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6 19:22:41

엔드 닐

Void Termina에서 넘어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커비 얼굴.png
별의 커비 시리즈 최종 보스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메인 별의 커비 꿈의 샘 이야기
꿈의 샘 디럭스
2
디디디 대왕 나이트메어 다크 매터
슈퍼 디럭스
울트라 슈퍼 디럭스
3 64
마르크 * 제로
거울의 대미궁 도팡 일당의 습격 Wii
Wii 디럭스
다크 마인드 다크 제로 마버로아 * **
트리플 디럭스 로보보 플래닛 스타 얼라이즈
퀸 세크토니아 * 별의 꿈 * 엔드 닐 * **
디스커버리
펙트 에피리스 *
외전 커비 볼 커비의 반짝반짝 아이들
(SFC)
터치! 커비
메카 디디디 그릴 도로시아
털실 커비 이야기 모여라! 커비 커비 파이터즈 Z
털실술사 네크로디어스 팀 DDD
터치! 커비 슈퍼 레인보우 다 함께! 커비 헌터즈 Z 커비의 빨아들이기 대작전
다크 크래프터 킹 D 마인드 자이언트 디디디
커비 배틀 디럭스! 슈퍼 커비 헌터즈 커비 파이터즈 2
디디디디쿵Z 기원으로 돌아온 영웅 디디디 대왕&메타 나이트
*: 해당 최종 보스의 강화 버전(누르면 해당 문서로 이동.)
등장인물
}}}}}}}}} ||
프로필
파일:엔드닐이미지.webp
<colbgcolor=#800080>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에서의 모습
<colcolor=#ffffff> 이름 <colbgcolor=#80008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olbgcolor=#ffffff,#1f2023> 엔드 닐
파일:일본 국기.svg エンデ・ニル[1]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영국 국기.svg
Void Termina[2]
파일:중국 국기.svg 终焉・虚无[a]
파일:대만 국기.svg 終焉・虛無[a]
성별 불명
이명 파괴의 신
혼돈의 영혼
별의 탄생
성우 쿠마자키 신야[5], 안도 히로카즈[6] 외 2인[7] #
데뷔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2018)
1. 개요2. 작중 행적3. BGM4. 각종 추측들
4.1. 커비와 다크 매터와의 연관성4.2. 소울화 또는 동일 존재4.3. 초대 커비와의 연관성4.4. 제로(0)와 무(無) 모든 것의 기원?
5. 기타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진 최종 보스.

이 문서에서의 기술 명칭은 모두 패미통에서 출판한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완벽 서포트 가이드에서 가져왔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엔드 닐/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BGM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각종 추측들

쿠마자키 신야가 커비 시리즈를 담당하게 되면서 커비 최종보스들이 각자 자기만의 이야기와 더불어서 커비 세계관의 설정들과 떡밥들을 새롭게 제시했다. 엔드 닐은 그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엄청난 떡밥을 투척했으며, 그 떡밥으로 인해 여러 가설이 등장했다.

4.1. 커비와 다크 매터와의 연관성

여러 가설 중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가설은 다음 두 가지로, 닐의 일부 또는 동족에 해당하는 존재가 선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커비인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과, 반대로 악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다크 매터 종족의 기원이 된 존재[8]라는 의견이다. 첫번째는 커비와 꼭 닮은 4차전의 기본 표정과 소울 오브 닐의 설명문을 계기로 제기되었으며, 두번째는 하이네스의 일족이 섬기던 '어둠의 물질' 떡밥이나 4차전의 각종 공격 패턴들을 근거로 하고 있다.

두번째 가설의 경우 구이 같이 선한 다크 매터도 존재하므로 맞지 않는 주장일지도 모르지만, 구이의 경우는 스타 얼라이즈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을 때의 설명문에서 기억상실에 의해 후천적으로 선해졌을 가능성이 제시되었으므로 꼭 모순이라고 볼 수만도 없다. 또 이에 대해 일본에서는 커비와 구이의 관계가 엔드 닐[9]과 다크 매터의 관계와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 말하자면 선한 마음의 닐 종족인 커비에게서 태어난 다크 매터 종족이기 때문에 구이도 선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

심지어는 아예 두 가설을 합쳐서 커비가 닐의 본체이자 다크 매터를 만든 진짜 신이라는 황당무계한 의견까지 제시하는 사람도 있었다. 단적으로 말하면 원래의 닐이 4명의 영웅들에게 봉인된 후 프렌즈 하트를 받아들여 선한 마음을 얻게 된 본체가 분리되어 커비가 태어나고, 남은 빈 껍데기가 하이네스에 의해 자마 하트를 받아들여 악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엔드 닐이라는 것.

