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7:04

양의(삼국지)/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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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양의를 정리한 문서.

2. 게임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삼국지3양의.png
삼국지 3
파일:楊儀.jpg
삼국지 11 일러스트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814.jpg
삼국지 12, 13, 14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그냥저냥 쓸 만한 내정형 무장이다. 삼국지 3에서는 전 능력 70 전후의 지극히 개성 없는 능력치였으나, 삼국지 9 이후의 시리즈 기준으로는 통솔력이 70 전후, 무력은 낮고(40~50 사이) 지력과 정치력은 80 전후, 매력 바닥(25 미만)을 찍는 어설픈 군사형 무장이 된다. 또한 전통적으로 의리마저 낮기 때문에 지속적인 충성도 관리가 필요하다.

냉정하게 능력만 보면 문관과 무관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90대 전후 능력치를 지닌 위연과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지만, 양의 자신의 능력치는 비교적 높은 수준이므로 후기 촉에서는 충분히 쓸만한 무장이다.의리가 낮을 뿐 상성 자체가 유비나 유선과 크게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므로 촉 소속일 때에는 충성도 관리도 비교적 어렵지는 않다. 이는 위연도 동일하다. 양의는 이런 고로 게임 시스템에 따라 핸디캡을 크게 받는데 매력이 존재하는 시리즈마다 피를 본다. 삼국지 시리즈 제작진이 위연이 의리가 낮다고 고증하면서도 그리 나쁘게 대하지는 않기 때문에[1] 위연과 사이가 나쁜 양의에게 은근히 홀대를 가한다고 의심할 여지도 있다.[2]

삼국지 3에서는 후기 삼국지 시리즈와는 달리 지력이 약하고 무력, 육전지휘, 수전지휘, 매력이 모두 70대 초반이라 장군으로 등용이 가능했지만 군사가 되지는 못했다. 육전지휘 73/수전지휘 70/무력 70/지력 61/정치력 72/매력 71에 야망 8, 운 7, 냉정 7, 용맹 7로 전혀 양의같지가 않다. 장수가 부족한 상황이니 이 정도라도 감지덕지해야한다.

삼국지 6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7/무력 54/지력 69/정치력 75/매력33의 능력치로, 시궁창 쓰레기 같은 인간성이 그대로 반영되었는지 다른 능력치가 죄다 50~70대인 와중에 매력만 33이다. 그나마 연의상으로 제갈량이 죽고 위연이 난을 일으킨 것을 진압한 것 정도만 반영돼서 바닥은 모면했지만 역시나 매력이 양민 이하인 것은 변함이 없다. 얼굴은 문흠과 비슷하며 바라보는 방향 정도만 다르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6/무력 49/지력 83/정치력 76. 투석, 혼란, 덫, 매도를 가지고 있다. 제법 높은 정치 덕에 재야 장수를 등용하는 걸 보면 참 불합리하게 느껴진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8/무력 44/지력 82/정치력 79/매력 17. 지력이라도 높고 유인, 진정이 있고 통솔력 68이면 후기장수치고 아주 구리진 않으나, 촉 1군에 끼긴 무리가 있다. 농업, 상업 특기가 있으니 내정용으로 굴리는 것이 무난하다. 다만 매력이 워낙 낮은지라 양의로 재야인재를 등용할 생각은 꿈도 꿀 수가 없다. 특기는 농업, 상업, 진정, 유인, 반박으로 총 5개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8/무력 40/지력 82/정치력 79/매력 23으로 역시 매력이 바닥인 것은 여전하다. 일러스트에 투구를 써서 얼핏 보면 무관처럼 보이지만 사실 저 복장은 그냥 문관 복장에 투구만 쓴 거고 통솔과 무력은 능력치가 낮은 후반기 시나리오에서도 하급으로 그나마 지력과 정치력이 봐줄만하니 계략 방어용 부장으로 넣어주거나 아니면 얌전히 후방에 배치해 내정을 시키면 된다. 다만 위연과 혐오무장 관계라 위연의 지력 보충용 부장으로는 쓸 수가 없으니 다른 쪽에 넣어줄 것. 또한 유파와도 혐오무장이나 둘 다 문관이므로 별 의미는 없다. 또한 친애무장으로 제갈량이 있다. 위연이나 유파와의 혐오관계와는 달리 양의만 제갈량이 친애무장이다. 위연과 마찬가지로 의리는 낮고 야망은 매우 높지만 상성이 맹획 쪽이라 맹획으로 플레이할 때 위연과는 달리 충성 100 상태에서도 포획 시 한방에 등용이 된다. 삼국지 11에서 의리가 낮고 상성이 가까운 장수는 설령 충성 100이라도 포획시 바로 등용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양의 상성 61, 위연 상성 80, 맹획 상성 60이라 이런 일이 일어난다. 비슷한 원리로 손견이나 손책태사자감녕 등의 장수를 쉽게 등용할 수 있으며 조조허저전위를 쉽게 등용할 수 있다. 물론 태사자, 감녕, 전위, 허저 등은 의리가 양의 따위와는 비교 안되게 높다.

