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38:50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


1. 개요2. 구성3. 관련 문서

1. 개요

組曲:星羅征く旅人 / Suite: The Star-Conquering Traveler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의 최종 보스인 엔드 닐의 테마곡이다. 이 제목은 말 그대로 파괴의 신인 엔드 닐을 나타낸다. 전투 BGM는 총 6곡으로, 전작별의 꿈과 같이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전투 BGM을 가진 최종 보스이다.

일종의 이벤트성 전투인 스토리 모드의 최종 코어 2차전(엔드 닐 5차전) BGM을 제외한 모든 전투 테마는 전작들의 최종 보스 테마들과는 다른 구조를 하고 있다. 이전에 여러 페이즈를 갖고 있는 보스인 마버로아, 퀸 세크토니아, 별의 꿈의 경우에는 n차전마다 서로 이어지지 않는 완전히 다른 곡들을 사용했는데, 엔드 닐의 경우 서로 이어지는 여러 악장들을 가진 하나의 곡을 악장마다 별개의 곡으로 나누어, 페이즈가 넘어감에 따라 그에 맞는 악장의 곡을 재생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별의 커비 시리즈의 최종 보스 BGM답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최종악장: 반짝이는 별'은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타난다는 법을 증명하듯 역대 별의 커비 시리즈 최고 명곡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곡이기도 하다.

2. 구성

서주: 별의 절해(絶海)[1]
(序奏:星の絶海へ / Introduction: To Distant Seas of Stars)
엔드 닐과의 전투를 시작하기 전, 컷씬에 나오는 BGM이다.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 제1악장: 별을 부수는 장난
(組曲:星羅征く旅人 第一楽章:星砕きの戯れ / Suite: The Star-Conquering Traveler First Movement: Star-Crushing Whimsy)
엔드 닐의 1차전 테마.

오케스트라 풍의 곡이며, 프랑시스카플랑베르주의 테마 '신을 향한 기도의 노래'의 라이트모티프가 어레인지되어 있다. 거대하고 신적인 존재를 상대하는 것을 잘 표현하듯이 웅장하고 위압감 있는 곡이고, 하이네스삼사신 시스터즈의 비원으로 부활한 엔드 닐을 잘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엔드 닐 1차전의 보스 설명문은 이 곡의 가사이다.[2]
VS 진정한 파괴의 신 엔드 닐
자, 일어나라! 파괴의 신이여.
별을 파괴하고 사랑을 멸하자.(4times repeat)
- Inter -
자, 이 땅을 가엾게 여겨 마음껏 짓밟자.
별들을 여행하며 노래하자.
머나먼 낙원(2times repeat) 종말의 노래를···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 제2악장: 배자의 그릇
(組曲:星羅征く旅人 第二楽章:胚子の器 / Suite: The Star-Conquering Traveler Second Movement: Vessel of the Embryo)
엔드 닐의 2차전 테마.

이 곡도 1차전 테마와 같이 오케스트라 풍의 곡이며 '신을 향한 기도의 노래'가 어레인지되어 있다.

The 얼티밋 초이스 EX의 1라운드~5라운드 대기실 BGM으로도 사용된다.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 제3악장: 슬픔과 혼천의 날개
(組曲:星羅征く旅人 第三楽章:哀と渾天の翼 / Suite: The Star-Conquering Traveler Third Movement: Wings of Sorrow and the Heavens)
엔드 닐의 3차전 테마.

역시 1차전, 2차전 테마와 마찬가지로 '신을 향한 기도의 노래'가 어레인지된 오케스트라 풍의 곡이다. 1악장과 유사한 멜로디가 쓰인 만큼 이 곡도 웅장하고 위압감이 있으며, 천사와 같은 형태를 표현하듯 1악장에 비해 빠르고 높은 음을 사용한다.

엔드 닐 3차전의 설명문 또한 이 곡의 가사이다.
VS 진정한 파괴의 신 엔드 닐
자, 날아올라라! 파괴의 신이여.
별을 갉아먹고 사랑을 멸하자.(4times repeat)
- Inter -
땅의 슬픔이여, 하늘의 어둠이여, 심판하라.
별의 아이들은 기도하고 절규하네.
꿈의 낙원 종말의(2times repeat) 노래를···
버전 2.0.0 업데이트 전 BGM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 제4악장: 생탄의 희망
(組曲:星羅征く旅人 第四楽章:生誕の希望 / Suite: The Star-Conquering Traveler Fourth Movement: The Birth of Hope)
버전 2.0.0 업데이트 후 BGM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 제4악장: 생탄의 희망 Ver.2.
(組曲:星羅征く旅人 第四楽章:生誕の希望 Ver.2 / Suite: The Star-Conquering Traveler Fourth Movement: The Birth of Hope Ver.2)
스토리 모드 엔드 닐의 4차전, The 얼티밋 초이스 S소울 오브 닐 전투 테마이다.