4.2. 소울화 또는 동일 존재

지금까지 소울화는 여러가지 이유나 계기가 있었지만 엔드 닐은 아무런 계기 없이 소울화가 되었다. 시초이면서도 계기가 없던 드로시아 소울도 있지만[10] 소울 오브 닐과 작명이 달라 역시 제외한다.[11]

이 이유로 소울 오브 닐은 이전까지 소울화가 된 최종보스들과는 별개의 존재라고 보고 있다. "모인 에너지에 따라 어쩌면 닐이 다른 존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었다."라는 설명문을 보면 소울 오브 닐은 하이네스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영혼이거나, "닐에게 영혼이 머물려 하고 있다!"라는 설명문으로 추정해 감정이 생기면서 영혼 또한 같이 생겨 소울 오브 닐이 되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어느 쪽 추측이든 엔드 닐의 소울화는 이전까지의 소울화와는 다르다는 의견인 건 동일하다.

그리고 마지막 무료 업데이트에서 등장한 별의 탄생 닐은 이러한 온갖 떡밥들에 기름을 제대로 부어버렸다. 아예 제로와 같은 색이 됐고, 일시정지 화면에서 확인한 설명문에 나오는 생김새는 대놓고 제로투를 닮은 천사 얼굴이다. 여기에 더해 '닐'이라는 존재는 모든 이공간에 존재한다는 떡밥이 나오면서 단순한 파괴신에서 크툴루 신화 속 존재와 같은 코즈믹 호러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닐이라는 존재에 어떠한 마음이 머무는가에 따라 다른 형태인 존재로 태어난다는 떡밥이 더욱 늘어났으며 여기서 요점은 닐이 꾼 꿈은 모두 커비가 좋아하는 일들이다. 그리고 이 꿈을 '다시 한 번' 꾼다는 언급이 있는 점에서 이미 그 꿈을 한 번 꾼 적이 있는 듯. 그 결과 커비와 다크 매터 종족이 같은 종족이라는 설이 상당한 힘을 얻게 되었으며 좀 멀리 나가면 커비와 다크 매터들이 동일 종족을 넘어서 여러 차원에 걸쳐 존재하는 '동일한 존재인 분신'이거나 '커비와 닐은 완전히 동일한 존재'이라는 주장까지 가능해진다.

설명문 구절들과 아래 쿠마자키 신야가 한 인터뷰를 보아 선한 존재로 환생한 닐이 나중에 커비의 동료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4.3. 초대 커비와의 연관성

흥미롭게도 닐에게서 연관성이 강조되는 것은 시리즈 첫 작품인 (통칭 '초대'로 불리는) 별의 커비다.

한국어 번역에서는 의미가 약해졌지만, 일본어 원문에서는 초대 커비 스킨을 획득할 때의 표현이 '커비가 생탄(生誕)했을 때의 그 모습'이라는 점에서 초대 커비와의 연관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탄생(誕生)이라고 써도 되는 것을 굳이 일본식 발음이 세이탄(せいたん)으로 똑같은, 그리고 '별의 탄생' 닐의 이명인 성탄(星誕)과 맞췄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여기에 닐의 설명문에서는 '꿈'이라는 키워드가 강조된다. 푸푸푸랜드의 영문명이 '드림랜드(Dreamland)'고 초대작의 영문명도 '커비의 드림랜드(Kirby's Dreamland)'다. 설명문에 쓰여있는 '봄바람' 역시 슈퍼 디럭스 초대 리메이크인 '봄바람을 타고'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크다. 초대 커비 스킨 역시 그러한 연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초대 전까지는 그저 우주를 여행하던 방랑자인 커비가 처음 푸푸푸랜드에 도착해 디디디 대왕의 음식 도난 사건을 해결하고 팝스타에 정착하게 되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별의 커비 30주년 기념 뮤직 페스티벌에도 이 떡밥을 다시금 강조했는데, 닐의 체력이 다하는 순간 8비트 그린 그린즈가 흘러 나오고 음악에 맞춰 초대 별의 커비의 스테이지 인트로 컷신들이 나온 뒤 미소를 짓는 닐의 모습을 보여준다.

4.4. 제로(0)와 무(無) 모든 것의 기원?