삼국지 12에서는 통솔력 68/무력 40/지력 82/정치력 79의 능력치로 등장하며 병종은 궁병에 전법은 파괴력약화, 특기는 병기 하나뿐이다. 병종과 능력치를 고려하면 파괴력 약화 소유 무장 중 손환 다음으로 좋은 무장이며, 지력 80이 넘으므로 제조소에 넣기에 딱 좋은 무장이다. 일러스트는 "어쩌라고?"라는 포즈을 취하면서 열받게 만드는 표정을 짓고 있다. 사이가 좋지않은 위연에게 티배깅하는 걸로 추측된다. 매력 삭제 최대의 수혜자로, 유우가 매력 삭제의 피해자인 것과 비교된다. 기껏해야 10~20대 수준의 매력이었던 양의는 이로서 바닥 능력치인 분야가 없어졌다. 일부 매력수치가 삭제되어 버프를 받은 무장과 다르게 양의는 그런 게 없어서 수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매력이 삭제돼서 뭔가 버프를 받은 무장은 원래 매력이 특기였던 무장(유비, 노숙 등)이고 양의는 해당이 없다. 오히려 원래 매력이 해야할 역할(징병, 인재 등용 등)을 매력보다 훨씬 높은 통솔(징병), 지력(인재 등용)으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버프가 맞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8/무력 40/지력 82/정치 79로 삼국지 12 때와 동일하다. 병과적성은 C/C/B. 특기는 상업 1, 농업 3, 문화 2, 설파 7, 언변 5로 후반기 문관 중에서 꽤 훌륭하다. 전수특기는 설파이며 전법은 궁병동요. 성격을 반영했는지 의리가 경시, 물욕이 탐욕으로 설정되어 있다.[3]

삼국지 14에서는 12~13 일러를 우려먹었다. 능력치는 통솔 68, 무력 40, 지력 82, 정치 79, 매력 19로 11 때보다 매력이 4 떨어졌다. 개성은 절약, 운반, 절감, 소심, 나약,[4] 주의는 명리, 정책은 시설개발 Lv 4, 진형은 안행, 정란, 전법은 도발, 매성, 진정, 정란, 친애무장은 제갈량, 혐오무장은 위연, 유파다.

2.2. 영걸전 시리즈

영걸전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공명전에서만 나온다. 병종은 왕평, 마충과 같이 궁병. 셋 중 제일 늦게 등장하는데 능력치도 둘과 비교하면 매우 떨어져서 제일 쓸모 없다. 일기토도 없고. 그저 육손의 뒤치기 때 미성에 남기고 가는 존재일 뿐. 일러스트는 영걸전 시리즈의 왕보 것을 살짝 고쳐서 실제 역사상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초상화가 자상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라 심한 괴리감이 느껴진다(...). 그래도 플레이 중간 북벌 시기에 위연이 승상에게 대든다고 못마땅해하는 장면이 한 번 나오긴 한다.

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연의하고 별 차이가 없으나, 양의가 몰락하는 과정에서 양의의 수하가 비의에게 위의 발언을 몰래 상주해서 이에 비의는 양의의 수하에게 은상을 내린 후 바로 유선에게 이를 보고하여 양의는 귀양에 가게되어, 양의는 이에 수치심에 못 이겨 자살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3.2.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오란고교 호스트부오오토리 쿄우야로 나왔다. 상용 전투 (4)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으며, 소개 컷에서는 머리회전이 빠르고 계산이 뛰어나 힘에 의존하는 위연과 성향상 정반대라고 소개되어 있다.악플러의 시초라는 평은 덤

상용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출사표를 올리고 한중으로 출진한 제갈양이 상용 건을 정리해야겠다며 비의와 양의에게 의견을 물었고, 이에 양의는 맹달은 아직 위에서의 지지기반이 흔들리니 이간책을 쓰면 쉽게 흔들리게 할 수 있다고 제의했다.

