 되는 렌즈광고그림에는 {인스타 홍보그림 7page, 2024년 1년분 미니 달력, 친필 사인 포스터 디자인, 캐릭터 패키지, 스페셜 패키지 디자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