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colcolor=#373a3c><colbgcolor=#ff671f> 문화유산 | 1983년 아잔타 석굴 अजंता गुफाएँ | 1983년 엘로라 석굴 एलोरा गुफाएं | 1983년 아그라 요새 आगरा का कि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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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유산 | 2016년 칸첸중가 국립공원 कंचनजंगा राष्ट्रीय उद्यान |
엘로라 석굴의 대표 건축물인 카일라사나타 사원 |
{{{#!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 | 유네스코 세계유산 UNESCO World Heritage | |
<colbgcolor=#000><colcolor=#FFF> 이름 | 한국어 | 엘로라 석굴 | |
힌디어 | एलोरा गुफाएं | ||
영어 | Ellora Caves | ||
프랑스어 | Grottes d'Ellorâ | ||
국가·위치 | [[인도| ]][[틀:국기| ]][[틀:국기| ]] 마하라슈트라 | ||
등재유형 | 문화유산 | ||
지정번호 | 243 | ||
등재연도 | 1983년 | ||
등재기준 | (ⅰ)[1], (ⅲ)[2], (ⅵ)[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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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 마하라슈트라에 위치한 석굴사원.라슈트라쿠타 왕조 시대에 지어진[4] 인도 최대 규모의 석굴사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힌두 석굴사원 중 하나로, 5세기에서 9세기까지 400여년에 걸쳐 지어진 수많은 건물들이 모여있는 인도 건축학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수행자와 종교들이 거쳐가면서 힌두교 뿐만 아니라 불교와 자이나교 사원들도 여럿 존재한다. 그야말로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3개 종교의 화합의 장이자 교차로다.[5] 전체 사원군에는 총 100개가 넘는 석굴들이 있지만, 대중에게 공개된 것은 34개 뿐으로 힌두교 석굴 17개, 불교 석굴 12개, 자이나교 석굴 5개다.
석굴군 내의 수많은 사원들 중 가장 유명한 곳은 16번 동굴의 카일라사나타 사원이다. 파괴의 신 시바에게 봉헌된 거대한 사원으로 거대한 바위 하나를 통째로 깎아 조각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석굴사원으로 유명하다. 돌을 깎아서 사원을 만들었다는 것도 놀라울진대 그 거대한 사원에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 등을 묘사한 정교한 장식들을 일일이 조각해넣었다는 사실은 고대 인도의 놀라운 건축학 수준을 짐작케 한다.
2. 건축물
2.1. 힌두교 사원
2.1.1. 29번 석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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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 석굴 '두마 레나'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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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강가 폭포 | 29번 석굴 중앙에 모셔진 링가 |
엘로라 석굴군 전체에서도 가장 초기에 지어진 힌두교 사원들은 파괴의 신 시바에게 바쳐진 석굴들이다. 가운데에 시바신의 상징 링가를 모셔놓고 그 주위를 순례자들이 빙빙 돌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놓은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초기 사원들은 '베일 강가'라고 하는 폭포를 중심으로 모여있다.
초기 사원들 중 가장 대표적인 사원은 '두마 레나'라고 불리는 29번 석굴. 초기 사원들 중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두마 레나의 남쪽 발코니에서는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데, 특히 몬순 때는 폭포의 수량이 불어나 아주 장관이다. 수도승들은 이 폭포가 시바 신의 이마에서 떨어지는 것 같다고 찬탄했다. 사원 내부에는 실물보다 약간 더 큰 전신상들이 조각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초기 사원이다보니 다른 석굴들에 비해 뚱뚱하고 땅딸막하며 인체비례가 맞지 않는다는 평도 있다.