닐(nil)이라는 이름 자체가 0 뿐만 아니라 무()를 뜻하는 점도 그렇고, 여기에 닐에 대한 설명문까지 연관지으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추측이 가능해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추측은 바로 닐=포포포라는 설이다. HAL 연구소가 별의 커비를 기획하던 당시 커비의 본래 이름은 포포포였고, 당연히 이 당시에는 '별의 커비'라는 이름 자체가 없었다.[12] 포포포라는 이름이 커비로 개명되는 일이 나서야 '별의 커비'라는 이름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 즉, 닐은 그 자체로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음을 암시함과 동시에 그 끝에서도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별의 커비'가 시작됨과 동시에 포포포라는 존재는 처음부터 없었던 존재가 되었기에 닐이 무(無: 존재가 없음) 또는 혼돈 그 자체였다는 설도 적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설을 적용시켜 보면 커비가 끝끝내 닐과는 프렌즈가 되지 못한 채 싸워야 했던 까닭도 설명할 수 있다. 닐은 그 자체로 존재가 없기에 프렌즈가 될 가능성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커비는 위장이 우주라서 커비와 닐이 싸움은 우주를 호칭하는 코스모스(Cosmos)와 카오스(Chaos) 간 대립으로도 볼 수 있다. 그 이유로 '모든 이공간에 존재한다'는 떡밥은 무(無)에 대한 철학적 고찰로도 이어진다.

여기에 별의 커비 시리즈에 등장했던 거의 모든 최종보스들이 오마주됐던 것도, 이전 시리즈 작품에서 미처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무(無)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라 볼 수 있다.[13] 하나의 우주가 멸망했다가 새로운 우주가 탄생한 것 같은 분위기의 최종보스전 전개도, 그리고 그 최종보상이 초대 커비 스킨인 것도, 어떻게 보면 포포포에 대한 재조명의 결과인 것이다.

심지어 닐이 무(無), 태초, 혼돈 자체라는 의미을 하고 있기에 닐이 모든 존재들의 원천 혹은 별의 커비 세계관의 창조신이라는 가설이 등장했다. "진정한 파괴의 신" 엔드 닐의 2차전 원문 플레이버 텍스트는 [ruby(夢, ruby=ドリーム)]が、[ruby(闇, ruby=ダーク)]が、[ruby(魂, ruby=ソウル)]が、[ruby(心, ruby=ハート)]が…その物質に 混沌と可能性が全て集い、淵源の祖となり 生誕する。 직역하면 "꿈이, 어둠이, 영혼이, 마음이… 그 물질에 혼돈과 가능성이 모두 모여, 원천의 조상이 태어난다." 라는 문장이다. 이 의미심장한 문구를 기반으로 닐이 만물의 기원이라는 가설이 제기되기도 한다.

정리하자면, '별의 커비' 이전에는 커비도 디디디도 없이 그저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였을 뿐이고, 스타 얼라이즈는 그 시작으로 돌아가 '태초'를 재조명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태초에는 사실 커비 이전의 존재인 포포포가 있었으며, 그 혼돈의 상태를 대변하는 '존재'가 바로 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 23년 앞선 기그를 꼽을 수 있는데, HAL 연구소 작품의 최종보스인 점과 스토리라인이 '태초'와 연관이 깊다는 점에서 비슷하다.[14] 두 존재가 양립할 수 없었던 사정은 도플갱어 아르르와 비슷하지만, '또 다른 존재'인 도플 아르르와는 달리 포포포는 기획 과정에서부터 존재를 부정당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5. 기타