가정 전투 편에서는 위연이 자오곡 계책을 제안하자 제아무리 하후무라도 천하 제일의 방어성인 장안성을 버리겠냐며 반박했고 이에 위연에게 그건 네가 실전 경험이 없어서 그런 거라고 욕을 먹기도 했다. 기산을 점령했음에도 천수 방면의 위군의 움직임이 없자 승상이 말씀하신 대로의 전개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마속이 가정에서 패배한 이후 지금이라도 다시 쳐들어가면 안 되냐고 따지는 위연에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열불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곽회장합이 각각 성과 고지를 꿰차고 지키기에 들어가면 탈환이 되던 안 되던 시간이 걸릴 것이며, 총전력에서 월등한 위군은 계속 원군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촉의 입장에서는 의미없는 소모전이 될 뿐이기에 불가능한 것.

전투 종료 후에는 등지가 조운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물자를 온존하여 기곡에서 돌아오자 그 와중에 이걸 다 가지고 돌아왔냐며 놀라기도 했다.

진창 전투 편에서는 패전을 당한 지 1년도 안 되어서 병사들의 사기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며 제갈양의 진창 출정을 만류했으나 결국 설득당했다고 묘사됐다.

기산 전투 편에서는 오의 칭제 소식을 듣고 당장 오를 칠 기세로 분노하는 위연에게 지금 오와 단교하면 고립되는 건 우리라고 반박했다.

사마의가 압박하는 형식으로 지구전을 할 때는 사마의가 피하기만 한다면 승산이 없으며, 사마의가 먼저 움직일 리가 없다고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이후 위군이 움직이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살짝 놀라기도 했다. 보급 문제로 북벌을 중단하고 퇴각을 준비할 때는 제갈량의 명으로 복병을 깔아 두기도 했다.

오장원 전투 편에서는 제갈양의 유언을 강유, 비의와 함께 들으며 슬퍼했다.

제갈량이 죽었을 때 다른 촉군은 전면철수를 하는 와중에 위연 혼자만 넌씨눈 사마의에게 공격을 감행하려 하자 결국 다른 사람들과 함께 위연만 두고 퇴각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만 남겨 놓고 퇴각하려는 것에 분노한 위연이 잔도를 태워버리고 이에 퇴각에 난항을 빚게 되었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제갈양이 사망했다고 추측한 위군의 추격까지 이어지자 급한대로 강유의 지시에 따라 최후미에 있던 양의가 추격군을 향해 거짓 공격을 시도했다. 다행히도 위군이 그 모습을 보고 자신들이 함정에 빠진 줄 알고 알아서 물러나서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한편, 양의는 그 후 성도에 위연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성도에서는 황제 유선을 비롯해 중신들이 내용이 상충하는 위연과 양의의 서신을 본 뒤, 위연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으니 신빙성이 없지만, 동시에 위연의 행보로 보아 반란을 생각한 건 아닌 것도 같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장완동윤 등이 양의에게 위연을 설득해 보고 안 되면 토벌하라고 하였고, 이에 양의는 이야기해 보라는 말은 깔끔하게 무시하고 바로 위연 토벌을 결정한다. 비의가 위연의 병사는 모두 최정예라며 걱정했지만 양의는 생판 남과의 싸움이 아니라 모두 한솥밥을 먹던 동료들이니 대의를 가진 쪽이 힘을 가진다며 여유를 보인다. 이후 왕평을 시켜 산을 통과하는 길을 새로 뚫게 하였으며,[5] 왕평과 마대 등의 활약으로 위연을 사로잡는 데도 성공했다.[6]

위연을 죽이고 나서 장완에 의해 중군사로 임명됐다. 하지만 위연 사건을 겪으면서 그가 얼마나 편협한 인물인지 깨달은 촉한의 중신들은 양의에게 계급장만 높게 달아주고 병력은 그에게만 유일하게 단 1명도 배정해주지 않았다. 결국 비의 앞에서 사마의에게 갔으면 자신이 중용되었을 거라는 헛소리를 하고 만다. 결국 그나마 비록 이름뿐이지만 그래도 관직이였던 중군사에서마저 쫓겨나자 악플러가 되었고 이로 인해서 양의는 자살했는데 양의의 묘비가 키보드다.(...)