2.1.2. 21번 석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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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갠지스 여신상 | 21번 석굴 '라메슈와르 레나'의 모습 |
2.1.3. 16번 석굴 (카일라사나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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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파 홀 내부 | 만다파 홀을 외부에서 본 모습 |
고대 인도에 한 왕이 있었다. 왕은 심각한 병에 걸려 고통받고 있었는데, 보다못한 왕비는 시바 신에게 기도를 올려 만약 왕의 병을 낫게 해준다면 사원을 세우고, 사원의 꼭대기가 완성될 때까지 금식하며 신심을 보이겠다고 빌었다. 왕의 병이 낫자 왕비는 약속대로 즉시 사원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빨리 지어도 사원의 꼭대기까지 완성하려면 최소한 몇 달은 필요했다는 것. 왕비가 몇 달동안 금식한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과 다름없었기에 왕실의 걱정이 태산이었다. 그때 '코카사'라는 건축가가 나타나, 몇 주 안에 사원의 꼭대기를 지을 수 있노라 호언장담했다. 그는 거대한 암석을 위에서부터 깎아 파내려가며 몇 주만에 사원의 꼭대기를 완성, 왕비의 금식을 풀어주었다. 완성된 사원은 왕비의 이름을 따 '마니케쉬와르 사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중세 마라타 문헌 '카타 칼파타루'에 등장하는 카일라사나타 사원의 전설
- 중세 마라타 문헌 '카타 칼파타루'에 등장하는 카일라사나타 사원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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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사원의 시카라 | 안뜰을 둘러싼 회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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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야나의 조각 | 중앙의 링가 |
안뜰 중앙에는 성스러운 황소 난디와 시바 신을 모신 중앙 사원이 있다. 사원은 대략 7m 높이의 높다란 2층 건물이다. 내부에는 16개의 열주들이 떠받치는 만다파[8] 홀이 있으며 사원 꼭대기에는 드라비다식 시카라[9] 장식을 높다랗게 세웠다. 사원 내부에는 기둥, 창문, 벽감 등에 온갖 에로틱한 인물상[10]과 신상들이 새겨져 매우 화려한 편이다. 사원 경내에는 방이 총 5개 딸려있는데, 개중 3개는 강의 여신들인 강가 여신, 야무나 여신, 사라스바티 여신에게 바쳐졌다. 중앙에는 시바 신의 상징인 거대한 링가 석상이 모셔졌다.
시바 신을 모시는 사원들이 으레 그렇듯이 난디 조각상은 중앙 사원 전면부의 현관 건물 2층에 모셔져 있다. 현관 건물 1층은 들어갈 수 없는 가짜 층이며, 외부에는 산스크리트어 비문들이 일일이 조각되어 극도로 화려하다. 현관 건물과 중앙 사원 건물은 돌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현관 건물 양 옆으로는 높다란 기둥 2개가 세워져 있는데, 이를 '드와자스탐밤'이라 하며 깃발을 매달던 깃대다. 중앙 사원의 기단에는 마치 코끼리들이 사원을 등으로 떠받치는 듯한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다. 마하바라타와 라마야나 등 힌두 서사시의 장면들이 사원 전면에 걸쳐 새겨져 있는 것도 눈여겨볼만한 특징.
2.1.4. 15번 석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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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샤바타라 석굴은 중앙에 만다파 파빌리온 1개, 그리고 그 뒤에 암벽을 파서 만든 2층짜리 사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원 2층에는 기둥 사이 벽체들마다 복잡한 부조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슈누의 10가지 아바타를 묘사한 부조가 일품인데, 특히 비슈누의 화신인 나라심하가 히란야카시푸의 어깨에 손을 얹어 그의 목숨을 가져가는 장면이 가장 유명하다. 그 외에도 춤추는 시바 신, 시바 신과 파르바티 여신의 결혼 따위의 장면들도 묘사해놨다.
가장 유명한 힌두교 사원들은 29번, 21번, 16번, 15번 석굴 등이지만 14번 석굴과 22번 석굴도 나름 인지도가 있다. 25번 석굴 역시 천장에 태양신 수리야를 새겨놓은 독특한 모습 덕에 알려져 있는 편.
2.2. 불교 사원
2.2.1. 10번 석굴
10번 석굴 내부 |
[1]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2]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3]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 (다른 기준과 함께 적용 권장)[4] 일부 힌두 사원과 불교 사원은 후일 야다바 왕조 시대에 지어졌다.[5] 엘로라 석굴이 위치한 아우랑가바드 일대는 고대부터 데칸고원과 남인도 교역의 요충지로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던 곳이었다. 그런 곳이었기에 수많은 종교가 서로 뒤섞일 수 있었던 것이다.[6] 나머지 2개는 비슈누파와 시바파다.[7] 이는 남성성을 상징하는 링가와 여성성을 상징하는 두 여신상의 조화를 의도한 것으로 힌두 철학을 따른 것이라고 한다.[8] Mandapa. 인도 전통 건축 양식에서 열주나 기둥들이 떠받치는 홀을 의미한다. 사원에서는 지성소로 들어가기 전 그 앞에 세워진 거대한 홀처럼 기능했으며, 내부가 매우 화려하게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9] shikhara. 힌두교 사원에서는 꼭대기에 마치 산처럼 거대하게 치솟은, 빼곡하게 장식한 지붕건축양식이 있다. 이를 시카라라고 부른다.[10] 이걸 '마이투나(Maithuna)'라고 부른다. 서로 껴안거나 성교하는 등 에로틱한 모습을 하고 있는 힌두교식의 남녀 조각상들을 마이투나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