  • 엔드 닐은 이전 커비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을 대거 오마쥬했다. 일단 커비와 동료들이 타는 트윙클 스타 얼라이즈의 날개는 커비의 에어라이드드라군의 날개 외관을 따 왔고, 3차전에서 날개를 펼쳤을 때 외형은 마르크를 연상시키는데다 대뜸 마스터 크라운의 형태를 한 왕관을 소환해서 공격하기도 한다. 4차전의 외형은 동그란 물감 덩어리인 드로시아 소울을 연상시키며, 드로시아 소울이 그랬던 것처럼 표정과 얼굴 형태가 시시각각 일그러진다.[15] 또한 귀여운 외형의 얼굴에서 입이 눈으로 변해 외눈박이가 되는 모습은 0²를 연상시키고[16], 이때의 외형은 리얼 다크 매터를 연상시킨다. 최후의 빔 대결을 하기 전 코어가 육체로부터 빠져나오는 모습은 체력을 전부 소진시킬 시 육체의 앞 부분이 깨지며 본체인 눈알이 튀어나오는 제로를 연상시킨다. 특히 닐의 경우 상술했듯이 대놓고 제로를 노린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본체를 상대할 때의 맵의 발판도 별의 커비 64의 파이널 스타 스테이지 발판과 닮았다.
  • 서양권 팬덤에서는 별의 커비 꿈의 샘 이야기의 인트로인 커비 그림 그리기를 엔드 닐에 연관시키고 있다. 스타 얼라이즈 이전부터 커비 그림 그리기 밈이 있었는데, 마침 엔드 닐 코어의 기본 모습부터가 커비의 모습과 똑 닮은 데다 커비와 연관되는 수많은 떡밥 덕에 꽤나 흥하는 밈이 되었다. 예시
  • 별의 커비 시리즈 최초로 소울화 이후의 2차 강화판이 존재하는 최종보스다.
  • 닐을 프렌즈 하트 하나로 두들겨 잡는 용자가 나왔다.# 이후 이 사람은 노대미지+프렌즈 하트 클리어까지 해냈다! #[17]
  • 닐의 설명문의 내용은 전작최종 보스의 최종 코어전의 설명문의 내용과 대조되는 면이 있다. 별의 꿈.Soul OS는 꿈도 꾸지 않고 밥도 먹지 않는 존재라는 것이 강조되는데, 반대로 닐은 푸푸푸랜드에서 마음껏 날며 밥을 먹고 낮잠을 자는 꿈을 꾸고 있다고 한다.
  • 닌텐도 드림 2018년 7월호에 수록된 인터뷰에 따르면, 커비 시리즈에 신적인 존재가 나와도 좋은가? 하는 점에 대해 고민하다가, 특정한 신이 아니라 무언가 초월적인 수수께끼의 존재로 상정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한다. 어디까지나 하이네스가 파괴신이라 부르고 있을 뿐이고 정말로 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모양. 코어 형태가 때때로 커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닐에게 사악한 마음을 주입해 파괴신으로서 태어나게 만든 하이네스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순진한 마음과 파괴 충동이 뒤섞인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이 순간에 처음 눈으로 본 커비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18] 다만 하이네스가 주입한 갖가지 사악한 마음의 영향도 있어 여러 가지 형상으로 변화한 것이라고. 또 프렌즈 하트가 코어 형태에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은 노멀 커비를 위한 최후의 공격 수단으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이번에 태어난 닐과는 프렌즈가 될 수 없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한다. 다만 닐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에 다음 생의 닐과는 프렌즈가 될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었다. {{{#!folding 【 원문번역 】
먼저 진짜 "신"같은 존재를 커비 시리즈에 등장시켜도 될까? 라는 부분에서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특정한 신으로 만든 게 아니라, 무언가 초월한 수수께끼의 존재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하이네스는 엔드 닐을 "파괴의 신"이라 불렀는데 정말 신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엔드 닐 자신이 "나는 신이다"라고 자칭하는 게 아니라, 하이네스가 신으로 받드는 존재가 엔드 닐인 것 뿐입니다. 어둠의 하트는 하나만으로도 디디디 대왕이 야수처럼 변신하고 고고한 메타 나이트가 분신하는 힘을 얻어버릴 만큼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어둠의 하트의 에너지가 축적한 존재입니다만, 자신에게는 아직 명확한 의사가 없습니다. 어둠의 마음의 파워가 그릇에 응축되어 구현화된 몸이라는 설정이라 파워 넘치는 마인이나 거인 같은 형태를 상상하고 만들어나갔습니다. // 꽤 핵심을 찌르는 질문이라 답변에 매우 망설였습니다만, 흥미있는 분들을 향해 조금 상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사악한 마음이 모아진 닐은 파괴의 신이 됩니다만, 최종 형태에서는 자신에게 흡수되어 있던 광기의 하이네스가 토해내져 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어난 닐의 안에서는 순수한 마음과 파괴하고 멸망시키려는 충동이 섞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때, 처음 본 커비에 대해, 뭔가를 느끼고, 꼭 닮은 얼굴이 되기도 합니다. 하이네스에게 모인 여러가지 마음의 영향도 있어, 한층 더 다양한 얼굴로도 변형됩니다. "태어나게 한 자에게 물든다" 라고 하는 성질을 전설의 책으로 알고 있던 하이네스가 사실은 처음에 만나고 싶었습니다만. 하이네스는 닐에게서 빠져나간 후, 삼사신 시스터즈와 함께 그 공간에서 탈출합니다만, 그 때, 어떤 마음이 되어 있는지... 이쪽도 상상력을 북돋울 수 있죠? 그런 이번 작품의 악역들의 소원도 담아, 최종 형태의 전투 제목은 "제4악장: 생탄의 희망"이라고 했습니다. // 게임 디자인적으로는 노멀 커비에게 남겨진 공격 수단으로서, 또 "친구의 고리"라는 기술로 닐의 프렌즈가 되어버린 동료에게 하트가 유효하다고 시사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사양이기도 합니다. 이야기적으로는 봉인의 힘을 가진 4개의 마음의 창의 힘이 담긴 하트라서 지금의 닐에게 맞으면 아프게 되어버리고 맙니다. vs 닐로서의 파워가 담긴 하트인 것을 설명하면서, 이번에 태어난 닐과는 프렌즈가 될 수 없다... 라는 의미도 담겨져 있습니다. 하트를 계속 던져도 알 수 없는 부분은, 조금 마음에 품어집니다만, 닐은 무한한 가능성을 간직한 존재이므로, 다음에 태어났을 때는 프렌즈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 소설판에서는 2권 후반부에 등장. 완전히 미쳐버린 하이네스가 2차전까지 패배하자 삼사신과 본인을 제물로 바쳐 부활시킨 여파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행적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가장 중요한 전투 난이도를 감수 받았는지 묘사가 추가되었다. 오죽하면 전투를 연속으로 치르고 최종전에서 디디디 대왕이 놓치면 안된다고 간절하게 외쳤다.[19][20]

