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3:58:25

엔도 아사미

엔도 아사미
[ruby(遠藤, ruby=えんどう)][ruby(麻未, ruby=あさみ)] | Endo Asami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불명
나고야시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애니메이터
소속 프리랜서

1. 개요2. 특징3. 참여작

1. 개요

일본의 여성 애니메이터.

만화 연구부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고 그림을 잘 그려 취업을 서브컬처로 하기로 결심했는데 만화는 스토리가 떠오르지 않아서 불가능, 편집자는 학력이 부족해서 불가능. [1] 그래서 애니메이터를 했다고 한다.

1979년 나가하마 다다오 감독에게 "타카하시 모토스케가 제2원화를 그리는 사람을 찾고 있는데 같이 해봐라." 라는 권유를 받아서 타카하시 모토스케가 스튜디오 드 오타쿠를 창립할 때 직원으로 들어갔으며 자신의 스승으로 타카하시 모토스케를 꼽는다. 스튜디오 피에로의 작품에 주로 참여했다. 시끌별 녀석들 (1981),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가 대표적이다.

2. 특징

파일:endo_asami_lum.jpg
엔도 아사미 작화의 라무
시끌별 녀석들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담당 에피소드만 50편에 이른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엔도 아사미의 그림을 눈여겨보고 아직 데뷔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초보인 엔도 아사미에게 덜컥 시리즈 메인 작화감독을 맡겨버린다. 일본에서 가장 라무를 잘 그리는 애니메이터 라 불리기까지 했다. 다른 애니메이터보다 훨씬 타카하시 루미코 그림체에 가까웠으며[2] 여성 만의 감성이 듬뿍담긴 라무의 행동 묘사는 사람들을 끌어당겼다. 엔도 아사미가 그린 에피소드만 찾아보는 사람들도 많다. 오시이 마모루가 연출하고 엔도 아사미가 작화감독을 담당한 19,20화[3] [4], 43,44화는 팬 사이에선 최고의 에피소드를 꼽으면 무조건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 라무만 계속 나오는 100화도 유명하다.

업무량이 많은 작화감독치고는 꽤 많은 에피소드를 맡았는데 이건 모든 작화를 수정하는 게 아니라 작품의 얼굴인 라무 작화만 수정해서 작업량이 적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모로보시 아타루 같은 인남캐들은 웬만하면 수정없이 원화를 그대로 쓰는 작업 방식이었다고 한다. 당시 애니메이션 팬들에겐 작화 수정의 여신이라고 불렸으며 본인도 자신은 무언가 연출을 창조해내는 능력이 없고 작화 감독 수정이나 제2원화[5]에 재능이 있다고 자평하였다. 가장 수정하기 어려웠던 애니메이터로는 폭주 애니메이터 야마시타 마사히토를 뽑았다.

스튜디오 피에로 관계자였기 때문에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하차하고 스튜디오 딘이 제작한 분량부터는 참여하지 않는다. 이때 오시이 마모루랑 엔도 아사미가 없다고 작품을 하차해버린 사람마저 생길 정도였다. 대신 스튜디오 딘에서 간판으로 내세운 애니메이터가 모리야마 유지였으며 지금도 라무는 엔도 아사미 파와 모리야마 유지 파로 크게 두 파벌이 갈린다. 한국에선 모리야마 유지를 선호하는 편. 엔도 아사미는 그림체가 너무 낡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림체도 좋지만 연출이나 표정도 잘 살펴보자.

같은 작가의 차기작인 란마 1/2에도 작화감독으로 다수 참여했다. 라무 전담자답게 라무와 비슷한 성격의 샴푸를 전담하는 경우도 많았다. 란마에서 담당한 에피소드는 47편으로 작화감독 중 최다.[6] 그러나 작품 후반부부터는 슬럼프가 와서 이름만 내걸고 작화수정을 제대로 하지 않은 에피소드가 꽤 되며, 대부분의 작화붕괴 에피소드가 엔도 아사미 에피소드인 사태에 이르른다. 그리고 란마 이후로는 작화감독 은퇴. 시끌별 녀석들 팬에겐 여신으로 불리지만 애니메이터 팬들에겐 별로 인기가 없어서 자료찾기 많이 힘든데 그 이유도 이 란마 후반부 작감 포기 사태에 기인한다.

란마 이후로는 작화감독 활동은 거의 없으며 주로 원화로 참여하고 있다. 얼굴이 수정되는 경우가 많아 예전의 그림을 보기 힘들어져서 아쉽게 됐다. 이누야샤에도 원화로 여러번 참여했다. 타카하시 모토스케 담당 애니메이션인 유유백서, 블리치에도 타카하시 모토스케 담당 에피소드에 원화로 다수 참여했다. 그래서 유유백서 애니에선 보탄이나 유키무라 케이코가 타카하시 루미코 그림체처럼 나오기도 한다.

2020년대에는 주로 A.C.G.T 작품에 원화로 참여하고 있다.

3. 참여작


[1] 일본 출판사의 만화 편집자들은 대부분 일본 탑 수준의 대학 출신만 뽑는다.[2] 1화만 보면 그림체가 옛스러워서 적응이 안 될 수도 있으나 그건 타카하시 루미코의 초기 그림체를 따라했기 때문이고 좀 지나가면 흔히 알려진 타카하시 루미코 그림체로 바뀐다.[3] 시끌별 녀석들 초기에는 1편에 2화 분량의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실제로는 1편[4] 19,20화 원화에는 히라노 토시키도 참여[5] 원화를 거칠게 그리는 타입의 애니메이터들이 원화를 디테일하게 수정하는 걸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수정 작업을 제2원화라고 한다.[6] 나카지마 아츠코가 2위로 43편[7] 시끌별 녀석들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처음 모여서 만든 작품.[8] 주 단위로 세는 것이 아니고 에피소드 단위이다. 1편에 2화 분량씩 방영하던 시절에는 화 마다 연출가나 작화감독이 달랐기 때문이다. 주 단위로 찾고싶다면 시끌별 녀석들(1981년 애니메이션)/회차 목록 문서 참고.[9] 1기와 합쳐서 세는 경우에는 18을 더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