4. 영상 매체

4.1. 신삼국

특유의 그 성격은 나오지 않는다. 제갈량의 마지막 북벌에 동행해 사마의에게 제갈량이 보낸 서찰과 여인의 옷을 전달해주는 사자 역할을 수행한다. 주변 장수들은 분노하지만 사마의는 담담하게 TS 여인의 옷을 걸치고 어울리냐고 묻고, 양의는 자기가 봐도 민망했는지 고개를 돌리곤 '이렇게 화려한 옷을 본 건 처음이다'라고 한다. 이어 사마의가 제갈량의 안부를 묻자 사실대로 '과로를 해서 건강이 좀 걱정된다'라고 답한다. 이후 접전이 벌어질때마다 상황에 따라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이다, 상방곡에서 위군이 화공에 몰살 직전에 몰릴땐 제갈량과 함께 기뻐하기도 한다. 물론 비가 내려 도루묵이 되자 안타까워 하는 것은 덤.[7] 제갈량이 죽기 전 강유와 함께 위연에 대한 우려를 간언한다. 제갈량 사후 장례식에서 그의 뒤를 이어 군권을 맡기로 했다가 본색을 드러낸 위연에게 잠시 뺏기기도 했지만, 미리 제갈량에게 지시를 받은 마대의 활약에 다시 되찾는다. 막장 행적과 원래의 그 더러운 성격이 아닌 정 반대로 조금은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 미화된 감이 없지 않다. 그런데 앙숙인 위연도 성격적인 부분에서는 미화된 면이 있다.


[1] 예를 들어 위연은 시리즈마다 일러스트도 새로 그려주는 인물인데 양의는 12~14까지 일러를 재탕했다.[2] 그러나 이는 연의에서 비중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인데 역사적으로는 위연과 양의가 대립하여 일종의 라이벌 역할을 했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연의상 존재감은 위연이 압도적으로 높다. 처음부터 반골의상으로 자기 주군인 한현을 죽이는 걸로 시작해서 막판에 제갈량이 죽었으니 자기가 최고라며 반역을 일으키는 장면까지, 위연은 소설에서 어마무시한 존재감을 과시하지만 양의는 위연이랑 비교하지 않고 문관 내에서 비교해도 마속이나 장완, 비의 같은 인물보다 확연하게 존재감이 떨어지며 심지어 강유나 마대 같은 인물들한테 비중을 다 빼앗기는 바람에 제갈량이랑 대립할 때 잠깐씩 나오는 초주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연의 기반으로 한 것이 삼국지 게임인데 그 연의에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는 위연과 그냥 촉나라 문관 정도의 비중 밖에 없는 인물을 같은 비중으로 취급해주지 않았으니 홀대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3] 양의가 권력욕이 강했으니 물욕도 강했을 거라고 여긴 설정이거나 게임 시스템이 권력욕을 인물 특성에 제대로 반영할 수 없어 물욕을 탐욕으로 설정하는 걸로 대신한 모양이다.[4] 사실 이 적색 개성들이 고증이라고 할 수 없는 게 소심하고 나약했다면 그렇게 작정하고 어그로를 끌어대는 짓도 못 했을 거다. 차라리 권력욕이 강했고 자신이 받은 관직이 자기 능력에 비해 너무 낮아서 불만을 가졌다는 점에서 탐욕, 공명, 오만 등의 개성을 주는 게 나았을 것이다.[5] 자세한 묘사는 생략됐지만 무너진 잔도 대신 왕평이 새로 뚫은 길로 다들 탈출한 것으로 추측된다.[6] 마대는 양의가 사전에 한중에 대기시켰다고 언급된다.[7] 이 장면의 패러디 영상인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에선 제갈량에게 형아라고 부르며 사마의 팀을 신나게 까다 서버렉에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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