6. 관련 문서



[1] 엔데 닐(Ende Nil). ende는 독일어로 끝, 종점, 죽음 등을 의미하며, nil은 영어로 0이나 무(無)를 가리킨다.[2] Termina는 스페인어로 끝, 종말, 죽음 등을 의미하는 말이다. 종착역이라는 뜻의 터미널과 어원이 같다.[a] Zhōng yān Xū wú[a] [5] 별의 커비 시리즈의 디렉터이자, 디디디 대왕의 성우이기도 하다.[6] 웨이들 디, 마버로아, 타란자의 성우이기도 하다.[7] 이전에는 커비의 목소리를 변조한 거라는 소문이 있었다.[8] 기원이 되는 존재는 다크 매터 종족의 수장인 제로일 가능성이 높다.[9] 혹은 제로[10] 드로시아 소울의 경우는 발악이라고도 볼 수 있다.[11] 다만 북미판의 경우 세크토니아만 다른 소울 보스들과 이름이 붙는 방식이 다르고(Soul of Sectonia), 소울 오브 닐과 이름이 붙는 방식이 동일하다.(Void Soul)[12]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이 초기 커비 디자인을 포포포라 부르기도 한다.[13] 이전작 최종 보스들이었던 다크 매터, 제로, 제로투, 다크 제로 등도 실제로는 '존재'의 표현이었지, 엄밀히 말해 무(無)는 아니었다.[14] 공교롭게도 이러한 점 때문에 둘 다 검은 닌텐도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통한다.[15] 소울 오브 닐의 경우 격파 시 드로시아 소울처럼 표정과 얼굴 형태가 빠르게 연속해서 변화하다 최후를 맞는다.[16] 4차전이 변화하는 얼굴 형태 중에는 0² 특유의 가짜 얼굴도 있는데, 외눈박이로 변하기 직전엔 항상 먼저 이 얼굴 형태로 잠깐 변한다.[17] 게다가 2019년 1월 6일 기준 노멀 커비 솔로 세계기록 보유자이다.[18] 일칭인 '엔데 니루'는 발음 그대로 일본어로 읽으면 縁で似る, 즉 '인연으로 닮다'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다.[19] 메타 나이트는 저런 자가 섬기는 신이라는 존재는 제대로 된 자일리가 없으니 빨리 막으러 가야 한다고 경고했다.[20] 여담으로 소설판 속 엔드 닐 역시 원작처럼 커비의 얼굴을 짓는데, 커비 일행은 놀라며 반다나 웨이들 디와 커비는 잠시 패닉에 빠지다 메타나이트가 둘을 진정 시켜주었고, 커비가 저 녀석이 자기 얼굴을 흉내낼 뿐라고 여겨 엔드 닐에게 자기 얼굴 따라하지 말라며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