앞의 악장들처럼 '신을 향한 기도의 노래'와 함께 '그린 그린즈(단조)'가 일렉트릭 기타로 어레인지되어 있는 록 스타일의 곡이다.

이 곡의 부제목인 '생탄의 희망'은 앞의 3개 악장들의 부제목이 각각의 형태를 나타내는 것과는 달리, 코어 형태를 나타내는 작명이 아니다. 설명문과 아래 쿠마자키의 인터뷰로 보아 다음 생에서의 삶을 기대하는 닐의 소망을 표현하는듯 하다.
저 별의 친구들 모두와 함께니까!
(あの星の友だちみんなが、ついているからだ! / The Star Allies Have Your Back!)
스토리 모드 엔드 닐의 최종전 테마. 일종의 처형용 BGM이다.

그 작품만의 기믹인 하이퍼노바로보보 아머의 BGM을 어레인지한 전작들의 최종 보스 처형용 BGM '이 별을 건 영혼의 싸움'과 '이 일격에 도구 레볼루션'처럼 스타 얼라이즈만의 기믹인 프렌즈 액션, 그 중에서도 프렌즈 스타의 강화형인 트윙클 스타 얼라이즈를 타고 전투가 진행되기 때문에 프렌즈 스타의 BGM을 어레인지했다.

삼사신 시스터즈의 테마 '신을 향한 기도의 노래'를 어레인지한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 시리즈와는 반대로, 이 BGM은 3차 업데이트에서 또 하나의 세계 히어로즈별의 삼사신 시스터즈 스타 프렌즈로 GO!의 최종 전투곡 '삼차일섬의 무녀의 열정'이라는 곡에 어레인지되었다.
연원을 둘러싸는 복도
(淵源を巡る回廊 / Aeon Corridors)
The 얼티밋 초이스 EX에서 "진정한 파괴의 신" 엔드 닐을 상대하기 바로 전의 대기실 BGM이다.

별의 커비 Wii최종 보스를 클리어한 후에 나오는 컷씬 '전부 사라져라~각자의 세계로'에서 나오는 BGM을 어레인지하였다.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 최종악장: 반짝이는 별
(組曲:星羅征く旅人 最終楽章:煌めき星 / Suite: The Star-Conquering Traveler Closing Movement: The Twinkling Star)
The 얼티밋 초이스 EX 전투 테마. 3차 업데이트에서 추가되었다.

최종 보스의 테마답게 좋은 평가를 받는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가진 곡이다.

'제4악장: 생탄의 희망'이 베이스로, 처음에는 4악장과 완전히 같지만 1분 30초 정도 재생된 뒤에는 기존의 반복 파트가 사라지고, 6분 가량의 이 곡만의 새로운 비트가 나오며 인게임에서는 곡이 끝나도 새로 추가된 부분만 반복된다. 록 스타일의 4악장에서 시작해서 고요하고 서정적인 느낌의 피아노 연주로 이어지고, 4분 27초쯤부터는[3] 8-비트 풍이 섞인 파트가 시작되며, 5분 42초부터 20초간은 아예 8-비트로 그린 그린즈가 재생된다. 별의 커비 시리즈의 음악의 계보를 생각하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에 도달하는 곡이 되어버린 셈.

그린 그린즈가 포함된 마버로아부터의 최종 보스 테마들[4] 중에서 가장 그린 그린즈가 강조된 곡이다. 이전의 곡들은 곡의 분위기를 위해 그린 그린즈를 짧은 시간 동안 나오는 한 파트에 집어넣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이 곡은 그린 그린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 닐에 관한 떡밥을 생각해보면 이것은 아주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곡의 부제목인 '반짝이는 별'의 의미는 설명문의 내용에 따라 다른 우주에서 커비로 환생하는 닐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

특히 그린 그린즈가 재생되는 구간은 상징성과 더불어 약간 슬픈 멜로디가 되어서 골수 유저들 기준으론 눈물샘 자극 파트가 되는지, 유튜브에서 해당 곡을 검색하거나 댓글을 보면 해당 부분에서 눈물이 난다는 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組曲:星羅征く旅人 / Suite: The Star-Conquering Traveler)의 full medley
제1악장부터 최종 악장까지의 곡들을 전부 이어붙인 하나의 곡. 반복 재생되는 파트 없이도 11분 가까이 되는, 별의 커비 시리즈에서 가장 긴 곡이다.

3. 관련 문서


[1] 육지와 멀리 떨어진 바다를 뜻한다.[2] 물론 게임이나 사운드트랙에서 직접 가사가 나오진 않는다.[3] 4월 27일은 초대 별의 커비의 발매일, 즉 별의 커비 시리즈의 탄생일이다.[4] CROWNED, 이 별을 건 영혼의 싸움, VS. 스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